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한용수
기사사진
안산시 이민근 시장, 어린이집연합회 강연서 "건강한 보육환경" 주문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일 안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 '슬기로운 원 경영, 독서경영'에 참석해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채워졌다. 특히, 김을호 교수(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를 강사로 초빙해 '슬기로운 원 경영! 독서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독서라는 최신 보육 경영의 트렌드를 반영해 어린이집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신은정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원장들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보육 운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독서경영을 통해 운영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개선된 양육 환경을 제공하는 등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 보육에 사랑과 헌신을 다해주시는 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강연을 통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층 건강한 양육 환경의 토대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누리보육료 지원 대상을 만 5세에서 만 4~5세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대상을 보육 교직원과 영유아, 학부모와 시설물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2025-04-03 14:24:5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유아, 초·중학생, 어르신 등 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모든 나이대에 환경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상별 신청을 받아 해당 교육을 지원한다. 유아(6~7세)와 초등 1·2학년생은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관에서 잠자리 등 곤충관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 3학년생은 목공 체험 수업, 초등 4학년생은 학교 정원 탐방, 성남·판교 환경에너지 시설인 소각장 견학과 자원순환 교육, 초등 5학년생은 공원이나 탄천에서 숲·하천 체험, 초등 6학년생은 각 학교에서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에 각각 참여하게 된다. 중학교 1·2·3학년은 학교 교실에서 탄소중립, 샴푸 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은·혜은학교나 일반초등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는 '우리 모두 함께 그린(Green)해, 찾아가는 생태 교실'을 운영한다. 환경 강사가 각 학교 교실, 정원 등에서 목공 프로그램이나 생태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찾아가는 시민 환경 교실'도 운영한다. 10~16명의 그룹을 이룬 복지회관, 경로당 어르신, 학부모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의 교육을 한다. 가족 단위 체험 행사인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도 운영한다. 남한산성공원, 판교생태공원에서 계절별 생태 학습을 할 수 있다. 초·중학교 환경교육 신청은 교사가 성남청소년청년재단 플랫폼 '원클릭' 등을 통해서 하면 된다. 유아와 일반 시민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에코성남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에 관한 모두의 관심을 높여 시민과 함께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존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4:24:2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진주시, 광견병 무료 예방 접종 및 유기견 입양 홍보 실시

진주시는 2일부터 11일까지 공수의사를 동원해 집에서 기르는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무료 예방 접종을 진행하고 시에서 보호하는 유기견 입양 지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이번 무료 접종은 2024년 광견병 예방 접종 후 1년이 지난 개, 생후 3개월 이상 강아지,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사육하는 개,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된 개를 우선으로 총 2000마리를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방법은 읍·면 지역은 공수의사가 마을을 순회해 접종하고, 그 외 동 지역은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일정에 따라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 시는 광견병 접종을 원하는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일정을 미리 파악해 둘 것을 당부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 전체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에 물리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8일에는 하대동 한국폴리텍대학 야외마당에서 광견병 무료 예방 접종을 진행하고, 예방 접종을 하러 온 견주와 일반 시민에게 반려동물 에티켓과 진주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의 보호견 입양 정보는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유기·유실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되는 동물에 대해 중성화 시술비, 진료비, 백신 접종비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접종 기간에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개는 반드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라며 "광견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3 14:24:13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최대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올해 10곳 선정…"RISE와 연계 강화"

5년에 걸쳐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신규 지정이 올해 마무리 된다. 올해 10곳을 추가 선정하면 총 30개 규모로 글로컬 대학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초 글로컬대학을 2025년 5개 내외, 2026년 5개 내외 지정하려 했으나 올해 지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과 글로컬대학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올해 10개 이내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글로컬대학 프로젝트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라이즈 생태계에서 글로컬대학의 혁신 선도 역할을 고려해 혁신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확고히 견지하되 본지정 평가 결과가 유사한 경우에 한해 시도별 지정 현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신청 자격도 변경됐다. 종전에는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이 신청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기관평가인증 결과 조건부 인증 이상을 받은 국·공·사립 전체 대학과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 재정건전대학으로 한정됐다. 단, 대학 전체 정원 중 수도권 소재 캠퍼스의 정원이 50%를 초과하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선정 대학 간 지역 균형은 별도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는 대학 평가 결과가 유사한 경우 시도별 지정 현황을 고려하겠다고 고육부는 밝혔다. 당초 사업 첫해는 대학 한 곳당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지정 규모에 따라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금 규모를 결정한다. 2024년 신규 예비지정됐으나 본지정 평가에 미지정된 대학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하는 경우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한다. 이 경우에도 타 대학과 동일한 일정과 방식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혁신 방향 유지 여부에 대해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내달 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예비지정 대학과 공개에 동의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는 예년과 같이 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지정 평가는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비지정 대학은 대학 내·외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지자체·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광역지자체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본지정 결과는 실행계획서에 대한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및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9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대학과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혁신모델이 창출됐고 성과가 확산되고 있다"라며 "1기·2기 글로컬대학들의 혁신전략이 공유돼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더욱 고도화된 혁신모델들을 적극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글로컬대학은 지자체와 산업체 등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들과 밀접히 연계해 지역의 세계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3 14:23: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미트박스, 미국산 소고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수혜주 부각

미트박스의 주가가 3일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 중이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가 해제될 경우 미트박스의 플랫폼 거래 활성화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시 14분 기준 미트박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85% 상승한 1만3010원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이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지목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발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에서 한국이 '30개월 이상 연령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금지'를 과도기적 조치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특히 한국이 육포와 소시지 등 가공품 수입을 나이와 관계없이 금지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 해제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국 축산물 유통업체들과 관련 플랫폼 기업들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세계 1위 축산물 유통기업 카길을 포함한 210여 개 국내외 유통 거래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주요 판매 상품의 40%가 수입 소고기, 20%가 수입 돼지고기다. 특히 미트박스는 약 11년간 축산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 동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구독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구매자의 재구매율이 83%에 달한다. 또한 미트박스는 축산 금융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대만 시장 진출도 논의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트박스에 대해 "수입육 거래 활성화가 플랫폼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80.6% 증가한 5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3 14:19:4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더존비즈온, '재팬 IT 위크'서 'AX 솔루션' 선보인다

더존비즈온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용 인공지능전환(AX)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일본 법인 '제노랩'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일본 최대 규모의 IT 산업 전시회에서 전 세계 소프트웨어(SW) 기업들과의 차별화 요소를 검증하고 기술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 EDM(Electronic Document Management) 등이 통합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알린다. 일본뿐 아니라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각국의 고객들과 네트워킹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옴니이솔과 아마란스 10, 위하고와 같은 올인원 핵심 솔루션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공개한다. 핵심 업무용 솔루션에 통합된 업무 효율성 향상 도구 '원 AI'가 기업의 업무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프로세스도 소개한다.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개발 플랫폼 '젠 AI 듀스', 분산돼 있는 의료데이터 환경에 대한 통합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의 활용 기반을 제공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로그인 보안과 멀티 브라우징, 전표 입력과 손익 분석, 자재 원장 조회 및 원가 분석 등 AI 기반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AI 통합 검색과 맞춤형 대시보드, 경비 청구 및 자금 관리, 근태 관리 및 문서 협업 등 차세대 업무 플랫폼도 주요 시연 내용이다. 또한 AI 업무 도우미와 전자결재, 모바일 기반 스마트워크 등 스마트 클라우드 업무 환경도 설명한다. 환자 맞춤형 데이터 관리와 병원 운영 지표 분석과 스케줄링이 가능한 더존비즈온만의 차별화된 의료 데이터 분석 및 AI 자동화 솔루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MS, AWS)와의 협력도 일본 시장에서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MS,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이 이미 충분히 이뤄져 있어 더존비즈온이 제공하는 클라우드(SaaS) 업무 환경과 이에 기반한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는 전 세계 테크 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무대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고 경쟁력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공고히 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03 14:16:3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푸드+ 성장세, 유럽 30%대·북미 20%대...1분기 수출 전년대비 7.9%↑

올해 1분기 농식품에 더해 전후방 산업까지 아우르는 'K푸드+'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가공식품의 인기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1억 달러 넘는 수출실적을 낸 품목 중 라면 등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분기 K푸드+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3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푸드+는 농식품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다. 농식품의 경우, 전년보다 9.6% 증가한 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재차 경신했다. 특히 권역 중에서는 서아시아 산유국 6개국 모임인 걸프협력회의(GCC)에서 37% 늘면서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연합(EU)+영국은 34%, 북미는 21%, 몽골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은 15%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27.3% 증가한 3억4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운맛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면서 중국, 미국에 더해 아세안, EU 등 전세계에서 수출이 늘었다. 소스류도 전년보다 9.1% 증가한 1억1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는데, 고추장·된장 등 전통 장류와 더불어 '까르보불닭', '불닭마요' 등의 매운맛 소스와 한국식 치킨 양념 소스 등이 수출을 견인했다.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신선식품 중에서는 포도와 닭고기의 증가세가 컸다. 닭고기는 전년보다 14.1% 증가한 2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산란노계를 선호하는 베트남이 최대 수출국인데, 타국산과의 경쟁에서도 13.0%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삼계탕이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현지 유통매장에 입점돼 수출이 늘었다. 수출 2년차인 유럽에서도 전년도 수출 실적을 넘어섰다. 동물용의약품, 농약, 종자, 비료가 수출 상위 품목을 차지한 농산업의 1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2.3% 증가한 7억 달러다. 동물용의약품은 2월 말까지 증가율이 무려 60.8%에 달했다. 두 달간 664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농약은 올해 33.7% 성장한 2억1220만 달러를 수출했다. 중국·브라질·베트남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종자는 중국 등에서 수요가 늘면서 전년보다 49.1% 증가한 1260만 달러, 비료는 동남아에서 고품질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16.9% 증가한 1만1640만 달러를 수출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대외 불안정 요인에도 1분기 K푸드+ 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이유는 민관이 '수출 원팀'이 돼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04-03 14:10:3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尹 선고 'D-1' 정치권의 풍경은? 與 "개헌 추진" VS 野 "국가 폭력 공소시효 배제법 필요"

온 국민의 시선이 헌법재판소로 고정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하루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1987년 체제 헌법의 한계를 지적하며 '개헌론'을 언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폭력 공소시효 배제법 재발의 의지를 드러내며 서로 으르렁댔다. 국민의힘은 1987년 개정된 헌법에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를 막을 방법이 담기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기각 또는 각하로 직무에 복귀할 시 권력구조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을 통해서 시대에 맞지 않는 '87체제'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복귀 시 개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흔히 제왕적 대통령제로 생각해왔던 헌법이 실제로 의회 독재를 견제할 최소한의 수단조차 사실상 전무한 제왕적 의회 헌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내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가 결정된다면 우리 당도 적극적으로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도 임기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만큼, 국민의 뜻을 모아 시대정신에 맞는 헌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권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탄핵심판 '승복'을 거듭 언급하며 내심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재의 불의한 선고에 불복할 수 없다'며 사실상 불복을 선언하고, 대중 봉기를 유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런 극언을 내뱉으며 마치 자신이 독립운동가라도 되는 듯이, 자신이 정의의 수호자라도 되는 듯이 망상에 빠져 있겠지만, 사실은 내란 선동일 뿐"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러 차례 탄핵심판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누가 진정 헌정을 수호하는 정당인지 명백하다"며 "탄핵이 기각돼도, 또 인용돼도 우리 사회의 갈등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책임 있는 정치세력이라면, 지지자들의 감정을 다독이면서 차분하게 헌재 판결을 기다리는 것이 정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후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언급하면서 국가 폭력 공소시효 배제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가 폭력 공소시효 배제법은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됐으나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꽃이 피는 시기이긴 하지만 4월3일은 언제나 슬픈 날이다. 대한민국 정부 최초의 계엄령이었고, 제주도민의 10분의1에 해당하는 약 3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채 영문도 모른 채 총칼에 의해 죽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다. 이런 국가 폭력은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에 재발돼선 안 된다'며 "제주 4·3 당시 계엄에 의한 국민 학살이 결국 단죄되지 못했고, 그 때문에 다시 1980년 5월에 계엄령으로 국민 학살이 일어났다.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완벽하게 묻지 못해서 오늘날 다시 계엄에 의한 군정을 꿈꾸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보셨지만, 12·3 친위 군사 쿠데타 계획엔 약 5000~1만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드러나 있다"며 "자신의 안위를 위해 그 하잘 것 없는 명예와 권력을 위해서 수천개, 만개의 우주를 말살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해달라고 세금을 내고 권력을 맡겼더니,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살해하는 엄청난 계획을 할 수 있나. 모두 다 이미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서 충분한 진상과 책임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가폭력 공소시효 배제법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국회에서 TV 중계 등을 통해 지켜볼 예정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나오면 이들은 각각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2025-04-03 14:00:2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국, ANUGA 2025 첫 주빈국 선정…K-푸드 세계 무대 중심에 선다

한국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ANUGA 2025'에서 사상 최초로 주빈국(Partner Country) 으로 참가한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오는 2025년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ANUGA 2025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ANUGA'는 전 세계 100여 개국 8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6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박람회다. 한국은 이번 주빈국 지정을 통해 전시, 홍보, 네트워킹 등 박람회 전반에서 독점적 특별 지위를 부여받아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협회는 국내 식품 선도기업 12개사로 구성된 'K-푸드 선도기업관'(88개 부스 규모) 을 마련하고, 박람회 메인홀(5.2/Fine Food) 정문 앞에 배치한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독립 부스를 통해 개별 역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Flavor Meets Trend'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공통 키 비주얼을 통해 통합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람회 주최 측인 쾰른메쎄는 국이 올해의 주빈국으로 공식 선정됐음을 전 세계 언론에 발표했다. 한국은 ▲식음료 산업 및 음식 문화 홍보 ▲글로벌 유통사와의 네트워킹 지원 ▲쾰른 시내 및 전시장 내 'KOREA' 로고 홍보 ▲ANUGA 공식 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언론보도 및 디지털 광고 ▲공식 개막식 및 정상회담 초청 등 전방위적 홍보 및 교류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이효율 회장은 "ANUGA 2025 주빈국 선정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선도기업관을 통해 한국 식품 산업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집중 조명하고,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3 13:57:2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산림·식물보호 국가기술자격 응시·취득자 연평균 5~6% 증가세… 50대 이상 근로자 재취업 목적

산림·식물보호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하는 50대 이상 응시자와 자격 취득자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재직 근로자가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6개 종목' 국가기술자격 응시·취득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대상 자격은 산림분야는 산림기술사, 산림기사, 산림산업기사, 산림기능사 등 4개, 식물보호 분야는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2개다. 분석 결과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자격 응시인원 2019년 1만6817명에서 2024년 2만68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격 취득자도 5599명에서 8084명으로 연평균 6.2% 늘었다. 이는 최근 산림보호 관련 법령의 개정, 산림청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산림사업 증가, 도시조경 및 반려 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2018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나무병원 및 나무의사 제도가 도입돼 나무의사가 아니면 수목 진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함에 따라, 응시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종사자나 예비종사자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설문조사 통계 결과에 따르면, 자격 취득자의 55.9%는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식물보호기사를 제외한 모든 등급 자격에서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응시 당시 경제활동 상태 또한 재직자(임금근로자)가 많았다. 응시목적은 취업 43% 및 자기개발이 25.8%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자격은 50대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가 퇴직 후 재취업을 목적으로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보인다. 50대 이상 취득자의 취업률도 높았다. 2023년 취득자의 2024년 기준(7월, 고용보험 기준) 취업률을 보면, 50대 취득자의 취업률은 48%, 60대 이상은 69.6%로 40대 이하 자격자보다 취업률이 더 높았다. 이우영 이사장은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국가기술자격 동향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운영해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산업기사와 식물보호산업기사의 경우 일정 기간 교육훈련 후 산업인력공단 주관 외부평가에 합격하면 응시 자격이 없어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도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시큐넷(CQ-net),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3 13:56:2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최수호, 새 앨범 'ONE' 커버 이미지 오픈...여심 저격 비주얼로 '기대감 UP'

가수 최수호가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본격 컴백한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는 '트롯 밀크남'의 앳된 이미지를 벗고, 소년에서 남자로 훌쩍 성장한 최수호의 무르익은 비주얼을 담고 있다.이미지 속 최수호는 짙은 흑발에 시크한 블랙 스타일링,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성숙해진 매력을 뽐내 팬심을 설레게 했다. 커버 이미지의 강렬한 무드가 최수호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특히 이 곡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 프린세스', '왕과 나'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음반을 작업한 대한민국 'OST 거장'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송가인 '서울의 달' 등 약 40년간 1200곡 이상의 가사를 쓴 이건우가 가사를 써 완성도 높였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꿈속을 걸어가요', '같이한 우리', '엄마의 노래', TV조선 '미스터트롯2' 신곡 미션을 통해 선보였던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최수호는 지난달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 정통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종 6위로 TOP7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KBS2 '불후의 명곡' 작사-작곡가 윤명선 편에서는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유지나의 '쓰리랑'을 선곡, 국악 전공 필살기를 살린 환상적인 무대로 첫 출연에 우승까지 찾이했다.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4-03 13:56:2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골든차일드 출신 최성윤, 5월 日 첫 단독 팬미팅 개최 확정...본격 글로벌 활동 박차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출신 최성윤이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윤(All about Yun)'을 개최한다. 최성윤은 오는 5일과 6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해외 팬미팅까지 진행한다. 팬미팅 '올 어바웃 윤' 은 타이틀에 걸맞게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최성윤 만의 다양한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근황부터 일상 이야기까지 팬들과 함께 나누고, 다채로운 코너와 이벤트를진행한다. 2017년 그룹 골든차일드로 데뷔한 최성윤은 와이(Y)라는 예명으로 팀의 메인 보컬을 맡아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뿐만 아니라 '알타보이즈', '태양의 노래'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고, 예능과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같은 해 12월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린 그는 오랜 시간 사용한 예명이 아닌 최성윤 본명을 걸고 개최하는 첫 팬미팅을 통해 활동 제2막을 연다. '올 어바웃 윤'을 통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데뷔 이래 처음으로 혼자서 팬들과 만나게 된 최성윤이 어떤 색다른 매력과 무대로 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첫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윤'은 오는 5일 오후 2시와 6시,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후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오후 1시와 6시 총 4회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2025-04-03 13:51:4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