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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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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온라인 개학?… 학부모들 "사실상 개학 연기"

4월6일 온라인 개학 가능할까… 학부모들 "사실상 개학 연기" 26일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화로 말씀드렸던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해드립니다. (중략) 하루 빨리 아이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인천 A초등학교 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부가 오는 4월6일 온라인 개학이 검토하는 가운데, 30일 전국 초중고 일부에서 원격수업이 시범 진행된다. 각 학교에선 불과 일주일 후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으나, 원격수업 인프라와 경험이 부족해 온라인 개학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학교, 교사, 지역간 디지털 격차 발생 우려도 크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4월6일 개학하되 전체 학교에서 전면 온라인 개학을 하는 방안과 감염병 발생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만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30일~31일께 개학 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원격수업 운영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학부모와 지역사회 교육계 등에서는 일부 지역의 온라인 개학 역시 미뤄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감염병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완치자도 증가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세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정부가 개학 원칙으로 정한 통제 가능한 수준의 감염위험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 개학 이후 학교 내 확진자가 나올 경우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번질 수 있어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27일 5일 사이 8961명에서 9332명으로 371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성년자 확진자도 매일 증가, 0~19세 확진자는 23일 563명에서 27일 604명으로 41명 증가하는 등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법령과 교육부 방침에 따라 수업일수를 법정 한도까지 감축할 경우, 개학을 추가 연기해 4월13일 또는 17일로 연기할 수는 있다. 다만, 이 경우 올해 교육과정 전반이 큰 타격을 입는데다, 대학 수시모집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진다. 학부모들 역시 개학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NHN에듀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에서 학부모 4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학부모 10명 중 약 4명(39.2%)는 '7일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없어야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고 응답했다. 지역에 따라 일부 학교만 온라인 개학할 경우 교육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전체 학교의 1학기 온라인수업 방안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초중고 온라인 수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지도 미지수다. 온라인 수업 플랫폼이 미비하고 교사의 온라인 수업 경험도 없다. 더욱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온라인 수업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인천 한 학부모는 "30일 온라인수업이 시범 진행된다는 e학습터에 들어가봤는데, 웹툰 형태의 동영상 강의인데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흥미를 갖고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초등 1~2학년의 경우는 수업 자체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이나 구글 행아웃 등으로 원격수업을 하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학교 현장 교사들이 이런 프로그램으로 원격수업을 해 본 경험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준비 기간이 약 일주일로 담당 교사나 학교, 지역별 온라인 수업 수준이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격수업을 들을 컴퓨터나 스마트기기가 없는 소외계층 학생이 몇 명인지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은 "코로나19로 교실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학습공백 누적과 휴업 장기화로 인한 학사 일정 파행, 입시일정 차질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온라인 학습에 있어 격차가 예상되는 농산어촌,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자녀와 장애학생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당국은 원격수업 기준안 마련만으로 책무를 다했다고 손 놓거나 학교에 책임을 더넘겨서는 안 된다"며 "학교가 비현실적인 방안과 씨름하고 뒷수습을 하느라 고충을 겪는지, 정작 교육보다 행정 처리, 보고자료 작성에 시달려야 하는지, 면밀히 살펴 해소하는 지원행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4:55: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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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성인지 감수성 높여 성범죄 예방… 'n번방' 가담 교직원 적발시 즉각 직위해제"

서울시교육청 "성인지 감수성 높여 성범죄 예방… 'n번방' 가담 교직원 적발시 즉각 직위해제" '2020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활성화 기본계획' 발표 서울시교육청 본관 전경 'n번방' 사건 등 최근 아동과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착취 범죄 발생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교직원 중 'n번방' 가해자로 적발될 경우 즉시 직위해제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기본계획'(성평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교직원용·학생용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성평등교육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평등 기본계획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의원발의로 '서울시교육청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조례'가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성평등 기본계획에 따라 11개 주요 추진과제와 23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5월부터 성평등 교육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성평등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다수 남성이 온라인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을 이용해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한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교직원 중 'n번방' 가해자가 적발될 경우 즉시 직위해제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하고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 착취, 폭력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지속가능한 성평등 서울교육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생이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해 고발하는 '스쿨미투' 사안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 면담과 2차 피해 모니터링에 '성인권 시민조사관'을 참여시켜 피해자가 두 번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초중고에 '성교육 집중 이수 학년제'를 도입해 학생 성교육도 강화한다. 성교육 집중 이수 학년제는 각 학교가 한 개 학년을 정해 해당 학년에 보건교육 등에 포함되지 않는 '독립된 성교육'을 5차시(시간) 실시하는 제도다. 서울시와 함께 초중고 1000학급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을 하고, 초중고와 특수학교 200개교 교직원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초중학교 300곳에서는 학부모 대상 교육을 시행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회부된 학생 간 성폭력 사건은 2018년 718건으로 2015년(335건)보다 114%(383건) 증가했다. 피해 학생은 같은 기간 490명에서 1251명으로 155%(761명) 늘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 신고되거나 인지한 스쿨미투 사안은 60건이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3:54: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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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선물 해조류, 식용을 넘어 미래 연료 되다"

"바다의 선물 해조류, 식용을 넘어 미래 연료 되다" 고려대 김경헌 교수 공동연구팀 '홍조류 자원 이용, 바이오에너지·바이오화학물질 생산' 성공 고려대 김경헌 교수 홍조류 유래 대표 다당류인 아가로스로부터 새로운 플랫폼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통합적 공정 모식도 /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생명공학과 김경헌 교수 연구팀(김동현 박사, 윤은주 박사, 유소라 박사과정)과 미국 일리노이대 진용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홍조류 자원을 이용, 바이오에너지 및 바이오화학물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고갈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연구자들은 화석연료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에너지와 다양한 물질들을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자원인 미생물, 식물, 동물 등의 생물체로부터 만들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량을 이용해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려 했지만, 식품을 이용한다는 윤리적인 문제와 식량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식품으로 이용할 수 없는 갈대나 억새 등 비식용 작물을 이용해 바이오에너지나 바이오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들은 리그닌이라는 주요 구성성분이 높은 함량으로 존재해 단단한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반면 해양식물자원인 해조류는 리그닌 함량이 매우 낮아, 구조가 단단하지 않고 쉽게 분해돼 이들을 자원으로 이용하기가 더 유리하다. 또 해조류는 이산화탄소를 고정, 공기 중 탄소를 제거하는 효율이 매우 높고 육상식물과 달리 넓은 경작지나 비료, 농업용수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해조류들은 육상식물에는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예컨대 다시마와 같은 갈조류는 알긴산(alginate)이라는 독특한 구성성분을 지니고 있고, 꼬시래기 또는 우뭇가사리와 같은 홍조류는 아가로스(agarose)라는 독특한 구성성분을 지니고 있다. 현재까지 갈조류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홍조류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홍조류의 아가로스는 갈락토오스에서 물 한 분자가 빠진 무수당과 갈락토오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대사할 수 있는 미생물이 매우 제한적이고 독특한 고리형태로 인해 산과 열에 매우 취약해 쉽게 변성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다른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기 매우 어렵다. 연구진은 무수당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고 다양한 플랫폼 화학물질로 전환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화합물을 생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홍조류의 대표 다당류인 아가로스로부터 무수당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화학공정과 생산된 무수당의 알데하이드 그룹을 생물학적으로 환원시킬 수 있도록 대사공학기법을 이용한 재조합 효모를 만들어 생물학적 공정을 통해 열 안정성이 높은 알코올 형태인 무수당알코올로 전환할 수 있는 통합공정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무수당알코올은 비누, 화장품, 의약품,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플랫폼 화합물인 지방산에스테르로 전활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물 한 분자를 더 제거함으로써, 플라스틱, 습윤제, 협심증 치료제 등에 사용되는 범용 화합물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로 전환될 수도 있다. 앞으로 홍조류를 자원으로 이용한 여러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C1가스리파이너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2월 24일 영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Green Chemistry에 게재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2:54: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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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이성민 교수, '방수되는 OLED 섬유로 엮어 만든 텍스타일 디스플레이' 개발

국민대 이성민 교수, '방수되는 OLED 섬유로 엮어 만든 텍스타일 디스플레이' 개발 국민대 이성민 교수(교신저자, 왼쪽부터)와 송영진 석사과정(제1저자)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신소재공학부 이성민 교수 연구팀이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면서도 방수 기능을 갖는 텍스타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빛을 낼 수 있는 전자섬유는 컨덕터, 센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쓸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 전자의류 기기가 각광받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의류에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복잡한 꼬임 형태로 직조할 때에도 전도성을 잃지 않고 방수가 가능한 OLED형 발광섬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마찰이나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스템프를 이용하여 각 OLED 픽셀 위에 견고한 폴리머 보호막을 프린팅 하는 방식을 통해 물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제작했다. 또 각 픽셀에 전기적 신호를 인가하기 위해 전도성 섬유와 수직으로 엮음으로써 그 교차점에 위치한 픽셀들이 선택적으로 구동하는 매트릭스 어드레싱(matrix addressing) 텍스타일 디스플레이를 구현하였다. 이 교수는 "발광소자가 유독 섬유 위에서 불안정해지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며 "물 속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보호막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고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기존의 부착형 디스플레이가 의류와의 이질감 때문에 상용화에 제약이 될 수 있는 단점들을 극복함으로써 스마트 의류 개발과 활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직조 패턴에도 변환이 가능하고 더욱 안정적인 보호막을 제작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ACS Nano(Impact Factor 13.9)에 게재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2:00: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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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메이커스페이스 등 첨단시설 구축… "AI 특화대학으로 한걸음 더"

인천재능대, 메이커스페이스 등 첨단시설 구축… "AI 특화대학으로 한걸음 더" 인천재능대 메이커스페이스 입구 /인천재능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가 메이커스페이스 등 첨단시설을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AI) 특화대학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재능대 권대봉 총장은 지난 1월 6일 취임식에서 인천재능대를 AI 특화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이 산업생태계와 직업, 교육 변화 전반에 변화를 주는 상황에서 융복합 교육과정 도입,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타 대학과 차별화하겠다는 포부다. 그 중 하나로 대학 IT관 3층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레이저기기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창의적 수업을 통해 미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3D모델링실, 3D프린팅실 및 레이저가공실, 작업 및 사무공간까지 총 3개실로 구성되어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모든 재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되며, 학생들은 본인이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사물로 구체화 하는 등의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가상현실을 구현화한 항공운항서비스과 VR실습실을 구축했다. VR실습실에서는 기내 화재 실습 훈련 상황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항공승무원 기내 교육 VR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훈련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항공운항서비스과에서는 향후 예비항공승무원 체험 등의 행사를 통해 신청자들에게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대봉 총장은 "우리 대학은 다가오는 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응하여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AI 특화 전문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학 전체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재능대학교의 발전과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1:54: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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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파라다이스 기부로 중국인 유학생 도시락 지원

건국대, 파라다이스 기부로 중국인 유학생 도시락 지원 건국대학교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건국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기부한 기부금으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별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 과일 세트 3200개를 지원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건국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기부한 기부금으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별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 과일 세트 3200개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총 1억 여 원을 건국대에 기부했으며 그동안 중국인 유학생 54명에게 장학금 8000만원을 지원하고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00만원을 들여 유학생을 위한 도시락과 간식세트를 제공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고객들이 타국에서 유학하는 동포들을 위하여 뜻을 모아 파라다이스 기금을 모금했으며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이를 건국대에 전달하는 등 중국 고객들과 유학생들간의 기부 매칭 캠페인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대처하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쿨하우스 기숙사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입국 이후 별도 공간에서 2주간 생활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2월24일부터 3월30일까지 36일 동안 입국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123명의 유학생들이 2주간 생활했다. 건국대 대외협력처는 "파라다이스의 뜻 깊은 기부는 중국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도서 구입, 시청각 자료지원 등에 사용돼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충실하고 나아가 중국과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학 발전과 중국 유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위해 큰 성원을 보내준 ㈜파라다이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1:4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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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

[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이번 주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의견 사항이 있으면 내일 오전에 본사로 오시면 됩니다", "본사로 오시지 않겠다 하셨으니 오늘 자로 인사조치합니다", "오늘까지 급여는 지급되나, 근무는 종결되었습니다"는 등의 내용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면, 적법한 해고통지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본인이 소속되었던 용역업체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등을 구한 사건에서 위와 같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해고통보는 근로기준법 제27조상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무효라고 판단하였다. 해고의 본질은 고용계약의 해지로서 법적으로는 상대방이 있는 사용자의 단독행위에 해당한다. 상대방이 있는 단독행위는 그 의사표시가 상대방에게 도달하는 때에 효력이 발생하므로 해고의 의사표시는 서면, 구두 또는 전화 등 어떤 방법으로 알려도 상관이 없다. 그런데 근로기준법 제27조는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해고사유 등을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해고 여부를 더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고, 해고의 존부 및 그 시기와 사유를 명확히 하여 사후에 이를 둘러싼 분쟁이 적정하고 용이하게 해결되고 근로자도 해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이다. 해고통지와 관련하여, 2015년 선고된 대법원 판결(대법원 2015. 9. 10. 선고 2015두41401 판결)에서는 이메일에 의한 해고통지를 근로기준법 제27조에서 정한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로서 유효하다고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되었다. 위 판결은 근로자가 이메일을 수신하는 등으로 내용을 알고 있는 이상, 이메일에 의한 해고통지도 해고사유 등을 서면 통지하도록 규정한 근로기준법 제27조의 입법 취지를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구체적 사안에 따라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로서 유효하다고 보아야 할 경우가 있다고 판시하였다. 그러나 위 대법원 2015두41401 판결은 이메일이라는 수단에 의한 해고통지가 서면통지로서 무조건적으로 유효하다고 본 것은 아니다. △ 이메일의 형식과 작성 경위 등에 비추어 사용자의 해고 의사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지, △ 해고사유와 해고시기에 관한 내용이 이메일에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는지, △ 근로자가 해고에 적절히 대응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지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해외 근무 등의 사유로 서면으로 해고통지를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메일에 의해 해고통지를 할 경우, 이메일에는 구체적인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명시하여야 할 것이다. 해고사유는 구체적으로 어떤 비위행위가 취업규칙 등 어떤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기재되어야 한다. 또한 이메일 발송 이후에 근로자에게 이메일을 확인하도록 별도로 연락을 취하고, 사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이메일 수신 여부까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2020-03-29 10:11: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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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코로나19 긴급 구호성금 전달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코로나19 긴급 구호성금 전달 세종대학교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됐다. 학생들의 모금을 시작으로 전권천 학과장은 물론 교수진도 함께 참여했다. 모금은 시작 6일 만에 재학생 전원과 교수진을 비롯해 총 93명이 참여했으며, 기부금 150만 원을 모았다. 항공시스템공학과는 '세종대학교 항공시스템공학과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의 치료와 의료진들의 방역용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학생회장 황지훈(18학번) 학생은 "미래에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학과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번 기부에 참여해준 학생과 교수님 모두에게 존경의 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4:42: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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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무료한 '집콕족' 겨냥, 게임처럼 즐기는 교육앱 주목

개학 연기로 무료한 '집콕족' 겨냥, 게임처럼 즐기는 교육앱 주목 '스피킹버스', '토도수학', '소중한글', '레고 듀플로 월드' 윤선생 스피킹버스 앱 /윤선생 코로나19 사태로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온종일 주로 집에만 머무는 아이와 부모를 겨냥한 교육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루 종일 어린 자녀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집콕 육아'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게임처럼 즐기며 공부도 할 수 있는 교육앱이 눈길을 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스피킹버스'는 기초 회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뮬레이션 영어 말하기 앱이다.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롤플레잉 게임처럼 흥미 요소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가상 공간 마을을 탐험하며 다양한 원어민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데,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다. 해외 여행을 하듯 가상공간의 스토리라인과 게임 방식의 문장 만들기 훈련을 게임처럼 학습할 수 있고, 80개의 영어 말하기 핵심 표현과 1만3000여개 문장을 직접 훈련할 수 있다. 스피킹버스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교재를 통한 병행 심화 학습도 가능하다. '토도수학'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수학 교육과정을 담은 학습 앱이다. 게임 형식으로 쉽게 배울 수 있고,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는 인터랙티브한 2000여 가지 수학 활동을 제공한다. 수 세기와 수 개념, 연산, 수학적 논리, 시계 읽기, 기하 등 수학의 기초 교육 과정에서 요구되는 주요 개념들을 학습할 수 있고, 다양한 모드와 레벨 설정으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반영해 미국 1200여개 교실에서도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소중한글'은 국내 최초 일반 한글 교육법 보다 3배 효과가 높은 '소리 중심 교육법'을 적용한 한글 교육 앱이다. 소리 중심 교육 원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교육 게임을 활용해, 한글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소중한글의 모든 교육 게임은 기획부터 구현 단계까지 언어치료사와 초등특수교사의 검수 하에 제작됐으며, 4 차례에 걸친 시제품 검증을 통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아이의 학습 성향과 진도에 따른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위해 취약점을 분석한 성장보고서도 제공한다. '레고 듀플로 월드'는 레고그룹이 최근 선보인 미취학 아동을 위한 놀이 교육 앱이다. 아이들이 3D 입체 듀플로 브릭을 활용하면 조립, 탐구, 역할놀이 등 3가지 유형의 창의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앱은 숫자와 기차놀이, 세계 동물 탐험, 구조 모험 등 흥미로운 대화형 활동과 즐길 거리를 포함한 3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각 테마별 기초수학 학습 및 공간지각능력, 작업기억력 개발을 돕는 다채로운 놀이를 제공한다.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해 친구, 가족과 함께 하거나 이동 중에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20여개 언어가 지원돼 간단한 외국어 표현도 익힐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4:1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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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3곳 선정 '지자체-대학 지역 혁신사업' 추진… 4월27일까지 예비접수

비수도권 3곳 선정 '지자체-대학 지역 혁신사업' 추진… 4월27일까지 예비접수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기본계획' 확정·공고 비수도권 3개 지역 선정해 올해 국고 1080억원 지원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의 목표 /교육부 비수도권 3개 지자체를 선정해 대학의 핵심 연구분야와 지역 혁신사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국고 지원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교육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 사업을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비수도권 3개 지역을 선정, 대학과 연계된 지역혁신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은 핵심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국고 1080억원이 투입되고, 지자체 지방비는 총 사업비의 30%를 대응투자토록 했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장은 대학 부문을 대표하는 총괄 대학의 장과 함께 지역협업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아 지역혁신기관 간 협업을 주도하게 된다. 또 각 핵심분야별로 담당 지자체 부서를 지정해 해당 핵심 분야를 주관하는 중심대학과 함께 과제 추진을 총괄하도록 했다. 특히 지역에서 플랫폼으로 추진되는 활동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다양한 대학 관련 사업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총괄·관리하고 사업 간 연계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대학의 교육혁신은 대학 간 역할분담을 바탕으로 지역혁신과 연계해 추진되야 하며, 각 대학 내에서도 단과대나 학과별 분절적·단편적 참여가 아닌 지역혁신주체의 폭넓은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 뿐 아니라 기업, 연구소, 상공회의소, 교육청, 학교,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지구·특구·단지 관리 기관 등 다양한 지역혁신기관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도록 했다. 사업 신청 예비 접수는 4월27일까지, 사업계획서는 6월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평가결과는 7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대응 등 지역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사업 종료 시기를 기존 2021년 2월에서 5월로 3개월 늦췄다. 교육부는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지역을 대상으로 5월 초 사전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 사업에 대해 지역의 기업,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여러 지역혁신기관 등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부처에서도 사업 간 연계를 위해 강력한 협업의지를 보내고 있다"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대학의 혁신'이 '지역의 혁신'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4:03: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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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에 '코로나 한파'…"올들어 신입채용 공고 17% 감소"

고용시장에 '코로나 한파'…"올들어 신입채용 공고 17% 감소" SK·현대오일뱅크·E1·두산 등은 채용 재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한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3월은 기업 채용 공고가 연이어 나와 구직자들이 일년 중 가장 바쁜 시즌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채용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구직자들은 혹독한 고용 한파를 체감하고 있다. 특히 이런 채용 절벽은 경력 채용보다 신입 채용에서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사람인이 2020년 주간 자사 사이트 채용 공고(1월1주~3월2주)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중 등록된 채용공고는 전년 동기대비 10.2% 가량 감소했다. 채용공고 감소는 경력 채용보다는 신입 채용에서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 경력사원 채용은 7.2% 감소했으나, 신입사원 채용 공고의 경우 17.3% 나 줄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한 2월말 이후로 기간을 한정하면 수치는 더욱 심각하다. 전체 채용공고 전년동기 대비 29.8% 줄었고, 경력공고는 24.8%, 신입사원 채용공고의 경우 무려 35.3%나 감소했다. 2월말부터 3월초가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임을 고려했을 때, 신입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상황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취업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얼어 붙고 신입 채용은 거의 절벽에 내몰린 상황이지만, 다행스러운 소식은 일부 기업들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속속 재개된다는 점이다.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채용 일정을 두차례나 미뤘던 SK그룹이 오는 30일부터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구개발 부문, SK텔레콤은 유선Infra, 무선Infra,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획/마케팅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등 각 계열사별로 모집직무와 지원자격이 다르므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종합역량검사(SKCT), 면접전형 순이며,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대신 온라인 채용 설명회인 'SK커리어스페어'를 통해 채용 관련 생생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4월 10일까지다. 현대오일뱅크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분야는 사무일반, 국내영업, 엔지니어, 연구개발로,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을 통해 최종 입사할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서류는 4월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E1 역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인사, 총무, 대외협력), 재경, 해외영업, 국내영업, 엔지니어로, 기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해외영업은 어학능력 우수자, 엔지지어는 공학인증제도(ABEEK) 수료(예정)자를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 종합적성검사, 1차, 2차, 3차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4월 5일까지다. 두산은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2020년 5월~6월 중 인턴십 수행이 가능하면서 7월 입사가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다. 토익 스피킹 인문 130점, 이공 110점 이상 등 기준 점수 이상 어학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각 계열사별 모집 분야 및 자격요건이 상이하므로 공고 확인이 필수다. 서류전형, DCAT, 1차면접, 인턴십수행, 최종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4월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커리어두산'을 통해 하면 된다. 롯데그룹은 계열사 32곳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중이다. 코로나19로 지원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예년에 비해 늘리고, 인적성 검사 및 면접 등의 일정은 한달 가량 미뤄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채용 홍보도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하고 채용 관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브이'(L-RecruiTV)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L-TAB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입문교육 순이다. 롯데그룹 입사지원은 이달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2:33: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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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교육용 코딩키트 자체제작… "비전공자도 ICT 융합교육"

삼육대, 교육용 코딩키트 자체제작… "비전공자도 ICT 융합교육" 삼육대 학생들이 SU코딩키트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프로그래밍 기초 개념을 배우고 있다. /삼육대학교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누구나 쉽게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용 키트를 자체 제작해 비전공자를 위한 ICT 융합교육에 활용한다. 26일 삼육대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교육용 키트는 'SU코딩키트 마이크로비트'(이하 마이크로비트 키트)와 'SU코딩키트 아두이노'(이하 아누이노 키트) 등 2종이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대표적인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마이크로비트(BBC Micro:bit)와 아두이노(Arduino)를 기반으로 각종 장치들을 삼육대의 융합교육과정에 맞게 리패키징했다. 마이크로비트 키트는 마이크로비트 보드와 스위치, 센서, 조이스틱 등 입력장치, LED, LCD, 릴레이, 스피커, 모터 등 출력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대신, 각종 부속장치를 레고 블록처럼 맞추는 블록 코딩 방법을 활용해 프로그램 코딩의 기본적인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아두이노 키트 역시 아두이노 보드와 다양한 입출력 장치 등으로 구성했다. 마이크로비트 키트를 통해 코딩의 기본 개념을 익힌 학생들이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C언어를 배울 수 있는 키트다. 구성품을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원격제어 조명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등 사물인터넷(IoT)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삼육대는 SU코딩키트 2종을 '휴먼 ICT 연계전공' 수업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정보기술 및 인공지능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제/경영, 인문, 사회과학, 보건의료,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하는 4학기 과정의 프로그램이다. 휴먼 ICT 연계전공 최성욱 주임교수(경영정보학과)는 "비 ICT 전공 학생들도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갖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블록 기반의 코딩키트를 제작하고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면서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ICT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하여 자신의 전공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2:05: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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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오전 9시부터 화상수업 '등교준비 서비스' 무료 오픈

웅진씽크빅, 오전 9시부터 화상수업 '등교준비 서비스' 무료 오픈 웅진씽크빅, 등교준비 서비스 무료 오픈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은 이달 30일 부터 일주일 간 스마트올 유선회원을 대상으로 '등교준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디지털 전과목 학습지인 스마트올의 '등교준비 서비스'는 매일 9시 스마트올로 등교하면, 담당선생님이 같은 학년으로 구성된 12명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개학연기로 인해 생활패턴과 학습습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학부모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무료로 준비했다. 등교 후 진행되는 수업은 수학과목이며, 20분 수업과 30분의 자율학습으로 구성된다. 개념설명과 문제풀이, 피드백까지 진행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3월 교과분량에 대해 문제를 풀면 기프트콘을 구매할 수 있는 보상포인트를 제공하는 평가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개학연기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등교와 동일한 학습패턴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웅진씽크빅은 스마트올과 북클럽AI수학 등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서비스에서만 1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디지털 회원 수는 총 46만명으로, AI학습을 필두로 스마트디지털 교육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8년 실리콘밸리 에듀테크기업인 키드앱티브사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국내 최초로 AI학습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1:1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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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창업원, '착한 임대 운동' 동참… 108개 입주기업 3개월간 임대료 30% 감면

동국대 창업원, '착한 임대 운동' 동참… 108개 입주기업 3개월간 임대료 30% 감면 동국대학교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서울캠퍼스와 고양캠퍼스(BMC)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108개 기업이 4월부터 3개월 간 30%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는 19개 스타트업이, 고양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89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동국대가 참여하는 '착한 임대 운동' 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일정기간 내 임대료 인하를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는 운동이다. 김대영 동국대 창업원장은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이 조금이나마 부담이 덜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착한 건물주 운동뿐만 아니라 창업생태계 전반에 있어서 다각적인 창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는 IT·문화콘텐츠(서울), BIO·MEDICAL(고양) 특화분야의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연계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1:15: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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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4월 토요특별근무 중단

도로교통공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4월 토요특별근무 중단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11일 토요일 실시 예정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 토요특별근무(토요특별시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11일 토요일 실시 예정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 토요특별근무(토요특별시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토요특별근무를 실시해 왔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토요특별근무 중단과 관련된 내용을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고, 시험 응시 예약자들에게 개별 문자·전화 등의 방법으로 시험 연기 및 변경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운전면허시험장은 평일에도 응시자 감염 최소화를 위해 응시 인원을 기존 면허시험 대비 30%∼50%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사·교육장·시험용 차량에 대하여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모든 직원과 민원인에 대하여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험장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처 임동정차장은 "이번 토요특별근무 중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이며 향후의 토요특별근무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여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니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6 11:09: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