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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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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앤매치' 양홍석-정진형 탈락…김동혁 'iKON' 마지막 멤버로 합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iKON'의 마지막 멤버는 김동혁이 됐다. 지난 6일 마지막 방송된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에서 김동혁은 최종 합류를 알리며 약 2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7인조 그룹 iKON의 멤버로 일찌감치 선정된 B.I-BOBBY-김진환을 제외하고 구준회-송윤형-김동혁 등 기존 'WIN'에서 활약한 세 명의 연습생과 새로 합류한 정찬우-양홍석-정진형이 네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구준회-송윤형-정찬우가 iKON 멤버로 차례로 발표된 데 이어 6일 밤 방송된 '믹스앤매치'의 최종회에서 대망의 마지막 멤버로 김동혁이 발표되며 iKON이 될 7명의 주인공이 전원 공개됐다. 방송 후 YG 공식 블로그에도 김동혁의 합류를 알리는 포스터가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심사위원, 시청자 투표의 결과도 공개됐다. 심사위원 투표에서는 구준회가 1위, 송윤형, 김동혁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4위~6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투표에서도 구준회가 1위, 송윤형괴 김동혁이 2위와 3위에 오른 가운데 정찬우가 4위, 정진형과 양홍석이 그 뒤를 이어 'WIN B' 팀 6명의 멤버들과 정찬우가 iKON의 주인공이 됐다. 믹스앤매치는 프리매치, 콜라보레이션매치, 파이널매치 총 3번의 빅매치와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팬미팅 및 글로벌 투표에 각각 4만명과 6만명이 응모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매 회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믹스앤매치'에서 최종 합격한 7명의 멤버들은 iKON으로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게 됐다. 이들은 오는 15일과 16일 빅뱅의 일본 5대 돔투어에서 나고야 무대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

2014-11-07 10:04: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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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이소영 대표 "위로받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명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대미술은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위키피디아는 현대미술을 "186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기간의 예술 작품, 이 기간에 생겨난 예술의 형식과 철학을 의미한다. 통상 실험 정신으로 과거의 전통을 버린 예술과 관련돼 있고 종종 '컨템포러리 아트' 또는 '포스트모던 아트'라 부른다"고 정의한다. 어렵고 생소한 용어들이 이소영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의 말에 오히려 힘을 싣는다. 서른 둘, 젊다면 젊은 그의 이력은 한 곳을 향해 있다. 전공이 미술이니 그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심히 보면 다른 것이 보인다. 이야기 하려는 의지, 바로 '소통'이다. ◆ "미술은 놀이이자 취미생활" 이소영 대표는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이자 '빅피쉬 아트 & 신나는 미술관' 원장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직함이 어색하다며 얼굴을 붉혔다. 대신 '아트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바랐다. "사람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매일 미술을 전파하며 살겠다"는 뜻에서다. 그는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온라인에서 '빅쏘'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고 있다. 현재는 2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의 명화 에세이를 구독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중국 상하이 신문(BUY 상하이)에 미술 칼럼을 연재 중이다. 올해 한 출판사의 제의로 책 '사는 게 더 즐거워지는 40가지 위시리스트'(공저)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008년 스물여섯 나이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해설자로 활동했다. 기업에서는 소통과 자기계발을 주제로 명화 강의를 했다.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해 "일반인과 그림을 매개로 소통하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에게 미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는 "미술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이며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술이 어린이에게는 입시가 아닌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으로, 어른에게는 미술관 해설이나 미술관·박물관 투어를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모나리자나 고흐는 알아도 동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작가는 몰라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화가나 평가가 덜 된 작품을 교과서에 담기 힘들기 때문 아닐까요? 고전과 전통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창의력과 상상력을 고전에서 찾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는 "고전미술은 작품의 역사와 의미 해석이 중요하다면 현대미술은 현재 진행형인 만큼 답을 찾는 끝없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미술은 당대의 저명한 평론가들에 의해 평가되는데 현대미술은 아직 그들에게 검증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양 미술사만이 미술의 전부는 아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화가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될 수 있다. 주부·학생·직장인·스님 등 모두가 일상을 각자의 상상력으로 그린다면 작품이 된다"고 덧붙였다. ◆ 가장 슬픈 말 "이 색으로 칠해도 돼요?" 이소영 대표가 생각하는 '현대미술' 정신은 무엇이든 답이 될 수 있다 것이었다. 이 대표는 "미술은 질서와 규칙 없이 누구나 펼쳐 보일 수 있는 유일한 예술 활동 중 하나다. 자유를 부여할 수 있는 유일한 장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미술을 하다 보면 스스로 정화도 되고 많이 배워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선생님, 이색으로 칠해도 되요?'에요. 답답하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가는대로 하라'라고 답합니다. 모든 가능성이 미술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미술에 대한 거리감은 비단 어린이의 문제는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중간층이 미술을 향유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보통 사람들이 미술을, 명화를 공유하고 즐기며 삶의 풍요로움을 느끼면서 살면 좋겠어요. 그걸 하고 싶었고 지금껏 해왔으며 앞으로도 할 겁니다." ◆ "모나리자가 나를 위로 못한다면…" 이소영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람이고 싶다.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쉽게 독자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했다. 최근 겪은 일화도 공개했다. "며칠 전 친구가 남자한테 차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비슷한 화가 이야기가 있어서 접목을 시켰죠. '조각의 거장' 로댕의 옛 애인이자 로댕에게 열정적으로 집착했던 그웬 존이 떠올랐어요. 요즘 대세라는 래퍼 산이의 노래 '아는 사람 얘기'와도 맞아 떨어졌고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명화와 접목했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시대는 바뀌지만 사람사는 이야기는 다 똑같거든요." 이소영 대표는 끝으로 현대미술과 명화의 정의에 대한 우문에 현답으로 응했다. "위로에요. 미술은 시대를 담고 있거든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대미술은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유명하지 않아도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았어도 나한테 위로가 된다면 그것이 명화라고 생각합니다. 모나리자가 나를 위로하지 못한다면 그건 명화가 아니죠. 현대미술이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나도 위로받기 위해 미술을 시작했으니까요, 위로받을 곳 없는 현대인들에게 내가 받은 위로를 다시 전하고 싶어요."

2014-11-06 17:38:3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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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홍예슬, 유민상 영화 보자는 제안에 "다 봤다고 거절"

개그우먼 홍예슬이 '풀하우스'에 출연해 유민상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개그맨 유민상-김준현-류정남-개그우먼 허안나-홍예슬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최근 '유민상 짝사랑녀'로 화제가 된 홍예슬에게 "유민상과 영화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홍예슬은 "KBS에 입사했을 때 유민상 선배가 갑자기 전화해 어디냐며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며 "안 될 것 같아 동기 조수현을 급하게 불렀다"고 말했다. 홍예슬은 이어 "조수현과 같이 갔는데 갑자기 선배님이 밥 먹지 말고 영화관에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다 본 영화라고 거절했다. 사실 못 본 영화가 90%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개봉한 지 3일밖에 안됐는데 다 봤다더라"고 말해 씁쓸함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에서 유민상의 동료 노우진이 무대에 올라 "유민상은 순정파다. 한 곳에 몰두하면 딴 데는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최근에 유민상이 문 여자는 신인 개그우먼 홍예슬"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월에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유민상이 짝사랑하는 후배 개그우먼이 '28기 H'라고 밝혀진 바 있다. 홍예슬은 1990년생으로 인덕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뒤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했다. 유민상은 1979년 생으로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 지난해 KBS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을 받았다.

2014-11-06 16:56:5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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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스포츠월드]'축구명가' 리버풀, 자존심 지킬 수 있을까…8일 첼시와 EPL 11R

승점 2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와 승점 14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는 리버풀이 맞붙는다. 두 팀은 8일(한국시간)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의 홈경기로 2014∼2015시즌 11라운드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양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첼시는 개막후 10경기 무패(8승2무)행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리버풀은 4승2무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리버풀이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EPL 7위라는 성적은 '축구명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기 충분하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 B조에 속한 리버풀은 승점 3점으로 3위에 머무르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와 조별예선 4차전을 치른 리버풀은 전반 26분 카림 벤제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을 빼고 백업 멤버를 다수 기용하며 선발로 출격시켰다. 첼시와의 경기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스티븐 제라드와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마리오 발로텔리, 라힘 스털링, 필리페 쿠티뉴 등이 벤치를 지켰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과 후반 30분에 제라드와 쿠티뉴를 교체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는 포기하고 EPL에 중점을 두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며 리버풀 팬의 원성을 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찬란한 역사를 지닌 '명가'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이유다. 최근 최악의 성적임에도 자부심 하나로 버티고 있던 리버풀 팬으로서는 화가 나도 단단히 났을 법하다.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6점차로 비교적 안전하게 1위를 지키고있는 첼시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지난 주말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상대로 힘겹게 2-1로 승리한 직후 무리뉴 첼시 감독은 "이겼지만 기쁘지 않다. 우리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기 레이스의 최대 분수령으로 리버풀 원정을 꼽고 있다.

2014-11-06 16:22: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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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후 롯데자이언츠 단장 공식 사퇴…최하진 사장은 '아직'

배재후(54) 롯데 단장이 공식 사퇴했다. 롯데자이언츠의 최하진 사장은 6일 오전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사퇴하겠다는 말로 사의를 표명했으나 사직서를 제출한 단계는 아니다. 배 단장은 이보다 앞선 전날 오후 구단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식 사퇴했다. 배 단장은 구단을 통해 "최근 불미스런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팀의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한다"면서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새 감독 선임을 앞두고 극심한 내분을 겪은 롯데는 선수단이 원정 다닐 때 묵는 숙소 호텔 측으로부터 CCTV 자료를 받아 소속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구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낳았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전날 롯데 선수들에 대한 구단 측의 사찰이 사실이라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롯데의 '민낯'은 백일하에 드러났다. 최 사장은 이에 대해 "CCTV 감시를 지시한 것은 맞지만 프런트 직원과 감독, 코치들에게 CCTV 감시를 선수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고 해명했으나 들끓는 롯데 팬심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이에 롯데 선수들은 "공지는 없었다. 공지를 했다면 우리가 뒤늦게 5월 말이 돼서야 문제를 삼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경로를 통해 CCTV로 감시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반박했다. 화를 참지 못한 롯데 팬은 같은 날 저녁 부산 사직구장 앞에서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롯데 자이언츠 프런트 운영진의 퇴진을 요구했다. CCTV 사찰을 알고도 이에 협조 또는 묵인한 것으로 알려진 배 단장까지 결국 옷을 벗음에 따라 롯데는 구단 수뇌부가 한꺼번에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2014-11-06 16:13:0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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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스포츠월드]태극전사 맞대결…레버쿠젠 손흥민 VS 마인츠 구자철·박주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이 대표팀 합류에 앞서 8일 밤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2골을 터뜨린 손흥민(레버쿠젠)과 대표팀 동료 구자철·박주호(이상 마인츠)가 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20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레버쿠젠은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쳐 승점 16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물오른 골 감각이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질지가 관전포인트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마그데부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심판이 보는 가운데 상대 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차 퇴장당했다. 경기 내내 이어진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흥분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결과였다. 이어 1일 정규리그 10라운드에서는 친정팀 함부르크와 맞붙었으나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전에 교체됐다. 팀은 하위권으로 처진 함부르크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5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원정에서 팀의 2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주도해 레버쿠젠이 C조 선두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4경기째 이어진 '골 침묵'을 깨뜨리고 해결사의 면모를 되찾은 손흥민이 정규리그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골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최근 2연패에 빠져 9위(승점 14)로 처진 마인츠에서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구자철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6일 볼프스부르크와의 9라운드에서 복귀한 그는 1일 브레멘과의 10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팀의 박주호는 지난달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2014-11-06 15:22: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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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핫스팟]'친타자' 목동 '불방망이 잡아라'…한국시리즈 3차전 장원삼·오재영 선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각각 1승씩을 챙기며 7일 목동구장에서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장원삼(31)을, 넥센은 오재영(29)을 선발 투수로 출격시키겠다고 예고했다. 토종 좌완 투수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1·2차전에서 각각 한 차례씩 승리한 양 팀은 자리를 옮겨 넥센의 홈구장인 목동에서 3·4차전을 치르게 된다. 우승을 향한 레이스가 다시 원점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번 목동 두 경기의 결과가 이번 한국시리즈의 반환점이 될 것으로 보여 양 팀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양 팀에서 내민 토종 좌완 선발 맞대결이 관전포인트다. 장원삼은 2010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돼 올해까지 5시즌 중 네 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명실상부 삼성의 좌완 에이스다. 2012년 다승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황금기를 누렸다. 장원삼보다 2년 앞선 2004년 현대에서 데뷔한 오재영도 첫 시즌에 10승(9패)과 평균자책점 3.99로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오재영은 현대의 마지막 우승 시즌이던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세 차례 등판해 1승을 거둔 바 있는 넥센의 몇 없는 한국시리즈 유경험자 중 한 명이다. 장원삼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삼성의 토종 좌완 에이스 노릇을 했다. 오재영은 2010년 이후 한 번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오재영은 3차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두 투수는 처음으로 가을 무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상대 전적을 보면 이번 시즌 장원삼은 넥센전에 세 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오재영은 삼성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1패와 평균자책점 27.00으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오재영이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것은 한 번 뿐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던 시기에 4이닝도 채우지 않고 강판한 터라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한때 같은 팀에서 뛴 두 투수는 모두 최고시속 140㎞ 초반에 이르는 직구가 일품인 좌완 투수라는 점도 닮았다. 장원삼은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명품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오재영은 커브·슬라이더·포크볼 등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요리하는 스타일이다.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넥센은 강정호와 박병호가 홈런포를 가동했고 서건창 역시 3루타를 때려내며 '거포군단'이 타선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2차전에서 타선의 폭발로 7-1 대승을 거뒀다. 나바로, 이승엽이 홈런을 쏘아 올렸고 채태인, 최형우 등 중심 타선이 2루타를 포함 결승타를 뽑아내며 막강화력을 자랑했다. 양팀 타선이 모두 상승세인 만큼 목동으로 옮긴 3·4차전에서는 난타전을 예상해 볼 수도 있다. 목동 구장은 '친타자' 성향이 강하다. 장원삼과 오재영의 분투가 절실한 이유다.

2014-11-06 13:39: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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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제작진이 꼽은 관전 포인트 셋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은 '미스터 백'이 5일 첫 전파를 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 측은 앞으로 전개될 '미스터 백'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었다. ◆완벽한 캐스팅 11년만에 MBC 드라마에 컴백한 신하균은 그동안 영화를 통해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미스터 백'에서 그는 노인과 청년을 넘나드는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다시 한 번 '로코(로맨틱 코미디)퀸'에 올라선 장나라가 신하균과 호흡을 맞추고 '갑동이'에서 소름 끼친 싸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인 아이돌그룹 엠블랙 이준이 뻔뻔한 재벌 2세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2년 만에 돌아온 박예진과 정석원을 비롯해 '기황후'의 전국환·이문식, '왔다! 장보리'의 황영희,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이미도 등 MBC 인기드라마의 조연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사실 초반에 캐스팅이 잘 안 돼서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이 최상인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 제작진 측은 '미스터 백'의 가장 큰 매력으로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 그리고 극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돈·지위·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돌아가는 설정은 젊어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다시 젊어지면 행복해질까?'라는 주제를 30대가 된 최고봉을 통해 차분히 짚어나갈 예정이다. 신하균은 "'미스터 백'이 살면서 놓치고 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고뭉치이자 뻔뻔한 아들 최대한(이준)의 등장은 팽팽한 부자관계를 형성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은하수(장나라)는 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대변해 현실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로맨스+코미디 70대가 30대로 젊어진다는 판타지에,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로맨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코미디가 '미스터 백'을 설명한다. 이상엽 PD는 "시청층이 넓다. 특정한 세대의 고민과 관심사가 아닌 전 세대가 같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꿈도 환상도 아닌 실제로 바뀌는 이야기다. 주인공과 극 중 인물들이 처한 갈등, 깨닫는 과정이 훨씬 공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05 22:11: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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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신하균-장나라 싱크홀 사고 "가장 중요한 장면"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의 싱크홀 사고 장면 촬영 사진이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고봉(신하균)과 은하수(장나라)가 도로 한복판에 생긴 싱크홀 안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모습이 담겨 있다. 피를 흘리며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얼마나 위험한 사고였는지 짐작케 한다. 사진 속 두 인물은 사고 상황에서도 손을 마주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에게 우연히 일어난 이 사고가 과연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또 최고봉과 은하수의 관계에서 어떤 매개 작용을 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극중 싱크홀 장면은 규모가 크고 위험한 장면이어서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며칠에 걸쳐 공들여 촬영했다"며 "극 전개에 있어 최고봉과 은하수의 관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사고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직접 땅을 파 싱크홀을 만들었고 차량 수 십대를 동원해 현장감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지난 3일 드라마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싱크홀 사고 장면에 대해 "시청자의 공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해서 우리가 지금 처했거나 흔히 생각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찾으려 했다"며 "싱크홀 같은 경우는 마침 사고 신이 필요해서 고민하다 떠올랐다. 싱크홀은 누구나 두려워 하고 있지 않나. 많은 요소들 중 실제로 현재 존재하고 있는 요소들을 찾다보니 반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14-11-05 21:46:2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