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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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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덩썬웨 52.883점 개인종합 중간 순위 1위…손연재 접전 예고

리듬체조에 출전한 중국의 덩썬웨(22)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중간 순위 1위에 올라 손연재(20·연세대)와의 접전을 예고했다. 덩썬웨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A조 결승에서 볼(17.550점)-후프(17.633점)-리본(17.300점)-곤봉(17.700점) 4종목에서 최종 점수 52.883점을 획득해 2위 아나스타시야 세르쥬코바(51.432점·우즈베키스탄)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역시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자밀라 라크마토바(51.366점)가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후프·볼·리본·곤봉 등 4종목당 3번씩, 총 12번의 연기를 펼친다. 이렇게 해서 받은 12개의 점수 중 가장 낮은 점수 2개를 뺀 뒤 나머지 10개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긴다. 아울러 단체전에서 3~4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은 상위 3종목 점수를 합쳐 상위 24위까지 2일 개인종합 결승 출전권을 받는다. 덩썬웨는 리본 종목에서 띄워올린 수구의 낙구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실수를 범했으나 그외에는 깔끔하게 연기를 소화했다. 우즈베키스탄·중국·대만이 참여한 단체전 A조 경기가 끝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170.130점)이 1위, 중국(157.698점)이 2위, 대만(131.464점)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일본·카자흐스탄이 참가한 단체전 B조 경기는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2014-10-01 18:01: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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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G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 가능…추가 성과는

금 90개는 어려워…4대 프로 스포츠 우승 '올킬' 관심 지난달 19일 개막한 인천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오는 4일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1만3000여 명 선수단이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36개 전 종목에 선수 831명, 임원 237명 등 총 106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과 금메달 90개를 목표로 한 한국은 1일 오전 10시 현재 금메달 54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61개를 따내며 중국(금 126·은 80·동 62개)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금 37·은 54·동 55개로 3위에 올라 한국과의 금메달 격차 17개를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만큼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 1986년 서울에서 금메달 93개, 2002년 부산에서 96개의 금메달로 2위를 차지했던 수준의 성적을 재현하는 것이 당초 목표였다. 남은 일정으로 봤을 때 종합 2위 수성은 무난하나 목표했던 금메달 90개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 부담감·부상…금빛 후보 발목잡아 안방은 홈 이점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부담감이다.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기 종목이나 금메달 유력 후보 선수들에게 부담은 더 크게 느껴진다. 대회 초반 한국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여겼던 사격에서 진종오와 김장미가 개인전 금메달을 놓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격은 지난 광저우 대회 보다 5개 적은 8개의 금메달을 일궈냈다. 7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역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박태환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따내며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 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총 20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신기록을 세웠지만, 자신의 이름까지 내건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부담 탓인지 금메달은 아쉽게 목에 걸지 못했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용대-유연성 역시 세계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에 금메달을 내줬다. 한국 배드민턴은 7개의 금메달이 걸린 세부 종목 중 유일하게 남자단체전에서만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 종목 석권으로 금메달 4개를 목표했던 골프 역시 여자 개인전에서 따낸 박별의 금메달이 유일했고, 레슬링 남자 자유형에선 동메달 4개에 그치며 '노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그나마 지난 30일 그레코로만 형 71㎏급에서 정지현이 따낸 금메달로 레슬링 금맥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같은날 대회 첫 태권도 경기에서 4체급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윤정연의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도마의 신' 양학선은 햄스트링 부상에 최고 난도 기술을 구사하지 못하고 도마 부문 은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 비인기·불모지 종목서 터진 금 그나마 펜싱이 금메달 8개를 수확하며 선전을 펼쳤다. 펜싱 대표팀은 금8·은6·동3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기록으로 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 4명이 2관왕에 올랐고 단체 여자 플뢰레 5연패, 단체 남자 에페 3연패 등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승마와 금메달 5개를 따낸 양궁, 유도는 기대치에 부응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메달 불모지로 여겨졌던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잇따랐다. 특히 요트 종목에서 4개 금메달이 쏟아졌다. 남자 470의 김창주·김지훈, 호비16의 김근수·송민재, 남자 옵티미스트의 박성빈, 남자 레이저의 하지민 등이 30일 금 4개를 합작했다. 옵티미스트의 박성빈은 14세의 나이로 아시아 정상에 섰다. 한국 선수단 중 2번째로 어린 그는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조광희는 카누 종목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고 조정에서 지유진과 김예지가 금메달 2개를 보태며 그동안 금맥이 꽉 막혀있던 종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국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종목도 우리에게 낯선 우슈 종목이었다. 이 종목에 첫 출전한 이하성은 장권에서 금메달을 따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산타 75㎏급에 출전한 김명진도 금메달을 따내며 우슈 금맥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 정구는 시작과 함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형준과 김보미가 남녀 단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후반부에 몰려있는 경기에 힘을 실었다. 이런 큰 대회에서 메달을 많이 따는 것이야말로 정구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뭉클한 기분마저 들게 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스포츠 석권 기대 대회 14일 차인 2일부터 한국 선수단은 구기 종목과 '효자 종목'인 태권도를 중심으로 막판 금빛 도전에 나선다. 태권도는 2일 남자 63㎏급 이대훈을 필두로 3체급에 출전하고 3일에는 남자 54㎏급에 나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남자 축구는 북한을 상대로 2일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구도 남녀 모두 선전 중이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2일 오후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지난 광저우에서 은메달을 안긴 중국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이미 야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나머지 종목들이 금빛을 이어 '4대 프로 스포츠'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이라는 타이틀도 노려볼 만하다.

2014-10-01 17:31: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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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 음주운전 물의…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 물러날 듯

현정화(45·여)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 운전과 관련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현 감독을 대체할 선수촌장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감독을 대신해 선수촌장을 맡을 될 인사로는 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이던 김소영(45)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체조 선수으로 활약하다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전신 마비 장애를 지니게 된 비운의 스타이기도 하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지금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인 18일부터 24일까지 40여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현 감독은 이날 새벽에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직후 현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처분 기준에 2배가 넘는 0.201% 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 감독은 사건 처리가 일단락되고 마음을 다잡는 대로 사직 의사를 조직위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4-10-01 11:59: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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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들의 음주운전' 현정화 인천 장애인AG 선수촌장 교체 검토…펠프스 음주로 입건

국내외 '스포츠 황제'들이 음주운전 소식을 전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정화(45·여)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음주 운전과 관련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현 감독을 대체할 선수촌장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감독을 대신해 선수촌장을 맡을 될 인사로는 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이던 김소영(45)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체조 선수으로 활약하다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전신 마비 장애를 지니게 된 비운의 스타이기도 하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지금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18일부터 24일까지 40여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현 감독은 이날 새벽에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직후 현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처분 기준에 2배가 넘는 0.201% 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현 감독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와 오모(56)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부딪쳤고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 감독은 사건 처리가 일단락되고 마음을 다잡는 대로 사직 의사를 조직위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는 메릴랜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당국이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40분께(현지시간)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펠프스 차량을 저지했으며 펠프스는 당시 72kph 지역에서 135kph로 운전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음주운전과 과속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후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릴랜드에서 펠프스의 음주운전 적발은 지난 2004년에 이번이 두 번째다.

2014-10-01 11:12: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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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돌아온 김동률 '동행'…"들을 노래 없다고 체념하는 분들 다시 음악 듣게 하고 싶다"

명품 보컬 김동률의 정규 6집 '동행'에 수록된 곡들이 음원차트를 싹쓸이 했다. 김동률은 1일 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그게 나야' 등을 공개하며 멜론·엠넷·올레뮤직·벅스·네이버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포함 상위권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그게 나야' 외에도 '청춘' '고백' '내 사람' '내 마음은' '그 노래' 등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호평을 받고 있다. 김동률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멜로디와 가사가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최신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어려운 음악의 문법에 기대지 않아도 듣기 편안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 제목을 '동행으로 지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률은 "전람회 시절부터 제 음악을 함께 해 주시고 절 지켜봐주신 분들이 가장 반겨주고 좋아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제 우리 나이엔 들을 음악이 없다라고 체념하고 있는, 음악을 점점 잊고 사는 분들이 반겨주고 좋아하는, 다시 음악을 듣게 되는 계기가 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랫동안 맘에 남아 자주 꺼내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 어느날 문득 들었을 때 함께 따라올 그런 추억들이 한껏 담겨질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률은 이번 앨범으로 방송 활동 없이 전국 투어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4-10-01 09:13: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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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첫날 4체급서 금 사냥 실패…윤정연 銀 획득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가 벌어진 첫날 종주국 한국은 금메달 소식을 하나도 전하지 못했다. 한국은 30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 4개 체급에 모두 나섰지만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두 개를 건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여자 53㎏급의 윤정연(한국체대)은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에 이어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내심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결승에서 황윈원(대만)에게 2-4로 패했다. 특히 4강에서 만난 난적 우징위(중국)를 6-4로 제압해 금메달 가능성을 키우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나마 윤정연은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 네 명 중 유일하게 결승 코트 위에 선 선수였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 막내인 고교생 송영건(청주공고)은 남자 73㎏급 4강에서 니키타 라팔로비치(우즈베키스탄)에게 2-1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신영래(삼성에스원)도 남자 87㎏급 4강에서 야수르 바이쿠지예프(우즈베키스탄)와 접전 끝에 5-7로 무릎 꿇었다. 지난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같은 체급에서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본 신영래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결승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여자 49㎏급의 박선아(경희대)는 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3위이자 이날 금메달을 딴 차나팁 손캄(태국)과의 8강에서 3라운드까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4라운드에서 먼저 얼굴 공격을 허용해 6-9로 무릎 꿇었다. 한국은 1일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여자 49㎏급의 김소희(한국체대)와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남자 87㎏초과급의 조철호(삼성에스원) 등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87㎏급 은메달리스트인 박용현(한국가스공사)은 80㎏급으로 체급을 바꿔 금메달에 재도전하고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챙긴 여자 57㎏급의 이아름(한국체대)도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2014-09-30 22:45: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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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축구…정진영 닮은 '카윈 골키퍼' 선방 빛났다

한국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 태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후반 내내 위협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한 한국은 전반 41분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전남 드래곤즈)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이재성(전북 현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이날 한국의 파상공세에도 수차례 결정적 찬스를 막아낸 카윈 태국 골키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전진 수비로 한국의 압박 공격을 차단하는 한편 전반 8분 이종호, 18분 손준호, 28분 김진수의 회심의 슈팅 등을 여러 차례 선방했다. 한국의 영화배우 정진영을 닮은 외모로 이날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한 카윈은 와일드 카드로 태국팀에 승선해 주장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해외 지도자들에게 배웠고 태국 국가 차원에서 키운 골키퍼로 알려졌다. 현재 태국프리미어리그 4위팀이자 김동진의 소속팀 무앙통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2014-09-30 22:39:4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