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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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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SG위원회 설치하고 예종석 위원장 선임

예종석 LS ESG위원회 위원장 /LS LS그룹도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LS그룹은 19일 ㈜LS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기존의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확대·개편한 기구다. 위원장으로는 예종석 ㈜LS 사외이사이자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선임됐고, 예 위원장을 포함한 김영목, 이대수, 정동민 등 사외이사 4명과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 등 총 5인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내부거래 사전 검토와 심의 등 기존 내부거래위원회 활동에 더해 ESG 경영 전략에 대한 방향과 계획을 설정하고, 정책 승인, 주요 추진 활동 및 성과 등을 보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한편, 주요 계열사들은 이에 발맞춰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한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S는 주요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ESG 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LS만의 특화된 ESG 방향성과 체계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신년사에서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계열사들도 나섰다. LS전선은 지난 6월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해상풍력 사업 확대에 발맞춰 RE100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도 동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리는 카퍼마크 인증심사를 신청해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ESG라는 전 세계적 기조와 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가, 주로 기간산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LS에게 있어서는 사업적 관점에서 지속성장기업으로 도약할 큰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9 13:55: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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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국민차' 이름 값 제대로, 국민 수입 패밀리 SUV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신형 티구안 /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은 국민차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독일 폴크스바겐은 100년 가까이 높은 성능에 저렴한 차량을 공급하며 전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대표 모델은 이제 티구안이다. 비틀은 이미 오래 전에 단종됐고, 골프는 SUV 인기에 자리를 많이 뺏겼다. 디젤 게이트로 판매량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신형 티구안은 폴크스바겐이 국내에서도 진짜 '국민차'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3A' 전략 첫번째 무기다. 국산차와 비슷한 수준인 4000만원 안팎의 가격, 최첨단 편의 기능, 그리고 더 편한 서비스와 수리 혜택이 적용된다. 센터페시아. 완전 터치식이지만 직관적인 구성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얼마나 신경써서 만들어졌는지는 운전석을 보면 알 수 있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담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든 조작부를 터치식으로 깔끔하게 구성했지만, 버튼식 못지 않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처음 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다. 최신 기능은 다 있다. 일단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를 쓸 수 있다. 무선 충전도 손이 닿는 편한 곳에 놨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잘 보인다. 패밀리 SUV답게 작은 부분들도 신경 쓴 흔적도 역력하다. 충분한 2열 레그룸은 물론, 카시트를 설치해야할 아이소픽스도 한눈에 띌 수 있게 노출해놨다. 2열 공조기도 물론 기본이다. 주행 성능은 패밀리 SUV 답게 아주 부드럽다. 2L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36.7kg·m 강력한 토크로 출발부터 미끄러진다. 감히 전기차를 떠올릴 정도. 주행 중 가속을 해도 울컥거림이나 떨림을 좀처럼 느끼기 어렵다. 감쇠력도 단단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적정선에서 세팅됐다. 2열 모습. 아이소픽스도 장착하기 편하게 구성했다. /김재웅기자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수준 높은 편이다. 폴크스바겐에서 부르는 이름은 IQ 드라이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레인 어시스트(LKA)에 보행자 감지도 할 수 있다. 주차 어시스트와 360 카메라도 선택 가능하다. 조작도 간단하다. 스티어링 휠 왼쪽에 ACC와 LKA 작동 버튼을 놓고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쓸 수 있게 했다. 운전석 모습. 스티어링휠 왼쪽은 ADAS, 오른쪽은 정보 연비는 그야말로 '왕'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에코모드를 기준으로 빡빡한 시내를 달려도 15km/L에 근접한 수준. 고속도로를 좀 달리다보니 17km/L 대로 금새 올라왔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이번에도 디젤 엔진이라는 것. 성능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으나, 관련 규제가 심해지고 있는 데다가, SCR 촉매기도 2개로 늘어나 요소수 보충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 무더위이긴 했지만 다소 약한 공조기도 아쉬웠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9 13:55: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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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G 대역으로 실외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 성공

6G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한 실험 모습. /LG전자 LG전자가 6G 통신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완성해가고 있다. LG전자는 13일 독일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THz)1)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라운호퍼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그룹이다. 독일 전역에 75개의 연구소와 2만9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연을 위해 프라운호퍼 응용고체 물리학 연구소 등도 힘을 합쳤다. LG전자와 프라운호퍼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6G 테라헤르츠과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전력 증폭기는 이동통신 환경에서 신호를 증폭해 통신 거리를 늘리는 데 필수적인 기기다. 새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GHz의 대역 범위에서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dBm까지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전력 증폭기 외 채널 변화와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과 복수의 출력 신호를 안테나로 전달하는 '고이득 안테나 스위칭'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LG전자는 일찌감치 6G 기술 개발에 힘을 써왔다.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연구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올 초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이다. 지난 6월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해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의 통신 지원이 가능하다. 만물지능인터넷(A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져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이번 시연 성공으로 다가올 6G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6G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글로벌 6G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9 11:23: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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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컴팩트카도 M 라인업 확대…M135i xDrive·X2 M35i 출시

M135i xDrive /BMW BMW가 작고 강력한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국내에 M135i xDrive와 X2 M35i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퍼스트 에디션으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바 있으며, 이번달부터 정규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들 모델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컴팩트 세그먼트 M 퍼포먼스 모델이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 xDrive를 공유한다. 다코타 가죽 M스포츠 시트와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발 동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동식 테일 게이트,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의 고급 편의사양도 있다. X2 M35i /BMW BMW M135i xDrive는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갖춘 사륜구동 해치백 모델이다. 기본 적용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ARB)와 토크 비례식 차동 제한 장치, M 스포츠 서스펜션, M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 등이다. 외관은 M 모델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앞면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프론트 스플리터와 세리움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공기 흡입구, 뒷면에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리어 디퓨저를 놨다. 여기에 19인치 M V 스포크 557 M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실내에는 M135i 전용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과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도 적용한다. 2021년식 모델에 한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무상 제공한다. BMW X2 M35i는 BMW M의 레이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컴팩트 SAC 모델로 민첩한 주행성능과 SAC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 그리고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앞면에 M 퍼포먼스 모델 고유의 세리움 그레이 메쉬 키드니 그릴, 에어 인렛과 함께 다크 섀도우 컬러가 적용된 범퍼를 장착했으며 사이드 실과 뒷 범퍼도 다크 섀도우 컬러로 마감됐다. 더불어 20인치 M 더블 스포크 721 M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감각을 더했다. 실내에는 알루미늄 헥사곤 안트라사이트 인테리어 트림과 M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열선 기능과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M 레더 스티어링 휠,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된다. 기능적으로는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 등이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가격은 M135i xDrive가 5830만 원, X2 M35i는 6870만 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8 15:35: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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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전문가용 1인치 CMOS 캠코더·8K 줌렌즈 공개

XF605 /캐논 캐논이 1인치 캠코더와 방송용 렌즈를 새로 선보인다. 캐논은 18일 전문가용 캠코더 'XF605'와 휴대용 줌렌즈 '10×16 KAS S'를 새로 선보였다. 오는 10월 말 발매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XF605는 1.0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4K 60p, 4:2:2 10bit HDR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화질의 HDR 레코딩이나 고속 프레임 레이트(120FPS)의 Full HD 레코딩 중에 선택할 수 있다. XF705 대비 약 600g이상의 경량화를 실현했고, 약 25%의 소비전력을 절감하여 연속 촬영 가능 시간도 늘렸다. 듀얼 픽셀 CMOS AF를 채용해 CMOS 센서의 각 유효 픽셀이 위상차 AF와 이미징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고속, 고정밀 AF를 구현한다. 또한, 향상된 얼굴 감지 AF와 XF 시리즈 최초로 눈 검출 및 사람의 머리도 감지하는 AF 기능도 있다. 8K 방송용 줌 렌즈 '10x16 KAS S' /캐논 길이와 높이도 10% 이상 줄어들어 콤팩트한 크기로 고화질 레코딩이 가능하면서 휴대 또한 용이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새로 출시된 iOS용 CTM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녹화한 영상 데이터를 케이블이나 무선으로 iOS 기기에 연결하고 전송할 수 있으며, 방송국 등의 FTP 서버에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방송 제작 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10×16 KAS S'는 8K 방송 카메라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형석 렌즈, UD 렌즈, Hi-UD 렌즈와 대구경 비구면 렌즈를 채용해 색 수차, 구면 수차 및 화질을 저하시키는 기타 현상들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캐논의 광학 기술력으로 화면 중앙부터 주변까지 렌즈 줌 범위 전체에서 이미지가 선명하게 구현되어 8K 콘텐츠 등 고해상도, 고대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밝기는 줌 범위 전체에서 F2.8을 유지하며, 16mm에서 160mm까지 10배 고배율도 가능하다. 스포츠중계, 생중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초점거리에서 뛰어난 시각적 표현으로 몰입감 넘치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2021-08-18 15:2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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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북미 매출 대폭 성장

LS엠트론 아이트랙터 /LS엠트론 LS엠트론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S엠트론은 상반기 매출액 5262억, 영업이익 208억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이미 1만대 이상 수주 잔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본사와 120여개 지역 대리점 간 협업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데이타 중심의 영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신기능이 장착된 프리미엄 대형 제품인 'XP-AUTO MODE 트랙터' 및 'T5/T6-DCT 트랙터'를 출시해 사전 예매가 진행될 정도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도 얻었다. 또다른 주력 제품인 사출기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유압식 모델 'the ONE'을 새로 출시해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북미에서도 전년 대비 2배 성장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전동식 모델을 새로 내놓으면서 새로운 시장에도 도전한다. 아울러 미래 성장축인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도 진행 중이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트랙터, 사출, 전자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했고, 이제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빅데이터, AI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8 15:09: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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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S, 내년에도 메모리 중심 반도체 호황 전망…'고점론' 공포 씻어낼까

삼성전자 512GB DDR5 모듈. /삼성전자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났다는 공포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25.1%로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종전 전망치인 19.7%보다 5.4% 포인트나 상향한 것. 지난 3월 10.9%를 예상했지만, 지난 6월 한차례 상향한데 이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더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반도체 예상 매출액도 5272억2300만달러에서 5508억7600만달러로 높였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매출 증가에 무게를 실었다. 매출 증가율을 31.7%에서 37.1%로 대폭 상향했다.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2%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장 성장 전망치를 8.8%에서 10.1%로, 메모리 매출 증가율을 17.4%에서 18.4%)로 더 높였다. 마찬가지로 메모리 성장율이 다른 반도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텔은 차세대 CPU부터 DDR5 규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메테오 레이크 웨이퍼 /인텔 앞서 반도체 업계에는 '고점론'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반도체의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를 내고 반도체 시장 성장이 정점에 왔다고 분석하면서 반도체 주가는 폭락을 거듭했다. 대형 고객사 재고 조정이 원인으로 거론됐다. PC 업계가 지나치게 많은 재고에 늘어나면서 수요를 대폭 줄였고, 서버 업계도 재고 조정을 시작했다는 것. 실제로 상승세를 거듭하던 D램 가격도 PC향을 중심으로 꺾이기 시작했다. 트렌드포스는 PC향 D램 가격이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최대 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서버D램과 모바일D램 역시 보합세를 점쳤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계 호황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는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이 일시적이라는 추측에서 나온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체인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요를 조정한 것뿐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DDR5 D램. /SK하이닉스 재고가 늘어난 PC 메모리 시장 규모도 전체에서 보면 아주 비중이 15%를 넘지 않을만큼 작기도 하다. 메모리 반도체 핵심 시장은 서버와 스마트폰. 서버 업계는 여전히 시설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고, 스마트폰 업계는 하반기 신형 모델 출시로 메모리 수요를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DDR5 규격 출시를 앞둔 상황 역시 메모리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 인텔이 내년 DDR5를 지원하는 CPU 출시를 예고한 상황, 주요 메모리 고객사들이 구형이 될 DDR4를 확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도 DDR5 보급을 앞두고 다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지난 슈퍼사이클만큼 폭발적이지 않을 수는 있어도 이번 슈퍼사이클이 짧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8 14:4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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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폰 진짜 풀스크린 만든 'UPC' 기술 공개

UPC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진짜 풀스크린 시대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갤럭시Z폴드3에 처음 적용된 언더 패널 카메라(UPC) 기술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UPC는 전면 카메라를 패널에 내장해 카메라 홀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빛 투과율을 높인 'Eco²OLED™'와 픽셀 개구율 최적화 기술을 통해 UPC를 실현했다. 특히 'Eco²OLED™'는 빛 투과율을 기존 대비 33% 이상 높인 기술로 패널 하단의 카메라 모듈에 전달 되는 빛이 늘어나면서 UPC의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UPC 홀과 주변부 색 편차를 최소화해 완벽한 풀 스크린을 구현하는데도 성공했다. 글로벌 인증 기관 UL로부터 UPC와 주변부 패널 색 편차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인 JNCD 기준 1 이하였다고 인증 받았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 상무는"디스플레이 업계는 대화면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맞춰 베젤을 줄이고 카메라 홀을 최소화하는 등 화면 비중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왔다"라며"UPC는 풀 스크린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의 최종 기술로 소비자들에게는 완전히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8 11:19: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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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건강보험료 상하한 격차 368.2배 지적…"부담 형평성 제고해야"

국가별 건강보험료율 상하한 비교 /한국경영자총협회 우리나라 건강보험료 격차가 너무 커 문제 소지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일본과 독일, 대만 등 4개국 건강보험을 비교해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요인 비교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보험료 상하 격차가 368.2배에 달했다. 상한이 704만8000원, 하한은 1만9000원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과 대만은 상하 격차가 각각 24배, 12.4배에 불과했다. 경총은 우리나라 건강보험료가 일본, 대만에 비해 상한은 너무 높고 하한은 너무 낮게 설정되어, 형평성 측면에서 적정 부담을 위해 설정된 보험료 상하한이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지난해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54조원으로 2017년보다 27.3%나 증가한 상태다. 보장성 강화 대책과 부과체계 개편으로 직장가입자에 보험료가 더 편중된 탓. 2017년부터 5년간 건강보험료율도 12.1% 인상했다. 이와 달리 일본과 독일은 보험료율을 높이지 않았다. 대만도 오히려 2016년 4.69%로 인하했다가, 올해 5.17%로 다시 인상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부담자와 이용자 간 불일치 문제를 심화시켜 '저부담자 과다 의료이용 → 건강보험료 인상 → 특정계층(고소득자) 부담 심화'라는 악순환과 사회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시급히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험료율의 안정적 관리, 국고지원 확대와 함께 건강보험료 상하한 격차를 일본 수준인 24배까지 단계적 하향 조정하는 등 합리적 부과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총 류기정 전무는 "2019년 건강보험료 하위 20% 계층은 낸 보험료의 85.8배에 달하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반면, 건강보험료 상위 20% 계층은 낸 보험료의 0.26배(약 1/4)에 불과한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과중한 보험료 부담을 호소하는 사람과 의료서비스를 과도하게 남용하는 사람이 혼재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료 상한은 낮추고 하한은 올려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7 15:28:4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