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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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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UV라인란드서 미생물 인증 시험소 지정…항균성능 직접 평가한다

LG전자 물질분석공인랩 /LG전자 LG전자가 미생물 인증 시험 능력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품질경영센터 산하 '물질분석공인랩'이 TUV 라인란드로부터 미생물 분야 인증시험소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앞으로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의 항균성능 평가(ISO 22196) ▲플라스틱 등 합성수지의 항곰팡이성능 평가(ASTM G21-15) 등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항균 소재를 적용한 에어컨, 냉장고, 홈뷰티 등 다양한 제품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항균이나 항곰팡이와 같은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위생 품질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미생물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등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6월에는 물질분석공인랩 산하에 미생물랩을 신설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물질분석공인랩은 TUV 라인란드로부터 피부접촉 시 염증 유발물질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인증도 함께 받았다. 이 자격을 인증받은 곳은 국내기업 가운데 LG전자가 처음이다. 물질분석공인랩은 지난 2006년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TUV 라인란드로부터 납, 수은 등 RoHS 6대 유해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인증시험소로 지정받은 바 있다. 2017년에는 인체에 유해한 살균물질을 검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험소 자격도 갖췄다. TUV 라인란드가 살균물질 분야 인증시험소로 지정한 기업도 국내에서 LG전자가 처음이었다. LG전자는 직접 보유한 인증시험소가 회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김준호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LG전자가 제품의 항균이나 항곰팡이와 같은 성능을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과 위생을 생각하는 LG전자 제품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9 15:1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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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 임채운 교수 기조연설, 온라인 유통 '승자의 저주' 피하기 위해 제조·유통·물류 상생 필수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가 28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물류가 미래 유통 업계 생존을 좌우할 중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온라인 유통이 빠르게 확산하며 원가 절감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는 가운데, 제조·유통·물류간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28일 '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유통시장의 변화와 제조-유통-물류 상생협력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우선 유통업계가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유통과 인적 서비스가 타격을 받으면서 비대면 서비스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온라인 유통 중요성은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되고 있는 반면, 전자상거래를 통한 경계도 허물어지고 경제 성장률도 다시 폭발적인 성장세로 돌아서면서다. 임 교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근거로 들었다. 한국은 4.0%, 유럽이 4.6%, 미국이 6.9% 등 전세계 경제가 5.8% 성장이 예상되며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수출 비중은 2019년 0.04%에서 2020년 0.08%, 2021년에는 0.13%로 매년 2배 가량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수출 건수로 보면 2019년 25.34%에서 2021년 46.94%로 절반에 근접했다. 건당 금액으로는 50~100달러 수준에 불과하지만, 독일(446.1달러)과 영국(274.4달러) 등 유럽 국가에서는 수출금액도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전세계 전자상거래 성장세도 뚜렷하다. 연평균 성장률이 25.7%,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4조2000억달러에 달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역시 2020년 16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성장했다. 네이버 쇼핑(17%)과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등이 주도했다. 그렇다고 오프라인 유통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자상거래 확대는 모두 온라인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다양한 유통 방식이 혼합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가 28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완전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이 없다는 주장이다. 과거에도 우편이나 전화, TV 등을 활용하는 등 ICT 기술 발달로 유통업 혁신이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이 합쳐진다는 예상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단어 역시 의미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문제는 상품 판매다. 무형의 온라인 방식을 사업에 활용한다고 해도, 유통업 특성상 실제 제품을 옮기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래 유통업에서 물류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봤다. 과거 유통업에서 물류는 창고에서 매장으로 물건을 옮기는 수준으로 크게 중요성이 높지 않았지만, 온라인 유통 시대가 열리면서 창고에서 각 소비자의 집으로 물건을 배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미래 유통업에서 물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규모가 커질 수록 복잡하고 비용이 늘수 밖에 없어서 수익성을 내기도 어려워지는 탓이다. 임 교수는 이를 '승자의 저주'라고 표현했다. 온라인 유통업은 경쟁을 거듭하면서 승자가 독식할 수 밖에 없는데, 살아남은 업체는 가격 경쟁을 지속하면서도 규모를 키워야 해서 수익을 내기 더 어렵게 된다는 것. 오히려 점포 비용이나 재고 비용을 감수하며 고객을 유도해야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이같은 현상은 시작됐다. 코로나19 이후 쿠팡을 비롯한 비대면 유통업이 대폭 성장하긴 했지만, 수익성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통이 미끼사업으로 전락, 콘텐츠 등 다른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반대로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SSG는 야구 구단을 인수하고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을 더 확대하고 나섰다. 쿠팡 최저가 매칭 시스템에 이어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내놓는 등 가격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임 교수는 이에 따라 물류 혁신이 중요해졌고, 제조와 유통, 물류업계 상생협력을 과제로 제시했다. 유통업계가 원가 절감을 위해서 수평적 상생이 어렵게 됐지만, 제조부터 배송까지 프로세스를 제편하고 가격 경쟁 보다는 가치 혁신에 나서는 등 업종간 '팀워크'를 발휘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 성장에 나서며 상생 지향적인 기업문화와 가치관을 정착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9 14:55: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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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국내 2번째 '세계등대공장'으로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국내 제조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 새로운 제조업 성과 모델을 만들어내는 공장을 의미한다. 2018년부터 6개월 이상 심사를 거쳐 매년 2차례씩 선정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청주 전력기기 스마트 생산 공장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단순 적용할 뿐 아니라,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 획기적 원가 절감까지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SG 경영을 선포하고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 제고 노력도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IIoT기반의 자동 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 자율주행 가능한 사내 물류 로봇 ▲ AI 기반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 머신러닝 기반의 소음 진동 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으며, 협력회사의 원부자재, 생산, 품질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분석하여 이를 제공함으로써 제조 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세계등대공장은 국내에서는 2019년 포스코에 이어 LS일렉트릭이 두번째다. 그 밖에 유럽 3개와 미국 3개, 아시아 13개와 중동 2개에서 존슨&존슨과 폭스콘 등 글로벌 최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온라인으로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LS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선정은, 2015년부터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이고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파고를 넘기 위한 LS의 디지털 혁신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룹 내 디지털 전환을 추진중인 계열사들도 이를 벤치마킹해 운영 혁신의 수준을 한층 높이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우리 스마트공장 기술로 구축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공장으로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 라며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9 13:57: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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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탄소 제로' 위해 물류 협력 협약…복화운송으로 연 3000톤 탄소 저감

포스코와 현대제철 복화운송 개념도 /포스코 양대 철강업체가 깨끗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29일 포스코센터에서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배출 저감해 협력하자는 의미에서 성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 및 당진항 구간에서 2건 이상 운송건을 공동 운송하는 내용의 연간 약 24만톤 규모 복화운송을 추진하며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하며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을 가능케 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연간 12만톤을 상대방 선박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되면서, 운송선 운항을 줄이고 연간 3000톤 가량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소나무 54만 그루를 새로 심는 수준, 물류비도 최대 6%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선사도 공선 운항을 최소화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3~10% 늘리고, 해상운송이 불가능한 구간에는 공로 루트를 신규 추가해 화물운송사 역시 화물량을 늘릴 수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 8월 시범 운영을 끝마치고 이달부터 복화운송을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량을 늘려 운송량을 연 6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복화운송은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첫 코피티션 사례로, 양사가 지혜를 모아 좋은 선례를 남겨 철강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9 13:56: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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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엔트리 SUV 캐스퍼 출시…온오프라인 마케팅

캐스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드디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현대차는 29일 온라인에서 '캐스퍼 프리미어'를 열고 캐스퍼 판매를 시작했다. 실시간 소통형 라이브 웹채널인 캐스퍼 프리미어에서 열린 행사는 ▲가상의 캐스퍼 마을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 오프닝 필름' ▲온라인 구매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Casper Online Journey Film)' ▲아이코닉한 캐스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가상의 Z세대 캐릭터가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통해 캐스퍼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프리미어 오프닝 필름에서는 캐스퍼 온라인 마을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캐스퍼를 활용하고 공식 웹사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옛 외화 더빙을 연상케 하는 성우의 내레이션과 이국적인 배경, 인물 설정 등을 통해 캐스퍼와 캐스퍼 온라인을 위트있게 설명한다.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은 온라인 자동차 구매에 대해 모든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영상이다. 가수 케이윌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유원하 부사장은 "캐스퍼는 D2C(고객에 직접 판매) 판매 방식을 채택한 만큼, 고객들이 상품 정보와 온라인 구매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개발했다"며 "캐스퍼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 최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는 현대차의 새로운 엔트리 SUV로, 개성있는 외관뿐 아니라 '풀 폴딩 시트'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수준 높은 인테리어 및 편의성을 자랑한다. 1.0 MPI 엔진으로 최고출력 76마력에 최대토크 9.7kg·m을 내며, '캐스퍼 액티브' 는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00마력에 최대토크 17.5kg·m까지 낸다. 가격은 1385만원에서 1870만원이다.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정보 확인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실물 카탈로그 형식 이미지 파일도 제공한다. 현대차 차종들과 동일한 서비스 네트워크 이용도 가능하다. '캐스퍼 케어스'를 운영하며 장기 할부와 사고 케어 등 서비스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오프라인에서도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 캐스퍼 스튜디오를 비롯해 전국 29개 상설전시장 등이다. 쏘카와 함께 시승 서비스도 운영한다. 전국 28개 드라이빙 라운지에서도 시승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구매 기능을 추가하고, 콤팩트 레코드바와 29CM 등과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9 13:56: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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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표준 단렌즈 XF33mm F1.4R WR 출시…빠르고 선명하게 초점

후지필름이 차세대 표준 단렌즈를 새로 내놨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28일 XF33mm F1.4 R LM WR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렌즈는 X마운트로, XF 35mm F1.4R 후속으로 개발됐다. 초점거리 35mm, 필름 포맷 환산 기준으로는 50mm로 사람시야와 비슷한 화각을 제공한다. 광학 구조는 10군 15매, 비구면 렌즈 2매와 ED 렌즈 3매를 포함해 색수차와 구면수차를 최소한으로 억제한다. 작은 광원을 둥근 점으로 포착하고 원치않는 색조를 방지하는 등 선명도와 화질도 높였다. 이너포커스 시스템은 리니어모터를 적용해 필요한 포커싱을 정밀하게 조정, 0.04초의 조용하고 빠른 자동 초점(AF)을 구현했다. 무게는 390g, 길이는 73.5mm다. 필터 구경은 58mm로, 렌즈 배럴 11개에 실링 처리를 통해 악천후와 영하 10도 저온에서도 작동한다. 가격은 99만9000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구매하면 '슬기로운 미러리스 생활 II 가이드북'과 렌즈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임훈 사장은 "X마운트의 차세대 렌즈들은 현재 개발되어 있는 센서 보다 더 높은 해상도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탁월한 해상력과 표현력을 지닌 XF33mmF1.4 R LM WR은 X마운트 교환렌즈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제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28 15:18: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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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박에 갤럭시 노트 이어 FE도 취소 수순…S22로 '합체'할까

삼성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갤럭시 Z시리즈 /뉴시스 갤럭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갤럭시Z시리즈가 '대박'나면서 플래그십 시장 영향력을 대폭 키우고 있기 때문. 라인업도 자연스럽게 간소화하면서 애플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었던 갤럭시 S21 FE 발표를 재논의 중인 상태다. 당초 계획했던 언팩을 취소했다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 FE는 플래그십인 S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부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가격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에 S시리즈 성능을 체험할 수 있어서 소비자 호응이 높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갤럭시S21FE 출시 가능성을 높게 봤었다. 하반기에 폴더블폰인 갤럭시Z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바형 스마트폰인 노트를 내놓지 못한 상황, 경쟁 모델인 애플 아이폰13에 대응할 모델이 필요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갤럭시S21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것도 FE 출시에 무게를 실어줬다. 갤럭시 S21 FE 출시가 취소된 가장 큰 이유로는 갤럭시 Z 시리즈 선전이 꼽힌다. 예상보다 판매가 급증하면서 제대로 공급을 할 수 없게된 것. 반도체 공급 불안 등으로 Z시리즈에 생산 역량을 쏟아부어야하는 데다가, 내부적으로도 Z시리즈에 승부를 걸어볼만하다는 분위기라 FE 출시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갤럭시 Z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일부 인기 모델은 주문을 해도 제품을 받는데까지 1달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사전예약으로만 92만대, 중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높이고 있다. 팁스터 등이 유출한 갤럭시 S22 울트라. S펜 수납 공간이 있다. /트위터 @Onleaks 문제는 바형 스마트폰을 기다리던 소비자다. 올해 노트 시리즈가 출시를 포기한 가운데, FE까지 출시가 백지화되면서 아쉬움도 커지는 분위기다. 갤럭시S 시리즈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례적으로 1년만에 내놓는 바형 스마트폰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2를 올해에 조기출시 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었다. 해외 팁스터 등에 따르면 갤럭시S 차기작은 소비자 기대에 발 맞춰 플래그십다운 성능뿐 아니라, 전체적인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노트 시리즈까지도 품에 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S펜 내장 슬롯을 탑재한다. 하단에 노트시리즈와 같이 S펜 수납 공간을 만들었다. 갤럭시S21에도 S펜을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S22부터는 노트 시리즈 고유의 특징까지 반영하게 되는 셈이다. 엣지 부분도 더 평평하게 만들어 노트 시리즈 특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기대가 높은 부분은 AP다. AMD와 함께 개발한 칩을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소 불안하다고 평가받았던 Arm이 아닌 AMD 그래픽 코어를 사용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발열이나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5: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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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포드와 현지 배터리 공장에 13조 투자…연간 200만대분 생산

켄터키주 블루오벌시티 조감도 /포드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손 잡고 미국에서 가장 큰 배터리 생산 공장을 만든다. 전기차를 연 215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 현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2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스텐튼과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각각 배터리 생산 부지를 발표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포드의 빌 포드 회장과 짐 팔리 사장,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를 비롯해 테네시 빌 리 주지사와 켄터키 앤디배셔 주지사 등 현지 인사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이 공장은 양사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운영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분의 50%인 44억5000만달러(한화 약 5조1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27일 이사회를 열고 결의를 한 바 있다.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하는 금액은 총 114억달러(한화 약 13조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진행된 배터리 공장 투자 중에는 가장 큰 규모다. 포드도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공장 배터리 생산 능력은 총 129기가와트시(GWh)다. 테네시 공장은 470만평 부지에 43GWh, 켄터키 공장은 190만평 부지에 86GWh로 건설된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 전기차 생산 공장도 함께 자리를 자는다. 이는 60kW 배터리 전기차를 연간 215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숫자다. 2020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320만대)의 67%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 당초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합작법인 규모를 60GWh로 밝혔지만, 포드의 전기 픽업 트럭 F-150이 예상보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시장에서 배터리 업계 선두로 앞서가게 됐다. 앞서 조지아주 단독 공장에도 투자한 상황, 미국에서만 150GWh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다. 2025년까지 전세계 200GWh 생산 능력 확보 계획도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투자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미국은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와 전기차에 각종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밖에도 전기차 전환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리더십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공장 위치 /SK이노베이션 빌 포드 포드 회장은 "지금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끌고 '탄소 중립 제조'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변화의 순간"이라며 "포드는 혁신과 투자로 미국인들이 환호하는 전기차를 만들면서도 지구를 보호하고 나아가 국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팔리 포드 사장은 "더 나은 미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수 십년 동안 이뤄진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며 "일자리 창출, 탄소 중립 제조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기여, 주주 가치 창출 등 다수를 위해 성장하는 획기적인 전기차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과감한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통해 자동차 산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포드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를 통해 함께 도약하고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5: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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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업계 최초 클라우드화 '올 인 마이그레이션' 마무리…디지털 경영 나선다

\미디어 브리핑 프레젠테이션 중인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 IT부문 부사장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며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모든 IT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이관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11월 처음 이전 계획을 밝힌지 3년여만이다. 이른바 '올 인 마이그레이션'.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에는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경쟁사들보다 앞서 포스트코로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이전 작업을 실시했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여기에 클라우드 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적극 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 머신러닝 등 아마존웹서비스가 갖고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바탕으로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여객서비스 강화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증대 ▲기상예측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클라우드 머신러닝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며 정확한 수요 및 통계 예측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고, 고객별 특성에 따른 고유 식별 정보로 맞춤 서비스 추천도 가능해졌다. AWS 마이크로 서비스로 웹사이트와 모바일앱도 종전보다 90% 더 빨라지고, 티켓 구매 단계도 2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서비스 속도도 대폭 높였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에도 고객 중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WS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500여명 직원에 클라우드 기술 기초교육을 진행했으며,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머신러닝과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이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및 고객 서비스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5: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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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미국 크레이튼 인수…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크레이튼 글로벌 생산기지 /DL케미칼 DL케미칼이 미국 크레이튼을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DL케미칼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크레이튼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총액 16억달러로, 한화로는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자금은 자체 보유 현금과 차입매수 방식을 활용한 인수금융으로 조달하며, 내년 상반기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크레이튼은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 13개 생산공장과 5개 R&D 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5억6300만달러(한화 약 1조 8000억원)으로, 폴리머와 케미칼 2개 사업부로 운영된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을 인수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큰 SBC 제조사가 됐고, 바이오 케미칼로도 최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전통 석유화학기업에서 나아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및 바이오케미칼 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DL케미칼은 사업 운영 능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전세계에 걸친 크레이튼 생산 거점과 판매망,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R&D 센터를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수익성도 높이기로 했다. 아시아 시장 추가 투자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도 밝혔다. DL케미칼 김상우 부회장은 "크레이튼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 제품들을 조기에 상업화하는 한편, DL케미칼의 공정운영및 설비관리 역량을 접목해 크레이튼의 수익성을 한 단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소수의 기술선진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독점해온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함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4: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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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보는 노사관계, '대립적'이 절반…'열악한 근무 환경'과 '대화와 타협 거부' 문제 지목

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한국경영자총협회 MZ세대가 노사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MZ세대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해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MZ세대는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매우 대립적이다'(9.0%), '대립적이다'(34.6%) 등 절반 가까이가 대립적이라고 보고 있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도 40.2%가 '파업'을 꼽았고, 투쟁도 17.3%를 차지했다. 타협(5.0%)이나 양보(3.0%) 등 긍정적인 단어는 일부에 그쳤다. 노사가 대립적인 이유로는 기업 입장에서 '열악한 근무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1.7%로 많았다. '불공정한 임금체계' (19.0%)와 '낮은 임금 수준' (14.7%) 등도 뒤를 이었다. 다만 노조 측면에서도 '대화와 타협 거부' (34.3%)를 가장 큰 문제로 봤다.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라는 응답도 28.0%나 됐다. '노동조합간 세력 경쟁' (11.3%)이나 '근로시간면제자' (10.0%) 등 답변도 있어 노조 간부를 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정부에도 '탁상행정' (22%), '노동정책 일관성 부족'(20.0%), '노조의 불법행위 방치'(16.5%) 등 잘못을 지적했다. '사회적 대화 조율능력 부족'(14.8%)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노사협력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있었다. 노사협력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 요소냐는 질문에 68.4%가 '필수적 요소'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답변은 5.1%에 불과했다. 황용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기업은 근무환경개선과 공정한 임금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노동계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함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2:00:2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