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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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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음성인식 정수기 퓨리케어 광고 영상 1000만뷰 돌파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가 광고 영상으로도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지난달 공개한 정수기 광고 영상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광고는 '어떤 물의 레시피 앞에서도 손 하나 까닥하지 않으리'라는 카피를 주제로 물 사용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준다는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 ▲비건 편 ▲홈 애프터눈티 편 ▲발레리나 편 ▲종합편 등 총 4편을 통해 정수기로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비건편과 애플라임티에서는 음성 인식으로 필요한 물 용량을 정확하게 출수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요리를 하거나 차를 우릴 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시청자들은 요리할 때 손이 모자란 경우가 많다며 유용함을 공유하고, 정수기 광고가 힙하다는 감상평도 남겼다. LG전자는 상반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정수기 판매량을 20% 이상 성장시켰다. 물 온도나 출수량을 조절하기 위해 여러번 조작하거나 요리 중에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 등 '페인 포인트'를 분석해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한 성과다. 아울러 음성인식 기능은 어린 아이나 장애인 등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에도 쉽게 쓸 수 있다.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LG전자 ESG 경영도 함께 실현한 셈이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종전에 정수기에 탑재했던 스테인리스 직수관과 고온수 살균, UV 나노 등을 지속하며 위생 관리 장점도 이어갔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국내 최초 음성인식을 적용한 퓨리케어 정수기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접근성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4 11:13: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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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푸조 5008 GT SUV, 7명이 타고 여름 휴가 가봄

푸조는 타봐야 진가를 아는 브랜드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널찍한 공간. 투박하기로 유명한 유럽차인데도 미려한 실내 인테리어. 특히나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높은 연비로 실제 판매량과 달리 적지 않는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무려 4년만에 팬데믹 없는 여름휴가, 오랜만에 모인 가족 7명과 푸조 5008 SUV GT를 타고 여행을 다녀왔다. 3열까지 사람을 가득 채웠으면서도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를 놓치지 않았다. 모든 탑승자에 편하고 즐거웠다고 감사 인사도 들었다. 5008 GT는 여느 중형 SUV와 비슷한 크기지만, 전폭이 더 좁고 전면 본넷부위 오버행이 짧아 운전이나 주차가 훨씬 편했다. 덕분에 휠베이스가 2840mm로 길어져 3열까지 사람을 태울 수 있었다. 2열은 아예 슬라이딩 방식으로 만들었다. 좌석 3개를 따로 조정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등받이도 충분히 유연하게 움직여 2열에서도 편하게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3열은 헤드레스트만 조절할 수 있는 대신 2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편의를 높일 수 있다. 좌우폭이 넓어서 레그룸이 좁은 대신 자세를 바꾸기는 좋다. 7명을 태우고 달리는데도 연비는 놀랄 수준이었다. 일단 가솔린 엔진이면서도 공인 복합 연비가 12.1km/L, 배기량이 1.2L 밖에 안되는데다가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실제로 에코 모드로 고속도로를 300km 이상 달려보니 연비가 12.3km/L 정도 나왔다. 3명이서 탔을 때는 14km/L를 넘어섰다. 연료탱크 용량이 55L 밖에 안되는데, 700km 정도를 달려도 주유를 필요로하지 않았다. 강력한 주행 성능이 의아할 정도다. 최고출력이 131마력에 불과하지만, 스포츠 모드를 작동하면 다른 차 처럼 치고 달리기 시작한다. 최대토크가 23.5kg·m이나 되는 덕분인데, 그르릉 대는 배기음까지 더해지니 푸조가 F1 머신도 만든다는 사실도 새삼 떠올랐다. 굳이 패들시프트를 장착한 이유도 이해할만 했다. 편의기능도 다양하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설레는 여행길을 더욱 빛나게 해줬고, 2열 창에 햇빛 가리개로 잠시 쉴 수도 있었다. 2열 공조기도 개별적으로 잘 작동했다. 무엇보다 운전자가 편했다. 기본적인 인포테인먼트 조작 방법은 먼저 필요한 버튼을 누르고 디스플레이에서 최종 선택하는 방식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서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시선을 최소한으로 뺏길 수 있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히 조합해 비로소 미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방식에 해답을 제시했다는 느낌이다. ADAS도 자율 주행 2단계에 가까운 수준으로 잘 작동해 운전 피로를 최소화해줬다. 왼쪽 아래에 레버를 이용하는 방식을 고수했지만, 위아래 버튼으로 속도를 올리고 내리는 등 직관적이라 금방 적응됐다. 차선도 잘 인식한다. 지나치게 예민한 스티어링휠 조작 경고가 거슬리긴 했다. 물론 7명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라고는 추천하기 어렵겠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7명이 모두 탑승하면 적재 공간이 크게 줄어든다. 트렁크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다. 6명이라면 3열 좌석 하나만 접어도 충분히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정숙성은 조금 아쉽다. 노면 소음과 진동이 꽤 잘 올라오는 편이다. 운전자에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동승자에게는 꽤 거슬리는 듯 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3 11:23: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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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열린 소통' 확대한다…'철동님'과 임직원 접점 확대

LG이노텍이 정철동 사장 솔선수범으로 수평적 조직 문화를 장착시키고 있다. LG이노텍은 정 사장이 최근 임직원과 만나는 자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구미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인생네컷'을 함께 찍었다. 이미 두차례에 걸친 경험으로 능숙하게 '손하트'와 '볼하트'를 구사했다는 후문이다. 임직원들은 CEO와 가까워진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임직원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고 있다. 임직원과 거리를 좁히는 것뿐 아니라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접 움직이고 있는 것. 대표적인 게 2년 전부터 매 분기 열고 있는 'CEO 라이브'다. 임직원이 모두 보는 가운데 CEO가 이전 분기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회사 향후 계획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CEO 오픈톡'을 통해 임직원 질문을 직접 듣고 예민한 질문에도 허심탄회하게 답변한다. 임직원들도 CEO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호평하고 있다. 정 사장은 'CEO 컴앤컴' 행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주요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사업별 구성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창구로 자리잡았다. 컴앤컴 행사 하이라이트가 바로 '인생네컷'을 함께 찍는 순서다. 정 사장은 노동조합과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매달 각 사업장에서 노조 대표와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직 구성원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경영진과 논의한다. 최근 사무직 구성원 대표인 주니어보드 주관 익명 게시판도 오픈했다. 더 많은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더했다. 정 사장은 '열린 소통'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구성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속하게 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핵심,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임원과 팀장급 리더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 사장은 이달 초 임직원에 CEO레터를 통해 '리더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구성원 목소리를 들어야하는 중요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기도 했다. 스스로도 사장님이 아닌 '철동님'으로 불리고 있다.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스피커 업'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의지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열린 소통'으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임직원 누구나 소신껏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3 10:24: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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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에 2년 연속 '울트라 기어' 후원…게이밍 상품성 재확인

LG전자가 게이밍에 최적화한 울트라기어 모니터와 올레드 TV 성능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게 됐다. LG전자는 게이머스8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가 공식 제품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게이머스8은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기 시작한 e스포츠대회다. 상금이 4500만달러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 올해에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리며, 현장 방문객은 200만명에 시청자도 2억명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PC게임 종목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앞서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등에서도 채택된 바 있다. 울트라기어는 360㎐ 고주사율에 마우스 클릭과 화면 동작간 시차를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탑재해 게임에 최적화했다. FPS게임을 예로 들면 적군을 더 빨리 발견하고 먼저 총을 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올레드 TV도 콘솔 게이밍 종목 공식 TV로 선정됐다. 120㎐ 주사율에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등 그래픽 기술을 지원한다. 해외 유력매체들에서도 최고의 게이밍 TV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대회에 별도로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올레드 플렉스'와 함께 'LG 스탠바이미 Go'로 게임을 즐기는 경험도 제공한다. LG전자 정연욱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장은 "이번 대회를 비롯, 게이밍 맞춤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더 나아가 글로벌 게임 애호가들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3 10:0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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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원소 크기가 0.2나노, 반도체는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이제는 잘 모르겠다" 한 현직 반도체 엔지니어가 말했다. '무어의 법칙'이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지면서 반도체 속도를 높이는 방법도 다변화되는 상황, 더이상 실리콘(규소) 웨이퍼에 화학물질을 덮어 나노미터 단위로 깎는 기술만으로는 현재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반도체 산업이 패러다임 혁신을 시작했다. 반도체 기본 요소인 트랜지스터를 바꾸고 새로 배치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 다 만든 반도체에 구멍을 뚫고 붙이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리콘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아예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근미래'를 대비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도체가 공정을 더 미세화하는 것만으로 성능을 높이기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는 자연의 법칙 때문이다. 일단 수나노대로 접어들면서 1나노를 더 줄이기가 어려워졌다. 실리콘 원소 크기가 약 0.2나노 정도라 더 미세하게 회로를 그리는 것 자체도 불가능해지기 직전이다. 무엇보다 원자 수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터널링 현상'은 0.1나노를 뜻하는 '옹스트롬' 시대를 가로막고 있다. 전기, 전자가 흐르거나 흐르지 않으면서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게 반도체인데, 전자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나타나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제 역할을 할 수 없어지는 탓이다. ◆ 할 때까지 해보자 반도체 업계 큰 형님이자 '무어의 법칙' 원조격인 인텔은 여전히 미세 공정에 기대를 놓지 않았다. TSMC와 삼성전자가 미세 공정으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 파운드리 업계 진출과 함께 '옹스트롬' 시대를 선언하고 다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차세대 장비인 ASML의 하이NA EUV를 처음 도입하고 최근에는 18옹스트롬 공정에 방위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알리며 미세 공정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 했다. 인텔이 2나노 공정에 도입하겠다던 '리본펫'과 '파워비아'가 그 노력의 결실이다. 각각 트랜지스터 게이트 활용면을 3면에서 4면으로 늘리고 웨이퍼 뒷면에도 전류를 흘리는 방식으로 전자 흐름을 대폭 완화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부터 도입한 MBCFET이 바로 리본펫,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GAA를 양산하며 3나노부터는 TSMC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비아도 인텔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미 벨기에 IMEC이 개발했던 BSPDN이 그것. TSMC가 당시 IMEC과 협력했으며, 삼성전자도 조만간 도입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도 새로운 방식, 4F 스퀘어를 도입하며 미세 공정 한계를 한단계 정도 극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4F 스퀘어는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배치해 면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10나노 공정인 7세대 10나노(1d) D램을 이을 기술로 적용을 연구 중이다. ◆ 줄이지 못하면 합쳐라 다양한 기술이 제안되는 중에도 반도체 업계는 더이상 '무어의 법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눈치다. 2016년 이후 '비욘드 무어'나 '모어 댄 무어' 등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졌고, 인텔도 '무어의 법칙'이 꼭 미세 공정을 뜻하는 게 아니라고 언급했다. 비욘드 무어가 가리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후공정, 패키징이다. 미세 공정 경쟁이 치열하던 때는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반도체 성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며 어드밴스드 패키징과 같은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HBM이 바로 D램을 패키징으로 묶어 성능과 용량을 크게 늘린 사례다. SK하이닉스가 양산을 앞둔 HBM3가 12단을 쌓아올려 가장 앞선 가운데, 삼성전자도 조만간 차세대 HBM을 출시하겠다고 자신하며 기술 경쟁도 본격화했다. HBM은 다 만든 칩에 구멍을 뚫어 붙이는 방식으로 만든다. TSV 공정이 핵심, 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판과 배선을 없애 저항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인다. 기판을 없애고 칩을 그대로 붙이는 탓에 발열을 해소하는 게 가장 큰 난제였는데, SK하이닉스는 여기에 다른 물질을 채우는 MR-Muf 기술로 HBM3를 만들었다. MR-Muf는 또다른 방식인 '하이브리드 본딩'을 위해서도 중요한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이 아닌 웨이퍼부터 붙이는 방식으로, 웨이퍼 표면을 정리하는 CMP 공정과 함께 다양한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1d D램 이후부터는 메모리 업체들이 대부분 하이브리드 본딩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아예 다양한 반도체를 한데 묶는 기술까지 개발을 끝낸 상태다.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가 바로 그것이다. H-CUBE는 가운데 연산처리(로직)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쪽에 각 3개씩 6개 HBM을 탑재하는 패키징이다. HBM에 로직 반도체를 더해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PIM' 기술도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HBM-PIM을 개발하고 양산을 준비중, SK하이닉스도 PIM 도입 시기를 고민 중이다. ◆ 소재도 바꿔 패키징이 일단 정체된 나노 공정을 넘어 성능을 높이는 유일한 대안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여러개 반도체를 합치는 방식이라 크기가 더 커지고 발열도 심해질 수 있다는 한계는 벗어나기 어렵다. 여전히 패키징에 회의적인 시각도 여기에서 나온다. 인텔이 무어의 법칙을 이어가겠다며 언급한 또다른 방법은 소재다. 인텔은 실리콘 뿐 아니라 모든 원소를 사용해서라도 미세 공정과 성능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갈륨'이 첫번째 주인공이다. 중국이 미국 규제에 맞서 수출을 통제하자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IA)가 중국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을 정도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갈륨은 암모니아와 결합한 질화갈륨(GaN)이나 비소와 합친 비소갈륨(GaAs)으로 실리콘을 대체한다. 6배나 전자 이동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게 장점이다. 그동안 비싸고 커다란 웨이퍼로 만들기가 어려워 잘 쓰이지 못했지만, 중국이 대량 생산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양산이 추진되고 있었다. 삼성전자도 최근 GaN 웨이퍼를 활용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꿈의 소재' 그래핀도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그래핀은 탄소로 구성되는 물질로, 실리콘보다 100배나 전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아직 대량 양산이 쉽지 않다는 것. 그럼에도 꾸준한 연구 끝에 이미 가전제품에 다수 도입됐으며 반도체에도 머지 않아 도입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 패러다임 혁신도 눈 앞 차세대 메모리도 여전히 연구가 활발하다. '니어 파' 메모리로도 불리는데, 기술적으로는 이미 일부에 상용화되면서 조만간 보편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다만 현대 기술로는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탓에 사장된 경우도 있다. 상변화 메모리, P램은 이미 사라진 차세대 기술로 불린다. 삼성전자가 2010년 P램을 적용한 휴대전화를 출시한 바 있고, 이후 인텔과 마이크론이 '3D X포인트'라는 이름으로 기술을 개발해 PC와 서버용으로 공급하고, 양사 협업이 끝난 이후에도 '옵테인'을 만들었다. D램 수준 속도에 낸드와 같은 비휘발성 특징으로 PC 아키텍처를 완전히 바꿀 기술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온도 변화로 인한 손실이 적지 않아 실제 사용에는 문제가 많았다. 다만 여전히 장점이 많아 여전히 일부 학계에서는 연구가 지속 중으로 알려졌다. 자성을 이용한 M램은 여전히 성장 기대가 높다. 비휘발성이면서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도 높은데 생산 가격도 높지 않다. 삼성전자가 2019년 28나노 공정에서 임베디드 형식으로 공급을 시작했고, 최근 14나노 공정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용량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 때문에 실제 PC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저항을 이용하는 R램도 상용화가 눈앞에 온 차세대 메모리다. 구조가 간단하면서 낸드플래시보다는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지난해 인피니언이 TSMC와 함께 MCU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저항을 이용하는 탓에 영구적인 비휘발성 메모리가 아니라서 M램과 마찬가지로 활용이 제한된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방식을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컴퓨팅 방식이다. 아예 양자를 배열하는 방식으로, 0과 1을 중첩할 수 있다는 특성 덕분에 여러 연산을 한 번에 해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0 15:02: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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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 등 '에너지위너상' 대거 수상

삼성전자가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에 선정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위너상'은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은 5년 연속 수상이다. '에너지위너상'도 2년 연속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를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 수상 영예도 안았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 노력을 인정받은 것. 삼성전자는 2050년 완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사업장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DX부문에서, 2050년까지 DS부문 전세계 사업장에서 탄소 제로를 목표로 설정하고 조기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혁신적인 초저전력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사용 단계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원료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순환을 극대화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도 기여했다. 'AI 절약 모드'로 최대 15%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하는 기능을 더하며 가전제품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0 11: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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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캡슐 커피도 내 스타일로 만드는 '듀오보' 킥스타터 공개

LG전자가 캡슐 커피도 내 마음대로 만드는 혁신을 소개한다. LG전자는 20일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듀오보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듀오보는 캡슐 2개를 한번에 추출하는 커피머신이다. 나만의 블렌딩이 가능해 더 깊이있고 풍부한 풍미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킥스타터에 처음 공개한 것도 획기적인 제품을 먼저 사용하려는 얼리어답터를 정조준한 것. 듀오보는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 커피 캡슐을 사용하며, 2개를 조합하는 것은 물론 추출 온도와 추출량 등도 따로 설정할 수 있어 색다른 커피를 만드는 기능에 집중했다.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레시피도 공유한다. 디자인은 기획 의도인 '우주의 맛'을 시각화했다.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론칭일인 20일 역시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지 54년 기념일로 정했다. 잔을 올려놓는 공간을 풀HD IPS 디스플레이로 만들어 색다른 재미도 더했다. 전용 애미네이션과 커피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현지 바리스타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듀오보 쇼케이스를 열어 극찬을 받기도 했다. 킥스타터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499달러로, 실제 판매가보다 300달러 저렴하게 책정했다. 마케팅 플랫폼 'LG Labs'를 통해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이향은 상무는 "듀오보는 커피를 만들고 즐기는 경험부터 고객과 만나는 방법까지 전 과정이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 참여로 비로소 완성되는 레서피를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0 10:0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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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티에스, AI 업계에 델 최신 서버 '파워엣지 XE9680' 소개

델 테크놀로지스 AI 서버가 국내 AI 솔루션 업체에 공개됐다. 델 공식 총판사 다올티에스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미나를 열고 델 '파워엣지 XE9680'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 약 25명을 초대해 열렸다. 델 AI 솔루션 소개와 함께 국내 AI 솔루션 기업이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성공시킬 방법 등을 논의했다. 다올티에스는 파워엣지 XE9680의 비즈니스 중요성과 독특한 기능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파워엣지 XE9680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알고리즘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여 높은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하며, 데이터 중심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참가자들은 파워엣지 XE9680의 다양한 기능과 장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다올티에스는 델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AI 솔루션 기업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AI솔루션 파트너 대상 세미나를 통해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서버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우수한 AI 솔루션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다올TS는 CEO 직속으로 'AI인프라전략실'을 신설하여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최신 기술과 지원을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0 09:57: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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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역작 AI 엑사원, 판올림하며 상용화 본격화

LG가 만든 생성형 AI, 엑사원이 드디어 상용화된다. 정확성을 높이고 다양한 활용까지 가능하게 세분화 해 글로벌 빅테크들과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19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를 열고 엑사원 2.0을 처음 공개했다. 엑사원은 LG가 2021년 처음 공개한 초거대 AI다. 지난해에는 세계 4대 패션 행사로 불리는 뉴욕 패션 위크에 AI휴먼 틸다로 예술에도 도전한 바 있다. 엑사원 2.0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AI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기능을 세분화해 진화했다. 우선 학습한 데이터가 이전보다 4배로, 특허와 논문 등 전문 문헌 4500만건에 이미지도 3억5000만장에 달한다. 세계 최다 수준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하는 '이중 언어' 모델로 개발한 덕분에 다양한 데이터를 투입할 수 있었다. 비용도 줄였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을 경량화하고 최적화에 많은 힘을 쏟았다고 AI 연구원은 소개했다. 언어모델은 동일한 성능에 추론 처리시간을 25%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도 70%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을 78%나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멀티모달 모델도 메모리 사용량을 2배 늘리는 대신 추론 처리시간을 83% 단축하며 66%를 절약할 수 있었다. AI연구원은 실제 사용자에도 비용 절감 효과를 나누기로 했다. 용도와 예산에 맞게 모델 크기부터 종류, 사용 언어까지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고, 파인 튜닝과 구축형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하며 성능 수준도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AI 연구원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엑사원을 실제 활용할 수 있음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LG전자 AI컨텍센터(AICC)에서 시범 운영 중인 사례를 소개했다. 상담 전화에서 음성을 인식해 요구 사항을 요약하고 필요한 조치를 상담원에 바로 전달하는 모습이다. 하반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내년 영어권 국가에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 AI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분한 3대 플랫폼도 공개했다. 챗GPT와 유사한 유니버스와 함께 새로운 물질을 찾는데 초점을 맞춘 디스커버리, 그리고 이미지를 읽고 해석하며 만들어낼수도 있는 아틀리에 등이다. 엑사원 유니버스는 대화형 AI 플랫폼으로, 전문성과 신뢰성뿐 아니라 보안성 등 상용화에 문제가 됐던 부분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가장 큰 특징은 신뢰도를 높인 것. 기존 생성형 AI는 데이터 정확성을 구별하지 못해 거짓을 말하는 일이 잦았지만, 엑사원 유니버스는 전문적인 데이터를 활용한 것은 물론 데이터 출처까지 확인해주는 방식으로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LG AI 연구원은 이달 말 LG그룹 AI 연구자와 협력 대학을 시작으로 9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특허청과도 함께 특허 전문 AI를 개발 중으로, 법률이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을 연구하고 검토 중이다 .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플랫폼이다. 글자뿐 아니라 그림과 도표 등 다양한 형태 자료를 이해해야하는 화학 분야 논문을 학습할 수 있는 '심층 문서 이해(DDU)' 기술을 적용해 먼저 신소재와 신물질, 신약 관련 탐색으로 활용하고 있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논문을 학습한 후 필요한 물질을 입력하면 후보 소재를 찾아 합성 결과를 예측해준다. 종전까지는 실제 소재를 합성하는 작업이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는 부분.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합성 시행 착오를 1만회에서 수십회로, 연구개발 시간은 40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4분기 안에 그룹 내에서 엑사원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소재와 신약 관련 연구 개발을 혁신한다는 포부다. 제약 분야에서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AI 연구원은 다양한 활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이미지를 언어로 표현하고 언어를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플랫폼이다. 이미지와 관련 텍스트 3억5000만장을 학습해 정확성을 높였다. 아틀리에는 이미 상용화를 진행 중인 상태다. 셔터스톡과 '캡셔닝 AI'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들과도 협력을 준비중이다. LG생활건강 제품 외관 이미지를 그리기도 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과 함께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 접목을 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AI연구원은 아틀리에 활용을 고민 중이다. 다른 서비스와 합칠 수도 있지만, 따로 B2C 형태로 제공해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서다. 우선 3분기 그룹 내외부 전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중 언어 모델과 양방향 멀티모달 모델을 모두 상용화한 기업이며, 세상의 지식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상위 1%의 전문가 AI를 개발하고 있다"며,"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며 '다른 생성형 AI들과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컴퍼니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 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하드웨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단은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를 주로 쓰고 있지만, 국내 팹리스인 퓨리오사AI와 협력하면서 성능이 확보되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가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그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인간이 많은 부분에 개입해야 해, 인간이 있어야만 AI도 존재할 수 있다는 이유다. 엑사원도 이날 행사 중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수 있나'는 질문에 여러 논문들을 학습한 결과를 종합해 반복 노동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AI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앞으로도 가짜뉴스 등 부정적인 AI 활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필요한 부분에서는 규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엑사원도 꾸준히 윤리 기준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사원이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3종 플랫폼이 엑사원 능력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가는 물론 자연 재해 등 다양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19 14:38: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