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SK하이닉스, 터보 단 모바일 D램 'LPDDR5T' 개발…고성능 기기 활용 기대

SK하이닉스가 모바일용 D램에 터보를 달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LPDDR5T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한 모바일 D램인 'LPDDR5X'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동작 속도를 13% 빠른 초당 9.6Gb까지 높였다. 이름도 '터보'를 상징하는 T를 붙였다. 그러면서 전압도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기준 1.01~1.12V를 충족하며 초저전력 특성도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공정에 유전율이 높은 물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공정인 HKMG도 적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가 고객사에 제공한 LPDDR5T 16GB 용량 패키지 제품은 초당 77GB를 처리할 수 있다. LPDDR5T는 차세대 규격인 LPDDR6가 나오기 전까지 플래그십 모바일 제품군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5G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증강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초당 8.5Gb 속도의 LPDDR5X를 내놓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기술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며 "앞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공급해 모바일용 D램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초고속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 개발에 힘써 IT 세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3:30:4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세일페스타 특가 상품 완판 행진…릴레이 이벤트 예정

삼성전자 세일페스타가 침체된 가전 시장에 모처럼 훈풍을 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세일페스타를 통해 소개한 파격가 제품들을 완판하는데 성공했다. 90만원대에 선보인 QLED TV와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및 건조기, 양문형 냉장고 등이다. 그 밖에도 ▲비스포크 냉장고부터 무풍에어컨, 에어드레서, 제트, 큐커,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Neo QLED, The Serif 등 TV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Z 폴드·Z 플립, 갤럭시 북 등 모바일 기기 ▲하만카돈, JBL 등 오디오 기기 등 총 150여개 모델을 할인가로 판매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벤트 인기도 높다. 지난달 오픈한 '사전 알림 이벤트'에는 약 5만8000명이, 1차 릴레이 이벤트 '숫자 퀴즈'에는 약 4만4000명이 참여했다. 지난 달 30일에 공개된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TV CF도 큰 인기를 끌며 이번 행사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광고 시청자들은 "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강한 '삼세페' 후렴구의 BGM이 광고와 정말 잘 어울린다", "오프닝 장면이 정겨워서 마음이 간다",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광고다",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릴레이 이벤트를 운영하며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인 2차 '삼세권 인증샷 이벤트'에 이어 2월 초에는 '삼세페 광고 시청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세페 광고 시청 이벤트'의 당첨자 3000명에는 원하는 문구 및 얼굴 사진을 넣어 라면이나 스낵의 포장지를 직접 꾸미는 '농꾸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내 추첨을 통해 구매 금액의 최대 3배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2월 12일까지 이어간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더욱 커진 혜택으로 돌아온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제품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와 함께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3:30:4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어려워도 더 나눈 기업들, 전경련 '사회적 가치 보고서 발표…'RE10'이 대세

국내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사회 공헌 노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23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사회공헌 지출액을 전년 대비 늘린 기업은 50.5%나 됐다. 이 중 26.5%가 25% 이상 증액했다.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공헌에 힘을 들인 이유는 오히려 코로나19 펜데믹이었다. 22.1%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요구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증가 및 신규 론칭(20.5%)', '경영성과 호전에 따른 사회공헌예산 증가(17.2%)' 순이었다. 사회 공헌 지출액을 줄인 45.5%도 앞으로 사회 비용에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46.5%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응답했다. 16.3%는 '긴급 구호, 국가적 행사 등 당해연도 이슈 부재로 비용 감소'라고 밝혔다. 사회공헌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55.9%)'이 가장 많았다. 금액으로는 전년 대비 1000억원 이상이나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교육·학교·학술(13.1%)'과 '문화예술 및 체육(11.4%)'에 대한 지원도 많았다. 전경련은 사회공헌활동 10가지 특징을 키워드로 요약하기도 했다. 이른바 'RE:10'으로, ▲REform(비대면 전환) ▲REcycle(자원순환·재활용) ▲REspect (호국보훈·경로우대) ▲REgion(지역사회 지원) ▲RElief(소외·취약계층 지원) ▲REmedy (치료·재활) ▲ REcover (재해·재난 피해복구) ▲ RElation(이해관계자) ▲REward (후원·보상) ▲REcreation(문화·체험) 등이다. 전경련은 이 중에 '비대면 전환'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비대면형으로 전환됐다는 것. 친환경 경영 확산에 따른 자원순환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예우와 존경을 담은 활동에도 주목했다. 지역사회와 관련한 비중도 높아졌다. 취업 지원 등 '청년' 대상 사업 비중이 2020년 3.5%에서 7.2%로 증가하며 꾸준히 이어졌고, 기업들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발전 기여'(33.2%)였다. 기업들이 ESG경영과 관련해 중점을 두는 분야는 '탄소배출량 감소 등 기후변화 대응'이 24.3%로 가장 많았다. 고객 및 근로자 안전 강화(17.7%), 생산활동 내 친환경 가치 실현(16.9%)도 있었다. 전경련은 글로벌 화두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들의 동참 요구가 커지고, 최근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요구 증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전경련 이상윤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위축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개하며 우리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던 한 해였다"라고 평가하며,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취약계층과 청년세대 등을 지원한 기업의 노력을 격려하고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3:30: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출시…하단 높이도 낮춰

LG전자 식기세척기도 용량을 더 키웠다. LG전자는 26일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번에 최대 110개를 세척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하단 높이가 10cm로 12인용(15cm)보다 낮아졌다. 주방 수납공간을 늘리기 위해 '걸레받이'를 낮게 시공하는 트렌드를 수용해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UP가전으로 새로운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에너지 절감 코스'▲소음을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줄이는 '야간조용+ 코스'▲세척 종료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지속 제공된다. 성능도 그대로 이어간다. 트루스팀으로 위생적으로 세척하고 트루건조로 세척후 건조까지 끝내준다.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적용해 석회질을 줄여 물 얼룩도 줄였다. 관리 편의성도 높다. LG씽큐앱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30회 이상 사용하면 통살균을 제안해 청결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스마트 진단으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출하가는 204만원이다. 색상은 오브제컬렉션 베이지 컬러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주방 공간의 가치를 더하면서 주방 일의 번거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1:16: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마음만은 벌써 '슈퍼사이클' 반도체 업계…호재만 남았다

반도체 산업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수요가 심각하게 쪼그라들었지만 벌써부터 회복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기 때문. 하반기부터는 예년 수준을 되찾아 내년에는 다시 '슈퍼 사이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는 AMD와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도 반도체 투자에 대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수정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미 반도체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마이크론이 감산을 통해 공급 과잉을 조기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TSMC도 상반기까지 재고 조정을 끝내고 나면 빠르게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실적 악화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설 연휴 한 방송에서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반도체 시장 회복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방산업 회복이다. 모처럼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는 데다가, 중국이 봉쇄를 해제하면서 IT 부문 수요도 다시 반등할 조짐이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서버 업계는 위기 속에서도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 반도체 수요 확대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최근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사파이어 래피즈)가 출시되면서 DDR5 D램 보급이 본격화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 AI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사이클'이 대폭 짧아진 것도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최근 들어 반도체 산업 '다운 사이클'은 5년에서 3년, 1년으로 대폭 짧아졌다. 수요 전망이 정확해지면서 공급 과잉 가능성도 크게 줄었기 때문.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 엔데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수요감소가 있었지만, 여전히 시장이 견조한 만큼 상반기 재고를 조정하고난 다음에는 완전히 균형을 되찾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혹한기를 얼마나 '잘' 나는지가 관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3200㎒ 평균 시세는 1.8달러대로 떨어졌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까지 고정 거래 가격이 1달러 후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바 있으며, 전문가들도 상당수가 2분기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까지도 감산에 돌입했지만, 삼성전자만큼은 감산 가능성에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그나마 고성능 메모리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 악화를 상쇄하는 분위기다. 16Gb D램 사용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DDR5 가격도 DDR4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예상보다 보급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데이터센터 구축이 속도를 내는 상황, HBM과 CXL 등 차세대 메모리도 GPU와 서버에 도입되면서 시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4 11:19:4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미래차 준비 끝낸 'K-산업', 업체별 경쟁력은

미래차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발빠르게 기술력을 축적한 국내 산업계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물론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전자 업계도 수준 높은 전장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장 부문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2013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후 10년 만이다. LG그룹의 전장 부문 수주 잔고도 1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LG마그나파워트레인은 물론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도 전장 비중을 높이는 모습이다. LG는 일찌감치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집중 육성해왔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후에는 그룹 차원에서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며 속도를 높였다. LG의 전장 사업은 전기차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LG전자가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가전 사업을 통해 축적한 모터 기술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모바일 사업도 LG전자와 LG이노텍에서 통신과 센서 모듈 등으로 노하우를 계승 발전했다. 자동차 조명 기술이 중요시되면서 2018년 인수한 ZKW 역할도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LG전자는 완성차 개발 가능성에는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완성차를 만들어 OEM으로 납품하는 방식에도 회의적인 입장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예로 들면 완성품을 조립해 납품하는 폭스콘보다는 부품만 공급하는 LG이노텍에 가깝다.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이유, 애플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여기에서 나온다. 실제로 LG 전장 사업은 미래차 핵심 요소로 꼽히는 전동화 플랫폼과 IVI OS 만은 배제하고 있다. 전기 모터 등 파워트레인 솔루션과 배터리를 제공하지만, 섀시 등을 모아 구성하는 전기차 플랫폼은 포트폴리오에 없고 앞으로도 개발 계획이 없다. IVI도 지난해 webOS 사업을 접으면서 고객사가 직접 OS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차 업계 미래 전략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미래차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일부 완성차 업계가 자율주행 개발을 포기한 가운데, 최근 마그나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협력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6G 통신 기술 개발에도 앞장섰다. 삼성전자는 IVI를 포함한 '디지털 콕핏'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장 기업인 하만과 함께 최첨단 기술을 구현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만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삼성전자 전장 사업의 강점은 단연 반도체 기술이다. 고성능 SoC(시스템 온 칩)와 카메라 모듈, 메모리 등을 활용해 다양한 편의 기능과 자율주행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퀄컴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계들도 전장 사업에 힘을 쏟는 상황, 삼성전자는 통합 솔루션을 경쟁력으로 내보이는 모습이다. 모바일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한 '텔레매틱스' 성능과 함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활용한 커넥티드 서비스도 준비된 상태다. 필요에 따라 타이젠 OS를 전장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자 업계가 전장 시장 비중을 높이는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사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기술 대부분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원자재인 철강을 시작으로 모터와 섀시, 물론 IVI와 OS까지 완성차에 필요한 부품 대부분을 직접 만들고 있다. 전동화 플랫폼 'E-GMP'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았고, IVI 시스템도 꾸준히 고도화한 덕분에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량으로 성장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부 전자 부품만 공급받으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역량을 바탕으로 전장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섀시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오랜만에 해외 업체와 거래를 재개했다.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도 올해 말 미국에서 '로보택시'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준이 높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4 11:18:4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손쉽게 스마트홈 만들어주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국내 출시

더 쉽게 스마트홈을 구현해주는 제품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5일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다양한 기기를 쉽게 연결하고 활용하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제품 뿐 아니라 매터, 지그비 등 다양한 제품을 연동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 '스마트 버튼'은 맞춤형 루틴 기능을 바로 실행해준다. 짧게 누르거나 두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 터치 방식으로 앱 실행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리모컨 등도 바로 찾아준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지원해 스마트 버튼을 두번 눌러 제품에서 소리가 나도록 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따로 구매해 장착할 수도 있다.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15W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버즈를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냉각팬을 내장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충전 효율도 높였다. 아울러 무선 충전시 루틴을 동시에 실행하는 기능도 더했다. 침실에 누워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자동으로 조명과 전자기기 등을 끄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다음달 28일까지 제품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동작감지센서 등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4 11:00: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그램, 10년 맞아 '스타일' 추가…뉴진스 한정판 예정

LG그램이 10년차를 맞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그램은 2014년 국내 최초로 무게 1kg을 넘지 않는 초경량 노트북으로 출시됐다. 2023년형은 성능 뿐 아니라 디자인도 한층 새롭게 혁신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은 한층 극대화했다. 외관에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했고, 키보드에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OLED 디스플레이도 처음 도입한다. LG그램 스타일 16은 16대10 화면비에 16형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로 0.2ms 응답속도에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기본 모델인 LG그램은 성능과 휴대성에 더 초점을 맞췄다. 16대10 화면비 WQXG 해상도 IPS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 3050 GPU, 인텔 13세대 프로세서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5와트 출력 스마트앰프로 고성능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최신 저전력 메모리에 최대 144㎐가변주사율(VRR)로 효율도 높였다. 어댑터 부피와 무게는 전작보다 각각 46%, 24% 낮췄다. 아울러 투인원 노트북 LG그램 360과 포터블 모니터 그램+ 뷰 신제품 등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약판매를 통해 선착순 상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함께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선보인다. 출하가는 LG그램 스타일이 249만~274만원, LG그램이 244만~259만원으로 모델별로 차이가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은 10년간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4 10:41: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대면적' 터치 OLED 개발…갤럭시 북 더 얇아진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노트북용 터치 OLED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OLED에 적용됐던 터치 일체형 기술, 'OCTA'를 중형 노트북용 OLED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번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OCTA는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넣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소재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친환경성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터치 패널이 차지하는 두께 비중은 6~11% 수준, OLED 노트북 휴대성과 디자인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설명이다. 특히 이 기술은 다음달 공개될 차세대 갤럭시 북 시리즈에 탑재돼 성능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상무)은 "터치 일체형 기술은 디스플레이 면적이 커질 수록 필요한 터치 센서 수가 증가하면서 기술의 난이도가 올라간다"며 "신규 재료 및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대면적에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4 10:41: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KBI메탈, 베트남 전선 이어 물류 사업 진출

KBI메탈이 베트남 물류 사업에도 진출한다. KBI메탈은 KBI LOGIS VINA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19일 공시했다. KBI그룹 컨소시엄은 2017년 베트남 SH-VINA 지분을 인수하며 베트남 전선 산업에 진출한바 있다. 6년만에 물류사업으로 확대하게 된 것. 이번에 신규 설립한 KBI LOGIS VINA는 자본금 78억1000만원에 약 5만㎡ 규모로 베트남 흥옌성 지역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위치한다. KBI메탈은 KBI LOGIS VINA의 출자 증권을 취득하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선사업과 물류사업은 물론 산업단지 개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한 폐기물 처리 및 신도시 개발 사업과 이커머스 성장 등을 기대하며 아시아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미 KBI그룹은 KBI건설을 통해 LH가 주관하는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진행에도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물류사업을 입지조건과 성장성이 우수한 베트남에서 추진한다"며 "단순한 물류사업을 넘어 게열사들의 주요 사업들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3 12:44:2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구자은 LS회장, 신입사원에 '수처작주' 당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귀국 직후 신입사원들을 만나 미래를 약속했다. LS그룹은 19일 안성 LS미래원에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지난 2일부터 신입사원 15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수행했다. '창의적으로 협업하는 전기차 제작 프로젝트', '일하는 방식을 사고하는 Agile Working', 'LS전선 동해,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한 교육 과정을 마쳤으며, 앞으로 각자 회사에 배치되어 맡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최근 CES2023 참관 출장 후 가장 먼저 LS미래원을 찾아 신입사원을 맞이했다. 신입사원들에 직접 회사 뱃지를 달아주고 'LS 퓨처리스트'를 강조하며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사자성어 '수처작주'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지라 당부했다. 아울러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구 회장은 같은 날 저녁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8명을 만나 케빈 켈리 등이 쓴 '5000일 후의 세계(모든 것이 AI와 접속된 '미러월드'의 시대가 온다)', 카이스트 연구기관이 집필한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도서 2권을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신 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신규 리더들과도 소통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3 05:36:3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픽업 앤 딜리버리' 무제한으로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에 무제한 수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22일 밝혔다.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는 캐딜락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에 제공되는 서비스다. 종전까지는 연2회였지만, 앞으로는 보증기간 (3년/6만km) 안에서는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에 최대 60개월 장기 저리 리스 옵션을 포함한 특별 금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캐딜락 재구매시 2% 할인 혜택 추가도 있다. 한편, 캐딜락은 이번 특별 구매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해 고객들이 에스컬레이드 및 에스컬레이드 ES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시승 이벤트 'MEET THE LEGEND'를 오는 2월 26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모델의 시승을 원하는 고객들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모델과 날짜, 전시장을 선택해 신청하고 시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시승을 신청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시승까지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특별하게 제작된 프리미엄 골프공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승 이벤트 참여한 고객 중 2월 내에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신라호텔 1일 숙박권이 포함된 신라 S 멤버십 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2 07:19: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메를로랩, 전력 따라 조도 조정하는 스마트조명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메를로랩이 IoT 기술을 탄소중립에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를로랩은 19일 '2023년도 제4차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력신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위해 열렸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메를로랩은 물류창고에 설치한 스마트조명을 이용해 전력 수급상황에 따라 에너지를 1초만에 제어하는 '주파수 연계 수요 감축(Fast-DR)' 기술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전력거래소와 실증 협력을 통해 세종시 중부복합물류터미널 8개동에 설치한 메를로랩의 대규모 IoT 조명 3500여개로 전력계통 주파수 변동시 2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수요를 조절하는 데에 성공했다. 메를로랩은 메쉬네트워크(Mesh Network)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IoT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수십만개 조명이 자동으로 조도를 조절해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빌딩도 간편하게 만들어준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는 "그동안 메를로랩의 혁신적인 IoT 기술이 가장 필요한 곳이 어딘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필요에 메를로랩의 기술이 사용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에너지 분야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도 메를로랩의 IoT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2 06:25:5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도쿄 상용망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검증

섬성전자가 상용망에서 5G 통신 핵심인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력을 검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일본 KDDI와 5G 단독모드(SA) 상용망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검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서비스별로 통신망을 다양하게 쓸 수 있어 효율적인 맞춤형 통신을 제공하는 5G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5G SA 기지국과 5G SA 코어 장비에 일본에서 판매 중인 스마트폰을 연동해 시험했다. 세계 최초로 서비스 상황에 따라 기지국 자원을 분배하고 제어하는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AN)를 활용해서도 검증했다. 다양한 실생활 환경에서 서비스별로 필요한 기술 요구사항(SLA)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일본 도쿄 시내에서도 상용망으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검증하면서 상용화에도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상용화하면 5G 서비스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5G 및 차세대 통신망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핵심 기술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5G 서비스의 발굴과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DI 모바일기술본부 요카이 토시카즈 본부장은 "5G 상용망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일반 고객 및 기업용 서비스 검증에 성공한 것은 KDDI의 5G 여정에 중요한 진전"이라며, "KDDI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보다 진보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신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1 08:08:5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