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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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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온라인으로 골프 '스킬스 마스터즈' 이벤트 실시…프로골퍼와 프로암 라운딩 기회도

/토요타 토요타가 온라인으로 골프 스킬을 겨루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요타는 다음달 13일까지 '스킬스 마스터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인스타그램에 골프 스윙, 자신만의 스킬, 즐거운 순간, 세리머니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토요타골프 #토요타스킬스마스터즈 해시태그와 함께 포스팅하는 방식으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토요타는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표현한 참가자를 선정해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김민규 프로와 김주형 프로와 함께 프로암 라운딩 기회, 친필 사인이 들어간 선물 등을 제공한다.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한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토요타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2명이 각각 어떤 차종의 홍보대사인지 정답을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 팬분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고 서로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골프와 관련된 개성 넘치는 영상을 공유하고 프로골퍼와의 프로암 라운딩에도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9 13:3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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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 '레'로 만든 '미래쏭'으로 MZ세대와 공감 성공

LG 미래쏭 영상 /LG LG가 미래 모습을 유쾌하게 담은 뮤직비디오로 MZ세대에 LG를 재밌게 소개했다. LG는 유튜브에 업로드한 'LG의 미래쏭'이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11만회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 영상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LG의 모습을 뮤직비디오로 표현해 제작됐다. 싱어송라이터 은송과 함께 작업했으며, 음계 '미'와 '레'로만 만든 중독성 멜로디로 재미를 극대화했다. 실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LG 관계자는 "고객의 더 나은 삶과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는 MZ세대 구성원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LG와 함께라면 앞으로도 더 좋은 삶이 이어지겠구나' 라는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댓글에는 "미래를 미랑 레로 표현하다니 신박하다", "노래가 중독성 있고 머리에 자꾸 맴돈다", "기분이 좋아진다", "LG 직원들인가요? 다들 밝아보이네요", "뮤직비디오인 줄 알았는데 LG 영상이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LG는 올 상반기 젊은 직원들이 모델로 참여하는 브랜드 이미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 도전, 공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1-09-09 11: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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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60만톤 쓴다

올레드 TV /LG전자 LG전자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확대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을 누적 60만톤 사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2025년까지 누적 20만톤 사용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년동안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약 2만톤, 5년만에 10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 등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다시 활용해 만든 소재다. LG전자는 현재 TV,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의 일부 모델에 내장부품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외관부품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고 있다.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14개에서 18개로 확대하는 등 저플라스틱 제품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폐전자제품 회수를 통해 순환경제도 실현한다. 2006년 시작해 2030년까지 누적 회수량 목표를 당초 450만톤에서 800만톤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말까지 307만톤을 회수했다.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김준호 부사장은 "폐전자제품을 더 많이 회수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은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9 10:33: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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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차량 발표…친환경차 전쟁 시작됐다

토요타가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 자동차 /토요타 '꿈의 배터리'가 현실화됐다.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발표하며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진 것. 2020년대 후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고체 배터리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와 수소차간 주도권 다툼도 거세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7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전고체 배터리 차량으로 도로를 주행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폭발 가능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도 높일 수 있다. 때문에 '꿈의 배터리'라 불리며 오랜 기간 연구가 진행됐다. 토요타는 일찌감치 전고체 배터리에 투자를 지속하며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발표를 미룬 것으로 추정된다. 토요타는 같은 날 탄소 중립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6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제작하고 시험 주행 등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번호판을 등록하고 시험주행을 실시하며 주행 데이터를 취득할 단계에 이르렀다며, 개선을 거듭해 고출력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내놨다. 전고체 배터리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도 내놨다. 전기차 확대에 따라 글로벌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연한 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파트너와 협조하고 제휴하겠다는 방침이다. 200GWh 이상 배터리 양산까지 준비중으로, 2030년까지 1조5000억엔(한화 약 1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드디어 열린 것. 자동차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전기차가 불안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하이브리드와 수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각각 개발해왔다. 전고체 배터리를 도입하면 성능과 충전 속도 등에서 큰 개선을 이루고 보급에도 속도를 붙일 수 있게된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는 위기다.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춤하던 토요타도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게되는 반면, 배터리 양산 업체뿐 아니라 소재 업체들까지도 피해가 불가피하다. 다행히 토요타 전고체 배터리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가 아직 수명이 짧다는 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아직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여전히 상용화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를 2025년 전후로 보고 있다. 토요타도 아직 양산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친환경차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요타가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도 힘을 쏟아 하이브리드 뿐 아니라 전기차 시장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다. 조만간 TOYOTA bZ4X를 출시할 계획, 성능과 내구성을 충족하는 배터리를 개발하며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수전지차 미래에도 주목이 쏠린다. 당초 수소전지차는 전기차의 느린 충전 속도와 폭발 위험성 등을 보완하며 개발됐지만,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되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서는 전기차,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지역이나 상용차에서는 수소전지차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8 15:38: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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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매년 1600만원 지원받을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8개 모집…국내 최초 전국 리그 참가 예정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발달장애인들에 핸드볼을 선물한다. SK하이닉스는 10월 18일까지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하는 핸드볼팀은 총 8개으로, 매년 팀별로 1600만원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전국 단위 핸드볼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사업체 등으로, 최소 12명 이상 발달장애인을 한팀으로 구성해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에서 핸드볼팀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핸드볼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뿐만 아니라 경력이 단절된 은퇴선수도 코치로 새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됐다. 파트너로 참여한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각 장애인 선수를 위한 훈련 매뉴얼 제작과 운영 지원 등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문유진 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처럼, 장애인과 그 주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와 병행해 올해 말 청주 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함께하는 통합 경기를 개최해 장애인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후,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장애인 전국체전 핸드볼 종목 신설, 스페셜 올림픽(발달장애인 올림픽) 참여 등을 추진하면서 발달장애인 핸드볼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8 14:00: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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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출시…성능·내열·내구 높였다

마이크로SD카드 프로 플러스와 이보 플러스 /삼성전자 삼성전자 마이크로 SD카드가 성능과 안정성을 더 높였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PRO PLUS'와 'EVO PLUS'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확장형 스토리지로 활용됐다. 이번 신제품은 성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4K UHD 영상과 같은 고사양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RO Plus'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60MB/s, 120MB/s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6배, 1.3배 빨라졌다. 'EVO Plus' 역시 이전 세대 대비 약 1.3배 빨라진 최대 130MB/s 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두 제품군 모두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 보호 기능을 적용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내부 테스트를 통해 영하 25~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내열 기능과, 1만번 스와이프에 마모 보호 기능을 검증했다. 삼성전자 브랜드제품Biz팀장 이규영 상무는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다"면서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제품군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8 11:28: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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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MS 기술 활용 3D 센싱 솔루션 개발 협약

/LX세미콘 LX세미콘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3D 센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X세미콘은 최근 MS와 3D ToF 센싱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D ToF 센싱은 공간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피사체에 광원을 쏘아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해 공간을 파악하는 원리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에 필수적, 모바일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MS는 업계에서 최고 수준 ToF 센싱 기술을 보유했다고 알려져있다. '키넥트' 등 제품에 적용돼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를 발전시켜 로봇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LX세미콘은 홈 IoT와 물류 등 신규 분야에 적용할 센싱 솔루션을 모색하며 MS 기술을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플랫폼 애저를 통한 고객 기반 물체 인식 서비스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MS의 실리콘 및 센서 그룹의 하드웨어 아키텍트 파트너인 사이러스 밤지는 "LX세미콘과의 협업은 '애저 뎁스 플랫폼(Azure Depth Platform)'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LX세미콘이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MS의 ToF 전문성을 결합해 3D비전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X세미콘 이재덕 전무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3D 센싱 플랫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8 09:54: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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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클라우드, 전국 4500여개 야외 주차장에 친환경 발전 '탄소 중립 모빌리티 스테이션' 조성

/파킹클라우드 파킹클라우드가 전국 4500여곳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개발한다. 파킹클라우드 운영사 아이파킹은 7일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클린&스마트 에너지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EP는 신재생에너지 민간독립발전기업이다. 태양광 사업권을 인수하고 자체 사업개발을 집적화하는 등으로 수익성을 높여왔으며, 블랙록에 1억달러 이상 투자를 받아 국내 태양광 발전소 인수 및 건설 지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아이파킹과 충전 인프라 개발과 클라우드 기반 모빌리티 스테이션 솔루션 고도화에 공동 투자하게 된다. 대형마트와 대학교 등 야외 주차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탄소 중립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킹클라우드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BEP와 탄소중립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무인주차솔루션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로 주차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운전자와 주차 사업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7 15:3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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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사라진 모터쇼 'IAA 2021', 자율주행 전장 전쟁도 본격화

폴크스바겐 ID.라이프 /IAA 모터쇼가 진짜 '모터'쇼로 변했다. IAA2021에는 평범한 자동차 대신 모터를 장착한 전기차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완성차뿐 아니라 전장 기업들까지 참가를 확대하면서 미래 모빌리티를 둘러싼 업종간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IAA 모빌리티 2021'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했다. '세계 4대 모터쇼'로 불리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이름을 바꾸고 자리를 옮겼다. IAA는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개편되는 현상을 반영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행사에서도 많은 브랜드가 전기차를 주력으로 공개했던 상황, 이번 행사에서는 거의 대부분 업체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메르세데스-벤츠 당장 현지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들은 모두 새로운 전기차를 앞세웠다. 벤츠가 EQE, BMW가 iX xDrive50과 i4, MINI가 MINI 쿠퍼 S, 폴크스바겐 ID.라이프 등이다. 벤츠 EQG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아우디 그랜드스피어와 함께 포르쉐까지도 '미션 R'이라는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역시 전기차 경쟁이 될 것을 예고했다. 수소차 전선도 확대됐다. BMW는 수소차인 iX5 하이드로젠까지 공개하고 행사장 셔틀 차량으로 활용 중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곳에서는 수소차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다. 다른 브랜드들도 친환경차에 무게를 실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의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세아트의 고성능 브랜드 큐프라의 어반 레블, 르노의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등이 선보여졌다. 포드도 머스탱 마하E GT를 내놓고 고성능 친환경차 경쟁력을 뽐냈다. 보쉬가 공개한 컨트롤 박스 없는 충전 케이블 /보쉬 이번 행사는 친환경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장 업계 경쟁도 두드러졌다. 현대모비스가 '스케이트보드형 모듈'을 공개하며 전장 업체의 전동화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콘티넨탈도 재생 소재를 활용해 타이어 업계에도 지속 가능한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전장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뜨거웠다. 폴크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스 CEO가 전동화보다는 자율주행 기술이 '게임 체인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전장 기업 보쉬가 앞장섰다. 폴크마 덴너 보쉬 그룹 회장은 전기 모빌리티 뿐 아니라 자율주행을 핵심 사업이라 규정하고, 배터리와 수소 전지 파워트레인 기술과 새로운 충전 케이블, 오토발렛파킹 등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들을 소개했다. 커넥티드카 중요성을 강조하며, 벤츠 MBUX에 음성 명령과 IoT를 사용할 수 있는 자사 스마트홈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전장용 반도체 쇼티지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퀄컴과 인텔 등 반도체 업체들도 IAA를 찾았다. 전동화뿐 아니라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도 영역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퀄컴 퀄컴은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에 계기반용 반도체를 공급했다고 밝히며 전장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내년부터 GM에 자율주행 반도체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공급하기로 한 상황,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에 엑시노스 오토를 공급 중인 삼성전자와 전장 반도체를 둘러싼 대결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텔도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와 함께 부스를 차렸다. 자율주행을 포함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들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자랑했다. 최근 LG전자와 합작사를 설립한 마그나도 동참했다. 전동화 솔루션과 주차 지원,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등 기술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장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5G가 미래 모빌리티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힐데가르트 뮐러 회장은 5G를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언급하며 5G 칩 등 통신 산업 역시 모빌리티 산업에서 핵심 기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도 이와 관련한 강연을 준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07 15:04: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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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디지털 기업 전환 본격화…AI·빅데이터·스마트에너지 접목

LS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정하고,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하는데 한창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은 일찌감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며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구자열 회장은 2015년부터 임원세미나와 연구개발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현재의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꼽고, 이미 인공지능, IoT, 로봇 등 기하급수 기술(exponential technology)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ABB, 지멘스 등 디지털 전환에 과감히 투자하고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사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을 통해 LS도 디지털 역량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역시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각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LS그룹의 디지털 미래 전략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구자은 회장은 'LS 애자일 데모 데이를 매년 개최해, 미래혁신단과 계열사들의 협력으로 일군 디지털 전환의 성과들을 임직원들 앞에 공개하고 있다. 각 계열사들도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LS전선은 최근 온라인 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을 도입했다. 원픽은 디지털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케이블의 실시간 재고 파악과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통점이 LS전선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재고 파악부터 구매 및 출하까지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재고 확인을 1분만에 할 수 있게 됐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다. LS 일렉트릭은 지난 2월 LS글로벌로부터 물적 분할한 LS ITC를 인수하며 전력·자동화 사업에 대한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IT 역량 제고에 나섰다. LS ITC는 빅 데이터, 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IT 전문 기업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LS ELECTRIC의 전력·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사업장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스마트 공장도 운영 중이다.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을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확대했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했다.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6PPM으로 줄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를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확보와 환경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업계 최초의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 'LS 스마트렉'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출시하며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격으로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인 아이트랙터도 제공하고 있다. LPG 전문기업 E1은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 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 가능하다. 또 E1은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설비정보 HUB' 구축을 추진하여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을 조성하고, IoT, AI 등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플랜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오픈 이노베이션 등 스마트 R&D 방식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10:18:3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