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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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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 성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다산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올해로 39회를 맞은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시대를 넘어, 다시! 다산'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행사들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 지역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날에는 경복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학생들이 전통 유생복을 입고 취타대 행렬을 따라 행진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개막식 퍼포먼스에서는 드론으로 전달된 다산 선생의 메시지가 공개돼 과거와 현대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이어 사전에 개최된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의 시상식도 진행돼 개막식을 빛냈다. 둘째 날에는 경제 트레이너 김경필이 진행한 '경세유표 토크쇼'가 진행돼, 다산의 사상을 현대 경제관념과 접목한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크라운해태와 메세나협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줄 위의 예술' 공연이 열렸다. 수동초 송천분교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공연은 세대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정약용 미래공방'에서는 △3D펜 만들기 △거중기 AR체험 △드론 코딩 및 FPV체험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다산생태공원 일대에서는 '여유농 장터'가 열려도농 상생의 장을 만들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제로 꾸몄다"며 "앞으로도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남양주형 문화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는 '2025년 경기대표 관광축제'와 '한국수력원자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위상을 높였으며, 시는 앞으로도 '다산정약용브랜드'를 알리는 대표 인문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0 13:50:0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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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생성형 AI 활용한 수산식품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수산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생성형 AI 실습 교육을 열고, 지역 산업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질적 효과를 높였다.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강구정보고등학교 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에서 관내 식품기업 관계자 15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덕군이 지원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지역 육성 사업 '영덕 수산식품기업(氣UP) 드림데이(Dream Day)'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마케팅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에는 디지털융합교육원의 유인숙 지도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의 개요 △AI 기반 정보 수집 및 요약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교육은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강구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육에 함께 참여해, 디지털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의 기업 대표자들과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학습을 도운 것이다. 학생들과 지역 기업 간 세대 협력이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성형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AI를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0 13:49: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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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신흥마을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서 경기도지사상 수상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거점단체인 신흥마을 이웃사랑 마을기획단이 2025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공동체 사례 발표회에서 경기도지사상(매력 만렙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군이 제출한 20개 우수 공동체 사례 중 상위 10개 시군이 현장에서 발표하며 수상을 경쟁했다. 신흥마을 이웃사랑 마을기획단은 2019년부터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매년 '신흥마을 이웃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 학교, 상인회, 시민단체까지 참여하며 도심 속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온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이번 수상은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형 공동체가 지역 전체로 확산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운영과 민간과 행정의 조화로운 협력 모델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신흥마을 이웃사랑 페스티벌에는 매회 2천여 명 이상이 참여하며, 주민·학교·상인·시민단체가 공동 기획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간 신뢰가 높아져 층간소음과 주차문제 등 생활 민원 감소, 환경 문제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신흥마을(평택용이이편한세상2단지)은 이전에도 2021년 경기도 모범상생단지,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됐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꾸준히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례를 발표한 신흥마을 마을기획단 김연진 단장은 "평택시 곳곳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알고 마음을 나누는 진짜 이웃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평택형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 구조 속에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민 참여형 공동체 거점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3:49: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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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별빛 점등식' 개최

시흥시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의 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시화호는 이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났으며, 높이 9미터의 초대형 어린왕자 공기조형물이 거북섬 서편 라군에 설치된다. 조형물은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돼, 10월 23일부터 내년 봄까지 거북섬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해가 지는 순간, 모두의 불빛이 모여 별빛이 켜집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점등식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야간 축제로, 오후 6시 15분 별빛 점등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6개의 빔라이트와 조형물이 동시에 점등되며, 시민들은 휴대전화 불빛을 모아 하나의 별빛을 완성하게 된다.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스부호 체험, 공주·왕자 크라프트, 사진관, 플리마켓 & 그림동화 전시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관계회복 음악 콘서트, 인기 코스프레 플래시몹, 명상형 스토리 공연 등 감성적인 공연이 이어지며, 거북섬의 밤을 수놓는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테마 장식이 설치되며, 이날은 '공주와 왕자의 날'로 지정돼 시민들은 왕자·공주 콘셉트 복장을 입고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 코드를 갖춘 참가자에게는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과거 시화호는 인간 개발로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생태복원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어린왕자가 전하는 빛과 희망의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0 13:49: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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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송이축제 현장에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펼쳐

봉화군이 제29회 봉화송이축제 기간을 맞아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일상 속 위험 요소 점검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지난 17일 봉화 구시장과 축제장 일원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열고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봉화군 관계자와 안전보안관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각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행사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축제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생활 속 안전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여름 개최된 은어축제에서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전기와 가스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무대 구조물의 안정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행사 준비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폭염 대응과 관련한 예방 활동도 병행하며 축제 기간 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행사장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스로 안전을 점검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20 13:48: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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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 개최

시흥시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12시 30분, 거북섬 해안 덱(MTV 수변로)에서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 치유와 회복의 길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걷는 시간'을 주제로, 시화호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시민들의 심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특별강연 '치유와 회복'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맨발걷기 지도자와 함께 해안 덱을 따라 갯벌 일대를 걸으며 변화된 시화호 생태환경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걷기 코스는 두 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활력 회복의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 존'에서는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화호 힐링요가'와 함께, ▲저염소금 만들기 ▲도자기 공예 등 일일 수업이 진행되며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건강 존'에서는 건강버스 '흥카', 약사에게 직접 듣는 건강정보 ▲별별 상담 ▲금연·치매 등 건강상담 부스가 운영돼 생활습관 개선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생활습관 개선과 질병 예방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는 걷기와 체험, 건강이 어우러진 치유와 회복의 축제"라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2025-10-20 13:47: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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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지진 대응훈련으로 시민 안전 역량 강화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0월 17일 구리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을 가정한 「2025년 지진 재난 대응 통합지원본부 운영 토론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가상으로 설정한 도상 훈련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재난 발생 시 통합지원본부장으로 지휘를 맡는 엄진섭부시장 주재로 협업 기능별 12개 실무반 팀장이 참석해 부서별 임무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평일 야간 시간대에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해 건축물 붕괴, 화재, 정전, 매몰자와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협업 기능별 주요 대처 상황 보고 ▲관계기관 협업 사항 논의 ▲질의응답 등이 이루어지며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토론 중심의 훈련이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구리시는 ▲야간 강진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보고 체계 점검 ▲건축물 붕괴·화재 등 복합 재난 대응 절차 숙지 ▲대규모 주민 대피 및 구호 지원 체계 확인 등 전반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통합지원본부의 기능별 임무를 보완하고, 관계기관과의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엄진섭 부시장은 "최근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 부서가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0 13:47:1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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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참석

평택시의회는 17일, 평택시 오성면 청오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평택이 지향하는 생태 문화도시의 위상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경기도 의원, 기부단체, 정원 관계자, 시민 등 약 1만 명이 함께했다. 박람회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정원 작품 전시와 체험전, 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작가정원, 생활정원, 시민정원, 꼬마정원 등 17종 68개 정원이 조성되었으며, 평택의 정체성을 담은 '물의 정원' 등 특화정원도 공개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평택시 홍보대사인 가수 양지은의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투어'와 가수 브라이언의 '시민과 함께하는 플라워 클래스'도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평택은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를 넘어 녹색 감성과 정원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도시 속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는 박람회가 시민 여러분에게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10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시작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경기도 내 각 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2025-10-20 13:46: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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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송이축제' 풍년 속에 10만 관객 성료

향긋한 송이 내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가득 품었던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송이 풍년이라는 호재 속에 축제를 찾은 10만 명의 방문객은 봉화의 미식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 종합선물세트형 축제'의 진가를 만끽했다.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추석 이후 이어진 이례적인 송이 대풍에 힘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제 기간 내내 송이 판매장은 북새통을 이뤘고, 첫날 매출만으로도 지난해 전체 축제 매출을 넘어설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품질과 향을 고루 갖춘 봉화송이에 대해 관광객들은 "향은 짙고 육질은 탱탱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송이를 담은 아이스박스를 든 방문객들이 내성천 일대를 가득 메웠다. '숲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송이버섯 중에서도 봉화송이는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태백산 자락 천연림 속 춘양목 아래에서 자란 송이는 깊은 향과 단단한 육질로 '한국의 진미'로 꼽히며,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적인 구아닐산 등 유효 성분도 풍부하다. 공판장을 거치지 않는 산지 직거래 유통구조도 봉화송이의 신뢰도를 높이며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은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전통 주막 형식의 송이주막은 도토리묵과 전, 전통주 등 향토 음식을 선보이며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고, 5천 원으로 즐길 수 있는 송이라면은 오전 중 조기 매진을 반복하며 '가성비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제42회 청량문화제', '봉화농산물한마당', '목재문화행사'가 연계돼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청량문화제는 46개 전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했고, 김치 담그기 체험은 매회 조기 마감되는 인기를 누렸다. 전국 청년들이 참여한 이몽룡 선발대회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계서성이성문화제는 전통문화와 창작 공연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 '농특산물한마당'은 봉화의 대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시식 체험과 럭키박스, 담금주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농특산물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95만 명을 기록하며 온라인 판로 확대에 성공했다. '숲속도시 봉화'의 정체성을 살린 목재문화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목재 체험과 전시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고, 건강증진·마음건강 축제 등과 어우러져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능했다.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은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실버세대를 위한 실버스타 선발대회와 송가인, 이예준, 정수연 등 인기 가수의 무대가 이어졌고, 마지막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축제의 감동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송이와 한약우, 농특산물, 그리고 문화를 아우른 올해 축제는 진정한 가을의 종합선물세트였다"며 "이번 축제가 봉화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0 13:46: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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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10월 인성아카데미 강연 개최…강창희 대표 초청 ‘행복 100세’ 강의

영주시가 시민의 삶의 후반기를 더욱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성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이번 10월 강연에는 자산관리 분야 최고 권위자인 강창희 대표가 연단에 선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10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노후 설계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은 국내 대표적인 노후설계 전문가인 강창희 행복 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맡는다. '행복 100세, 인생설계 자산설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재무적 안정과 심리적 만족, 인간관계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삶의 설계를 중심에 둔다. 강연에서는 △자산 △건강 △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 인생 단계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강창희 대표는 미래에셋금융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균형 잡힌 자산관리 철학을 제시해 왔다. 그가 강조하는 노후설계는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닌,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는 지혜로운 설계로서의 접근이다. 강연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영주 출신 포크가수 박푸른숲이 무대에 올라 따뜻한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노래로 분위기를 열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인생 후반기를 보다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단순한 재정 설계를 넘어서 삶 전체의 균형을 고민하는 시간"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현실적인 인생 설계의 지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11월과 12월에도 인성아카데미를 이어간다. 11월 27일에는 KAIST 이경상 교수가 '생성형 AI가 인간에게 묻다'를 주제로, 12월 11일에는 유인경 전 경향신문 기자가 '진짜 어른이 되는 지혜'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10-20 13:44: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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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영덕생활문화주간 <우다다다교류회>' 개최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이 지역 생활문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단체·주민 간의 소통을 확장하기 위한 '2025 영덕생활문화주간 <우다다다교류회>'를 개최한다. 올해 교류회는 단순 발표회에서 벗어나 생활문화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 무대로 새롭게 기획됐다. 재단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덕읍 덕곡천 일원에서 '2025 영덕생활문화주간 <우다다다교류회>'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회는 지역 내 생활문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존의 공연 중심 행사를 넘어, 올해는 생활문화 관련 기관과 단체, 동호회, 강의 수강생 등이 모두 참여해 홍보·체험·네트워킹이 동시에 이뤄지는 확장형 행사로 전환된다. 이번 교류회는 △생활문화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영덕생활문화 홍보관' △40여 개 동호회의 공연·전시 발표무대인 '우다다다 발표회' △지역 동호회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활동을 소개하는 '우다다다 동호회 찾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홍보관'에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예주생활문화센터, 영덕생활문화센터, 영덕군가족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복지재단 등 생활문화사업을 수행하는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각자의 활동을 알리는 체험과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발표회'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40여 개 동호회가 공연·전시·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동호회 찾기'는 각 단체가 직접 부스를 열고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류회 참가 신청은 발표팀과 부스 운영팀 모두 오는 10월 24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서 또는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 부스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 기본 물품이 제공되며, 세부 운영은 재단 지원팀과 협의 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동호회 활동이나 문화강좌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이번 교류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며 "생활문화 주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0 13:44: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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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사각지대' 대형 식자재마트 운명 어떻게 될까

사조그룹 계열사인 푸디스트를 비롯한 대형 식자재마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형 식자재마트는 의무휴업, 출점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는 대형마트나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달리 아무런 제재가 없다. 이때문에 문어발 확장 등 무차별 사업을 통해 골목 상권이나 전통시장에 악영향을 줘 결국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20일 소상공인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식자재마트도 출점제한,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지정 등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식자재마트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포식자'로 칭하고, 식자재마트들이▲납품단가 후려치기 ▲입점비 전가 ▲매장·법인 쪼개기 등 불공정거래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닌 산업부 소관이다. 오세희 의원은 식자재마트 가운데 '빅3'로 불리는 푸디스트, 장보고, 세계로가 2024년에만 총 1조4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중 1위인 푸디스트는 지난해 매출만 1조50억원을 거뒀다. 사조씨피케이(68.16%), 사조오양(31.7%) 등 사조그룹이 대주주인 푸디스트는 위탁 급식 사업과 식자재 유통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라는 이름으로 서울 상일, 신월, 마포 등에 11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 의원은 "규제의 공백 속에서 식자재마트의 편법과 불공정거래 행위는 상시화 됐다"면서 "신규 입점시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납품업체에 요구하고, 매장 면적을 3000㎡ 미만으로 쪼개거나 창고로 등록 후 불법 용도변경을 통해 사실상 대형마트처럼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을 1000억원 미만으로 분산하는 '법인 쪼개기'로 대규모유통업법도 회피하고 있어 정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을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대형 식자재마트의 문제점에 대해선 지난 4월9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관련 토론회는 오 의원뿐 아니라 같은 당의 곽상언·권향엽·김동아·서영교 의원과 무소속인 이춘석 의원이 함께 주최했다. 이 자리에선 대형 식자재마트가 생기면서 주변 소규모 마트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전통시장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는 경기 수원 고색동과 파장동, 그리고 전라북도 등의 사례가 발표되기도 했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3000㎡ 이상의 대형마트,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주인인 165~3000㎡ 규모의 SSM을 규제 대상으로 하고 있다. 관련법 개정안은 900~3000㎡ 미만 식자재마트도 준대규모점포에 포함해 대형마트, SSM과 같이 의무휴업 등의 규제를 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본부장은 "식자재마트는 24시간 영업과 365일 휴무 없는 사업장 개시로 규제 없이 골목시장을 잡아먹는 '공룡'이 되고 있다"면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이들 식자재마트를 등록·입지 제한, 등록·절차 및 지역 협력, 영업 제한 등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고 '대규모유통업법'에는 식자재마트와 입점사업자간 거래 관계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내용을 추가하는 등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법 소관부처인 산업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식자재마트 대부분이 중소기업인데다 규제에 따른 불편 및 피해가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고, 면적으로 규제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는게 그 이유다.

2025-10-20 13:15: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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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엔솔, 화학연 협력으로 탠덤 태양전지 기술력 강화

HD현대의 태양광 전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최근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건식 진공증착 방식을 활용한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핵심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이다. OLED 양산 공정에서 활용되는 건식 진공증착 기술을 탠덤 태양전지 제작에 적용해 기존 용액공정 대비 대면적화와 안정성 확보에 유리하다. 탠덤(Tandem) 태양전지는 실리콘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 층을 쌓아 직렬로 연결하는 구조로 태양광 흡수 대역을 확장해 기존 실리콘 셀 대비 최대 2배에 가까운 발전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99%의 페로브스카이트 셀이 습식 용액공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해당 방식은 대면적화 및 공정 재현성 확보가 어려워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OLED 양산 공정에서 검증된 건식 진공증착 기술을 응용해 균일한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고효율 HJT(헤테로정션) 실리콘 셀에 접목함으로써 건식증착 공정 탠덤 구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28.7% 효율을 구현했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30% 이상 공인 효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를 위한 대면적화 및 모듈화 공정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실리콘(HJT)-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상용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화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분야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리콘 태양광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차세대 탠덤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10-20 13:02:1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