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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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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 메시·호날두·노이어…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 3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FI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하면서 이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해온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명칭을 바꿨다.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2010년 처음 이 상을 받은 선수는 메시다. 그는 2012년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상을 받았다. 올해 역시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호날두는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3위인 메시(10골)와는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23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에 맞서는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4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골잡이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골(253골) 기록까지 세우는 등 호날두와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메시와 경쟁하는 노이어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선방쇼를 펼치며 독일의 우승에 힘을 보탠 골키퍼다. 브라질 월드컵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3경기에서 단 3골만을 허용했다. 발롱도르와 관련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7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를 꺾고 수상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루니는 당시 맨유의 자체 방송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FIFA-발롱도르를 받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호날두가 상을 받을 것"이라며 "호날두는 최근 2∼3년 동안 믿기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메시를 확실히 뛰어넘었다. 현재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라고 강조했다. 한편 FIFA 발롱도르 여자부문 최종후보 3명은 애비 웜바크(미국)·나디네 앙게레르(독일)·마르타(브라질)로 압축됐다. 이울러 올해의 남자 감독 최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요아힘 뢰브(독일·독일축구대표팀)·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좁혀졌다. FIFA-발롱도르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의 감독과 주장,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내년 1월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2014-12-02 11:39: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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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엄태웅-이시영, 순수 케미로 불륜논란 잠재운다

1일 첫 방송된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엄태웅-이시영 커플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이 만난 드라마로 시작 전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한 작품이다. 아울러 불륜이라고 할 수 있는 부적절한 관계가 이 드라마의 큰 틀을 만들며 우려의 목소리도 들어야 했다. 김도우 작가는 "색다른 멜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부적절한 관계를 하나의 장치로 가져와 로맨스 장르로 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수성이 묻어 있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지승 감독 역시 "등장인물 모두 각자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사랑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결국 사람은 사랑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삶이 밝혀지게 된다"며 "우리 드라마는 '사랑을 앞세운 삶의 이야기'라고 정의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불륜 소재로 사람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도 있었던 터다. 엄태웅과 이시영의 연기가 중요했던 이유다. 1화에서는 엄태웅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이시영의 4차원 여고생 연기가 적절히 혼합되며 극을 차분히 일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한 소녀 김일리(이시영)가 장희태(엄태웅)와 처음 만나 운명 같은 사랑에 눈을 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인공 일리는 독특하다. 그림그리기에 재주가 있지만 미대 진학보다는 페인트공이 되고자 카키색 작업복을 준비하고 맑은 날 학교 뒷산에 올라 외계인과 접선을 시도하는 등 18년간 남들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고 나름의 일상을 보내왔던 여고생이다. 이시영은 다소 오글거릴 수 있던 연기를 자연스레 소화하며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비뇨기과 앞에서 만났던 둘은 사제지간으로 다시 조우하게 됐다. 짓궂은 일리의 장난으로 희태는 여고생들에게 치질 환자라는 오해를 사며 수업 중 다리 사이에 명태가 꽂히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학생들이 던진 지우개를 맞고 교탁 앞에서 넘어지는 엄태웅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의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가 첫 회부터 빛을 발했다. 순수한 희태의 모습에 운명이라 믿어버린 일리는 사랑에 빠진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위험에서 희태를 보호하겠다며 수호신을 자처한 일리는 시종일관 희태의 주위를 맴돌았다. 결국 희태의 집 앞까지 따라와 도둑 뽀뽀에 성공한다. 희태는 두근거렸다. 하지만 희태는 현실을 잊지 않았다. 학생인 일리에게 "내가 우습게 보이냐"며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으나 희태는 일리의 당돌한 행동에 묘한 감정이 들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감정을 소화하는 엄태웅의 감성연기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이시영 역시 여고생의 풋풋한 감성과 빠르게 변하는 감정선을 무리없이 연기하며 브라운관을 통해 생동감있게 전했다. 현실에서 보기 드문 4차원 소녀지만 설득력있는 연기가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두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일리와 그런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희태, 그리고 일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일리 있는 사랑'은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14-12-02 10:19: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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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엄태웅-이시영 웨딩컷 공개 "결혼은 3화에, 1화에선 둘의 첫만남 그려져"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의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첫 방송을 앞두고 엄태웅과 이시영의 웨딩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일리 있는 사랑' 제작진 측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극중 결혼식에서 지인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얼굴 한가득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아리따운 새신부의 고운 자태를 뽐내는 이시영과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듯 순박한 웃음을 짓고 있는 엄태웅의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은 고등학교 사제 지간으로 만나 애틋한 감정을 갖지만 헤어지게 되고, 7년 뒤 운명처럼 재회하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제작진은 "스틸 사진 속 결혼식은 3화 중 한 장면이며 1일 첫 방송에서는 장희태(엄태웅 분)와 김일리(이시영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애틋한 감정을 갖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두 사람이 어떤 우여곡절 끝에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 또 이후 안정적인 결혼생활 중에 아내 일리에게는 어떻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4-12-01 22:55: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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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김옥빈 열애 인정은 신속…노수산나 결별 소식은 한 템포 늦춰

연예계 선남 선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이희준과 김옥빈이 1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이희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희준이 드라마 '유나의 거리' 종영 즈음에 김옥빈과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며 "1~2개월 정도 교제해오고 있다"고 둘의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옥빈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같은날 둘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 이희준과 유럽 여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둘은 지난 5월 19일에 첫방송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로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11일에 종영했다. 양 측의 말대로라면 지난 9~10월 경부터 둘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 온 것이다. 이희준과 김옥빈이 연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이희준의 전 연인 노수산나가 다시금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희준은 지난달 13일 연극배우 노수산나와 3년 교제 끝에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실제로 둘의 결별 시점은 올해 3월 경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이희준은 김옥빈과 좋은 감정이 들기 전, 이미 노수산나와는 이별한 상태였던 셈이다. 다만 김옥빈과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기 시작한 9~10월 경에도 결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1년부터 연인으로 교제를 해왔다. 두 사람은 각자 바쁜 활동으로 관계가 소원해져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수산나는 '너와 함께라면' '월남스키부대' 'B언소' 등 연극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12-01 21:43: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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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채널 AXN, 연말 시청자 이벤트 '풍성'…'슈퍼내추럴8' 2일 첫방

글로벌 미드 채널 AXN(대표 신무용)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시청자 이벤트를 준비한다. 채널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AXN 어워즈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며 올 한 해 AXN에서 방송된 시리즈 중 최우수 팀워크상, 신인 연기상, 남자 연기상, 여자 연기상, 올해의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시청자 투표와 파워블로거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온라인 및 본방송 시청 인증샷 등 2가지로 확대해 시청자 참여 비율을 높여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상에 반영했다. 지난 달 17일 시작한 온라인 투표는 13일까지 AXN 홈페이지에서 참여 할 수 있고 본 방송 인증샷 투표는 8일부터 26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AXN은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중 80명을 추첨해 크라스마스 케익 교환권을, 본 방송 시청 이벤트 참가자 중 42명에게는 플레이 스테이션, 공기 청정기, 식품 건조기, 카메라, 아이패드 미니 등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AXN 어워즈 후보작 14개는 8일부터 26일까지 방송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각 부문 별 수상작은 27일에 방송된다. 이와 함께 2일 첫 방송되는 '슈퍼내추럴 8'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AXN 홈페이지에서 '슈퍼내추럴 8' 등장 인물들에게 하이원리조트의 어트렉션을 매칭하고 예고 영상을 공유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한 16명에게 강원랜드 호텔 숙박권을, 10명에게 고급 텀블러를 증정할 예정이다. '슈퍼내추럴 8'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장기 시리즈 물로 퇴마사인 윈체스터 형제의 악마사냥을 그린 블록버스터 급 퇴마 시리즈이다. AXN의 손준우 마케팅 국장은 "케이블 업계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대규모 연말 이벤트를 준비하여 올 한 해 AXN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방송을 통해 또 하나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4-12-01 20:20: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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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프로축구 K리그 개인 통산 3번째 MVP 선정…역대 최다 기록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개인 통산 3번째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1부 리그)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기자단 투표에서 112표 가운데 무려 101표를 얻어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차두리(FC서울)와 산토스(수원 삼성)는 6표, 5표씩을 받는 데 그쳤다. 이동국이 MVP를 받은 것은 2009년,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동국은 시즌 막판 종아리 부상을 입었는데도 13골로 득점 순위 선두를 달리다 최종전에서 14골째를 넣은 산토스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줬다. 도움도 6개를 올려 공격포인트 19개를 기록,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동국은 올해 9월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1년 2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베네수엘라전에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도 맛봤다. 그는 생애 100번째 A매치였던 이 경기에서 역전골과 쐐기골 등 2골을 퍼부었다. 아울러 이동국은 축구팬이 투표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로도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은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최 감독은 99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서정원 수원 감독을 큰 표 차이로 제쳤다. 최용수 감독은 3표를 얻는 데 그쳤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고 2009년과 2011년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팀에 통산 3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최 감독은 "3년 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지난 3년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 만들어준 전북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플레이어' 상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에게 돌아갔다. 78표를 받아 28표에 그친 전북 이재성을 크게 앞질렀다. 포항은 2012시즌 이명주, 2013시즌 고무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동국은 산토스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한교원, 이승기(이상 전북), 고명진(서울), 임상협(부산 아이파크)이 선정됐고 수비수로는 차두리, 김주영(이상 서울), 홍철(수원), 윌킨슨(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0.56골의 실점률을 기록한 권순태(전북)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2014-12-01 20:05:4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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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에이스 강소라…'넘사벽' 벗고 인간미 무장 '극 재미 더해'

드라마 '미생'의 강소라가 원 인터내셔널에서 홍일점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극 초반 '넘사벽' 이미지를 구축한 안영이(강소라)는 점차 마음을 열어 입사 동기들에게 무심한 듯 챙겨주는 은은한 면모를 선보이며 캐릭터 변화에 성공했다. 지난 방송에서 요르단 사업 추진을 성사시킨 장그래(임시완 분)가 커피를 타러 오자 응원의 말과 함께 영업 3팀의 커피를 대신 타주는가 하면, 질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장백기(강하늘)에게 "욕심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며 "최고 스펙의 직원이 바닥부터 시작하는 사람의 몸부림까지 탐내는 거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극 중 안영이는 본인도 자원팀에서 생고생을 하고 있지만 지친 동기들이 술을 필요로 할 때면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고민하는 동료에 응원을 보내는 등 끈끈한 동기애를 발휘하고 있다. 자원팀 내에서도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멸시하고 배척하려는 상사들의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오히려 선배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깔끔히 처리했다. 아울러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전 직장 상사와의 비즈니스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더 높여가고 있다. 장그래와의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아직 그렇다 할 전개는 없다. 다만 장그래와 유치원 선생님 하정연(이시원)의 SNS연락에 질투어린 모습을 보이는 등 극 후반으로 갈수록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 재미를 한 층 더하고 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지난주 영업3팀의 파격 '요르단 PT'와 "더할 나위 없었다"는 오차장의 연말 인사로 13화를 꾸몄다. 14화에서는 비정규직의 애환을 정면으로 다루며 장그래(임시완)를 포함한 비정규직 계약직들의 애환을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2014-12-01 18:17:5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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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 '2014 MAMA'서 라이브 무대 갖는다

이 시대 최고의 R&B 싱어송라이터로 손꼽히는 존 레전드(John Legend)가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4 MAMA)' 무대에 오른다. '최우수 신인상', '최우수 R&B 보컬상' 등 그래미상을 9번이나 수상한 존 레전드는 '2014 MAMA'에서 환상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팬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 건을 기록한 '올 오브 미(All of Me)'를 비롯해 윌아이앰(Will.i.am)과 함께 프로듀싱한 데뷔곡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존 레전드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전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0년 파이스트무브먼트, 2011년 윌아이앰과 닥터드레, 스눕독, 2012년 아담 램버트, 2013년 스티비 원더, 2014년 존 레전드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해마다 레전드급 해외 아티스트를 초대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MAMA'가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4 MAMA'는 3일 오후 8시부터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 엑소(EXO), 지드래곤(GD), 태양이 출연을 확정지은 데 이어 엠넷 측은 2차 라인업으로 아이유·씨스타·인피니트가 무대에 오른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러 권상우·최지우·송승헌 등 아시아 스타는 물론 이동욱·박보영·김지훈·김지석·연우진·한그루·경수진·유인나·강소라·안재현 등 올 한해 TV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 한중 국제 커플인 채림·가오쯔시 부부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4-12-01 17:03: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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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FA 거품과 빼앗긴 이적의 권리

FA 시장에 거품이 끼여있다. 그렇다. 윤성환(삼성) 80억 원, 장원준(두산) 84억 원, 최정(SK) 86억까지 치솟았다. 보상선수와 보상금액을 더하면 사실상 100억 원에 이른다. 직장인의 꿈인 로또가 평균 20억이라고 치자면 이들은 1등을 네 번씩이나 적중한 격이다. 나란히 9시즌을 활약한 장원준은 통산 85승, 윤성환은 82승을 올렸다. 최정은 30홈런을 쳤던 시즌은 없었다. 그래도 몸값이 역대 최고수준으로 폭등했다. 144경기 확대, 10구단 kt 창단, 타 구단의 수요 증가 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몸값을 올린 것은 선수가 아니라 구단이라는 사실이다. FA제도 도입 이후 탬퍼링(사전접촉)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역대로 "그쪽보다 무조건 더 주겠다"는 달콤한 속삭임은 몸값 상승의 주범이었다. 오죽했으면 롯데가 장원준이 시장에 나가자 최종 제시액 88억 원을 공개했을까. 많은 돈을 받은 FA 선수들을 비난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 프로선수가 돈을 많이 벌면 좋은 일이다. 후배들에게는 그보다 더 훌륭한 동기부여는 없다. 몸 관리 잘하고 훈련에 매진해 우등 성적을 내고 로또를 맞는다면 칭찬받을 일이다. 다만 사회적 공헌활동도 잊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매년 그렇듯 찜찜한 대목은 잊혀지는 FA들이다. FA 자격은 팀을 옮길 수 있는 권리이다. 9년 간 한 팀에서 뛰면서 고생했으니 제대로 대우받고 뛰고 싶은 구단을 택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적이 훌륭하지 못한 이유로 발목이 묶여있는 선수들이 많다. 엄연히 급수가 다른데도 100억짜리 선수와 똑같은 보상 체계 때문이다. 무조건 보상선수 1명을 내주기 때문에 다른 구단이 감히 손을 내밀지 못한다. 결국 선수는 은퇴위기에 몰리거나 원 소속구단의 아량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FA도 등급을 매겨 보상 수준을 낮추어야 한다. 이들에게도 팀을 옮길 자유를 주자. /OSEN 야구전문기자

2014-12-01 16:19: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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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의 12월, '더테너' '힐러' 스크린-안방 동시 부활 예고

배우 유지태가 스크린과 안방을 오가며 12월 화려하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주연으로 나설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는 12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선 8일에는 드라마 '힐러'로 안방을 찾게 된다. 유지태는 영화에서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 배재철이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감동 실화를 그려낼 예정이다. 유지태는 이번 역할을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문 테너에게 훈련을 받으며 7곡의 오페라 곡을 이태리어로 모두 숙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공개된 영화 스틸 사진에는 유지태의 노력이 담겨있다. 웅장한 오페라 공연 장면이 담긴 스틸은 1년 6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촬영한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유지태의 모습은 전성기 시절의 배재철 모습을 연상시킨다. 배재철이 겪은 절망과 극복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선보일 그의 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상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금마장국제영화제 등 아시아의 3대 영화제를 섭렵한 '더 테너'는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천재 테너가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후 친구, 아내와 함께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지태,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가 가세했고 '심야의 FM'을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울러 오는 8일 선보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상위 1%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김문호는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1992년에 벌어진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채영신(박민영)과 얽힌 과거 사건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오다 그 죄의 보상으로 그를 유명한 기자로 만들어 주려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힐러'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 최고 시청률 50.8%를 기록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이 함께 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12-01 16:09:0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