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성로밍 안심차단 서비스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해외로 나갈 때 로밍 요금 폭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는 고객들이 음성로밍 서비스에 대한 요금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는 해외에서 고객이 걸거나 받은 모든 음성·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이 1, 3, 5, 8, 10만원(이후 10만원 단위)에 도달할 때마다 문자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두 서비스는 8일부터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일본, 미국과 분실·도난의 위험이 큰 스페인, 포르투갈 4개 국에 우선 제공된다. 이번 달 중 중국 적용에 이어 연말까지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15개 국가로 대상국을 넓혀갈 예정이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레닷컴에서는 안심 로밍 여행 풀 패키지, 안심 메시지 발송, 데이터로밍 무제한 5% 할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심 로밍 여행 풀 패키지는 추첨을 통해 중국과 일본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1등석 항공권 2매, 공항 리무진 왕복 서비스, 면세점 상품권 50만원, 호텔과 음성·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선사한다. 안심 메시지 발송은 여행을 앞둔 친구나 지인에게 웹사이트에서 올레 로밍 쿠폰 3000원을 보낼 수 있고, 발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쇼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다음달 31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로밍 무제한을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5% 할인 제공한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 올레 로밍 고객센터(1588-0608), 올레 로밍 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혹은 부산항)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