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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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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와 기술 교류… 발주사 대표단 53명 방한

설계 심층 검토·발전소 이해도 제고 교육 등 시행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6월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발주사인 EDUII(Elektrarna Dukovany II) 대표단 53명이 이달 1일~11일 한국을 방문해 설계 절차 협의, 설계 과정 참관 등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단에는 EDU II 신규 원전 총괄 관리자 즈비넥 므라젝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표단은 1~2일 한국전력기술 본사를 찾아 신규 원전 설계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주요 기술 사양을 검토하고 향후 설계 방향을 조율했으며, 프로젝트 설계 결과물도 직접 확인해 실질적인 사업 이행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3~11일에는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사업친숙화 특화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체코에 공급될 APR1000 원전의 설계·구매·공급 절차를 상세히 이해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수원과 협력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설계 절차, 기술 사양, 조달·품질보증 체계 등 실무 중심 내용을 전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체코 발주사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상호 신뢰를 더욱 끈끈히 하고, 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 교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44: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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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12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선정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매년 가족친화 인증을 유지하며 가족친화경영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올해 인증 심사에서는 ▲가족여가활동 지원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가족 소통 강화 캠프' 등 다양한 가족여가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일·가정 균형을 지원해왔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문화 교육을 통해 조직 전체가 가족친화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 내용을 반영한 제도 정비에도 앞장섰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근무제도를 운영해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출산 해소와 조직 내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은 우리 공사가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가족친화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28: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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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초록우산에 4700만원 기부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추진한 '다(多)가치 으쓱(ESG)'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4700만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108곳의 직장어린이집의 아동·교직원 7909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리마켓 등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지난해까지는 누적 수익금 총 1억8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해 국외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초록우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금을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위기 영아의 의료·생활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과 여성 고용안정 및 취업 촉진을 위해 매년 약 9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장어린이집에 설치비·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전국에는 1291개소의 직장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직장어린이집의 나눔 활동이 공공기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의미 있는 성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보육의 공공가치를 실현하고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6:12: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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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전력그룹사 유일' 한국표준협회 우수회원사 선정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9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2025년 우수회원사'로 선정돼 한국표준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회장상은 산업현장에서 품질·경영 활동 전반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회의 회원사를 발굴해 그 공로를 포상하는 상이다. 남부발전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 속에서도 한국품질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품질 혁신을 추진하고, 품질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품질분임조 활동 ▲품질관리체계 고도화 ▲신규복합발전소 건설 기자재 품질검사 표준화 ▲디지털 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영재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품질혁신을 추진한 결과이자, 우리 회사의 품질경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ESG 기반 품질경영 실현,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혁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5:26: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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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개소… "ODA 활용 핵심광물 협력"

산업통상부가 몽골과의 핵심광물 협력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 과학기술대학교 내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산업부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23~2027년까지 총 98억 원을 투입해 구축·운영한다. 개소식에는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석유광물청, 지질연구소와 한국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2023년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ODA를 활용한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몽골 센터는 우즈베키스탄·베트남·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추진 중인 5개 센터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게 됐다. 센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지질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며, 텅스텐·몰리브덴·리튬 등 몽골 내 부존 희소금속을 분석하고, 선광·정제련 등 기술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이 보유한 희소금속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으로 연계되도록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센터 개소로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센터 운영을 통해 몽골의 희소금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5:11: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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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韓·美·유럽 HRD 종합대상 ‘트리플 크라운’… "국내 기업 최초"

ATD·Unleash·대한민국 HRD 대상 모두 석권…고졸 인재육성·DX 기반 교육 혁신 높이 평가 한국전력이 올해 미국·유럽은 물론 국내 최고 권위의 인적자원개발(HRD) 종합대상을 모두 수상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HRD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한전은 지난 10일 한국HRD협회가 주관한 '제30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미국 ATD(인재개발협회)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 10월 유럽연합 Unleash 주관 'HRD Award' 수상에 이은 성과다. 이로써 한전은 한 해 동안 한·미·유럽 3대 HRD 최고상을 동시에 받은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됐다. 회사 측은 "인재육성 체계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HRD 전략과 체계를 종합 심사하는 상으로, HRD 전문가·교수진·자문위원단이 엄정하게 평가한다. 심사위원단은 한전이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 비전 달성을 위해 5개년 중장기 HR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육을 미래 성장의 전략적 투자로 자리매김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새롭게 정립한 인재상 'P.O.W.E.R(Passionate·Open-minded·Wise-thinking·Ethical·Responsible)'을 채용·평가·교육 등 인사 전반에 일관되게 연계한 HR 전략, '학사과정-전문자격-기술경영 MBA'로 이어지는 신성장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이 주목받았다. 고졸 직원 대상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학사과정 신설도 호평을 받았다. 고졸 직원의 직무 역량을 대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포용적 인재육성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는 평가다. 디지털전환(DX) 기반 교육 혁신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은 초실감(VR) 안전훈련 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높였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을 개발해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미·유럽을 아우르는 'HRD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AI의 급격한 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재 육성을 미래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지속 투자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HRD를 선도하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이끌 최고의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1 11:33: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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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제32회 기업혁신대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수상… "ESG 기반 혁신경영"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9일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제32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혁신 성과가 탁월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이번 심사는 2025년부터 ESG 경영 지표가 공식 평가 항목에 포함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주요하게 평가됐다. 중부발전은 그간 친환경·안전 중심의 발전운영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민간기업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고도화 등 다각적인 ESG 활동을 추진해 왔다. 중부발전은 이번 심사에서 ▲에너지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발전기술 개발 ▲민간기업 대상 디지털 기술 공유와 확산 ▲One-Pass 내부통제 플랫폼 구축 등 ESG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혁신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이 꾸준히 추진해 온 혁신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 분야에서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0 16:35: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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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석탄발전 보일러 SMR로 대체… 원자력연과 연구개발 협력

한국남동발전(남동발전)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이 폐지 예정 석탄발전소의 유휴 인프라를 활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전환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9일 대전 원자력연에서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발전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화력발전소의 석탄보일러 유휴 인프라를 SMR과 연계해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원자력연은 국내 SMR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다수의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성 확보, 운영 최적화, 경제성 분석, 정책 대응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머지 않은 미래에 다가 올 SMR 기술 경쟁시장에서 주도적 입지를 다질 뿐만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화력발전의 유휴 시설 및 부지를 활용한 SMR 기술은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열쇠가 될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0 16:29: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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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은행나무포럼' 통해 2500개사에 2.2조원 무역금융 공급… 4조원까지 확대

9개 특별출연 은행·산업부·금융위와 민관협력 성과 공유… 수출활성화 방안 논의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회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을 열고 9개 특별출연 은행,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수출지원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은행나무포럼은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줄이고 무역금융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정부-은행 공동협의체다. 무보와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농협·부산·iM·토스은행 등 9개 은행은 특별출연금 2732억원과 무보 보증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2500여개 기업에 2조2000억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했고, 규모를 4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가 공동 참여하면서 정책·금융 간 연계도 강화됐다. 산업별 금융수요를 실시간 반영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서 수출 현장에서는 무역금융의 실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관세 충격에 대응한 공급망 지원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보증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무보는 대기업과 함께 중소·중견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을 신설해 자동차·철강 등 관세 피해 산업부터 적용하고, 소비재·유통 등으로 단계적 확대에 나선다. 일시적 재무 악화로 금융 접근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도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73억원 수준이던 지원 규모는 올해 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보는 은행 협업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 올해 중소기업 지원 실적 100조원, 이용기업 5만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 개척 지원이 늘며 올해 무역보험 총 지원 규모도 전년(237조원)보다 10% 증가한 261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은행출연(수출패키지 우대금융)과 기업출연(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이 더해졌고, 민관 협력을 통한 전방위 수출기업 지원체계가 마련돼 향후 협약보증을 4조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며 "가장 생산적인 수출 현장으로 금융지원이 더 많이, 보다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수출금융 총력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0 16:09: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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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산물·디지털·자동차 등 한미 비관세 협상 준비에 속도

여한구 통상본부장 주재 '제52차 통상추진위'… 이달 '한미 FTA 공동위' 개최계획 등 논의 "관세협상 마무리, 비관세 이슈 안정적 관리 매우 중요" 정부가 이달 예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앞두고 농산물·디지털·자동차 등 비관세 분야에 대한 협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관세 인하 조치가 관보 게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후속 비관세 협상이 향후 통상환경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52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한·미 FTA 공동위 개최계획 △한·영 FTA 개선협상 추진 상황 △EU·멕시코·캐나다의 통상조치 △미국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소송 동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한·미 정상 간 공동 팩트시트(JFS)에 담긴 농산물 검역, 자동차, 디지털 무역 등 민감 비관세 분야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내 공동위원회를 열고 구체적 이행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측이 농축산물 통관 절차, 온라인 플랫폼 규제,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세부 요구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현안별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은 마무리되었으나 비관세 이슈의 안정적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한-미 FTA 공동위원회 준비 과정에서 관계부처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국 외 여타 주요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확대되고 통상환경의 가변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적극적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영 FTA 개선협상과 관련해 지난 6월 G7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간 연내 타결을 위해 신속한 논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만큼, 서비스·투자·디지털 분야 잔여 쟁점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간 조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EU·캐나다의 철강 수입규제, 멕시코 관세 부과 예고, IEEPA 미 소송 동향 등 주요 통상이슈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의 대응전략을 점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0 14:02: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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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고령인력 활용 없으면 성장 둔화 불가피”…한국형 ‘고령친화지수’ 제시

개원 50주년 기념 '인구감소·고령화 대응 산업인력 확보 전략' 포럼 개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초고령사회 진입이 생산연령인구 축소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고령층 활용 전략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동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업연구원 개원 50주년 기념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고령 인력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8명에서 올해 0.75명까지 떨어졌다. 고령화 지수는 181.2로 이미 초고령사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인력 부족과 노동시장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장기적으로 소비·투자 위축에 따른 저성장 또는 역성장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간 정부가 산업별 수급 전망·외국인력 확대·AI·로봇투자·생산성 제고 등 다양한 대응을 펴 왔지만, 정작 고령층을 새로운 생산연령인구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생산연령인구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69세까지 확대하면 2040년 생산가능인구가 3723만명으로 오히려 2025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OECD도 고령층 노동수명 연장이 GDP·재정 여건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낸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정부가 고령근로자가 선호하는 근무여건을 나타내는 지표인 '한국형 고령친화지수(kAFI)' 개발을 통해 국내 노동시장을 진단하고 정책 과제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국내 60세 이상 임금근로자 1521명 대상 설문과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 기반 537개 직업 데이터, 한국어 특화 자연어처리 모델 분석을 종합해 산출한 kAFI를 제시했다. 지수 도출 결과, 고령층은 단순 노무직 중심 일자리보다는 경험·지식·사회적 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분야가를 선호했다. 구체적으로 교육·연구·행정 분야 직종이 고령친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학·정치학·사회학 연구원 ▲대학 시간강사 ▲학교 관리자 ▲정부행정전문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기계 조작직, 기능직, 노무직 등 신체적 요구 수준이 높은 직업군은 하위권이었다. 이 연구원은 "고령친화 일자리 확대는 노동공급 감소를 보완하는 가장 현실적 해법"이라며 "직종별·산업별·지역별 고령친화도 기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단순노무직 중심에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취업지원 강화, 재직·전직 교육훈련 확대, 에이지테크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가까운 미래에 0%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인구변화라는 도전을 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응전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9 16:00: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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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부산대와 수소 모빌리티 기술 협력 MOU…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개발, 실증 추진"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부산대학교와 협력해 수소 모빌리티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지난 8일 부산대학교와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 개발 및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저장·이송·활용 등 핵심 기술의 전주기 연구개발 및 실증을 공동 추진해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한자연의 육상용 모빌리티와 부산대의 해상용 모빌리티를 융합해 모빌리티 전 영역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액체수소 저장·공급을 위한 소재·부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액체수소 저장탱크 등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단위 실증을 통한 기술 고도화·상용화 촉진 ▲육상용, 해상용 모빌리티 전반으로의 수소기술 확산 및 사업화 ▲수소산업 관련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안전성·신뢰성 확보 ▲국내외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연구 과제 기획 및 발굴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그간 축적해 온 수소자동차 및 수소선박 관련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모빌리티 관련 기초기술과 응용기술을 관련 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수소 에너지의 활용과 확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자동차 산업을 해상 모빌리티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수소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9 14:36: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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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편에 통상 압박까지'… 정부 "석화업계 위기, 민관 합동 돌파구 찾을것"

여한구 통상본부장, 석유화학 업계와 '통상현안 간담회' 개최 "수출여건 개선, 시장 다변화 등 뒷받침할 것"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공급과잉, 반덤핑·상계관세, 환경·인증 강화 등 통상환경 악화에 직면한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정부는 업계의 구조개편과 통상파고가 맞물린 '이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범정부 협력과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9일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석유화학 업계 통상현안 간담회를 열고 최근 EU와의 고위급 협의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업계 애로를 청취했다. 여 본부장은 이달 1~3일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의회와 철강·배터리·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요국의 반덤핑·상계관세 강화, 까다로운 환경·인증 기준 확산 등 국내 석유화학 수출환경이 급격히 경직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업계 전반에서 사업재편이 진행되는 시기와 맞물려 통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석화 수입규제 조사 대응 시 양자협의·서한발송·공청회 참석 등 민관 합동대응 체계 강화 △'한국판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Report)'를 통한 비관세장벽 발굴·분석 및 개선 요구 △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신흥국 FTA 추진 과정에서 석유화학 품목 관세철폐 강력 요청 등 업계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여 본부장은 "석유화학 업계는 내부적으로 사업재편이 진행되고 외부적으로는 통상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기업의 수출여건 개선과 시장 다변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9 14:24: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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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총력… 발전 현장 특별전검

"1월 3주 최대 수요 전망…단 한 건의 고장도 없도록" 한국서부발전이 난방 수요 급증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겨울철 전력수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설비 점검과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5년 12월 8일~2026년 2월 27일)에 대비한 전력수급대책 화상회의와 현장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2026년 1월 셋째 주 88.8~94.5GW로 관측돼, 2022년 12월 23일 기록한 겨울철 역대 최대치(94.5GW)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은 한파와 폭설로 인한 수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설비 안정 운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경영진은 ▲전력수급 비상상황 보고체계 ▲긴급 대응·복구체계 ▲연료 확보 현황 ▲한파 취약 개소 보강대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발전설비 안정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이어진 현장특별점검에서는 겨울철 동결·동파 위험이 높은 설비와 발전기 불시고장과 직결되는 주요 설비를 중심으로 세밀한 진단이 이뤄졌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예측하지 못한 한파로 전력수급 불안정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단 1건의 고장도 일어나지 않도록 발전설비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기간 동안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현장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기간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전 사업소 비상체제를 유지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9 10:31:4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