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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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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롯데손보·교보생명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를 강화했다. ◆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 출시 삼성화재는 고객의 보장 강화를 위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오는 5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신설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긴급견인 100km, 비상급유 1회당 5리터(총 3회), 타이어 펑크시에는 1회당 최대 3개 부위까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설 특약을 가입하면 내가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인의 차량을 운전 중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 내가 가입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의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자동차에 제공되는 출동 서비스는 보험기간 중 2회 제공되며, 비상급유는 1회만 제공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기존 출동 서비스의 보장 확대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이용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제8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윤태식 전 관세청장·성재호 교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제8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제80기(2024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윤태식, 성재호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신규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앨리스에 자동차 CM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꽃보다 플로깅' 새 시즌을 시작한다. ◆ ESG 실천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꽃보다 플로깅은 매월 한 차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걸으면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부터는 활동 지역도 더욱 넓어졌다. 지난 2023년 서울시 및 6개 광역시에서 27개 코스로 시작했던 '꽃보다 플로깅'은 지난해 36개 코스로 확대됐고 올해는 총 43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문화와 환경 보호를 접목한 플로깅 활동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0 13:07: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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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 부담 키우는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잠재적 범죄자 서 체불임금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하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후, 기업 약 3분의 2가 경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은 각종 근무 수당과 퇴직금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조건부 상여금이 있는 기업 17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상임금 판결 100일, 기업 영향 및 대응 긴급실태조사'에서 통상임금 확대 판결에 따른 경영 부담을 묻는 질문에 63.5%가 '통상임금 충격이 상당한 부담이 되거나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전화·인터넷·팩스로 진행됐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폐지하면서 "재직조건이나 근무일수 조건이 붙은 정기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결했다. 2013년부터 약 11년간 통상임금의 판단 요건으로 작용한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 중 고정성 요건을 폐지했다.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부품 제조중소기업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더니 이제는 법원이 종전 판결에 맞춰 잘 줘왔던 통상임금을 법에 미달한다며 임금체불 기업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요즘 정말 기업할 맛도 안 나고 이렇게 힘들게 경영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대한상의는 대법원 판결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며 기업들은 임금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향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통상임금 판결에 대한 기업 대응책과 관련해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이 임금 인상 최소화(32.7%)였다. 정기상 여금 축소 또는 대체(24.5%), 시간외 근로시간 줄일 것(23.9%), 신규 인력 조정 등 인건비 증가 최소화(18.9%), 통상임금에 산입되지 않는 성과급 확대(17.0%) 등의 답변이 뒤이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고강도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통상임금 컨설팅까지 받고 있는 형국으로, 근로조건 결정은 노사합의라는 기본 원칙에 근거해 법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30 13:0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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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산불 피해 유가족·이재민 지원 성금 5억원 전달…류진 회장 "경제계 적극 동참할 것"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제계가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유가족 및 이재민 긴급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진화대원 유가족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 한경협은 회원사에 피해지역 복구와 지원을 독려하고 임직원 봉사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28일 회원사에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부금,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복구 인력 및 장비 지원 등 경제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경협은 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경북 의성·안동·영덕 등 피해지역 복구 지원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으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재난 상황에서 경제계도 피해지역 지원과 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 IT, 유통, 금융에 이르기까지 주요 기업들도 대형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나섰다. 성금은 물론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별 주요 지원으로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와이파이 서비스,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통신) ▲세탁·방역·굴착기 등 구호 차량 투입(기계) ▲화재 피해 차량 수리 비용 할인 및 무상 세차 서비스,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제공(자동차) ▲간편식·생필품 지원(식품·유통) ▲긴급생활 자금 지원 및 카드결제 대금 유예(금융) ▲피해 가전제품 무상 수리·임시대피소 TV·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지원(가전) ▲기부 플랫폼을 활용한 대국민 모금활동 진행(IT플랫폼) ▲의약품 지원·피해 현장 약국 운영(제약) 등이 있다.

2025-03-30 13:0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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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한 명은 '챗GPT' 생성형 AI 써봤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목적은 정보 검색, 문서 작업, 외국어 번역 등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한 응답자는 2023년 17.6%에서 2024년 33.3%로 급증했다. 활용 분야는 ▲정보 검색(81.9%) ▲문서 작업 보조(44.4%) ▲외국어 번역(40.0%) ▲창작 및 취미 활동 보조(15.2%)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6.3%)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AI 서비스 이용 경험률 역시 꾸준히 상승했다. 2021년 32.4%에서 2022년 42.4%, 2023년 50.8%, 2024년에는 60.3%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AI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교통 분야에서 가장 높았다. 자율주행 등 AI 기반 교통 서비스에 대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8.3%에 달했다. 향후 활용 기대가 높은 분야는 가사 지원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주거 편의 영역으로, 필요도는 78.2%, 이용 의향은 58.7%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 전반에 걸쳐 구독 기반 소비도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상품 구매 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13.1%에서 2024년 49.4%로 약 3.8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30대가 증가폭을 주도했으며, 10대는 전년 대비 43.6%포인트, 20대는 40.0%포인트, 30대는 37.0%포인트 상승했다. 해외직구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진출로 인해 해외직구 이용률은 2023년 20.0%에서 2024년 34.3%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7.2%)가 가장 높았고, 20대(43.5%), 40대(36.8%)가 뒤를 이었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과 동일한 99.97%를 기록했다. 만 3세 이상 국민 중 최근 1개월 내 인터넷을 이용한 비율은 94.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하루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90.5%였으며, 주당 평균 이용 시간은 20.5시간이었다. 지역별 이용률은 대구가 97.5%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88.9%로 가장 낮았다. 인터넷 이용자의 97.7%는 인스턴트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카카오톡 이용률은 9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도 95.4%에 달했고,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은 1인 미디어 채널(68.3%)이었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AI 기술은 이제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민이 AI를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역량 강화와 윤리적 활용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509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0 12:56: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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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세' 물산업 2023년 매출 50조원·GDP의 2%

국내 물산업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작년 기준 GDP는 2400조 원이었고 물산업 매출액은 50조 원을 넘어섰다. 환경부가 30일 공개한 '2024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8075개로, 전년도(1만7553개)에 비해 약 3% 늘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9199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5562개,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1772개 등이었다. 지난 2023년 기준 물산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50조9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해 연도 GDP(2401조2000억 원)의 2.1%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종별 매출 규모를 보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7조1570억 원(53.2%)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물산업 관련 건설업 14조 9752억 원(29.4%)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을 비롯한 청소 및 정화업 4조4880억 원(8.8%)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3768억 원(8.6%)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 폭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전년대비 4.6%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물산업 수출액은 2조 679억 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450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였다. 이 중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분야가 403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물산업 종사자 수는 21만1385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7만8502명(37.1%)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물산업 사업체 수를 비롯해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 산업 전 분야 사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반면, 물산업 매출액은 2.6% 늘어났다. 또 기업들이 연구개발비 투자를 전년대비 3.3% 확대해, 물산업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환경부는 매년 물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물산업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산업 통계를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30 12:47: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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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디지털 세상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 제작·배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놀이로 경험하는 디지털 세상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를 제작해 31일부터 서울소재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총 1368개교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언플러그드(unplugged)란, 컴퓨터 없이 신체 활동이나 토의, 역할놀이 등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정보 과학의 핵심 개념을 배우는 교수·학습 방법이다.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초등 실과 '정보' 단원과 중학교 정보 교과의 ▲컴퓨팅 시스템 ▲데이터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디지털 문화 등 5대 핵심 영역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자료 개발에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초·중등 현직 교원 8명이 참여하였고, 교수와 현직 교사들의 검토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AI와 SW 교육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저학년 학생들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놀이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 그리고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 자료로 기대하고 있다고 시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코딩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기기 없이도 놀이와 협력 중심의 체험을 통해 디지털 개념을 쉽게 익히고, 실생활과 연결된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놀이로 경험하는 디지털 세상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는 교사 학생 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 '조직도 - 창의미래교육과 - 부서업부방'에서 내려받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 제작·보급을 통해 교실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기르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놀이 기반 AI·SW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공교육을 통한 디지털 소양 함양'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30 12:39: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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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덕에 웃었다"…자산운용사 순이익 13% 증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모펀드 시장의 성장과 수수료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의 30일 발표한 '2024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656조4000억원으로 전년(1482조6000억원) 대비 173조8000억원(11.7%) 증가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8099억원으로, 전년(1조 6023억원) 대비 2076억원(13.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조 6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5억원(10.4%) 늘었다. 영업수익은 5조 5513억원으로 전년(5조 433억원) 대비 5080억원(10.1%)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4조 4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02억원(12.5%)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 중 펀드 관련 수수료는 3조 6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14억원(13.1%)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104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조4000억원(12.7%) 늘었으며, 투자일임계약고도 56조4000억원(10.1%) 증가해 6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공모펀드가 83조2000억원(25.3%) 증가해 최근 10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모펀드 증가의 주요 요인은 채권형(+22.0조원), 주식형(+21.3조원), 파생형(+13.4조원) 펀드의 확대다. ETF 시장 성장도 두드러져,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액 83조2000억원 중 ETF 증가액이 52조5000억원으로 63.1%를 차지했다. 자산운용사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적자운용사 비중은 증가했다. 전체 490개사 중 흑자기업은 281개사(57.3%)로, 나머지 209개사(42.7%)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38.2%) 대비 4.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모운용사의 경우 적자 비중이 더 높았다. 411개 사모운용사 중 196개사(47.2%)가 적자를 기록해 전년(42.9%) 대비 4.3%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은 소규모 사모운용사의 증가와 증권투자이익 감소 등이 적자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공모펀드 시장의 성장이 ETF 수탁고 증가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ETF를 포함한 전체 펀드 시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자산운용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펀드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산운용사들의 건전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30 12:13: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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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매도 전면 재개…'공매도 점검시스템' 본격 가동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에 맞춰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가동한다. 공매도 전면 재개는 무차입 공매도 방지 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시행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SDS는 공매도 법인의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할 수 있다. 특히 공매도 법인의 기관내 잔고관리시스템을 통해 공매도 등록번호별로 종목별 매도가능잔고를 실시간으로 산정, 잔고 초과 매도호가 주문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번 공매도 전면 재개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 이후 준비된 결과다. 이후 같은 해 9월 자본시장법과 하위규정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 방지 조치를 반영했으며,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NSDS 개발 완료 후 연계 테스트와 모의시장 운영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쳤다. 테스트는 지난 1월 6일부터 24일, 2월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모의시장은 3월 5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됐다. 공매도 재개에 앞서 수탁 증권사도 공매도 법인의 잔고관리시스템과 내부통제기준의 적정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매도 재개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른 무차입 공매도 방지 조치 기준을 충족한 총 107개 법인에 한해 허용된다. 공매도 전산화 방식을 채택한 법인은 21개로, 이들은 기관내 잔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반면 차입한 증권을 계좌에 입고한 후 공매도 주문을 내는 사전입고 방식을 채택한 법인은 86개다. 이들 역시 수탁 증권사로부터 내부통제기준 적정성 확인을 완료한 상태다. 금감원과 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NSDS와 기관내 잔고관리시스템의 환류 체계를 토대로 공매도 전산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4월 이후에도 공매도 전산화 확대를 위해 매월 연계테스트와 모의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계테스트와 모의시장 모두 통과한 법인은 익월 첫 거래일부터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공매도를 희망하는 법인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 기준을 완비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매도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며 "한국거래소는 연계테스트와 모의시장 운영을 통해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엄격히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30 12:1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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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와 협업…까까맛 교통카드 4종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브랜드 IP를 활용한 이색 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쌀쌀했던 날씨가 누그러지고 동시에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교통카드의 수요와 충전 금액이 증가하는 시기를 공략했다. 세븐일레븐의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3월1~28일) 교통카드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5%가량 신장했으며, 교통카드 충전 금액도 같은 기간 1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롯데웰푸드는 SNS에서 1020 학생을 겨냥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공개한 아이템은 롯데웰푸드의 베스트 상품 디자인을 활용해 제작한 교통카드였다. 콘텐츠는 조회수 160만 회, 반응수 1만7000건 이상을 기록했고 '너무 귀엽다', '편의점에서 팔아주세요'와 같은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계열사의 성공 사례를 발 빠르게 캐치하여 롯데웰푸드와 협의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카드 커스텀 문화 및 굿즈 선호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1020 펀슈머 공략을 위해 '까까맛 교통카드 4종'을 12만 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까까맛 교통카드 시리즈는 롯데웰푸드 대표 상품인 빼빼로, 가나초콜릿, 설레임, 자일리톨 IP를 활용하여 실제 상품 패키지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일반적인 브랜드 IP 교통카드 판매가가 다소 높은 특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까까맛 교통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한 가격(4000원)으로 선보여 학생 주축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었다. 각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참신한 문구도 펀슈머 트렌드를 저격했다. 설레임 버전 교통카드의 경우 '설렘 과다 충전 시, 사르르 녹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자일리톨 버전은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건강해집시다'라고 쓰여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콜라보한 까까맛교통카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내달까지 까까맛 교통카드 시리즈로 초코빼빼로를 구매시 20% 할인한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캐릭터, 연예인을 넘어 스포츠 구단, 기업 등 굿즈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에코백, 손거울, 스트레스볼 같은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낵을 재미있게 변형한 사례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2:11: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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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디바이스로 우리 일상 안전하게 지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 실증을 추진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을 본격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당 사업의 2025년도 과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85.5억 원 규모의 이번 공모에서는 3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2년간 실증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나 인터넷 연결 없이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모델을 처리하는 기술로, 빠른 응답성과 높은 보안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강점을 갖는다. 최근 국산 AI 반도체와 경량화 모델의 발전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서비스 구현이 용이해지며,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방범·생활 인프라 등 공공 서비스 수요가 높은 도시 3곳을 선정, 지역 기반의 AI 실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관기관은 지역산업진흥기관이며, 여기에 AI 반도체·모델·디바이스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사업은 1단계(2025-2026년)와 2단계(2027-2028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1단계 과제 수행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CNN 기반 국산 AI 반도체를 CCTV, 드론 등에 적용해 안전·편의 관련 AI 관제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2단계는 별도 공모를 통해 멀티모달 및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국산 AI 반도체를 로봇, 키오스크 등에 탑재하는 'AI 에이전트' 실증으로 확장된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4월 9일 세종 마이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0 12:09: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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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풀무원은 최근 경남 산청군 지리산 일대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를 통해 지리산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하는 대원들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직원들에게 풀무원식품의 간편식 및 음료,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식품 등 긴급 구호 물품 2만5000여 개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반듯한식 대파양지육개장, 고칼슘꼬마약과, 고단백에너지바 등)과 음료(잇츠 프로틴, 풀스키친 스트로베리라떼, 해가득사과주스 등), 건강식품(파이토 프로틴 볼, 레몬 생강차, 홍삼음료 진효원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 1월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 보호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풀무원샘물 500ml 3만5000여 병을 지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22년에도 경북지역 산불 재해지역 이재민 위로를 위한 식료품 꾸러미 기부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재민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풀무원샘물 500ml 1만여 병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긴급 재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2:0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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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2기 성과공유회' 개최

GS 리테일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유통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2기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은 GS 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이다.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으며, 'GenAI'(생성형 인공지능), 'DX' 등 각 회사가 보유한 특화 기술을 GS리테일의 각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PoC(Proof of Concept, 사업실증화) 검증 등이 추진됐다. 지난 28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GS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GS리테일 임직원들과 6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6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난 4개월간 진행한 협업 시너지에 대한 성과 공유가 진행됐으며 특히 스튜디오랩과 추진한 커머스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협업, 틸다와 추진한 물류 효율화 활동 등이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6개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 검토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준비 작업에도 이미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GS리테일의 사업의 혁신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사업실증 자금과 GS리테일 사업 인프라를 통한 협업 기회, 전문 인력의 1대1 멘토링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2:01: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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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애인 정책 효율적 수립 시행위해...실태조사 실시

장애인기업 수는 17.4만개 전년 대비 기업수 5.9% 증가 장애인기업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장애인기업촉진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장애인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 시행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17만 4344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전체 종사자 수는 57만 8280명, 총매출액은 69조 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장애인기업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도별 전체 기업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 569개사, 중소기업은1만 3775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 기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5만 1696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2만 7021개사 , 숙박·음식점업 2만 6495개사 순이다. 다음으로 기업의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종사자 수는 57만 8280명으로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8만 3861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31.8%를 차지했다. 장애인기업의 매출총액은 69조 6601억원, 영업이익은 6조 5326억원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현실을 담아낸 정책 나침반"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정책을 한층 강화해 장애인기업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0 12:00: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