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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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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생태계 키우자, '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까지 원스톱 생산 목표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확장현실(XR) 기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계가 뭉쳤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반도체와 광학부품 업계와 함께 '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광산업진흥회 간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패널과 광학 부품이 XR 핵심 기술이지만, 국내 생태계가 해외에 수년간 뒤쳐져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팹리스와 파운드리 협력이 요구되지만 아직 개발 협력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봤다. 얼라이언스는 '원스톱' 생산을 위해 제품 사양 표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산업 공급망 분석 및 정책건의, ▲기반구축 및 공동R&D 발굴, ▲산업간 기술 및 사업 교류 협력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XR시장에서도 글로벌 넘버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도체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6:21: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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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올 나이츠 인천' 참가자 모집…야간관광 특화도시 담아낼 후지필름 회원

후지필름코리아가 인천으로 출사 여행을 떠난다. 후지필름은 12일 인천관광공사와 출사 여행 프로젝트 '올 나이츠 인천'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올 나이츠 인천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 명소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10명을 선발해 5세대 미러리스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체험 기회와 30만원 상당 활동비 및 숙박비 등을 무상 지원한다. 풍경 사진 전문가 김승찬 작가도 동행하며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후지필름 회원을 모집한다.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 이력이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촬영한 사진은 인천관광공사 SNS 채널과 블로그 등 공식 사이트에서 홍보 이미지로 활용된다. 후지필름도 마케팅 채널에 활용할 계획. 사진을 널리 소개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후지필름 코리아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이번 출사 프로젝트를 통해 유저들이 사진 찍는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을 아름답게 찍어낸 참가자들의 사진을 보고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6:02: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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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라이브 커머스 '리본쇼'에 진심, 오토플러스 국내 최대 '부산 스튜디오' 개관

오토플러스가 부산에도 중고차 스튜디오를 연다. 오토플러스는 리본카 부산스튜디오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고차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인 이곳은 청라스튜디오보다 3배나 큰 규모로 조성됐다. 중고차 전용 라이브방송 시설 중에서는 국내 최대. 카메라와 빔프로젝터 등으로 최적화했다. 오토플러스는 리본카 부산지점과 함께 운영하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수입 인증차와 슈퍼카 전시장, 110여개 매매상가가 입주한 경동 오토필드에 자리잡아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플러스는 영상 콘텐츠를 매개로 소비자의 중고차 구매 패턴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옮겨옴에 따라, 이번 부산스튜디오 개관을 기점으로 리쇼라를 적극 확대 편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권 중고차 유통의 중심지인 경동 오토필드 방문객들이 중고차 라이브 커머스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되며, 부산에서 비대면 중고차 쇼핑에 대한 인식과 신뢰를 빠르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플러스 이광례 마케팅실장은 "리본카는 리본쇼, 리쇼라 등 내실 있는 콘텐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중고차 라이브 커머스를 선도해 왔다"며, "지역 내 매매상사 및 인플루언서와도 적극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영남권이 비대면 중고차 쇼핑의 메카로 부상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52: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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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산업협회, LCD 소부장 인도 진출 기회 마련…세미나 및 상담회 개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KDIA는 13일 코트라와 함께 '한·인도 디스플레이 산업 협력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레드 육성으로 소외될 우려가 있는 국내 LCD 분야 소부장 기업에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는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약 12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다른 나라 혹은 기업들과 협력을 물색하고 있다. 특히 구자라트주 정부는 특별투자지역에 인도 최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이 진출시 50% 건립 비용과 매출 및 투자에 비례한 인센티브도 약속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LCD 셀 제조용 장비와 후공정 테스트 등 50개사가 참여했다. 40개사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11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상담회에 참여한 베단타 그룹의 아카쉬 헤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총괄사장은 "인도 정부의 투자 계획에 맞춰, 구자라트 지역에 인도 최초의 8세대급 LCD 팹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말부터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한 소재·부품·장비의 지나친 의존도를 줄이고 인도 등 신시장에 대한 글로벌 공급처 다변화와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41: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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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코리아 기조연설 맡아 컬러 표현력 중요성 강조…"QD-OLED가 적합"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화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2023 OLED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선 호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과 샤쉬락 마케팅팀 프로가 진행한 기조연설은 '시각적 경험의 새 챕터를 열다'를 주제로 QD-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선 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컬러 표현력이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화질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QD-OLED를 이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준으로는 색 영역 기준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정한 4K 색 규격을 제시하고, 어떤 밝기에서도 동일한 컬러를 구현하는 '컬러 볼륨'도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화이트 화면 휘도보다 RGB '컬러 휘도'가 실사용 환경에서는 더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샤쉬락 프로는 2023년형 QD OLED가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로 RGB 밝기를 개선하고 최대 컬러 휘도를 2000니트 이상으로 높여 효율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U 기준 에너지 효율(EEI)을 충족할 만큼 소비전력에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QD-OLED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도 컬러, 밝기를 포함한 화질 측면의 지속적인 혁신과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 제품 사이즈 다양화, 디스플레이 사용처 확대를 통해 시장 및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25: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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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최강자 인텔-Arm이 뭉쳤다…삼성전자 운명은

비메모리 반도체 '투톱'이 뭉친다. 인텔은 Arm과 함께 모바일용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텔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한 세계 최대 회사로, x86 CPU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설계는 물론 양산에서도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를 토대로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Arm은 반도체 설계 회사, 팹리스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CPU 시장에서 Arm 아키텍처 점유율이 90%에 달할 만큼 독점적인 지위를 가졌다. 인텔이 육성을 예고한 인텔파운드리서비스를 통해 Arm의 모바일용 시스템온칩(SoC)를 만드는 내용이다. 추후 도입할 '18A'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등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인텔 18A는 1.8나노급 파운드리 공정이다. 하이NA EUV를 사용하며, 파워비아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인 '리본펫'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펫 갤싱어 인텔 CEO는 "이번 협업은 시장 기회를 확대하고 업계 최고 수준 개방형 공정을 사용하려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와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Arm과 인텔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차세대 제품을 위한 중요한 파운드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력은 비메모리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두 업체가 힘을 합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일각에서는 라이벌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Arm이 인텔 파운드리를 자체 아키텍처 양산에 최적화, Arm 아키텍처를 쓰는 고객사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예상된다. 종전까지 시장을 양분했던 삼성전자와 TSMC에는 악재다. 다만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Arm이 직접 양산을 하는 게 아니라서 결국 인텔이 스스로 파운드리 양산 능력을 증명해야하기 때문. 인텔이 고가의 CPU 양산에서는 미세 공정을 한단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수율과 가격 경쟁력도 중요한 판단 기준인 모바일용 반도체 부문에서는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TSMC를 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09: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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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 유니콘 기업 키운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가 경북에도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육성을 위해 지방 주요 도시에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광주와 대구에 이어 세번째로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경북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부터 8년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148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매출 3000억원에 투자 유치 1400억원, 신규 고용 1700명에 더해 CES 혁신상도 9개나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경북도와 영남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학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고, 경북도와 영남대가 업무 공간 제공, 혁신센터는 성장 간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한층 더 세밀하고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 업체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타지역 C랩아웃사이드와 연계해 외부 투자 유치와 삼성전자 등과 협력 기회 제공 등 '전주기 성장 지원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C랩아웃사이드 경북에 입주할 첫 스타트업 5개사도 확정됐다. 벤처기업 1256개사 중 1030개가 제조업일 정도로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포항과 경산, 칠곡에 있는 소부장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에타일렉트로닉스' 남정용 대표는 "우리는 당장의 매출보다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원천 기술에 도전하기 위해 창업을 했다"면서 "C랩의 멘토들과 협업하고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으면 기술 집약 회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보' 손영빈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이 우리 회사로서는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내년 CES에는 반드시 C랩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등이 참석해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경북 스타트업들의 동반자가 되게 되어 든든하다"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이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게 경북도 힘껏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통해 경북 지역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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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떨어진 D램 가격, 하락세 주춤에 일부 반등도…감산 효과 나오나

D램 가격 '바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진 상태, 일부 제품에 한해 반등까지 나타나면서다. 13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16Gb 현물 가격이 3일 동안 3.2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전날(3.21달러)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가격 하락을 멈춘 것. 동 제품 현물가가 전날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3월 7일 이후 13개월만이다. 모바일에 쓰이는 LPDDR4 16Gb 가격도 13일 4.272달러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 밖에도 일부 제품이 가격 상승을 보였다. 메모리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현물가격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줄뿐, 장기적인 추이에 따라 결정되는 실제 공급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시장 비중이 높은 DDR4 8Gb 제품 현물 가격도 1.633달러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 여전히 차가운 분위기가 더 강하다. 다만 메모리 가격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는 커졌다. 일단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크게 줄었고, 일부 제품에서 상승세가 있을 만큼 수요가 늘었음을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메모리 가격은 당초 예상됐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10~15% 수준 하락을 예측한 바 있다. 1분기 고정 거래가격이 DDR4 8Gb 기준으로 1.81달러,현재 10% 가량 낮은 1.63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감산 효과가 시작됐음을 기대하는 눈치다. 마이크론이 지난해 말, SK하이닉스도 올 초부터 감산에 돌입한 상황, 웨이퍼를 완성할 때까지 3개월 이상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추측이다.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관련 업계가 재고 전략을 수정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머지 않아 공급이 대폭 줄어드는 만큼, 가격이 낮을 때 미리 재고를 확보할수 있다는 것. 12나노급,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경쟁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나노급 D램을 개발했지만, 시장 침체로 인해 실제 생산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과 '초격차' 경쟁을 이어왔던 만큼, 시장이 안정되면 발 빠르게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수요 회복이 관건이다. 공급이 줄어도 수요가 늘지 않으면 가격 인상 역시 쉽지 않아서다. 분위기는 아직 우울하다. IDC에 따르면 1분기 PC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9%나 떨어진 상태. 서버 업계도 아직 투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기도 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은 반전 분위기가 감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이 전작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중국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제품인 DDR5 보급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 13세대 CPU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PC업계에서는 구형 제품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 판매와 함께 신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4세대 제온이 공급을 늘리면 서버 업계도 수요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4:23: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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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전국 320여곳에 '위니아me닥터마사지' 무료 체험존…잠실점서 무료 음료도

전국에서 위니아me 닥터마사지를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위니아는 전국 320여곳 가전 판매점에 '위니아me 닥터마사지' 체험존을 상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니아me 닥터마사지는 척추 부위 근육통을 완화해주는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전용 롤러와 흉추+요추 전용 더블 롤러로 구성한 '듀얼 멀티 롤러 시스템'을 탑재해 척추를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다. 체험존은 위니아딤채스테이 150여곳과 함께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이마트와 백화점 등에 만들어진다. 위니아 전용 공간 일부를 활용하며,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위니아 서울사무소가 있는 대유타워 2층에서는 전문가가 제품 사용법을 소개하며 주요 모드를 경험하게 해준다. 1층 위니아 스토리 카페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위니아딤채스테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점과 서울 잠실점에서는 체험존 밝기 조절과 힐링사운드 송출 등으로 특화한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도 있다. 잠실점에서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me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위니아 관계자는 "주요 양판점과 위니아딤채STAY전문점 등 전국의 약 320여 곳의 위니아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이 편안하게 위니아me 닥터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체험매장을 늘려 고객과 상호소통하는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3:3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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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4월 13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4월 1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12일 농산물우수관리인증 표시 취급 확대를 위해 올해 농산물우수관리시설 포장재비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을 주도하며 원전 확대정책을 펴고 있는 영국에 한국전력이 신규 원전사업 개발 참여 의사를 전달하는 등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국내외 기업 19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총 83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과 MOU 체결이 기대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포루투갈과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3월 취업자 수가 47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월 만에 증가 폭이 커졌는데 일상 회복과 관광 활성화 등 대면 업종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취업자 대부분은 60대 고령층이 차지했고, 20대 청년층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민주노총 등 일부 노동조합이 근로자종합복지관 시설을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정부가 지침 위반으로 시정 조치 방침을 밝히자 노동계는 반발했다. 민주노총 등 일부 노동조합이 근로자종합복지관 시설을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정부가 지침 위반으로 시정 조치 방침을 밝히자 노동계는 반발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전국 어린이집과 손잡고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푸른씨앗)' 확산에 나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1.6% 전망치는 낙관한 것이 아니며, 전망치를 낮출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문화취약 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용예술 교육을 실시하는 '댄스 포 피디' 사업에 나선다. 학업 경쟁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적었던 청년들에게는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지방대학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글로컬 대학 사업'이 사실상 각자도생 유도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방대학들은 생존 여부가 달린 이번 사업을 따내기 위해 '대학 통합'이라는 자발적 구조조정에 나섰다. <산업> ▲최저임금이 내년에 시간당 1만원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앞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9620원)보다 24.7% 올린 1만2000원까지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일본 완성차 혼다와 지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배터리·전기차 분야에서 포르투갈의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기반으로 협력을 해야 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와 양국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LG그룹이 또다시 경영권 분쟁 우려에 휘말리게 됐다.영국계 투자회사 실체스터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즈는 12일 LG 지분을 5.02%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실체스터는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져있다. KT 지분을 5.07%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 <자본시장> ▲국내 증시가 2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급등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연일 증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시장이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향후 급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호라이즌스(Horizons) ETFs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로히트 메타(ROHIT MEHTA)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약 3개월 만에 수익률 55.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하기로 하면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들이 한숨 돌렸다. 시장에서는 은행들의 금리인상 명분이 사라진 만큼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끌족들의 금리 인하 체감이 곧 시작 될 것이란 분석이다. ▲ 카드업계가 4년 만에 찾아온 '노마스크' 봄철을 맞아 '벚꽃 특수'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주머니에는 냉기가 도는 모습이다.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금융불안으로 신용공급이 제약될 경우 미국의 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p)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경우 우리나라의 물가, 외환·금융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금융감독원이 최근 급증하는 민생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권 내 생체 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금융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금융사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발생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책임지는 '합리적인 경영원칙'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신용카드사 중 이익이 늘어난 곳은 3개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함에 따라 실적전망도 안갯속이다.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AI로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도 그 어느 나라보다 깐깐한 검열은 포기할 수 없어서다. 여기에 미국이 AI 개발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고 나선 것도 복병이다. ▲서울에서도 분양권 전매 제한이 대폭 완화돼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 분양시장은 1·3대책 이후 규제 지역 해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수요가 살아날 지 관심이다. <유통&라이프 > ▲유통가가 산불 피해 지원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기업들은 긴급 구호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금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제품에 감각적인 일러스트나 캐릭터를 입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 제품에 감각적인 아트를 입히면서 한층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롯데웰푸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리'와 협업해 자사 인기 초코과자 '빈츠'의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하나의 목표, 하나의 팀(One Goal, One Team)'을 통해 글로벌 일류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삼성이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한다. 아라리스 바이오텍(이하 아라리스)은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독점적인 ADC 링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3-04-13 07: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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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실체스터, LG 투자 5년만에 지분 5% 확보…'성장주' 변신에 투자 확대 추정

LG가 새로운 외국인 대주주를 맞이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분쟁 가능성이 없던 때부터 주식을 모아온 장기투자자인데다가 관여할 방법도 많지 않아 단순 가치 투자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영국계 투자회사 실체스터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즈는 12일 LG 지분을 5.02%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실체스터는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져있다. KT 지분을 5.07%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 실체스터는 LG 주식을 매수하다가, 지분율이 5%를 넘으면서 공시 의무를 받게 돼 이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실체스터가 경영권 분쟁을 목적으로 지분을 확대했을 수 있다고 봤다. LG 오너 일가는 2018년 故 구본무 회장이 사망한 후 가족 전통에 따라 장자인 구광모 회장에 LG 지분을 모두 상속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가족들이 다시 상속 지분을 계산하자며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이 생겼다. 당초 재계에서는 이번 소송이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번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상속이 끝난지 4년이 지나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3년을 넘었고, 지분도 구광모 회장이 15.95%, 소송을 제기한 김영식 씨(4.20%)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2.92%), 구연수 씨(0.72%)를 합쳐도 7.84%로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실체스터가 경영권 분쟁에 참여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구광모 회장 반대 지분이 12.86%로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 구광모 회장도 LG연암문화재단(1.12%)과 LG상록재단(0.48%), LG복지재단(0.23%), LG연암학원(2.13%)을 합하면 우호 지분을 19.91%로 늘릴 수 있지만, 그 밖에 친인척 지분이 13.95%나 돼 가족간 편가르기 싸움까지도 우려됐다.. 국민연금공단 지분도 6.83%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분쟁 소지도 충분했다. 그러나 실체스터가 경영권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일단 실체스터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선을 그은 모습이다. 보고서에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경우라고 밝혔고, 보유목적에도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주식을 모은 기간도 짧지 않다. 2018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들어서야 겨우 5%를 넘기면서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됐다. 상속 분쟁이 시작된 것은 최근 들어서 일, 경영권 분쟁을 노렸다는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여지는 남아있다. 의결권 행사와 주주 권리를 행사하겠다며, 배당 증액 외에도 다양한 의견을 행사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주주 안건에도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실체스터는 KT 등 투자자로 행동주의펀드로 이름을 알려왔다. 재계 관계자는 "실체스터가 장기 투자자라 경영권 분쟁을 목적으로 지분을 모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반대로 LG가 외국계 자본도 투자하려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3-04-12 16:00:0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