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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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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몰카 범인 중학생 홍태의…"바람난 여자 말은 믿지 않아"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김일리(이시영)와 김준(이수혁)이 만나는 장면을 몰래 사진 찍은 범인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리의 옆집에 사는 까칠한 중학생으로 지난 5화부터 등장한 범인은 아역배우 홍태의가 맡았다. 홍태의는 엄태웅. 이수혁과 맞붙는 연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반항적인 연기를 펼친 것은 물론 여자 혐오증이 있는 중학생의 아픔과 상처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희태(엄태웅 분)는 일리(이시영 분)의 사진을 찍고 있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고 추격 끝에 범인을 잡았다. 범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웃집 아들 민기(홍의태 분)였다. 민기의 휴대폰에는 일리와 준의 만남이 모두 담겨 있었다. 민기는 경찰서에 가자는 말에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고 경찰서로 향하는 대신 희태의 집으로 끌려갔다. 소식을 들은 민기의 아버지와 일리 역시 집으로 향했다. 민기의 아버지는 희태와 일리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을 반복했다. 그런 와중에 일리는 둘이서 따로 이야기를 하며 민기를 설득했다. 일리는 "학창시절 UFO를 믿었지만 지금은 믿지 않는다"라며 "지금부터 네가 하는 말만 믿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민기는 "여자의 말은 믿지 않는다. 특히 바람난 여자의 말은"이라며 일리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민기는 엄마의 외도로 여성 혐오증에 걸려 여자의 말을 믿지 못하게 됐던 것. 한편 홍태의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 아역으로 등장했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선 박기웅의 아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앙큼한돌싱녀' '왕의얼굴' 영화 ''하이힐''사랑후애' 등에 출연했다.

2015-01-06 09:17:2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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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후반부 관전포인트 세가지…"새로운 국면 본격 시작"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11화를 기점으로 드라마는 본격적인 후반부에 접어 들었다. 지난 10화에서는 김일리(이시영 분)와 김준(이수혁 분)이 비밀리에 만남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희태(엄태웅 분)가 분노해 김일리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김준과 몸싸움을 벌이며 세 남녀의 감정이 극으로 치달았다. 11화에서는 세 사람이 처음으로 삼자대면한다. 김일리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의 키워드는 '두 남자의 결심'"이라며 "14년 동안 인연을 이어 온 장희태와 김일리가 서로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김일리와 진짜 연애를 하기로 마음 먹은 김준이 적극적으로 다가가 김일리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그런 김준의 모습을 본 장희태 역시 특별한 결심을 하며 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일리와 김준이 만나는 장면을 몰래 사진으로 찍어 장희태에게 지속적인 괴문자를 보냈던 범인의 정체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11화에서는 김일리의 사진을 찍는 누군가의 모습을 극중 인물이 직접 목격하게 된다"며 "그동안 제시됐던 실마리들을 하나씩 조합하며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를 예측해 보는 것 또한 드라마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희태의 여동생이자 김일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장희수(최여진 분)가 극 후반부에는 식물인간에서 깨어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장희수는 김일리가 장희태와의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갑작스럽게 쓰러져 7년째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희수의 존재는 그녀의 병수발을 도맡아 하는 김일리에게 일상 속 큰 고단함을 안겨 주지만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속마음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김일리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후반부에서는 그런 장희수가 급격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2015-01-05 23:20: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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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첫 호흡 분위기는?…"드라마 4월쯤 끝나는데 모두가 행복한 봄날 맞길"

tvN 의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방송될 새 드라마 '호구의 사랑'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 도도희(유이 분)와 우연히 재회한 후 복잡한 애정 관계와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최근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는 유이, 최우식, 이수경(강호경 역) 등 배우들과 함께 표민수 감독, 윤난중 작가 등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이번 대본 리딩은 톡톡 튀는 캐릭터와 대사들로 현장에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표민수 감독은 "이 드라마가 끝나면 2015년 4월 봄쯤이다. 이 드라마로 인해서 모두가 행복한 봄날을 맞을 수 있도록 건강하고 신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는 유이와 최우식은 대본리딩 내내 서로 눈만 마주쳐도 얼굴에 미소가 번지며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이들의 이름을 따 '우유커플'이라는 별명까지 생겨나며 드라마의 대박을 예감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호구의 쌍둥이 여동생 강호경 역의 신예 이수경은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70cm의 큰 키에 당찬 이미지를 지닌 이수경은 허당녀 강호경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신인 연기자임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여 모두들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구의 사랑'은 2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5-01-05 20:40:2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