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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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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은 류제국VS이재학…마산구장 달군다

우완 정통파 류제국(31·LG 트윈스)과 사이드암 이재학(24·NC 다이노스)이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양상문 LG 감독과 김경문 NC 감독은 18일 열린 준PO 미디어데이에서 두 투수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6일 동안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19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1차전에 나선다. 류제국이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는 점도 양 감독이 준PO 1차전 선발로 류제국을 선택한 이유다. 류제국은 당시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의 부담 속에서도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류제국의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NC와의 3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5.00, 마산구장에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50을 올렸다. 이재학의 1차전 등판은 김경문 감독의 치밀한 전략을 예상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발 3명을 제치고 NC 선발 중 정규시즌 막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이재학을 택했다. 이재학은 10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있지만, 큰 무대 첫 경기는 국내 선수가 등판해 경험을 쌓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학은 올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21로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LG전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4-10-18 16:16:0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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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 '문채원-이승기 주연 영화에 불륜남으로 등장 예고'

탤런트 이서진과 2PM의 옥택연이 출연하는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지난 17일 첫회에서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1위를 차지했다. tvN은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자료를 인용해 전날 밤 9시50분 방송된 '삼시세끼'가 평균 4.6%(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최고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요리에는 관심 없는 두 도시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스스로 구한 재료로 음식을 해먹으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첫회에서는 수수밥을 만들기 위해 수수를 직접 베어 털어내고 말린 고추를 절구에 빻고 맷돌로 갈아 고춧가루를 만드는 과정 등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선에 방문한 윤여정과 최화정이 등장했다. 이서진이 "이승기와 문채원 주연의 영화에 특별 출연한다"며 "내가 너무 열심히 해서 소속사 사무실에서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과 불륜을 저지르는 상대역으로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여정은 "그래서 열심히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또 "문채원이 엄청 먹는다"며 "젊은 여배우 중에 가장 많이 먹는 것 같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언급한 영화는 박진표 감독의 '오늘의 연애(가제)'로 2015년 개봉 예정작이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에 화영, 박은지, 리지, 정준영 등이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2014-10-18 15:28: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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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브라이언 박 탈락…머리 자르고 팝 선택 "우여곡절, 배울 게 많았다"

'슈퍼스타K6'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브라이언 박이 탈락했다. 브라이언박은 존 레전드의 '올 오브 미(All Of Me)'를 선택해 열창했으나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는 데는 실패했다. 17일 참가자들은 사랑에 관해 여러 가지 감정을 노래하는 '러브송 미션'을 펼쳤다. 이날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브라이언 박은 심사위원 총점 340점을 받았다. 이준희와 함께 탈락 후보로 결정된 브라이언 박은 시청자 투표 합산 결과에 따라 두 번째 탈락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철은 "감동을 시키는 일에 부족했다. 레파토리도 전달력이 떨어졌다. 본인의 장점이 드러나지 못했다"라며 82점을, 김범수는 "팝이어서 그런지 브라이언박이 노래하는동안 편안한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아쉬웠다"며 86점을 줬다. 윤종신은 "즐겨부르는 노래를 선택했는데 이게 무기가 되어야 한다. 결국 어필할 포인트가 없었다는 거다. 내가 왜 투표를 해야 할지 마음을 울리는 지점이 없었다"라며 84점을, 백지영은 "편안했다. 과한 도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88점을 매겼다. 브라이언 박은 "즐거웠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울 게 많았던 자리였다"며 "좋은 가르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10-18 13:19:2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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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강정호-박병호-밴헤켄…프로야구 MVP 후보 5명 중 4명 넥센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4명의 MVP 후보가 나왔다. 한 시즌 200안타를 넘어선 서건창(25)과 3년 연속 홈런·타점 부문을 석권한 박병호(28), 유격수로 40홈런을 쳐낸 장타율 1위 강정호(27), 7년 만에 나온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35)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MVP·최우수 신인선수 후보 선정위원회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 5명과 신인왕 후보 3명을 확정해 18일 발표했다. KBO가 공식 시상하는 투타 14개 부문 중 10개를 휩쓴 넥센은 4명의 MVP 후보를 배출했다. 한 구단에서 4명의 MVP 후보가 나온 건 1987년 삼성(장효조·김시진·김성래·이만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건창은 201안타로 사상 첫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최다안타, 타율(0.370), 득점(135개) 부문을 석권했다. 2012년과 2013년 정규시즌 MVP 박병호는 올해 52개의 홈런을 때려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타자가 됐다. 강정호는 유격수로는 처음으로 40홈런을 채웠고 장타율 0.739로 이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인왕 후보로는 넥센 오른손 불펜 조상우(20), NC 내야수 박민우(21), 삼성 외야수 박해민(24)이 이름을 올렸다. MVP 후보 나머지 한 명은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릭 밴덴헐크(29·삼성)다. MVP와 신인왕 선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프로야구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포스트시즌 개막 전에 사전투표로 진행되고 한국시리즈 종료 후 결과가 공개된다.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확정된다. 과반수 득표한 선수가 없을 때 최다 득표 1, 2위 간 결선투표를 해 더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뽑힌다.

2014-10-18 11:17: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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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곽진언의 안아줘요VS김필의 기다림…백지영의 6점차 김필 '승'

곽진언이 10㎝의 '안아줘요'를 불러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1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는 러브송을 주제로 한 TOP 9(곽진언·김필·버스터리드·브라이언 박·송유빈·이준희·임도혁·장우람·미카)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였다. 이날 곽진언은 가수 10cm의 히트곡 '안아줘요'를 선곡해 달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철은 89점을 줬고 김범수는 95점을 줬다. 그는 "곽진언의 무대는 역시 믿고 보고 듣는 무대라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미션을 가장 잘 해석한 참가자인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윤종신은 "곽진언은 주제가 뭔지 너무 잘 파악한다. 다른 사람은 다 노래했는데 곽진언은 사랑을 말하고 있다"며 93점을 줬다. 백지영은 90점을 주며 "위트있는 무대도 좋았고 짧은 시간 안에 보여준 편곡, 연주의 변화도 너무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곽진언은 총점 367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필이었다. 김필은 지난 회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도 좌중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김필은 "가족들을 생각하며 노래하겠다"며 이승열의 '기다림'을 불렀다. 김범수는 94점을, 윤종신은 95점을 줬다. 백지영은 96점, 이승철은 90점을 줬다. 특히 백지영이 6점차로 김필을 선택한 것이 김필의 2연속 최고 득점을 이끌었다. 백지영은 "숨소리도 노래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며 "비성과 허스키가 예술적으로 섞여 있다"고 평했다. 김김필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총점 375점을 기록하며 최고득점자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브라이언박이 두번째 생방송 탈락자로 선정됐다.

2014-10-18 10:16:0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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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 배상문, PGA 투어 슈라이너 오픈 2라운드서 컷탈락

2연승을 노리던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호스피탈스포칠드런오픈(Shriners Hospitals For Children Open) 둘째 날 탈락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컷통과에 실패했다. 공동 82위로 대회 문을 연 배상문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2개를 묶어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111위를 기록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배상문은 지난주 끝난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와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는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재미동포 존 허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49위로 전날 대비 5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웹닷컴투어(2부 투어) 파이널스를 통해 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김민휘는 3타를 줄인 끝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존 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6타를 줄인 안드류 퍼트남(25·미국)이 선두에 올랐다. 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냈다.

2014-10-18 09:55: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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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김필 '기다림' 지난주이어 또 최고 득점…탈락자는 브라이언 박

'슈퍼스타K6'의 9회 탈락자는 브라이언 박이었다. 김필과 곽진언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톱9(곽진언·김필·버스터리드·브라이언 박·송유빈·이준희·임도혁·장우람·미카)의 '러브송' 미션으로 생방송 무대가 꾸며졌다. 브라이언 박은 존 레전드의 'all of me'를 불렀다. 심사위원과 시청자 문자투표 점수 결과 브라이언 박은 버스터리드, 이준희와 함께 탈락 후보로 뽑혔다. 결국 탈락자로 꼽힌 브라이언 박은 "즐거웠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울게 많았던 자리였다"고 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회에서 심사위원드르이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한 김필은 이날도 좌중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김필은 "가족들을 생각하며 노래하겠다"며 이승열의 '기다림'을 불렀다. 김범수는 "37년간 지켜온 정체성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분명 여자를 좋아하는데 김필의 무대를 보고 가슴이 뛰었다"며 "갈수록 포텐이 더해지는 느낌"이라고 94점의 고득점을 선사했다. 윤종신은 "개성 강한 가수의 노래를 김필화하는데 성공했다. 고음을 거칠게 끌어오는 듯하는 모습이 마음을 끌었고 굉장한 집중력이 있는 무대였다"고 평하며 95점을 줬다. 백지영 역시 "숨소리도 노래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며 "비성과 허스키가 예술적으로 섞여 있다"고 96점을, 이승철은 "가을 남자 김필의 목소리는 여기 직접 와 들어야할 것 같다"고 칭찬하며 90점을 줬다. 김필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총점 375점을 기록하며 최고득점자가 됐다.

2014-10-18 09:40: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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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파이널스테이지 3연속 세이브…한신 '일본시리즈 눈앞'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서 3일 연속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4-2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해 포스트시즌에서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등판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CS 퍼스트스테이지에서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1, 2차전 모두 마운드에 올라 총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신에 파이널스테이지 진출권을 선물한 오승환은 올 시즌 센트럴리그 챔피언 요미우리를 상대로도 3경기 연속 등판하며 무실점 역투를 이어갔다. 한신은 이날 1회와 3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6회초 동점을 만들고, 7회 1사 2·3루에서 마우로 고메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요미우리가 8회말 2사 후 1·2루 기회를 잡자, 한신은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대타 프레드릭 세페다를 시속 148㎞짜리 직구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에는 이바타 히로가즈를 시속 142㎞의 고속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초노 히사요시를 공 3개로 삼진처리했다.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1㎞의 직구를 앞세워 가메이 요시유키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으로 파이널스테이지 1∼3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정규시즌 우승으로 1승을 안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오른 요미우리에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갔다. 한신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2014-10-17 23:07: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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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가을야구 진출…19일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격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LG와 마지막까지 4위 경쟁을 펼치던 SK 와이번스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7로 패했다. 4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긴 채 부산 사직구장으로 내려간 LG는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8로 패했다. 하지만 앞서 끝난 목동경기에서 SK가 넥센에 무릎을 꿇으면서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탑승했다. LG는 지난해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올해는 최하위까지 밀리는 고전 속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1997·1998년 이후 16년 만에 2년 연속 가을 무대 초대권을 손에 넣었다. 반면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넥센은 시즌 최종전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건창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치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를 달성했다. 넥센은 이택근의 희생번트에 이은 유한준의 우전적시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기록의 의미를 더욱 키웠다. 2사 1루에서 강정호는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사상 첫 유격수 40홈런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201안타로 시즌을 마쳤다. 경기 전 김시진 감독이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다소 경직된 상태에서 시즌 최종전을 준비한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해 LG를 8-5로 꺾었다. 하지만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아픔은 사라지지 않았다. LG는 경기에 패하고도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해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일정을 끝낸 한국 프로야구는 19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14-10-17 23:01:1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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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 LG에 20점 차 대승…이승현, 김종규보다 먼저 웃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스는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93-73으로 이겼다. 4전 전승이 된 오리온스는 2위권을 1경기 차로 앞선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개막에 앞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힌 LG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전주 KCC와 함께 공동 8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까지 LG가 43-40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반 들어 오리온스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한호빈의 자유투 2개와 트로이 길렌워터의 2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로는 한 번도 LG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신인 이승현의 3점포와 길렌워터의 정면 중거리슛이 연달아 그물을 갈라 49-43으로 달아난 오리온스는 LG가 김종규의 자유투 1개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길렌워터, 허일영이 돌아가며 5점을 추가해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54-44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48-60으로 뒤진 3쿼터 종료 2분38초를 남기고 슈터 문태종이 자유투 3개를 얻어 희망에 부풀었으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돌아온 문태종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고 이어진 수비에서 오리온스 이승현에게 3점포를 내주면서 맥이 풀렸다. 오리온스는 65-55에서 시작한 4쿼터 초반 전정규가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으면서 경기 종료 7분55초 전에 75-55, 20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시즌 전체 1순위 신인 이승현은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25점 이상을 올린 길렌워터도 18점을 거들었다. LG는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2년차 센터 김종규가 14점을 넣었으나 후반 득점이 1점에 그쳤고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13점·6리바운드)과 크리스 메시(8점·6리바운드)가 모두 3쿼터에 4반칙에 걸리는 바람에 20점 차 완패를 당했다.

2014-10-17 23:00:49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