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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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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로운 갤럭시 워치 탑재할 '원 UI 워치' 공개…연동성 강화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경험을 확대할 무기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1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원 UI 워치'를 공개했다. 원 UI 워치는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규 통합 플랫폼에 적용한 새로운 UI다.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처음 탑재할 예정이다. 원 UI 워치는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동된 기기 중 하나만 설정을 바꿔도 모든 기기에서 새로운 설정을 쓸 수도 있다. 써드파티 앱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 아디다스 런닝 ▲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슬립 사이클 ▲ 스포티파이 등을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t)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에코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마트 워치 경험과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및 웨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사미르 사마트(Sameer Samat) 부사장은 "삼성과 구글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소비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왔다"며 "차세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처음 선보일 새로운 통합 플랫폼도 이러한 협력의 결과로, 길어진 배터리 시간, 빨라진 성능, 다양한 앱 지원 등 완전히 새로운 워치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에서 개선된 워치 페이스 디자인 도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개발자들이 앞으로 더 창의적으로 맞춤형 디자인 워치 페이스를 제작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2021-06-29 15:37: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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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리프' 느낌 담은 권진아 신곡 'I' 발표…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프렌즈 캠페인'

권진아 /삼성전자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더 세리프를 노래한다. 삼성전자는 29일 권진아와 함께한 음원 'I'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은 '라이프스타일 TV 프렌즈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다. MZ세대 소비자에 라이프 스타일 TV 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안테나' 소속 가수들이 참여를 예정한 상태다. 권진아는 더 세리프를 주제로 경쾌하고 빈티지한 악기 선율을 활용한 모던한 곡을 선보였다. 제목인 I 역시 세리프 디자인에 따온 것. 뮤직비디오에는 화면을 가득 채운 환상적인 꽃밭과 눈부신 햇살 등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노래하는 설렘을 담아냈다. 권진아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예쁜 더 세리프를 보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며,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표현한 솔직 담백한 가사에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더해 독보적인 감성을 완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권진아의 깊은 보이스와 경쾌한 멜로디로 더 세리프 만의 감성을 느껴 보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 공개할 페퍼톤스, 샘김의 곡까지 총 세 가지 감성으로 선보이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나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라이프스타일TV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페퍼톤스와 샘김의 음원은 오는 7월 차례로 공개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9 15:37: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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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명 구해낸 새 영웅 5명에 LG 의인상 수상

(왼쪽부터) 권현우 씨, 이현선 씨, 여승수 씨, 천영창 씨, 최용익 씨. /LG 위험에 빠진 인명을 구해낸 사람들이 또다시 LG의인상을 받게 됐다. LG복지재단은 새로운 의인 5명을 선정해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권현우 씨는 지난 4월 23일 근무하는 수원 한 은행 주차장에서 차량에 깔릴 위기에 처한 차주를 발견하고 급하게 밀쳐 구해냈다. 대신 본인은 차량을 피하지 못해 손목 신경이 끊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평생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그러면서도 권 씨는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도왔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현선 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1시경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한 도로에서 신호위반 차량과 충돌한 뒤 후진하던 차량의 운전자가 밖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 바로 차에서 내려 교차로를 가로질러 있는 힘을 다해 달려가 차를 멈춰세웠다. 이 씨는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는 마음으로 생전 처음 그렇게 전력질주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승수 씨와 천영창 씨, 최용익 씨는 지난 5월 9일 경기도 안산 시화호 도로에서 물로 추락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물속에 뛰어들었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운전자를 붙잡아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한참을 버텼다. LG관계자는 "일촉즉발의 사고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불사한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9 11: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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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4K·120Hz에서도 업계 최초 '돌비 비전 게이밍' 지원

LG 올레드 TV /LG전자 LG 올레드 TV가 게이밍 기능을 더 강화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업계 최초로 4K 120Hz 주사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돌비비전 게이밍'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돌비비전 게이밍은 영상·음향기술 전문 브랜드 돌비(Dolby)가 선보인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이다.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표현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꿈의 게이밍 환경'으로 불린다. LG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1년형 올레드 TV 주요 제품에 4K 해상도 120Hz 주사율에서도 돌비비전 게이밍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종전에는 4K 해상도 60Hz주사율에서만 지원됐다. TV 시장에서 처음이다. LG전자는 2021년형 올레드 TV와 2020년형 올레드 TV에도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 보다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 올레드 TV는 돌비비전과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하는 TV가 됐다. 생생한 화질과 음질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된 셈. 앞서 LG올레드 TV는 해외에서 게이밍 TV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미국 시카고트리뷴은 LG 올레드 TV를 왕중왕으로 꼽았고,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어워즈2021에서 LG 올레드 에보를 최고 게이밍 TV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자발광 올레드의 압도적 성능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9 11: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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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양대와 디지털 전환 MOU 체결…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오른쪽)과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양대학교와 손잡았다. LG전자는 28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전문 교육,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한양대학교는 LG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LG전자는 이 분야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잠재된 고객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t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고객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품질 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제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여러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한양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의 핵심 역량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를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는 물론 고객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9 10:0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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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성능·편의 높인 2021년형 제습기 출시…고효율 듀얼 컴프레서 장착

위니아딤채가 제습기 성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위니아딤채는 2021년형 위니아 제습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제습용량을 키우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넓은 공간을 전기료 부담 없이 제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용량도 8L와 10L, 16L, 17L 19L 등 다양하다. 특히 17L와 19L 신제품에는 독자적 기술인 고효율 듀얼 컴프레서를 장착했다. 실린더 2개로 운전하며 냉매를 강력하고 빠르게 압축해 높은 제습력과 효율을 구현하며, 진동과 소음도 줄였다. 제습 용량도도 기존 제품보다 1L 늘었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있다. 희망습도를 5% 다위로 35~80% 까지 설정할 수 있고, 자동습도 조절기능과 와이드 스윙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장마철 빨래건조를 위한 '의류건조 모드'와 '스피드 마름이 키트' 등도 있다. 10L 소용량 제품은 1인 가구 수요를 반영했다. MZ 세대가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활용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실내 습도조절과 습도 상태를 3단계 LED 컬러로 표시하는 등 편리성도 강화했다. 출고가는 20만~60만원이다. 위니아e샵을 비롯한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제습기는 위니아만의 에어솔루션 기술력으로 제습 성능과 효율은 높이고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한 제품"이라며 "코로나 19등으로 실내생활이 늘어난 만큼 위니아 제습기로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과 위생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29 08:24:33 김재웅 기자 2021-06-29 08:24:33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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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국내 판매법인 통합…시너지 효과 기대

/캐논코리아 캐논이 국내 판매 법인을 하나로 합친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BS)과 컨슈머이미징은 28일 경영을 통합한다고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캐논코리아BS로, 10월말까지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캐논코리아 BS는 지난 1985년 롯데그룹과 캐논이 50대 50의 지분 투자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디지털복합기, 레이저프린터 등의 사무기 등을 주력으로 2020년 매출액 545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통합으로 카메라와 렌즈 등 광학기기 등 사업도 캐논코리아BS에 속하게 된다. 산업설비와 의료기기 등 사업도 있다. 캐논은 판매법인 일원화로 한국 시장 내 캐논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사업 확장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기대했다. 판매채널 및 조직 통합운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이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했다. 캐논은 추후 양사 통합 의미를 담은 새로운 사명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동 경영사인 롯데와 시너지도 기대했다. 캐논은 "이번 경영통합으로, 앞으로도 한국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캐논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대표는 "이번 경영통합으로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모아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롯데 그룹, 캐논 그룹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사업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8 15:13: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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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號 3주년, 실용주의 타고 비상 준비 끝

구광모 LG 대표 신년사 영상 모습. /LG LG가 구광모 대표 체제에 돌입한지 3년째,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 궤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역대 최고 수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1분기 LG전자와 LG화학이 역대최대치를 경신했고, LG디스플레이도 다시 흑자를 되찾으며 오랜 부진을 터는데 성공했다. 시가총액도 대폭 늘었다. 취임 당시 90조원에서 이제 15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LG전자와 LG화학 등 주력 계열사 주가가 2배 이상 올랐고,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역시 2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덕분이다. LG가 지난 3년간 이처럼 대폭 성장한 비결은 단연 구광모 대표의 '실용주의'가 꼽힌다. 지난 3년간 과감한 사업 개편과 효율화를 성공시키며 빠른 시간 안에 체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것.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구광모 LG 대표. /LG 당장 사내 문화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평가다. 종전까지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였지만, 구 대표 취임 후에는 신년 인사까지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형식을 파괴하고 회의나 모임을 간소화하는데 주력했다. 복장 자율화도 그런 노력 중 하나, 업무에 디지털 도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변화도 꾀했다. 신가전도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다. LG전자는 그동안 스타일러 기술을 활용한 '트루 스팀' 가전과 맥주제조기인 홈브루, 탈모치료기 등으로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다. 자유로운 아이디어 개진과 더불어, 사내 벤처 육성 등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알려져있다. 계열사 분리도 별탈없이 끝마쳤다. LG상사와 하우시스, 실리콘웍스 등 계열사를 LX그룹으로 분사하면서 구광모 대표 중심 경영 체제도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특히 구 대표는 과감한 사업 개편으로 실용주의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LG CNS 일부 지분과 베이징 트윈타워 등을 매각하고 연료전지 사업과 휴대폰 사업까지 과감하게 청산했고, 대신 로보스타와 zKW를 인수하고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 LG에너지솔루션 분사 등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핵심 사업은 전장이다. 구 대표는 취임 직후 지주사인 LG에 자동차부품팀을 설립, 그룹 내에 전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인수 합병과 사업 개편 등을 통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엔솔과 LG전자 등 계열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구광모 LG 대표가 서울 서초 R&D캠퍼스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업계에서는 LG가 자체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만큼 높은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1위, 배터리와 센서 등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마그나와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차체까지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그룹에서 전장 부문 수주 잔고가 수백조원이라는 전언이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과 로봇에서도 대대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일찌감치 다양한 기능을 갖춘 클로이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계열사를 모아 'AI 연구원'을 출범, 전사적으로 AI 개발과 활용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전장 사업에서도 소프트웨어와 로봇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업간 시너지 효과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주요 사업들도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 가전 사업이 코로나19를 타고 오히려 대대적인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올레드 TV도 올 들어 본격적으로 판매량을 늘리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대폭 높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8 15:09: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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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취약계층 120세대에 '행복 푸드박스' 전달

(왼쪽부터)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김준혁 센터장,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이신영 대표이사, 서울 중구청 김종석 생활복지친화국장이 행복 푸드박스 전달식에 참여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일렉트로룩스가 소외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일렉트로룩스는 25일 서울 중구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일렉트로룩스 행복 푸드박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푸드박스는 삼계탕과 갈비탕 등 간편가정식과 라면 등 식료품 14종으로 구성된다. 서울 중구청 협조로 지역 취약 계층 120세대에 전달된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일렉트로룩스 임직원 봉사당 45명이 직접 배달에 나섰다. 직접 쓴 응원카드도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일렉트로룩스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가 운영하는 지역 푸드마켓을 통해 일렉트로룩스 크리에이티브 블렌더 1.5L 75대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이신영 대표는 "더 나은 삶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비전에 따라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힘과 응원을 전하고자 식품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푸드뱅크와 함께 이번 행복 푸드박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일렉트로룩스 식품 재단의 지원과 함께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중구 지역부터 시작하게 됐고,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더 많은 곳에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8 11:2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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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전과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 맞손…스마트싱스 에너지 만든다

김태용 한국전력 디지털변환처장(왼쪽)과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오른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정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8일 한국전력공사와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한국전력이 제공한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와 접목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면 그동안 전력 소비 데이터와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당일 전력 사용량도 제공한다. 또 미리 누진 단계를 설정해 자동 제어를 통한 요금 과중도 막는다. 스마트폰 위치 정보로 에어컨을 켜고 나왔을 때 전원을 원격으로 끄도록 제안하는 등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하반기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AMI 전력량계를 설치한 가구는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 플레이스 EN:TER 고객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이외에도 다양한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홈 에너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IoT 기술 역량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8 11:14: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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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일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시그니처 마케팅

/LG전자 LG전자가 독일 유명 음악축제에서도 시그니처 알리기를 이어간다. LG전자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축제 기간 콘서트장과 와이너리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냉장고, 와인셀ㄹ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첼리스트 파블로 페르난데즈 등이 참여하는 LG 시그니처 콘서트를 열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와인 전문가들이 라인가우 지역 최고의 와인을 선정하는 LG 시그니처 어워드도 진행한다. 앞서 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캠페인 슬로건인 '기술에 영감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에 맞춰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LG 시그니처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프리미엄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식 파트너와 러시아 푸시킨 미술관,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협업 등이다.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의 총감독 마르실리우스 그라프 폰 잉겔하임은 "최고를 추구하는 LG 시그니처는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의 철학과 조화를 이룬다"며 "LG 시그니처를 통해 문화와 음악이 기술과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이천국 전무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에서 LG 시그니처를 알리게 돼 영광"이라며 "LG 시그니처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8 11:04: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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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 'EV파크'로 ESG 경영 강화 선언

(왼쪽부터) 김경호 테슬라코리아 대표이사, 박상규 현대자동차 제주본부장, 김기형 한국전력 제주본부 기획관리실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겸 SK렌터카 기타비상무이사,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박해식 SK렌터카 이사회 의장, 이한응 기아 판매사업부장, 김미영 제주도청 저탄소정책과장 /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도 전기차 전용단지에 이어 구체적인 계획을 새로 공개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청사진을 그렸다. SK렌터카는 25일 제주지점에서 '제주 여행의 시작, 중간, 마지막을 함께'라는 모토로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이자, 운전 고객과 자동차에 쉼을 주는 공간인 'SK렌터카 EV Park(가칭)' 조성 선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활용해 남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7200평의 제주지점에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를 만들면서 서귀포 보유 부지에 충전과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SK렌터카 EV Park 조성은 전기차 시장의 본격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SK그룹이 강조하는 실질적인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행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렌터카 기업으로서 고객 감동과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기차 전용단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우선 SK렌터카는 총 406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와 복합문화공간을 짓는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현재의 내연기관 차량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SK렌터카 제주지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연간 약 130만 명의 여행객이 SK렌터카가 서비스하는 전기차를 타고 제주 여정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에 소유한 1000평 규모의 부지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짓는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 커피 전문 브랜드 '테라로사'와 함께 공동 개발을 협의 중이다. 앞서 모회사 SK네트웍스가 선보인 '길동 채움' 설계·구축을 담당한 실무진들이 SK렌터카에 대거 포진해 있어, 여행 중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쉼을 주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서귀포 부지는 중문 관광단지에 인접해 있어 많은 렌터카 여행객과 제주도민들이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도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K렌터카 고객뿐 아니라, 타사에서 전기차를 대여한 분들과 전기차를 소유한 도민들 모두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지인 제주도 특성을 감안해 이곳 충전 설비는 연중 무휴로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EV Park가 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5년 이후 SK렌터카가 제주도에서 운영할 전기차 3000대가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을 1만톤줄여주고, 대기오염 물질 40톤 감소와 4만4000리터 폐오일도 줄인다는 것.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의 신규 시설에는 친환경 건축 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9월까지 구축할 픽업 타워, 차량 반납 터미널, 정비동, 사무동 등 4개 건물에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운영을 검토하겠다는 것. 아울러 단지 내 모든 도로를 친환경 아스팔트로 새롭게 포장하는 등 보다 환경적인 측면의 건축 방법 적용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제주의 '탄소 없는 섬(CFI) 2030' 만들기에 동참하는 동시에, SK그룹이 추진하는 ESG 경영성과 제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SK렌터카 EV Park 조성을 통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기여하고, 더 많은 국민의 전기차 선택 확대로 이어지는 기폭제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며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렌털 전문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에 다가올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7 14:31: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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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히면 밥도 못먹인다, 공정위 맘대로 '일감몰아주기' 걸린 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 삼성물산 지분 100%인 삼성웰스토리가 공정위 제재를 받으면서 재계에는 '일감 몰아주기' 공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 투자까지 또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이 삼성웰스토리에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며 각사별로 총 과징금 2300억원을 부과했다. 마진 25%를 보장하고 인건비 15%를 수수료로 얹어주는 등 특혜를 받았고, 이를 통해 업계 질서를 위협했다는 이유다. 공정위는 이를 과거 오너 일가에 자금줄로 활용했다며, 과거 미래전략실이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조치도 예고했다. 웰스토리는 삼성물산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급식업체다.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기준인 총수 일가 지분 제한 규정과도 관계가 없지만, 공정위는 2015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모회사인 삼성물산 전체 이익의 75%에 달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삼성은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일단 웰스토리 매출 비중이 당시 일시적으로 삼성물산 경영 부진에 따른 결과일 뿐이라며, 웰스토리가 합병과정에서 기여했다는 등 주장도 사실과 다르고 부당지원 지시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재계에서도 공정위 주장이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회사가 직원들 식사도 직접 챙겨주지 못하냐는 것. 게다가 웰스토리 매출이 1조원 수준으로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3% 수준에 불과한데도 '캐시카우'로 지목한 데에 또다시 '삼성 길들이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1위 공장을 운영하면서 웰스토리를 통해 직원들에 싸고 품질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혹시라도 일어날 질병과 감염 문제도 해결해줬다"며 "지분 구조도 명확한데다 매출도 미미한 수준인데 일감 몰아주기라고 제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웰스토리가 제재를 받으면서 다른 그룹사들도 긴장하는 눈치다. LG그룹과 LS그룹은 아워홈, 현대차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에서 식품을 공급받는 비중이 적지 않다. 특히 현대차 단체급식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사안이 올라왔다. 모두 직접 계열사가 아닌데다가 입찰을 거치는 등 공정하게 업체를 선택했다는 입장이지만, 웰스토리와 같이 '찍히면' 걸릴 수 있게 됐다는 우려도 크다. 급식업체뿐 아니다. 그룹사들이 '수직계열화'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 산업,마찬가지로 계열사 거래 비중이 높은 만큼 언제든 공정위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당장 SK실트론이 이미 공정위 표적이 된 상태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한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로, 2017년 SK그룹이 LG그룹에서 인수했다. 공정위는 당시 최태원 회장이 부당하게 지분 29.4%를 인수했다고 의심하며, SK실트론이 SK그룹 인수 이후 영업 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데에 주목해왔다. 그러나 최태원 회장이 획득한 지분은 공개입찰을 통한 것으로, 부당 이익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중론이다. SK실트론이 SK하이닉스와 거래하는 비중은 20% 안팎, 삼성전자보다도 낮다. 내부적으로도 일감 몰아주기를 의식해 당초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도 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을 주도하는 회사, 삼성전자 계열사인 세메스도 내부 거래 비중이 90%를 넘는다. 삼성전자가 지분 91.54%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1.5%를 현금배당했다. 세메스는 공정거래법상 불가피한 경우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받지는 않고 있다. 다만 공정위가 웰스토리까지 일감몰아주기 혐의를 적용한 만큼, 세메스도 필요에 따라 임의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재계 관계자는 "일감 몰아주기가 대기업을 길들이는 수단이 된 것 같다"며 "이런 식이면 수직 계열화는 물론이고 미래 사업 투자도 무섭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7 14:22:5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