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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SK실트론, 행복채움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기념식…'SV' 실현 본격화

SK실트론도 최태원 회장 뜻을 따라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선다. SK실트론은 2일 자회사 행복채움에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실트론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준비해왔으며, 5월초 자본금 3억원을 출자해 행복채움을 설립한 후 9월 10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 받았다. 행복채움은 장애인 직원 22명을 채용해 세탁물 대행과 명함 제작 등 다양한 직무를 맡긴 상태다. 올해 말까지 법정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SK실트론은 앞으로도 사내에 행복채움 업무영역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구미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세탁 지원 등 지역 사회 활동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제고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변영삼 SK실트론 사장은 "9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의 달'을 맞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SK실트론은 장애인 구성원과 비장애인 구성원이 더불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보유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국가와 국민 전체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9-10-02 11:27: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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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좋아도 QLED 잘팔리는 이유…"불 켜면 더 낫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기술력 논쟁에 한창이지만, 정작 시장에선 QLED TV에 치우쳐진 모양새다. 올레드 TV가 여전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가운데, 실제 거실 환경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오버 스펙'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이어지고 있다. 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TV가 'TV 대전' 이후에도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혼수 시장 확대와 기술력 경쟁으로 LG 올레드 TV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은 QLED TV가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가장 큰 이유로는 가격 차이가 꼽힌다.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65형 4K 제품을 기준으로 QLED TV는 170만원 안팎에 판매된다. 올레드 TV는 250만원에 육박해 50% 가까이 비싸다. 이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대대익선' 소비자 성향과도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250만원이면 QLED TV는 75형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다. 올레드 TV가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QLED TV를 넘어서는 차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올레드 TV가 자발광 소자를 사용해 색 재현율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긴 하지만, 일반 조명이 있는 환경에서는 백라이트를 쓰는 QLED TV와 크게 구별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실제로 LG전자는 올레드 TV 광고에 '완벽한 블랙'을 내세워 성능 차이를 부각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QLED TV가 백라이트를 이용해 화면을 더 밝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를 유인하는 요소다. 올레드 TV는 자발광 소자라는 한계 때문에 너무 밝은 환경에서는 오히려 표현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반도체 왕국'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만든 '퀀텀 프로세서'도 QLED TV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화면을 스스로 인식해 색 재현율을 높여주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모드를 지원해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수명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크다. 올레드 TV의 고질적인 문제인 '번인' 때문이다. 번인은 청색 소자가 수명이 짧아서 잔상이 남는 문제로, 올레드 TV 문제로 지적돼왔다. LG전자는 이미 청색 소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번인 문제를 거의 해결했다는 입장으로, 실제 여러 테스트를 통해 증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소비자는 번인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증언했다. TV 디자인 측면에서도 LG전자가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삼성전자 '라이프 스타일' 라인업 때문이다. LG전자가 일찌감치 레트로 TV를 내놨다가 올레드 TV에 주력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세로와 더 세리프 등 독특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틈새 시장까지 점령했다. 삼성전자와 업계 등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제품 판매 비중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가구에서 꾸준히 수요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 라이프 스타일 제품군 외에는 대안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대부분이 올레드 TV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실제 밝은 환경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해보고는 QLED TV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며 " 올레드 TV 초고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만 실제 판매량이 높았다"고 말했다. 단, 글로벌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TV도 QLED TV가 압도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수량 기준으로 3000달러(한화 약 360만원) 이상 제품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1%, LG전자는 11%에 불과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올레드 TV가 기술적으로는 앞서있을지 몰라도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50%나 비싼 가격을 지불할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오버스펙'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2019-10-01 15:48: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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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또 한 번 '진짜 실력'…1z D램 양산 개시

삼성전자가 또다시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벌리면서 '진짜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기흥캠퍼스 17라인에서 3세대(1z) D램 양산을 시작했다. 1z는 10세대 초중반 나노대 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더 작고 전력 소비가 적은 게 특징이다. 반도체는 특성상 수율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1z D램은 기존 공정보다 정교하고 미세해 완제품의 디자인 효율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저전력 특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1z D램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보다 전 세대인 1y D램은 지난해 7월 양산에 돌입했다. 1z 공정의 양산으로 삼성전자는 15개월여만에 또 한번 벽을 뛰어넘은 셈이다. 이번에 양산되는 제품은 15.8나노로, 추후 14나노까지 공정 미세도를 줄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일단은 종전에 쓰던 공정을 적용했지만, 추후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해 수나노대 초극미세 제품 양산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z D램은 올해 중으로 양산할 예정인 게 맞다"면서도 "이날 기흥캠퍼스에서 해당 제품을 양산했는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내년 중으로 1z D램을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미국 마이크론도 최근에서야 1z D램 개발에 성공, 내년에서야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10-01 14:06:1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