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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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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장애학생 권익증진 위해 지역사회와 업무협약

한성대, 장애학생 권익증진 위해 지역사회와 업무협약 성북장애인복지관·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와 협력 한성대, 장애학생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성대학교 한성대(총장 이창원)는 최근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성북장애인복지관과 '장애학생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장애학생 권익증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고 20일 밝혔다. 성북장애인복지관과는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 사업인 '교내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와는 ▲교내 장애학생을 위한 보조기기 서비스(전문상담·기기대여 등) 연계 및 사례 관리 ▲보조기기 관련 정보 교류 및 전문 교육 협력 ▲지역 내 후원 사업 연계 및 인적 자원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성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최천근 센터장은 "한성대는 장애학생들의 교수·학습지원 및 시설지원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들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학생의 만족도 또한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성대는 2012년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018년 7월 '장애학생지원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장애학생의 선발과 교수·학습, 시설 영역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13:18: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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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배추김치, 품평회로 뽑는다"

"국가대표 배추김치, 품평회로 뽑는다" aT,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 참가업체 5월7일까지 모집 2019년 제8회 김치품평회 행사사진 /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를 열어 우수한 국산김치 발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김치품평회는 품질은 우수하나 영세한 규모로 홍보가 부족한 우수한 국산 김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가대표 품평회이다. 올해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품질, 위생, 국산원료사용비율, 소비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6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대상 1점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 2점과 우수 3점은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입상업체는 TV 홈쇼핑 입점, 김치의 날 행사 홍보부스, 기획홍보 등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품질평가에는 명인 등 전문가 10명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일반소비자 50명이 블라인드 시식에 참여하며, 세계김치연구소의 중금속, 보존료 등 안전성검사를 필수로 진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지난 1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법정기념일이 된 '김치의 날(11월 22일)'과 연계하여 열리며, 이날 우수제품 홍보, 김치담그기 행사 등 김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김치의 날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으로, 음식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물을 제외하면 김치가 유일하다. 김치품평회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관할 지자체의 농정부서로 5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참가신청서 및 모집공고는 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13:07: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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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내달 1일부터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내달 1일부터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금지 농식품부 "올해 들어 ASF 급증… 접경지대 접경지대 전체 오염" 육군 12사단이 지난 13일 제독 차량과 소방용 차량 등을 투입해 강원 인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인근 도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접경지역 양돈농가의 축산차량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멧돼지 사체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사육돼지로 전파되지 않도록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축산차량 출입 통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 국토 서쪽 끝 파주에서부터 동쪽 끝인 고성까지 발생했고, 접경지역 전체가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이에 따라 5월1일부터 고양·양주·동두천·포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가평·남양주·춘천·홍천·양양 등 경기와 강원 북부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에 축산 차량 출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진료접종·컨설팅·시료채취·인공수정·동물약품운반 차량 뿐만 아니라 사료·분뇨·가축운반차량도 출입할 수 없다. 축산차량의 농장 출입은 매일 GPS를 통해 확인된다. 5월 한달간 시설과 차량 출입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 GPS 관제 결과를 통보해 출입통제 조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6월1일부터는 방역관리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 소모성 질환(유행성 설사병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 정책자금 지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농장 외부에서 사료공급, 분뇨반출, 가축출하 등의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 사육시설 구역과 차량 출입구역을 구분하기 위한 내부 울타리 설치 후 차량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장 내 공간 협소 등으로 내부 울타리 설치도 어려운 농장은 사전에 지자체에 출입 신고한 차량에 한해 출입할 수 있다. 농장 내로 출입하는 차량은 농장 입구에 차량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도축장·분뇨처리장 등 축산시설→거점소독시설→농장의 3단계 소독 후 출입하도록 했다. 중수본은 농장 구조를 분석해 농장별 차량출입 통제 유형을 알려주고,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 현장심사를 거칠 계획이다. 또 각 농장에 축산차량 통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요령을 제공하고, 농장에서 시설 보완에 필요한 자금은 축사시설현대화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접경지역 전체에 바이러스 오염원 제거와 울타리 추가 설치, 멧돼지 포획 등도 지속 추진된다. 접경지역을 86개로 구획화해 폐사체 집중 수색해 제거한다. 방역차량이나 헬기, 드론, 인력뿐 아니라 즉시 무인헬기도 접경 지역에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작년 10월2일 첫 발생 이후 올해 4월19일까지 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에서 총 545건 발생하는 등 올 들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약 90일간 56건 발생했으나, 올해는 4월19일까지 489건으로 크게 늘었다. 접경지역의 토양과 물 웅덩이, 차량 장비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2건 검출됐다. 또 봄철 조류나 곤충 등 매개체와 영농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매개체나 사람, 차량에 의해 양돈농장에 전파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3월16일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한 농장단위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14개 시군, 395개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한돈협회와 협력해 전문업체를 통해 파리, 쥐 등 매개체를 제거하는 구서·구충을 실시 중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만큼 농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전국 모든 양돈 농장주와 종사자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차단방역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13:02: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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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21대 총선서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동문 당선인 10명 배출

국민대, 21대 총선서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동문 당선인 10명 배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비롯한 다수의 동문을 당선인으로 배출했다. 윤건영 당선인은 1988년 국민대 무역학과에 입학 · 동대학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성북구 구의원에 당선되며 당시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의 정무기획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담당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역임했다. 국민대 재학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57.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국민대 행정대학원 해공지도자과정을 수료한 동문들도 대거 당선됐다. 김영배 동문과 김영호 동문이 각각 서울 성북(갑)과 서울 서대문(을)에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그 외 수도권 지역인 인천 서구(갑)과 경기 수원(정), 경기 구리, 경남 양산(갑)에서는 김교흥 동문과 박광온 동문, 윤호중 동문, 윤영석 동문이 각각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에서도 당선자가 배출됐다. 국민대 법무대학원의 태구민 동문이 강남(갑)에서 당선됐으며,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신원식 동문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북 상주시장 재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2000년 국민대 정치대학원 선거공학과를 졸업했다.

2020-04-20 10:15: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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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1개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추가 검출… 누적 545건

멧돼지 1개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추가 검출… 누적 545건 고성군 1건 추가 검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19일 멧돼지 시료 55건을 검사한 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민통선 내 멧돼지 시료 1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시료 55건은 폐사체 시료 4건과 포획개체 시료 51건이었으며, 양성이 확진된 1건의 시료는 포획 시료였다. 양성이 확진된 개체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2차 울타리 내에 설치된 포획틀에 잡힌 개체로 4월 16일 군인이 순찰 중 발견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고성군에 발견지점 소독 등 대응조치를 요청했다. 이로써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건수는 화천군 210건, 연천군 210건, 파주시 91건, 철원군 28건, 양구군 3건, 고성군 3건 등 총 545건으로 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지역에서는 감염 개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고,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08:20: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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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초중고 모두 온라인 개학… 등교 시점은 빨라야 5월 초

20일부터 초중고 모두 온라인 개학… 등교 시점은 빨라야 5월 초 24일 고3 첫 모의평가 시행 여부가 가늠자 지난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초등학교. /연합뉴스 20일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학생들의 등교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4일 예정된 고3 첫 모의평가 시행 여부가 학교 등교의 첫 시험대이자 등교 시기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등교 개학은 빨라야 5월 초 이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와 관련해 "확진자가 50명 이하인 상황이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했다. 지난 9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20~30명대에 머물러 유 부총리가 제시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조건이 충족된 셈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유 부총리가 교육부 자문교수 의견을 인용했을 뿐이며 등교 개학 여부와 시점은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종합 판단해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등교개학 여부와 시점은 교육부 단독으로 정하기보다는 교육부와 중대본이 함께 협의해 정하고, 사실상 중대본의 코로나19 상황 판단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적어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후에나 등교 개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는 어린 학생들의 단체생활이 섣불리 했다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을 했다가 감염병이 확산된 싱가포르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당초 학사일정 중단 없이 지난 3월 23일 정상 수업을 개시했으나, 이틀 뒤인 25일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 이달 첫째주부터 초중고 주1일 재택학습을 실시했고 지난 8일부터 5월4일까지 한달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택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임시 휴업 중 원격 수업이 진행 중이고 감염자가 크게 증가한 도쿄는 5월7일로 학기 개시가 연기된 상태다. 미국은 일부 주정부별 초중고 휴업조치가, 프랑스는 지난 3월12일 대통령 담화 발표 이후 무기한 휴업과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다. 중국은 청해성이 최초로 개학 시행 후 일부 지역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전면 개학이 아닌 시차 개학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4일 예정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는 등교 여부를 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모의평가를 시행할 경우 고3은 등교 시험을 치르게 하기로 정하고 교육부와 중대본의 의견을 요청해 둔 상태다. 교육청은 모의평가 시험 실시 여부를 20일까지 각 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주 중으로 수능 시험 준비가 급한 고3부터 단계적으로 등교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9 14:40: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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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공무원교육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비대면 재택 교육' 도입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비대면 재택 교육' 도입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20일부터 영상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증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재택학습(실습)형 운영계획을 수립해 이론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20일부터 영상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월 마지막주부터 집합교육 운영을 연기했으며 이달 2일부터는 교육원 일부 시설이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로 운영됨에 따라 모든 집합 교육과정을 5월8일까지 전면 중단키로 했다. 다만 신임 실무과정은 사전학습으로 지난 3월9일부터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교육원 본연의 업무를 더 미룰 수 없어 강사와 교육생 간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강의를 도입해 운영한다. 교육은 강사가 전남 나주 소재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강의하고 교육생은 자택 등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진행되는 온라인 수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질의, 토론, 발표 등의 교수기법을 적극 활용하고, 참여 교육생들의 교육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생들에게 재택 학습 동의서 제출 및 전체 교육시간의 4분의 3이상 출석을 수료기준으로 정하여 운영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상승효과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에 기반한 교육 환경 조성 등 고품질 교육 운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Pendemic)임을 인식하여 조기에 종료될 수 있도록 해외 입국자 임시검사시설 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9 13:57: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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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추가 검출, 누적 544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추가 검출, 누적 544건 파주시·연천군·철원군·양구군 멧돼지 폐사체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3일~16일 동안 발생한 49건의 멧돼지 시료 중 5건의 폐사체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과 16일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견됐다.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지역 4건의 폐사체는 모두 기존 발생지역인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양구군 방산면 지역 1건의 폐사체는 민통선 내 2단계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 폐사체는 모두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환경부는 양구군 송현리에서 양성개체가 발생함에 따라 주변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 주변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군부대와 협력해 폐사체를 집중 수색하는 한편 포획틀을 집중 배치하는 등 강화된 대응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SF 발생 건수는 지난해 10월 파주와 연천 철원 등 18건을 시작으로 3개월간 총 55건이었으나, 올해 1월 83건, 2월 152건, 3월 180건, 4월 69건 발생해 총 544건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연천과 화천이 각 210건씩으로 가장 많고, 파주 91건, 철원 28건, 양구 2건, 고성 2건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9 13:45: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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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창학 100주년 "기본을 중시하는 혁신·융합 교육 중심 대학 될 것"

덕성여대 창학 100주년 "기본을 중시하는 혁신·융합 교육 중심 대학 될 것" 창학 100주년 맞아 비전 선포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이 창학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덕성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가 올해 창학 100주년을 맞아 기본을 중시하는 혁신·융합 교육 중심 대학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창의·융합형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과 학생중심 교육지원 고도화에 나선다. 덕성여대는 지난 17일 교내에서 '창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범국가적으로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최소한의 규모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덕성비전 2030+ 선포식이 진행, '기본을 중시하는 혁신·융합 교육 중심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Design your Story, Lead your Future'를 슬로건으로 창의·융합형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현장·학생중심 교육지원을 고도화하고자 5대 전략목표와 15대 전략과제도 제시했다. 5대 전략목표는 △덕성학풍 교육체계 강화 △학생성공 지원체계 강화 △성과중심 산학연협력 강화 △미래덕성 성장동력 강화 △수요자중심 운영체계 강화로 각 전략목표별 세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덕성을 갖춘 창의적 지식인 육성'이라는 교육목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토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비전 선포식과 함께 장기근속 교원과 직원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또 덕성여대 총동창회 주관으로 쌍문동캠퍼스와 종로캠퍼스에서 '덕성 창학 100주년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안병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덕성은 인간 평등 실현과 민족 독립 쟁취라는 당시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됐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창학 100주년을 맞아 어떻게 창학이념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며 우리 시대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것인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경 총장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덕성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는 귀한 임무를 맡고 있다. 창학 150주년, 창학 200주년은 어떤 모습일지 덕성만의 청사진을 만들고 후대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덕성을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걸어온 100년의 발걸음이 보여주는 것처럼 덕성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의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이 3.1운동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했으며, 자생(自生)·자립(自立)·자각(自覺)이 창학이념이다. 우리나라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해 순수 민족 자본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다. 덕성여대는 올해 창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덕성여대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63만장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덕성여대의 뜻깊은 창학이념과 발자취,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기념하고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9 13:24: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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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규제 정부입증책임제' 대상 법령까지 확대키로

농식품부, '규제 정부입증책임제' 대상 법령까지 확대키로 국민·기업 참여 확대 위해 '규제 입증요청제'를 도입해 시행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규제개선 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하는 정부 입증책임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규제 정부입증책임제란 기업이나 개인이 정부를 상대로 규제 폐지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하는 것으로 규제혁신에서 갑과 을의 입장을 뒤바꾼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해 정부입증책임제를 통해 행정규칙 282건을 검토, 68건을 정비했고 건의과제 101건을 검토해 32건을 개선한 바 있다. 개선된 대표 사례를 보면, 기존에는 수입식물 검역장소 지정표지판 재질을 스테인레스, 금속, 포맥스, 철재 또는 아크릴재로 한정해 규정했으나, '쉽게 파손되지 않는 재질'로 포괄적 네거티브로 정의해 지정 표지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지정해 업체가 검역장소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축사계열화사업 관련 사육자재, 출하가축, 사육시설 등에 관한 기준을 열거식으로 규정해오던 걸 '축산법 및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시설 및 장비의 기준을 준수하는 시설'을 갖추도록 개정해 농가의 시설 설비 구비 부담을 완화하고 선택권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입증책임제의 내실화와 확산을 위해 입증책임 대상을 법률·시행령·시행규칙 등 법령까지 확대하고 국민과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규제 입증요청제를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다. 규제의 내용과 성격을 고려해 소관 법령을 11개 분야로 분류하고 국민생활, 신산업, 지역개발 분야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비를 시작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입증책임제 운영을 통해 규제의 내용과 존치 필요성을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재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9 11:07: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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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기술지주자회사 앤투비 '나노버블 기술' 첫 상용화

삼육대 기술지주자회사 앤투비 '나노버블 기술' 첫 상용화 메디컬 화장품 전문기업 '팬터메딕'과 기술 제휴 MOU 체결 앤투비가 개발한 나노버블 약물 전달체가 뇌에 투과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 /삼육대 삼육대 기술지주자회사 앤투비(대표 박명환)는 메디컬 화장품 전문기업 팬터메딕과 '나노버블기반 의약품 전달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앤투비가 보유한 나노버블기반 의약품 전달기술은 나노버블과 초음파 조영방식을 활용해 체내에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의약품 전달시스템이다. 앤투비가 개발한 마이크로 크기의 약물 담지체는 기존보다 수천억 배 고농도의 약물을 함유할 뿐만 아니라 한 입자 안에 수천 개의 버블이 외부 초음파에 동시에 응답할 수 있어 약물 전달 효율성과 조영 효과가 뛰어나다. 인체에 무해한 공기만으로 구성된 나노버블과 함께 입자화 된 성분들은 초음파의 사용 없이도 뛰어난 피부 투과도를 보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 다양한 소재와 함께 확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화 방지, 미백, 재생 등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앤투비는 이날 메디컬 화장품 전문기업인 팬터메딕과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기술을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 분야에 적용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팬터메딕은 수년간 쌓아온 화장품 사업 노하우와 우수한 원료, 설비에 앤투비의 나노버블 침투기술을 더해 고품질의 메디컬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앤투비 박명환 대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향후 초음파 미용 장비 상용화도 함께 추진하여 토탈케어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기반형 바이오생명공학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앤투비는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가 지난해 설립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으로, 삼육대 학·석사 졸업생들로 구성됐다. 삼육대 기술지주회사 SU홀딩스가 기술과 현금을, 민간기업 ㈜JHC가 현금·현물(연구장비 및 시설 등)을 출자해 삼육대 기술지주자회사로 등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9 10:23: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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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일 전국 초중등학교서 원격 장애이해 교육 실시

교육부, 20일 전국 초중등학교서 원격 장애이해 교육 실시 제40회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원 등 유공자 117명에 표창 대한민국 1교시, '함께 그리는 그림' 주요 장면 교육부는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방송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원 등 유공자 117명을 표창한다. 특별방송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 KBS와 협업해 2005년부터 매년 제작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는 실시간 TV와 라이오 방송, 국립특수교육원 등 인터넷에 배포된 방송 자료를 활용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함에 따라, 전국 초중등학교에서는 특별방송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이 원격수업으로 이뤄진다. 초등학생은 20일 오전 9시부터 KBS 라디오에서 방송하는 '대한민국 1교시 - 함께 그리는 그림'을 보며 장애에 공감할 수 있도록 감수성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배운다. 특히 이번 방송은 초등학생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단편 영화로 제작했으며 별도의 영상도 동시 제공한다. 중고등학생은 20일 오후 1시부터 KBS 1TV에서 방영하는 70분짜리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거북이 채널'을 시청하게 된다. 드라마는 크리에이터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인공 상두(경증 지적장애)와 빛나를 비롯한 친구들 사이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교육현장에서 장애를 가진 제자들을 위해 헌신한 교원 등 117명을 선정, 부총리겸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 수상자 중 충주공업고 권은숙 교사 2018년 장애 인권을 주제로 교내 플래시몹 제작 경연대회를 추진하는 등 장애 인식 개선 활동과 장애학생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또 발달장애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대학 학과장 간담회 개최 등 취업 활로를 적극 개척해 지난해 발달장애학생 7명 중 6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상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학 등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됐으며 시상은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시도교육청별 진행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장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애학생 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9 10:08: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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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재 변호사의 IT 인사이트]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의 '민감정보'

[전승재 변호사의 IT 인사이트]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의 '민감정보' 2020. 3. 31. 데이터 3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됐다. 그 중 본고에서 살펴보는 것은 '민감정보'에 관한 개정안이다. 법률상 개인정보는 프라이버시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그 정보 자체로 개인 식별이 가능한 이름과 얼굴 등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와 결합하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라면 개인정보에 해당한다. 예컨대 지문이나 개인별 부여된 각종 고유번호 등은 그 자체로는 프라이버시의 영역에 속하지 않지만 개인식별성이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로 분류된다. 민감정보는 개인정보의 한 유형으로, '사상·신념, 노동조합·정당의 가입·탈퇴, 정치적 견해, 건강, 성생활 등에 관한 정보, 그 밖에 정보주체의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인정보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정보'로 법률에 정의되어 있다. 즉, 개인정보라는 집합 중 프라이버시 성격이 강한 일부를 민감정보라는 부분집합으로 묶을 수 있다. 민감정보의 범위는 대통령령(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을 통해 보충된다. 위 법률에 열거된 것 이외에 현행 시행령은 '유전자 정보'와 '범죄경력정보'를 민감정보에 포함시키고 있었다. 이번 입법예고된 시행령 개정안은 생체인식정보("개인의 신체적, 생리적, 행동적 특징에 관한 정보로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목적으로 일정한 기술적 수단을 통해 생성한 정보") 및 인종·민족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그런데 생체인식정보를 신설한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분류체계상 이질감이 있다. 기존의 민감정보는 주로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반면, 생체인식정보는 그 자체로 프라이버시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좀더 나아가서 보면, 기존의 민감정보는 대개 이미 식별된 개인으로부터 얻어지는 정보, 즉 개인의 속성(attribute)을 드러내는 정보이다. "홍길동이 코로나에 걸렸다", "임꺽정에게 폭행 전과가 있다"는 정보를 예로 들어 보면, '홍길동' 및 '임꺽정'으로 주체가 특정됨으로 인해 개인정보로 분류되고, 그렇게 특정된 개인에게 '코로나' 및 '폭행 전과'라는 속성값이 붙음으로써 민감정보가 된다. 이와 달리, 생체인식정보, 예컨대 지문, 홍채, 인식된 얼굴 등은 속성값이라기 보다는 그 자체로서 개인이 특정되는 식별자(key)에 가깝다. 가명처리 또는 익명처리를 하는 것도 문제다. "홍길동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민감정보는 "###번 확진자가 코로나에 걸렸다"라고 가명처리를 하거나, "OO시에 사는 남성이 코로나에 걸렸다"라고 익명처리를 함으로써 이 데이터를 활용(수집 목적 외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생체인식정보는 가명/익명처리를 하려면 그 값의 대부분을 삭제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과연 허용될지 의문이다. 생체인식정보를 풀어볼 수 없도록 암호화 등을 하더라도 여전히 시행령 정의규정상 '일정한 기술적 수단을 통해 생성한 정보'에 포섭되기 때문이다(물론 "특정 개인을 알아보지 않을 목적으로 암호화 등을 했으므로 시행령상 민감정보 요건에 해당 안 되도록 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주관적 요건은 불명확하기 때문에 대개 논란이 된다). 지문처럼 인식기술이 완성된 생체정보라면 마땅히 활용에 앞서 이것을 삭제해야겠지만, 예컨대 걸음걸이와 같이 인식기술이 아직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개발이 진행중인 생체정보라면 이렇게까지 규제하는 것이 과도할 수 있다. 데이터 3법 시행령 입법예고 자료는 "생체인식정보는 유출 시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점을 개정이유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 취지는 유출 시 처벌 또는 손해배상의 정도를 상향하는 것으로 달성할 수도 있는데, 굳이 분류체계에 맞지 않는 '민감정보'로 분류하여 사전규제까지 해야만 할까.

2020-04-19 08:24: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