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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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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시럽 페이, 누적 거래액 600억원 돌파

SK플래닛 시럽 페이, 누적 거래액 600억원 돌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SK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11번가의 모든 판매 채널에 적용된 시럽 페이는 출시 후 두 달 동안 누적 거래액 50억 원을 달성한 이후 한 달 뒤 250억 원, 그리고 또 한 달 만에 600억 원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럽 페이는 고객이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 보안프로그램 등 어떤 추가 설치도 필요 없이 자신이 설정한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다. 시럽 페이는 지난 달 일 평균 거래액이 10억 원을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플래닛은 '시럽 페이'의 인기요인으로 ▲국내 9개 모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 완료 ▲아무런 추가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 결제방식 ▲ 공인인증서 등 추가인증이 필요 없는 독자적 결제인증체계를 꼽았다. SK플래닛은 '시럽 페이'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할리스, 카페드롭탑 등 전국 110여개 브랜드 1200개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연내 기프티콘, T스토어, T맵택시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와 O2O 채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지난달 말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체크카드, 계좌이체 결제 등 추가 결제 수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2~3곳의 대형 쇼핑업체와의 제휴도 준비하고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플래닛은 현재 11번가에서 시럽 페이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11번가 2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최초결제 시 30% 할인(최대 5000원) 쿠폰 지급 및 신한카드·삼성카드 이용 고객에게 5% 추가 청구 할인(최대 5000원)을 제공 중이다.

2015-08-10 09:31:19 정문경 기자
인터넷 은행 진출 나선 ICT업계, 금융사와 짝짓기 한창

'인터넷 은행' 진출 나선 ICT업계, 금융사와 짝짓기 한창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인터넷 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신청 기일을 앞두고 참여를 원하는 금융회사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간 물밑 '짝짓기'가 한창이다. 금융당국은 9월 말 사업자들로부터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연내 1∼2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지분 융합을 강조하기 때문에 증권회사가 최대 주주로 나서고 ICT 업체와 은행이 2대, 3대 주주인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금융산업에 지각 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업계에서 어떤 강자들끼리 손을 맞잡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CT 업체로는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일찌감치 공식화한 다음카카오와 KT 외에 SK플래닛도 금융권의 구애를 받으며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다. 다음카카오는 한국금융지주와 함께 가장 먼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 한국금융지주가 지분의 50%를 소유하는 1대 주주로 참여하고 다음카카오는 10%의 지분을 갖는 형식이다. 나머지 지분은 다음카카오 이외의 IT 업체가 30%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이 10%를 갖는 방식으로 컨소시엄 참여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카카오는 애초 금융당국이 인터넷 전문은행 지분 소유 제한(의결권 지분 4%, 비의결권 지분 10%)을 푸는 은행법 개정이 이뤄지면 진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시기가 늦어질 것을 우려해 컨소시엄을 먼저 구성한 뒤 나중에 추가 지분을 확보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사인 BC카드를 계열사로 거느리는 KT는 그룹 시너지 효과와 새로운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일찌감치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선언했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해 은행 지분을 최고 4%밖에 보유하지 못하지만, 인터넷 전문은행이 유망하다고 보고 진출을 결심한 것이다. KT는 현재 그룹 내 TF를 만들어 인터넷 전문은행에 뛰어든 다른 금융회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타진하고 있다. 빅데이터에 강점을 가진 데다 정부가 재정 안정성 등을 중요한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다른 금융사들 사이에 KT와 서로 제휴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성과를 내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사업 확장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종합 ICT 기업을 천명하고 나선 NHN엔터테인먼트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참여를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준비가 진행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최근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에 집중한 뒤 추후 사업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출하면 가장 막강할 것으로 꼽혔던 네이버는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금융회사들의 구애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이동통신사들도 KT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이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인 만큼 직접은행 설립에 나설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도 현재까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이 없다.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2015-08-10 09:30:5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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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해외로, 해외로…국내 게임사 미국·유럽 진출 가속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국내 게임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글로벌 진출이 이어지는 이유는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이 팽창하며 더 이상 국내에서는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미국, 유럽 공략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국내 모바일게임 최강자인 넷마블게임즈다. 넷마블은 이날 현재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 장터 구글플레이의 게임 매출 1~3위를 독식하고 있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국내에서 더 이상 오를 계단이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까지 역할수행게임(RPG), 퍼즐, 스포츠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 31종을 내놓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 2'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2개월째 제작 중이다. 또 상반기에 영화 '어벤저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마블 퓨처파이트'를 해외에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디즈니와 손잡고 '모두의 마블 디즈니'(가칭)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현지 개발사인 SGN을 1억3000만달러(약 1500억원)에 인수했다. 게임빌 역시 올 하반기 화두를 글로벌 '대작'으로 정하고 총 10여 종의 신작으로 세몰이를 가속할 전망이다. 블록버스터급 RPG '크로매틱소울', 동화 풍의 그래픽을 사용한 '나인하츠',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가 강점인 '몬스터피커', '카툰워즈3' 등이다. 유명 IP 기대작으로 손꼽혀 온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과 '확산성 밀리언아서' 등 히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내놓으며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RPG 게임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특색 있는 현지 마케팅을 진행해 인지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25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애플 앱스토어 94개국, 구글플레이 85개국에서 매출 순위 TOP10에 진입했다. 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800만건, 글로벌 일일 게임 이용자수(DAU) 최대 120만명 돌파했다. 웹젠은 게임에 관한 지적재산권(IP)을 해외 게임사에 일정부분 양도해 수익을 나누는 'IP 제휴 사업'을 통해 국내 게임사들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최대 성과는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오리진'이다. 넷마블을 필두로 게임빌, 웹젠 등 국내 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재촉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이 좀처럼 예전의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를 보면 올 1월 모바일게임 앱 이용자 수는 2166만 명, 2월 2158만 명으로 0.4% 감소했다. 3월에는 2129만 명으로 전달보다 1.3%, 4월 2116만 명으로 0.6%, 5월 2036만 명으로 3.8%, 6월에는 1995만 명으로 2% 등 지속해서 줄었다. 그렇다 보니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미국과 유럽, 일본, 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은 아시아 국가들보다 모바일게임 이용자 수가 적고 시장 성장률도 낮지만 수익성이 훨씬 높다. 이용자 당 한달 평균 결제액을 살펴보면 아시아국가는 평균 4.17달러이지만 서유럽은 4.95달러, 미국ㆍ캐나다는 6.21달러다.

2015-08-10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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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포츠, EPL 생중계 서비스 실시

다음 스포츠, EPL 생중계 서비스 실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다음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 다음 스포츠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가 종료되는 내년 5월15일까지 2015-2016 시즌 전 경기를 다음tv팟, 카카오TV에서 초고화질(HD) 생중계로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카카오TV를 이용하면 더 이상 혼자 볼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팅방에 친구들을 모아 함께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채팅방 내에 실행되는 카카오TV 전용 플레이어로 실시간으로 경기 관람과 동시에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홀로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면 다음 스포츠나 다음tv팟을 이용해 PC와 모바일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카카오TV에서도 친구와 공유하지 않고 전체 화면 모드로 설정하면 된다. 이용자의 접속 환경이나 기기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를 놓친 축구팬들을 위해 다음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장면을 주문형비디오(VOD) 영상으로 제공한다. VOD 영상 클립은 다음tv팟, 카카오TV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2015-08-07 17:57:1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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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웨이, 여름맞이 고객 이벤트

한국 화웨이, 여름맞이 고객 이벤트 [메트로신문 정문경]정보 통신 기술 (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화웨이가 고객과의 소통을 증대하기 위한 '여름 맞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8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장 이벤트는 혜화(8월 7일~8일), 신촌(8월 14일~15일), 종각(8월 24일~25일)에 위치한 LG유플러스 공식 대리점에서 즉석 이벤트로 진행되며 화웨이 컨슈머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huaweikoreaconsumer) 페이지를 방문해 '좋아요'를 누른 모든 참여자들에게 현장에서 아이스크림 또는 화웨이 텀블러를 증정한다. 온라인 이벤트는 자신의 SNS에 '#화웨이'를 태그해 아이스크림 인증사진을 올리면 매주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X3' 또는 화웨이 슬림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8월 한 달간 해당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화웨이 X3'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화웨이 보조배터리와 3종 정품케이스가 포함된 행운의 박스를 제공하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X3'를 한 대 더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고 다양한 소비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화웨이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화웨이 스마트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화웨이는 2014년 9월에 한국시장에 특화된 스마트폰 'X3'를 출시로 컨슈머 사업분야에 진출하며 화웨이 단말기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08-07 12:55:1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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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통신산업]KT 황창규의 '기가토피아' 전략부재...유선사업 매년감소세 불구 투자만 늘려

[기로에 선 통신산업]KT 황창규의 '기가토피아' 전략부재...유선사업 매년감소세 불구 투자만 늘려 올해 상반기 유선사업 부문 매출 전년동기 보다 7.8% 감소한 2조6077억원으로 하락세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등 KT의 유선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선사업을 넘어서는 4000억원 규모의 대대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매년 실적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선시장에서 국내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KT는 이 시장에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의 유선사업분야인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점유율은 각각 80.9%, 42.2%를 차지한다. 지배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전략부재로 매출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KT의 유선부문 매출은 2010년 7조5340억원, 2011년 6조9510억원, 2012년 6조3930억원, 2013년 5조9650억원, 2014년 5조5390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여 왔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하락세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초고속인터넷과 집전화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가입자 증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결합혜택 확대로 매출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KT는 올해 상반기 유선사업 부문 매출은 2조60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8288억원)보다 7.8% 감소한 수치다. 그 중 유선전화 매출은 1조1897억원으로 전년(1조3455억원)에 비해 11.6%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도 매출도 3.1% 줄었다. 매출 하락세에도 유선 부문 설비투자는 늘리고 있다. KT는 올 상반기에 4272억원을 투자했다. 무선 부문 설비투자액인 3171억원보다 더 많다. 아울러 KT는 올해 총 유선 설비투자액을 1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8000억원을 전망한 무선 설비투자액보다 43%가 많은 수치다. 무선 투자설비액은 2012년 2조1052억원, 2013년 1조2938억원, 2014년 9005억원, 올해 8000억원(추정치)로 매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유선 투자설비액은 2012년 1조1062억원, 2013년 1조2825억원, 2014년 1조2832억원, 올해 1조4000억원(추정치)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유선 투자가 무선 투자 규모를 역전한 것은 경쟁사들의 투자 추세와도 역행하는 구조이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의 경우, 2013년과 2014년 설비투자액 중 무선은 각각 2조1450억원, 2조3160억원인 것에 비해 유선(SK브로드밴드)은 각각 6014억원, 5762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설비투자액이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9696억원, 1조2539억원인 것에 비해 유선 설비투자액은 각각 4974억원과 7697억원 수준이다. 무선 설비 투자액이 더 많다. KT의 유선 부문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선 산업 전망은 어둡다. 방송통신위원회 '2015년도 주요 업무계획' 발표에 따르면 유선전화 시장은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통위는 유선전화 고객이 이동통신으로 이동하면서 매출, 가입자 모두 감소할 거라 내다봤다. 2014년 4조2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3조8000억원 규모로 축소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유선전화 사업은 이미 전망이 어둡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도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이 낮다. 그래서 투자금액은 늘어도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정용 와이파이 구축과 같은 무선서비스와의 결합과 IPTV 서비스 성장성을 보고 유선 부문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들이 얼마나 시장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KT는 기가인터넷에 희망을 걸고 있다. KT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기가인터넷 기반시설에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아직 기가인터넷은 매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LTE 속도 향상으로 인한 기가인터넷의 가치 감소와 시장의 더딘 성장, 여기에 유료방송 가입자 정체까지 이어질 경우 KT 유선사업은 턴어라운드는 사실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5-08-07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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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 행사 진행

SK컴즈,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 행사 진행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는 '팬톡에서 투표하고 나의 최애 기부스타 만들자' 캐치프레이즈 아래 자사 포털 네이트가 운영하는 팬톡 서비스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함께하는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 이름으로 기부하기' 콘셉트의 이번 프로모션은 이벤트 기간 동안 투표를 통해 인기 스타를 선정하고,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본 캠페인은 스타와 함께 아프리카에 작은 기적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아프리카의 우간다 등 해외빈곤국가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통해 건강한 삶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WATER 4 CHILD' 캠페인에 전달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네이트가 제공하는 '인기채널 Top10' 후보 중 애정하는 스타채널 명에 투표하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투표를 인증하면 된다. SNS 공유를 많이 할수록 이용자가 응원하는 스타의 채널 순위는 높아진다. 네이트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10개 채널 후보 중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스타 채널 1위부터 3위까지를 선정하고, 각각 500만 원, 250만 원, 150만 원의 기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SNS 공유가 가장 많이 활성화된 채널을 '채널 홍보상'으로 선정해 100만 원의 기부 기회도 선사한다. 투표는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2주에 걸쳐 진행되며, 결과는 8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본 프로모션은 네이트 판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0개의 채널 후보 모두에 대해 매일 1회씩 투표할 수 있다.

2015-08-06 15:39:3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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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개인정보 수탁업체 보안 진단 서비스 출시

안랩, 개인정보 수탁업체 보안 진단 서비스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안랩은 최근 위탁업체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개인정보 수탁 업체의 보안현황을 원스톱으로 점검할 수 있는 '안랩 개인정보 수탁업체 보안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위탁업체를 대신해, 개인정보 수탁업체의 개인정보 사용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랩의 보안 컨설팅 전문가가 직접 수탁업체를 방문해 개인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침해 위험성을 진단하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안진단을 수행한다. 또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맞춤형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상세한 보고서를 위탁업체에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안랩의 디지털 포렌식 팀인 A-FIRST의 차별화된 악성코드 분석, ▲특급기술자 등급 안랩 전문가의 수탁업체 방문 진단, ▲IT시스템구조분석을 포함한 심화된 정보 유출 위험 분석과 해결책 제시 등으로 이뤄져 있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를 위탁하고 있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안랩의 전문적인 개인정보 수탁업체 보안 진단으로, 규제준수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안랩측은 설명했다.

2015-08-06 15:17:0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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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T '무한도전' VOD 무단사용 직접 실태 파악하겠다"

MBC "KT '무한도전' VOD 무단사용 직접 실태 파악하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MBC가 '무한도전' 등 자사 VOD를 무단 사용한 KT에 대해, 자료제공과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한 양사간 계약에 따라 오는 7일(금) 오전 KT 광화문 사옥을 직접 방문해 실태 파악하겠다고 6일 밝혔다. MBC 관계자는 "KT가 계약을 어기고 MBC VOD를 무단 서비스해 지난 6월 중단 요구와 함께 상세 자료를 요구했지만, 당시 KT는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만 밝혔을 뿐 자료제공에 대해서는 수차례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어서 부득이하게 직접 열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가 유료방송에 대해 현장 실사에 나서는 것은 국내 미디어 업계 사상 처음이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이번 실사는 양사 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유료방송은 콘텐츠의 실시간 이용현황을 열람할 수 있는 이른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이하 'CMS')를 제공하거나, 상세 이용 데이터를 매주 제공해야 하고, 또한 필요시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T는 당초 VOD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계약 위반인 걸 알면서도 사업자들 간 경쟁 때문에 어쩔 수 없었으며, VOD에 붙는 광고료를 나눠줬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 자료 제공은 시스템이 미비해 제공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번 실사과정에서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MBC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KT가 상세 자료가 없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VOD 무단 사용도 문제이지만, 플랫폼 사업자가 계약도 무시하고 관행처럼 콘텐츠 제공사에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횡포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콘텐츠 제공에 관한 올바른 시장 질서를 강조했다. 실제로 KT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플랫폼 사와 달리 글로벌 동영상 포털인 유투브의 경우 콘텐츠 제공사에 실시간으로 이용 데이터 및 광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Daum)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콘텐츠 이용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2015-08-06 14:13: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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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달부터 KB국민카드와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LGU+, 내달부터 KB국민카드와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내달부터 LG유플러스와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카드 발급·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니온페이 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된 유심(USIM) 개발 및 검증을 완료하였으며, 유니온페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국 인민은행 카드 인증센터'의 인증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LG유플러스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부터 중국과 국내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 테스트를 8월 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기업이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에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 LG유플러스와 KB국민카드 고객들은 9월부터 중국 방문 시 중국 내 500만여개 유니온페이 결제 단말기에서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근거리무선통신 방식(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가맹점에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중국인 관광객들도 국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두 회사와 결제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계획이다.

2015-08-06 10:15:45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