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전지원
기사사진
부동산원, 지자체 설명회...공사중단 건축물 살린다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사중단 건축물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착수 후 건축 또는 대수선으로 공사를 중단한 총 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의 정비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토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9월까지 공사중단 건축물 제4차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12월까지 공사중단 건축물 제4차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선도사업과 정비사업 지원, 지자체 협업 안전관리, 관리시스템 개편 등 지자체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정비지원사항을 발표하고 정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검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기존의 비효율적 현황관리(수기)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시스템을 확대·개편해 지자체가 직접 ▲공사중단 건축물 실태조사 데이터베이스(DB) 관리(1~4차) ▲정비 및 안전조치 이력 현행화 ▲철거비 및 건축물 시가수준 자가검토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 및 안전관리를 위해 정비지원 기구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3 15:39:14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서울 집값 6주 연속↑...매수심리 4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비역세권과 구축 등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권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4%) 대비 0.20% 상승하며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08%→0.29%) 옥수·행당동, 용산구(0.10%→0.23%)는 한강로·이촌동, 마포구(0.11%→0.21%)도 염리·아현동 준신축 위주, 광진구(0.11%→0.12%)는 광장·구의동 주요 단지, 서대문구(0.04%→0.07%)는 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송파구(0.68%→0.72%)는 잠실·신천동, 강남구(0.52%→0.69%)는 역삼·압구정동 주요단지, 서초구(0.49%→0.62%)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등포구(0.05%→0.18%)는 여의도·영등포동, 강동구(0.10%→0.15%)는 강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5㎡는 이달 20억원에 거래되며 8개월 전보다 9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5㎡ 역시 3월 27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1억9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6을 기록해 전주(98.2)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비역세권, 구축 등 비선호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추이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는 수요가 집중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서울 전체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5:35:39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올림픽파크포레온 가압류 논란...조합 Vs PM사 갈등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이 입주 중이지만 상가 분양수익 180억원을 둘러싼 재건축조합과 상가재건축관리사(PM) 간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13일 메트로신문 취재 결과 PM사인 ㈜리츠인홀딩스는 조합을 상대로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지만 법조계에서는 "법적으로 가압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조합 VS PM사, 180억원 배분 갈등 이번 논란의 핵심은 상가 분양수익 180억원의 배분 문제다. 조합과 PM사는 지난 2022년 9월 상가 분양 수익이 발생하면 정산 후 잔여금을 상가 대표단체로 이전한다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조합 내부에서 새로운 상가 대표단체를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PM사는 자신들의 몫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아직 최종 정산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PM사가 미리 손해를 예단해 가압류를 걸겠다는 것은 사실상 협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PM사는 "이 금액은 본래 PM사가 가져가야 할 몫"이라며 가압류를 통해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합 측은 PM사의 가압류 예고가 법적으로 성립할 가능성이 낮으며 오히려 조합이 받을 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가압류를 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PM사는 상가 분양 과정에서 발생한 정산금 및 사업비 잔금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을 조합에 아직 지급하지 않은 상태다. 조합 입장에서는 PM사로부터 받아야 할 돈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PM사가 오히려 조합의 재산을 가압류하겠다고 나선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가 받아야 할 돈이 1000억원가량 남아 있는 입장인데 PM사가 오히려 가압류를 걸겠다는 것은 조합원들에게 불안을 조성하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PM사가 조합에 빨간색 글씨로 강조된 공문을 보내면서 일부 조합원들이 불안감을 느꼈고 이에 조합 측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일축했다. ◆ 법적으로 가압류 가능할까? 법조계에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상가의 가압류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지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상가는 신탁 재산이므로 등기상 가압류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소유권이 신탁사에 이전돼 있기 때문에 PM사가 조합을 상대로 등기상 가압류를 설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PM사가 조합의 신탁사에 대한 채권을 가압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법원이 만약 가압류를 인정한다고 해도 조합이 가압류 금액을 해방공탁하면 즉시 가압류는 말소될 수 있다. 따라서 소유권 이전, 매매 등 입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PM사는 가압류뿐만 아니라 유치권 행사 가능성도 언급한 상태다. 하지만 법적으로 유치권을 행사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변호사는 "유치권은 일반적으로 시공사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을 때 행사하는 권리"라며 "PM사는 시행을 관리하는 회사로 유치권을 주장하기 어려운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권을 행사하려면 해당 건물을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미 조합에 점유를 인도한 상태라면 법적으로 성립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PM사가 법적으로 유치권을 행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주장하며 점유하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조합이 인도청구 소송을 진행해야 하며 소송이 길어질 경우 입주민들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 갈등 장기화될 시 입주민 영향은? 결론적으로 이번 가압류 논란이 입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미칠 가능성은 낮다. PM사가 주장하는 채권은 등기상 가압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합과의 법적 분쟁이 입주민들의 소유권 이전이나 매매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렇지만 조합과 PM사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상업시설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PM사가 유치권을 주장하며 점유를 시도하면 소송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입주민들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3 07:00:13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 '올파포' 가보니,공실·교통·가압류 ‘삼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이 본격적인 입주를 진행 중이다. 85개동, 1만2032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지난 11일 찾은 단지 곳곳에서 이삿짐 차량이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단지 내 상업시설과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다. 상가 공실, 지하철 연결 지연, 가압류 논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집값은 강세다. 지난달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호가가 오르는 중이다. 전용 84㎡ 호가는 27억원대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율은 약 75%로 지난해 말 30% 수준에서 빠르게 올라갔다. 입주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이유로는 오랜 입주 대기 수요와 매매·전세 시장의 안정세가 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2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업시설과 교통 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입주 후 생활이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 내 핵심 상업시설인 '포레온스테이션 5'의 1층 상가는 절반 이상이 비어 있는 상태다. 불이 꺼진 점포들 사이로 '임대문의'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A씨는 올파포의 상가 임대료(평당 기준)는 2~3층(약 30만~35만원)과 1층(약 60만원)이 두 배가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3층에는 병원, 태권도 학원 등 교육·의료 시설이 70∼80% 입점했지만 1층은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공실이 많다"고 말했다. 상가 입점은 3월 말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된 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6월 말까지 대부분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문제도 입주민들의 불만 사항 중 하나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하철 5호선 둔촌주공역과 맞닿아 있으며 당초 2번 출구가 단지 내 상가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3월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었던 공사가 지연되면서 현재 완공 시점이 5월 말로 미뤄진 상태다. 또다른 공인중개업소 B씨는 "출퇴근 시간이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했던 입주자들의 실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올파포 상가를 둘러싼 가압류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가재건축관리사(PM) ㈜리츠인홀딩스는 조합을 상대로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지만 조합 측은 "법적으로 가압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상가는 신탁 재산이므로 주택법상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에는 가압류·전세권·저당권 설정이 불가능하다"며 "가압류가 가능하려면 정확한 손해가 발생한 이후여야 하지만 현재는 최종 정산 전 단계라 법적으로 가압류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으로 가압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데도 PM사가 조합원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실제로 조합원들의 재산권 행사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과 PM사 갈등의 핵심은 상가 분양 수익 180억원의 배분 문제다. 조합에 따르면 PM사는 상가 분양으로 얻을 예상 수익 중 180억원이 조합원들에게 배분될 가능성이 생기자 반발하고 있다. PM사는 "이 금액은 본래 PM사가 가져가야 할 몫"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가압류 예고를 한 것이고 조합은 "아직 정산이 끝나지 않았는데 PM사가 미리 손해를 예단해 가압류를 걸겠다고 하는 것은 불법적 협박 행위"라고 반박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결국 가압류 논란은 법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협박성 조치이며 조합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려는 전략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2025-03-12 08:39:47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완판

롯데건설이 분양한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일원의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정당계약 시작 후 2개월여만에 100% 계약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캐슬의 올해 첫 완판 소식이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종로생활권에 속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높았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32.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한 바 있다. 이달 초 진행한 부적격 세대 또는 중복청약 등의 사유로 발생한 전용면적 84㎡타입 45세대의 무순위 청약에서는 13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도보권 내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옆에는 낙산공원과 한양도성길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서울 도심권에 속해 있어 실수요층의 문의와 관심이 많았다"며 "롯데캐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기대해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시기는 오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1 18:12:2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안전점검센터 개소..."현장 안전관리 강화"

롯데건설은 전국 현장의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 3개 권역에 안전점검센터를 신설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7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수도권 안전점검센터에서 권역별 안전점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해 안전점검센터 센터장 등 롯데건설 주요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권역별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대 사고가 감지되면 작업중지권을 활용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본사의 안전상황센터와 연계해 안전관리가 저조하거나 취약한 고위험 현장의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각 권역 안전점검센터에는 안전직 인력뿐만 아니라 기술직 인력도 배치해 기술 관련 안전점검 지원과 현장 지도에 나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권역 안전점검센터 개소는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해 올해 새롭게 수립한 3대 핵심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안전점검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 안전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0 11:12:29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HL D&I한라, CEO 주관 재해예방 특별안전교육

HL D&I한라는 지난 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현장소장, 안전보건총괄책임자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예방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외 강사의 재해예방 특별안전교육을 비롯해 재해발생 동향 및 현장 중점 관리 사항, 우수 운영 사례 발표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위험신고센터와 신고포상제도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현장별 안전 컨설팅 및 임직원과 협력사 교육을 강화해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HL D&I한라는 '안전보건, 모두의 실천이 이제는 실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전반의 안전의식 확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매달 15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안전 점검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부터 매주 2개 현장을 선정해 '대표이사 불시 특별점검'을 추가로 실시한다. '안전관리 우수 현장 포상제도', '사고 예방 중점관리 1,2,3 캠페인', '모바일 긴급 재난대응 교육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사고예방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홍석화 HL D&I한라 사장은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작업환경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중대재해 0(Zero) 달성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0 11:11:55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첫 50% 돌파...강남3구 고가 월세 증가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서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는 월세 400만~600만원대의 초고가 계약이 늘어나면서, 임대차 시장의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0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51.1%(1만6570건)로 전세 거래(1만5865건·48.9%)보다 705건 많았다. 월세 거래가 전세를 넘어선 것은 전세 대출 규제, 금리 부담, 전세 매물 감소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 보면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송파구(1567건), 강남구(1234건), 서초구(1098건) 순으로 나타났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교육 수요가 높은 강남권에서 월세 선호도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3구에서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면적 85㎡는 지난 1월 보증금 1억원, 월세 6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전용 78㎡는 보증금 10억원, 월세 400만원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송파구 '파크리오' 전용 144㎡는 보증금 1억원, 월세 530만원에 거래돼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 중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월세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도봉구(145건), 강북구(156건), 종로구(189건) 등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 거래량이 가장 적었다. 해당 지역은 전세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들도 보증금 반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세 전환을 꺼리는 경향이 크다. 가격대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구간은 '50만원 이하' 구간으로 전체의 79.9%(1만3245건)에 달했다.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는 '보증부 월세' 계약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50만~100만원 구간 거래는 14.8%(2456건), 100만~200만원 구간은 4.1%(679건)로 집계됐다. 200만~300만원 이하는 134건(0.8%)이었으며 300만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56건(0.3%) 있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확대되는 것은 전세 시장 위축과 관련이 깊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세 매물은 줄어드는 추세다. 오는 5월부터 금융권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100%에서 90%로 낮아지면서, 전세대출 한도가 줄어든 세입자들이 월세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맞물리면서 월세 수요 증가를 부추길 전망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전세 대출 규제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당분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남권과 같이 학군·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월세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전세를 넘어선 것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월세 비중 증가와 함께 고가 월세 시장이 확대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0 11:10:5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강남은 신고가, 외곽은 하락...서울집값 명암 뚜렷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강남권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곽 지역은 종전 최고가 대비 70% 수준에서 거래되는 사례가 늘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46%가 종전 최고가의 90% 이상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권역별 차이는 확연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거래 중 30% 이상이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도봉구에서는 거래 중 30%가 최고가 대비 70% 미만의 가격에서 이뤄지는 등 강남권과 외곽 지역의 격차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강남·서초구는 종전 최고가 대비 90% 이상에서 거래된 비중이 각각 86%, 87%에 달했다. 특히 강남구(39%)와 서초구(34%)에서는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거래가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강남권은 여전히 견조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학군,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도 강남권 집중을 더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0억원에 거래되며 종전 최고가(35억1000만원)를 넘어섰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전용 60㎡가 62억원에서 71억원으로 상승하는 등 강남권 주요 단지는 거래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외곽 지역에서는 분위기가 정반대다. 노원구(10%), 도봉구(13%), 강북구(15%), 금천구(15%) 등에서는 90% 이상 가격에서 거래된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도봉구와 노원구는 거래 중 30%가 종전 최고가 대비 70% 미만 가격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국지적인 선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외곽 지역에서는 여전히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이 떨어져도 매수자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남과 외곽 지역의 격차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남권 아파트 가격 강세는 주거 선호도, 학군, 교통 인프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외곽 지역은 수요층이 제한적이어서 단기간 내 가격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강남권과 외곽 지역의 가격 차이는 앞으로도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0 09:19:32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서울원 아이파크, 완판...강북 초고가 시장 신호탄?

서울 강북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주목받았던 '서울원 아이파크'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제외하고 사실상 완판됐다. 하지만 분양 초기부터 강북권 최고가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거쳐야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서울원 아이파크는 최근 진행한 2차 무순위 청약에서 99가구 모집에 516명이 신청해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분양 절차가 마무리 수순이다. 분양 과정이 기대 만큼 순조롭지는 않았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4.94대 1을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한 듯했지만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이후 두 번의 무순위 청약을 거쳐 남은 가구가 해소됐지만 강북권 단지의 높은 분양가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이 드러났다. 특히 전용면적 105㎡의 분양가는 최고 16억원대로 책정돼 강남권 일부 신축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았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대규모 상업시설 등과 함께 신축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프라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실거주 수요가 즉각적으로 증가하기 어려운 점이 변수로 작용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정기철(74)씨는 "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남권과 달리 강북 지역은 실거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정 가격대 이상의 매물에 대한 매수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와중에 수요자들의 잣대는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며 "분양가상한제 단지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추거나 입지의 희소가치 등에 따라 수요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에서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반면 강북권에서는 가격 저항이 커지며 매수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강남권 신축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강북권 신축 단지는 가격 저항이 커지며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원 아이파크는 강북권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존재한다"며 "서울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는 분양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심리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5-03-09 13:58:0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3월 둘째 주 1205가구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205가구(일반분양 12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심곡동 '부천JY포에시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에피트스타시티'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마린' 1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일원에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548가구 규모다. 단지 앞 경동로를 통한 안동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용상교리신국도를 비롯한 용상중로, 안동 외곽순환도로 교차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선어대 생태공원, 낙천공원, 낙동강 등 자연 환경이 풍부하며 안동다목적체육관,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자리해 생활 편의성이 좋다. SM스틸·SM경남기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서 새한아파트 주택재건축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 '용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마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1층, 2개동, 전용면적 59~76㎡, 총 252가구 중 아파트 196가구(오피스텔 76실 별도)를 일반분양 한다. 수인분당선 숭의역을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 등이 가깝고 인하대병원, 옹진군청, 대형마트 등 기반시설도 인접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9 08:50:48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서희건설, 남양주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3444세대

서희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에서 3444세대 규모의 대단지아파트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를 공급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원에 선보이는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는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로 1단지 14개동 1308세대, 2단지 10개동 1080세대, 3단지 14개동 1056세대 총 3444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3단지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면적 59㎡~84㎡ 타입으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4베이(BAY·전면부를 향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수) 설계로 채광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넓은 수납 공간을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오남역을 도보 5분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노원역까지 14분, 오남역~별내역~잠실역까지 30분대로 이동가능하다.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남양주 별내, 진접지구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차량을 통해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로 서울 상계·노원 등 접근성이 우수하며 구리포천고속도로로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등 진출입이 용이하다. 구리세종고속도로 연결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했으며 8호선 북별내선의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 등이 도보 통학거리에 있으며 주변 학원가와 시립오남도서관, 시립진접푸른숲도서관 등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예정돼 있다. 왕숙천, 천마산시립공원, 양지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여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 자격 상실 세대'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 무상과 계약 축하금 1000만원 지원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어 막바지 잔여 세대의 소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6:14:03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