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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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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팩트 유니콘' 키운다…잠재력에 사회적 가치까지

SK가 대기업과 금융기관, 대학과 손 잡고 소셜벤처 육성에 팔을 걷어붙혔다. SK는 신한금융그룹과 카이스트 SK하회적기업가센터, 옐로우독-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과 4월 12일까지 '임팩트 유니콘' 연합 모델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기업가치 1조원 수준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이번 공모는 '기업간 연합 모델'로 대상을 한정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혹은 별도의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연대하고, 향후 성장 계획을 제시한 후 이를 전폭 지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일정 수준 매출과 잠재력을 갖춰야 하며, 소셜벤처간 연대와 결합으로 속도를 높이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공모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카이스트 SK사회적기업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4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설명회도 개최한다. 선정된 사업은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재무, IT(정보기술) 서비스는 물론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자원 및 외부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혁신기업 발굴 육성 플랫폼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임팩트 유니콘' 육성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간 연합 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에 참여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참여기업에 대한 임팩트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참여기업들이 임팩트 유니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장은 "유망한 소셜벤처들이 연대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성장을 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임팩트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1 11:26: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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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X4 가솔린 모델 출시

BMW코리아가 뉴 X3, 뉴 X4의 새로운 가솔린 라인업인 뉴 X3 xDrive20i, 뉴 X4 xDrive20i를 공식 출시했다. BMW 뉴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을 갖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다. 2003년 이후 누적 160만대 이상 판매됐다. 뉴 X4는 쿠페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적 주행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반자율주행 기능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뉴 X3 xDrive20i는 X시리즈 최초로 도입한 럭셔리 라인 단일 트림으로, 크롬 윈도우 몰딩과 크롬 플레이트 키드니 그릴, 럭셔리 라인 전용 도어 플레이트와 19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3존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닝,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HiFi 라우드 스피커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뉴 X4 xDrive20i는 xLine과 M Sport X 두 가지 트림으로, 뉴 X4 xDrive20i xLine은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과 동일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뉴 X4 xDrive20i M Sport X는 xLine과 M 스포츠 패키지를 결합한 최상위 패키지로,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와 M 스포츠 스티어링, 고급스러운 가죽 대시보드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9.6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5km/ℓ다. 가격은 뉴 X3 xDrive20i Luxury가 6400만원, 뉴 X4 xDrive20i xLine이 6600만원이다.,뉴 X4 xDrive20i M Sport X는 6830만원에 책정됐다.

2020-02-21 11:11: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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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사전예약…1795만원부터

르노삼성의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1일부터 XM3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SUV로, 세단의 매력도 함께 품은 디자인으로 일찌감치 높은 주목을 받아왔다. XM3는 세단의 부드러움과 편안함에도 높은 드라이빙 포지션과 대구경 휠로 SUV 비율도 유지했다. 동급 최대 사이즈 내부 공간과 최고수준인 186mm 지상고도 장점이다. 트렁크는 513리터를 실을 수 있다. 인테리어는 10.25인치 맵 인 클러스터에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으로 가독성과 시인성도 높였다. 고품질 시트와 소프트 폼 재질로 고급스러움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TCe260과 1.6GTe 엔진에 각각 게트락 7단식 습식 EDC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조합했다. 가격은 1795만~2695만원이다. 솔리드 화이트와 클라우드 펄, 메탈릭 블랙, 어반그레이 등 7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타입의 SUV에 대한 고객 니즈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는 기존 SUV의 틀을 넘어 '이제까지 없던 시장'을 창조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1 11:05: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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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신차가 중고차나오기까지 평균 44일…아우디 A6 6일만에

신차가 중고차로 나오기까지 44일 가량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엔카닷컴은 지난해 국내 출시 차량 매물 등록일을 조사한 결과, 출시 후 평균 44일 후부터 첫 중고차 매물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SK엔카닷컴은 지난해 새로 출시된 국산차와 수입차 매물을 대상으로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첫 중고차 매물이 등록된 시간을 확인했다. 국산차가 훨씬 빨랐다. 출시 후 평균 31일만 지나면 매물이 등록됐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쏘나타 DN8이 출시 8일만에 중고차로 등록됐으며, 르노삼성 더 뉴 QM6(9일)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10일),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13일) 등이 일찌감치 매물로 나왔다. 수입차는 평균 57일로 매물로 등록되는 기간이 국산차보다 훨씬 길었다. 단 차종별로는 아우디 A6가 6일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돼 전체에서 가장 빨랐고, 포드 익스플로러(7일),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8일) 등 급하게 매물이 올라왔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출시한 인기 모델의 경우 신차를 구매하더라도 실제 소비자가 차를 받기까지 수개월 이상 대기 기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중고차의 경우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신차 출시 후 중고차 시장을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2020-02-21 10:5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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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에 박재완 신임 의장 선임…첫 사외이사 출신

삼성전자가 새로운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을 새로 사내이사로 추천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개편안을 의결했다. 박재완 신임 의장은 2016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기획부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회사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은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제고 정책이다. 박 의장은 앞으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회사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을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한종희 사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TV시장 1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했다. 핵심 보직을 두루 경험해 이사회와 사업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사내 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회사 사업 역량 강화와 이사회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윤호 사장은 경영지원실장으로, 재무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활동 지원과 견제, 사업부문간 주요 의사결정 조율 역할을 기대받았다.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과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폭넓은 사업혁신 경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새로운 사회공헌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2020-02-21 10:56: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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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2020 올해의 차' 2관왕…혁신기술상에는 현대차 '디지털 키'

기아자동차 K5가 '2020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올해의 디자인'으로 기아차 K5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AJA는 올해의 차 최종심사에서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으로 10개 기준을 정해 평가했다.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이다. K5는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59점을 받아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지난 13일 2020올해의 차 최종심사에서 6개 브랜드 18차종 신차 들 중 최고점이다. 아울러 KAJA는 '올해의 수입차'에 BMW 뉴3시리즈를, '올해의 SUV'에 BMW 뉴X7을 시상했다. '올해의 그린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4-도어 쿠페가 뽑혔다. 이번에 신설된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기술상)은 현대자동차 디지털 키가 받게됐다. 혁신기술상은 자동차 기업이 새로 개발한 기술을 반영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현대 디지털키는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키 없이도 차량 출입과 시동 및 주행이 가능케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이승용 위원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K-CITY 등 주요 시험로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이 있었다"며 올해의 차 선정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류도정 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태년 운영위원장,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BMW코리아 볼프강 하커 마케팅 총괄 전무 등 국내 완성차/수입차 임직원, 협회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0-02-20 19: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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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산업계는 코로나 19 철통 방어 중

코로나19가 다시 대규모 감염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는 철저한 대비 태세로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장들은 대부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대표적이다. 사업장 출입구에서 발열자를 미리 파악하기 위함이다. 손소독제 등 위생 도구도 곳곳에 비치하는 등 정부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있다. 발열자에 대해서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검진을 받게 한다. 증상에 따라 바로 자가 격리를 통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출장자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격리 조치를 하며 대응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매일 사업장을 방역하는 '1일방역' 체제도 함께 시행중이다. 열화상카메라로도 확인할 수 없는 감염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구성원들에 수시로 위생 관리를 철저히하자는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더해 필요한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직원들에 코로나19 예방 행동지침과 서로 건강을 돌봐주자는 교육 등도 수시로 안내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가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공장 폐쇄시 손실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자동차 등 업종은 정상 가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도 1달여지만, 반도체나 소재 등은 한 번 문을 닫으면 정상 가동 기간을 기약하기 어렵다. 때문에 업계는 코로나19 예방뿐 아니라 의심자나 확신자가 발생하는 경우 활용할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관련 TF도 조직 중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실제로 이같은 대응 체제를 통해 사태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19일 접촉자와 의심자가 발생했지만, 즉시 건물을 폐쇄하고 관련자 200여명을 격리조치하면서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어서 철저한 조사 끝에 3차 접촉자까지 확인하고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정부 방침보다 2~3단계 더 빠르게 나아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20일 3차접촉자들이 방문한 피트니스센터 등 공용공간을 폐쇄한 상태다. 사내 커피숍도 대부분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밀접접촉자 주변인뿐 아니라, 주변인들과 동선이 겹치는 인원까지 격리 조치하는 등으로 위험성을 발빠르게 차단했다"며 "만약 밀접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당장 추가로 격리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주 만약에라도 확진자가 더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구체적인 매뉴얼을 구상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이유에서다. 단, 어떠한 경우에도 공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만은 확고했다. 이미 수준 높은 대응으로 모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데다가, 비상 가동 체제를 통한 인력 대체 능력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돼도 가동을 멈추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0-02-20 15:12: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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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코로나19 선제조치로 추가 격리…"확산 방지에 총력 다할 것"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사측은 19일 코로나19 의심군과 접촉한 직원들을 추가 선별해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9일 SK하이닉스 유니버시티(SKHU)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 직원 1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건물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대구 감염 의심자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같은 날 밀접접촉자와 함께 교육을 받던 신입 직원 1명이 SKHU 1층에 있는 사내 의원에 방문해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와 폐렴 증상 환자를 포함한 모든 신입 직원 280여명을 사업장 인근 행복마을에 따로 격리조치했다. 이어서 대상자 동선을 정밀히 분석하고 CCTV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확인해 추가로 격리를 지시했다. 의심자 2명의 검진 결과는 21일 확인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음성 판정이 나오면 전 직원의 격리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일단 사태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밀접접촉자가 아직 잠복기라서 주변을 감염시키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의심자와 팹 직원들이 접촉한 사례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HU가 정문과 가까운데다가, 식당 등 공용 공간도 따로 사용하고 있어서다. 미약하게나마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도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한 상태다. SKHU 1층 의원과 셔틀버스, 피트니스 센터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대상자를 선별했다. 만약 의심자가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 방침상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까지 사전 격리를 하는데, SK하이닉스는 밀접 접촉자를 감염자로 보고 2~3차 접촉자까지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한 덕분이다. 반도체 업장 특성상 내부 감염이 확대될 가능성도 적다. 반도체 팹은 세균은 물론이고 작은 먼지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클린룸으로 만들어진다. 자연적으로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환경인 셈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와 의심자임에도 감염자에 준한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0 14:17: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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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소년 사이버 폭력 근절 위한 '푸른 코끼리' 출범

삼성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해 여러 단체들과 손을 잡고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삼성은 20일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 코끼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5개 계열사가 교육부와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한다. 푸른 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폭력 감소를 위한 예방교육 시행 및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 일환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이 45.6%에 달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무리를 지어 서로를 지키는 코끼리와,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정직과 약속, 용서와 책임, 배려와 소유 등 6개 덕목을 담았다. 사업은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우선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를 발견·진단하고 실태를 조사해, 사이버폭력을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한다.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예방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스스로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참여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그룹 활동과 토론,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고부터 예방교육, 상담과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부터는 전문 교사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상반기까지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 20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 운영한다. 아울러 연간 30명에 방문과 온라인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과 협력 단체들은 20일 서울 서초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자 역할을 확인했다. 행사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성인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푸른나무재단은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를 제작 및 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한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 행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은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은 "'푸른코끼리'는 NGO,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예방 플랫폼을 구축해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성인희 사장은 "삼성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4: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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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 행복얼라이언스 동참…전국 네트워크 활용 기대

국내 최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이쿱생협도 행복얼라이언스에 동참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일 아이쿱생협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쿱생협은 지역 밀착형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99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회원 조합으로 두고 있으며, 총 조합원만 29만4000가구에 달한다. 아이쿱생협은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을 통한 1000만원 기부로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행복얼라이언스의 지역밀착형 지원 사업 확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사 기부와 자원봉사,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아동 식생활 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해왔다.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바른 먹거리 교육, 위생 교육과 조리 실습 등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오미예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이사장은 "사회문제를 공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후로 민-민, 민-관이 함께 다각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씨앗재단은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앞장서서 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의 조민영 실장(행복나래 소셜밸류혁신실)은 "행복얼라이언스는 2020년에도 아이쿱생협을 시작으로 더 많은 멤버사와 신규 협약을 맺고, 자원을 결집하여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0 11:0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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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에 중점 둔 'SKMS' 14차 개정 발표

SK그룹이 경영 목표를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으로 공식화했다. SK는 20일 경영 철학인 SK 매니지먼트 시스템(SKMS)을 14번째로 개정했다고 사내 채널 gbs와 톡톡을 통해 밝혔다. 개정 내용은 ▲행복경영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 주주, 사회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이해관계자 범위를 확장하며 ▲함께 추구해야 할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하는 등이다. SK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구성원은 SK를 구성하는 주체로,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기로 했다. 고객과 주주, 사회에 비즈니스 파트너를 포함했으며 이해관계자와의 지지와 신뢰 관계도 강조했다.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 행복을 위해 창출하는 모든 가치로 규정했다. 앞서 SK는 18일 SKMS 개정 선포식과 SKMS 실천 서약식을 열고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주요 관계사 CEO 등이 함께 했다. 최 회장은 "SK경영지향점을 지속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하고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활용)를 통한 SUPEX추구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SKMS를 개정했다"면서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인 만큼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경영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SKMS는 고(故) 최종현 회장이 1979년 정립해 41년간 꾸준히 개정돼왔다. 최근에는 행복추구와 그룹 개념 확장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요구를 선제 반영하고 있다.

2020-02-20 10:2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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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 맵핑 카메라로 북미서 '올해의 기업상'

에이치엔티 자회사 우모의 맵핑 카메라가 북미에서도 인정받았다. 에이치엔티는 우모가 라이선스를 확보한 3D 맵핑 전문 기업 카메라가 미국 컨설팅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 선정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기업상은 여러 산업군 선도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성장과 혁신 등 성과를 보여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우모의 카메라는 미국 뉴욕과 시애틀 기반과 서울과 도쿄 등 지부를 운영하면서 최저비용으로 하이파이를 구현하는 HD 맵핑 솔루션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달트럭과 서비스차량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받는 방법이다. 호환 스마트폰과 클라우딩 소싱 기반 접근법으로 최저 비용 최대 효과를 내는데 성공한 것. 아울러 지난해에는 도심속 지상도로에서 시연에 성공했다. 도심뿐 아니라 대륙 수준 고속도로망에 대응할만한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우모는 카메라를 통해 2018년 구글벤처스에 2000억달러 투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자율주행 택시 스타트업 보야지와 중국 바이두의 아폴로, 일본 도요타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자율주행 역량을 극대화중이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북미 지역에 많은 경쟁 업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올해의 기업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큰 규모의 첨단기술기업이나 자동차 생산업체 등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몸집을 키우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0 09:15:1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