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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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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 썼다'…KB금융 연간 순이익 3조 시대 열었다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이 순이익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신한금융지주에 뺏겼던 리딩금융그룹 자리도 9년 만에 되찾았다. 윤 회장 스스로 '윤종규표는 중요하지 않다. KB표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색을 조직에 입히기보다 인수합병(M&A)등을 통해 체질을 바꾸는데 공을 들인 결과다. 비 은행부문으로 영토를 넓혀 온 윤종규 회장과 '원(One) 신한'아래 M&A와 자산운용 강화를 내세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맞대결이 올해 최대 볼거리가 됐다. 8일 KB금융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4.5% 증가한 3조3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자이익은 7조71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했고, 순수수료이익도 전년보다 29.3% 늘어난 2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순수수료이익 증가는 통합 KB증권이 출범하면서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8%, 총자산수익률(ROA)은 0.82%였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36조8000억원이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여신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을 발판삼아 수익성을 회복한 것이 KB금융 실적을 견인한 주요 동력이었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175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25.6%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신용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증가를 통해 전년보다 13bp(1bp=0.01%포인트) 오른 1.71%를 보였다. 비은행 계열사로 이익 기반을 확대한 것도 지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KB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717억원, KB손해보험은 3303억원, KB국민카드는 2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KB금융은 리딩금융그룹 지위를 9년 만에 다시 되찾게 됐다. 신한금융이 2011년 처음으로 3조 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금융사 중 순익 3조원을 넘긴 곳은 지금껏 나오지 않았다. 주가에서는 이미 KB금융이 신한지주를 넘어섰다. 지난2016년 말까지만 해도 신한금융이 KB금융 주가를 앞섰지만 지난해 1월 26일을 기점으로 판이 바뀌었다. 이후 주가 차이는 더 벌어져 이날 종가 기준으로 KB금융 주가는 6만1400원을 기록, 신한금융(4만9600원) 에 앞서고 있다. 시가총액 면에서도 KB금융(25조6720억원)이 근소한 차이로 신한금융(23조5203억원)을 앞선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KB가 그간 과감한 M&A 전략으로 체질을 빠르게 바꾼 반면, 신한은 반 박짜 뒤졌다는 평가다. KB는 2014년 KB캐피탈, 지난 2016년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반면 신한은 2013년 예한별저축은행(현 신한저축은행) 인수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까지 활동이 없었다. 이 때문에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각각 은행·카드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등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2020년까지 아시아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과 함께 해외 금융사 M&A·투자은행(IB) 역량 강화를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어 2018년 리딩뱅크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도 나쁜 것은 아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은 1조7110억원이다. 전년 보다 11.8% 줄어들었다. 영업을 못해서가 아니다. 4분기 희망퇴직금 1800억원, 딜라이브 유가증권 손실 반영분 1500억원, 대우조선 및 금호타이어 등 대손충당금 적립 1200억원 등 일회성 비용 4500억원가량이 반영된 결과다. 비금융부문도 KB금융 못지 않다.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이익은 1조3710억원으로 전년보다 31.1% 증가했다. 신한카드 순이익은 9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고, 신한금융투자 순이익은 2119억원으로 전년보다 83.6% 늘었다. KB금융그룹의 수성이냐, 신한금융그룹의 탈환이냐. 윤 회장과 조 회장의 신년사가 대결 구도를 짐작하게 한다. 윤 회장은 "고객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바꾸겠다. 또 동남아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로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기회가 된다면 선진국 시장을 향한 '볼드 무브(과감한 조치) 전략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도 신년사에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하는 '원(One) 신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GIB(글로벌&그룹 투자은행) 부문의 판교 알파돔시티 인수를 원 신한 전략의 성공 사례로 언급했다. 지주·은행·금투·생명 겸직의 그룹 투자사업부문(GID)도 만들어 그룹 차원의 고유자산운용 전략도 강화했다. 핵심 계열사인 두 지주의 은행장들은 신년사에서 2020년 전 사업부문 1위(허인 국민은행장)와 초격차의 리딩뱅크로의 도약(위성호 신한은행장)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2018-02-08 15:4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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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7년 당기순이익 1조 5,121억원 달성

우리은행은 8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 51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더욱 향상된 결과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0% 증가하였으며, 이자이익은 대출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 따라 4%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하였고, 비이자이익은 외환분야 및 자산관리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4%를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세부적으로 대출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이 7.8% 수준의 두드러진 증가를 보였으며 수신 부문에서는 저비용성 예금이 10%에 육박하는 성장을 기록하였다. 수수료 이익 부문은 신탁관련 이익이 ELT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80% 넘게 증가하는 등 자산관리 상품의 고른 성장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한편,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은 효율화 및 건전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판매관리비는 3분기 3천억원 수준의 대규모 명예퇴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5% 수준 증가에 그쳤고, 대손비용의 경우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2017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83%, 연체율은 0.3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5%p, 0.12%p 개선되어 리스크관리 능력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해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체질개선 노력의 결과로 펀더멘탈이 더욱 공고해져 수익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둔 한 해" 였다며 "올해는 안정적 수익창출, 글로벌 영업의 질적 성장을 통한 Jump-up 추진 등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서민금융 증대와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더 큰 금융'을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2-08 15:30: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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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그린모빌리티와 전기이륜차사업 협력 MOU

KR모터스는 8일 전기이륜차 개발 및 생산업체인 그린모빌리티와 전기이륜차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위치한 그린모빌리티 연구소에서 KR모터스 및 판매자회사인 KR글로벌네트웍스와 그린모빌리티 양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KR모터스는 2009년 전기이륜차 개발관련 국책사업자로 지정, 국내 최초로 전기이륜차를 양산하여 관공서 및 지자체에 꾸준히 납품해왔으며 전국 6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이륜차 제조업체이고, 그린모빌리티는 전기이륜차의 핵심 기술역량인 IC융합기술, 차량관리 SW등을 자체 개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경험을 보유한 전기동력 이륜자동차 사업분야의 선두 업체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국내외적으로 급성장하는 전기동력의 이륜자동차 사업 분야에서 그린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전기이륜차의 앞선 기술력 및 상품을 KR모터스의 조직화된 판매 서비스망을 활용하여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으로 신속한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KR모터스의 국내 및 해외영업을 총괄하는 이기복 대표는 "두 업체가 손잡고 이뤄낼 시너지 효과는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춘 형태로 나타날 것이며, 지분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2018년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통해 17년 1,350대였던 전기이륜차 보급대수를 18년에는 5,000대까지 확대하고, 국정과제에 따라 2022년까지 총 5만대의 보급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8-02-08 15:21: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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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4차 산업혁명 리더되려면 인프라 혁신 이끌어야"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을 산업과 사회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인프라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삼정KPMG의 '인프라산업, 4차 산업혁명과 만나다'에 따르면, 인공지능, D&A,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반기술들이 인프라산업과 함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인프라 경쟁력은 전년 대비 2단계 순위가 하락해 24위에 머물렀다. 2013년과 2014년 19위를 기록한 이후, 한국의 인프라 경쟁력은 점차 하락해 왔다. 보건·환경, 교육 등의 경우 30위권 밖에 있을 만큼 매우 저조하고,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는 상황과 달리, 개선이 미흡한 상황이다. 기본인프라와 기술인프라의 경우도 매우 빠른 속도로 경쟁력 순위가 하락하고 있으며, 가장 강한 분야인 과학인프라도 2012년 5위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하여 2017년 현재 8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삼정KPMG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을 산업과 사회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인프라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인프라산업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정KPMG는 통신인프라가 자동차, 미디어, 보안, 라이프케어, 에너지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초실시간, 초고용량 네트워크인 5G는 가전제품, 드론에 이르는 다양한 사물들에 연결되어 스마트 홈이나 공장자동화와 같이 특정 공간 내의 모니터링이나 제어뿐만 아니라 달리는 자동차 간의 연결까지 가능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의 새로운 혁신 키워드로는 모든 교통 수단을 하나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묶어 소비자에 이동과 결제 등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에 주목했다. 삼정KPMG는 "스마트폰과 5G와 같은 초고속 무선통신망의 확산은 MaaS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은 스마트폰과 융합되어 사용자 친화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분야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와의 융합을 의미하는 'IoE(Internet of Energy)'를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 사업자의 일방적인 전력공급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자원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삼정KPMG는 블록체인 기술이 이러한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P2P 전력거래의 보안 취약성과 거래과정의 비효율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는 이러한 인프라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자사에 최적화된 기술을 판단하고, 이러한 기술 도입을 통해 어떠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지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삼정KPMG는 "건설 인프라 기업들은 벨류체인별 기술도입과 생산성 증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인프라 비즈니스를 시장에 제안할 것을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은 더 고도화된 통신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고, 아날로그식 교통인프라 사업도 더이상 발주하지 않기 시작했다. 삼정KPMG는 "이러한 다양한 변화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인프라 비즈니스를 찾고, 고부가가치서비스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술들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M&A 등을 통해 기술 및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민할 수 있다. 인프라산업의 밸류체인 상에서 혁신을 수반할 기술영역을 검토하고, 우선 순위 기술 도입의 타당성 검토 및 비즈니스 로드맵 수립도 요구된다. 삼정KPMG 인프라산업 리더 김효진 상무는 "인프라산업 내 세부 업종별로도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인프라기업, IT기업, 서비스기업, 연구기관 등의 협력체제를 통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이루어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2-08 10:07:15 김문호 기자
KEB하나은행,'2018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 은행권 단독 참여

KEB하나은행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에 은행권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8년째 박람회에 참가하는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구축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학 및 이민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준비 기간부터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필요한 해외 송금 및 환전 노하우, 외국환 거래규정을 알기 쉽게 풀어서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 개최 기간 중 KEB하나은행 부스를 방문하면, 해외 유학·이민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손님들은 현장에서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금융 해법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여행, 연수, 유학기간동안 현지 미술관 및 박물관 입장료 할인, 대중교통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혜택으로 대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ISIC 국제학생증체크카드'의 발급수수료(1만7000원) 면제 쿠폰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유학과 이민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현장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8년 동안 30회 넘게 동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박람회 기간 중 이뤄지는 현장상담 외에도 KEB하나은행 홈페이지 또는 외환포탈사이트를 통해 해외송금 및 환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유학 및 이민을 돕고 있다.

2018-02-07 14:44: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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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KRX이사장, "코스닥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재도약 시키겠다"

국내 주식시장의 정규장 개시 전 호가 접수 시간이 올해 하반기 중 30분가량 단축된다. 또 지난해 무산된 지주회사 전환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한국거래소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주요 사업계획 중 하나로 시가 단일가 매매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정규장 개장 전 1시간 동안 호가를 받아 단일가로 매매를 체결하는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을 오전 8시 30분∼9시나 오전 8시 50분∼9시 등 30분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장 개시 전에 전일 종가로 매매를 체결하는 '시간외종가 매매'는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과 겹치지 않게 하면서 역시 운영 시간을 현행 1시간에서 30분가량 줄일 계획이다. 코스닥시장의 독립성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코스닥시장위원장과 본부장을 분리하는 조치는 이달 중 정관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3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코스닥시장위원도 코넥스협회와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추천을 받아 3월 중 선임할 계획이다. 코스닥 본부에는 상장심사, 공시 등 4개 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혁신 모험자본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가 추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이 모험자본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상장 요건도 손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적 중심에서 성장 잠재력(시가총액, 자기자본 등)을 중심으로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을 재편키로 햇다. 업종별 특성에 따라 상장심사를 다양화한다. 이에 약 2800개사가 추가로 상장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전환도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 이사장은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관련 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상태인데 지주회사 전환이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던 만큼 아직까지 유효한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상통화와 관련, "젊은 2030 세대가 단기적이고 투기적인 거래를 많이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2030 세대에 맞는 다양한 신상품(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2018-02-07 14:26: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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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 등과 '행복나눔 프로그램'

KEB하나은행은 8일부터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일자리창출의 생산적 기업을 지원하는 '최저임금 고충·일자리창출 지원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최저임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전담지원팀 신설 및 전 영업점 상담 데스크 운영 ▲세무·노무·회계 관련 전문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4대 보험 의무가입 부담으로 '최저임금제도 조기정착을 위한 정부지원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주저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2%의 대출금리를 감면하는 '4대 보험 납부금 지원'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각종 은행 이용 수수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한, '최저임금제도 및 일자리안정자금' 전담지원팀 신설은 물론 전 영업점에 상담 안내 데스크를 운영, 소상공인 전문 컨설팅팀을 활용한 세무·노무·회계 전문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은행 기업뱅킹 홈페이지에 근로복지공단의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프로세스'를 연계하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최대 2%의 대출금리 감면, 대출 만기시 원금상환 유예, 연체이자 감면 등의 직접적인 지원과 신규 채용직원의 급여 일부를 이자로 환산해서 대출금리를 추가 감면 하는 우대 방안을 시행하고, 일자리증대 기업을 안정적인 사업지속 기업으로 인정, 신용평가정책에 반영하여 대출한도와 적용금리를 우대할 방침이다.

2018-02-07 13:47: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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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문가를 키워가는 미래에셋대우, 알리바바를 가다

미래에셋대우는 2월 초 글로벌 투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박 5일간의 해외기업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WM직원 30명이 참석했으며,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기업문화,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오프라인·물류'가 결합된 신유통의 미래, 클라우드 빅 데이터 플랫폼 등 4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학습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투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100시간 이상의 집합교육과 선진 해외기업 탐방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분기마다 개최되는 글로벌주식포럼을 통해 영업직원들에게 글로벌 시황과 분기별 추천종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직원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해외 연수에 참석했던 이주일 청주WM 선임매니저는 "리포트나 포럼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해외기업에 대한 정보를 직접 탐방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와 같은 연수 과정이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말까지 글로벌 투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유인 미래에셋대우 인재개발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가 고객에 대한 신뢰를 실천하는 길은 전문 인력을 꾸준하게 육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지난 1월 26일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 초 1조 1534억원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투자 전문 인력 육성, 양질의 해외주식투자 컨텐츠 제공,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해외주식자산 증대에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2018-02-07 13:47: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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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LS 및 DLS 총 11종 규모 공모

KB증권은 9일까지 3개 기초자산(Nikkei225, HSCEI, Eurostoxx50)으로 연 4.45%(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380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 등 주가연계증권(ELS) 8종, 파생결합증권(DLS) 3종 등 총 11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0호(3인덱스 챔피언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4.45%(세전, 챔피언 조기상환 시 연 6.675%)의 수익을 제공한다. 최초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 이상이면 수익이 제공되는 옵션이 기존 스텝다운형 구조에 추가된 상품이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1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4.0%(세전, 리자드 조기상환 시 연 8.0%)의 수익을 제공한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2호(3인덱스 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5.0%(세전, 리자드 조기상환 시 연 10.0%)의 수익을 제공한다.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3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4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5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7.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6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8.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387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5.4%(세전, 월 0.45%)의 수익을 제공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 런던 은 고시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DLS 127호(3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8.6%(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DLS 128호(3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8.2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S&P500지수와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 FXI UP(iShares China Large-Cap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DLS 129호(3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8%(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2018-02-07 13:25: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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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외투자 이벤트

NH투자증권은 오는 5월 31일 까지 해외펀드 및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투자 이벤트는 3가지로 진행된다. 첫번째는 해외상품 가입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 중 5000만원 이상 추천해외펀드를 가입하거나 해외주식을 매매하면 백화점 상품권(3만원권)을 제공한다. 추천해외펀드는 NH투자증권이 수익성, 안정성, 운용역량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상위등급을 분류하고, 그 중 리서치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시황 및 트렌드에 부합하는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두번째는 해외주식 첫 거래 이벤트이다.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한 고객에게 매매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이다. 해외주식을 타사에서 NH투자증권으로 옮겨오시는 고객에게 순입고금액별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외투자 이벤트에서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63만원의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편리한 해외주식 매매를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기능을 스마트하게 개편했다. 기존에는 국내주식 매매를 위한 MTS(QV MTS)와 해외주식 매매를 위한 MTS(QV MTS Global)가 개별적으로 운영되었지만, 개편된 MTS에서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동시에 관심종목으로 등록하고 매매 가능하다. 해외투자 이벤트와 개편된 MTS의 기능은 모바일증권 나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018-02-07 13:25: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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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WM투자자문과 플랫폼 업무계약

NH투자증권은 한국WM투자자문과 '포트폴리오 마켓' 자문플랫폼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WM투자자문은 미래에셋증권 투자은행(IB)부문 및 리테일부문 대표를 지낸 나병윤 대표이사와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를 두루 거친 박경일 최고운용책임자(CIO)가 주축이 되어 설립했다. '고객의 평안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설립취지를 토대로, 연금 등과 같은 장기적인 자산관리에 전문성을 지닌 자문사이다. 투자성과의 약 90%는 글로벌 인덱스 중심의 자산배분으로 결정하며, 자산배분의 바탕에는 데이터분석과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ETF와 펀드로 각각 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한 점을 살려, 연기금, 보험사, 은행 등의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앞선 자산배분 자문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NH투자증권 포트폴리오 마켓에서는 펀드뿐만 아니라 국내주식, 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가 도입이 된 이후 대형증권사 중에는 유일하게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한국WM투자자문을 포함하여 20개 자문사와 계약중이다. 독자적인 콘텐츠와 영업력을 가지고 있는 자문사와의 계약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2-07 13:24:49 김문호 기자
"미국이 금리 올린다고?"… MMF-채권-달러로 뭉칫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단기 투자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뭉칫돈이 몰리고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 달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5일 현재 125조3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9일 97조원대까지 떨어졌던 MMF 설정액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이 불어난 것이다. MMF는 단기 자금 투자처이자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파킹(돈을 맡기는)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MMF에 자금을 묻어둔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을 꺼린다는 뜻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가 투자자들의 몸을 움츠러들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가 '패닉' 수준으로 곤두박질 치면서 선뜻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가 없다.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이 또한 제한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가 폭락하던 지난 6일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거래된 거래량은 6만6582그램(g)에 달했다. 지난달 16일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대금도 31억5011만원에 달했다. 펀드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안전 제일'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 간 국내 채권형펀드는 142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해외 채권형펀드에서는 4270억원이 이탈했다. 금리 리스크카 부각된 최근 1주일간에도 국내 채권에서는 174억원이 유입됐고, 해외 채권형에서는 1806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지표가 '불씨'가 됐다. 1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2.9% 올라 8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과 맞물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횟수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추가로 4차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한·미 간 금리 역전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달러를 찾는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중 달러 예금은 707억달러였다. 2016년 말 대비 211억달러(42%) 늘었다. 1월 분위기도 비슷했다. 1월 4대 시중은행의 외화예금은 496억500만 달러였다. 지난해 9월 말 404억71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100원 선을 넘나들고 있어 외화 수요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대신증권 임혜윤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 국채금리 상승 폭 확대, 임금 상승압력 가중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강화로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미국의 핵 태세 보고서(NPR) 공개로 북핵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도 있다"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급격히 약화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며 원화 약세압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금융(IB) 업계에서는 시장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금 같은 안전자산 쪽으로 투자가 몰릴 것으로 본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시기와 횟수에 따라 주식 및 채권시장이 받을 충격의 크기가 다른 데다 유럽과 일본 등의 통화정책 방향도 변수로 꼽힌다. <MMF 설정액 추이>(단위:억원) 2018-02-05 1,253,483 2018-02-02 1,247,878 2018-02-01 1,222,977 2018-01-31 1,209,554 2018-01-30 1,219,053 2018-01-29 1,177,495 2018-01-26 1,171,972 2018-01-25 1,167,896 2018-01-24 1,149,720 2018-01-23 1,144,583 2018-01-22 1,139,101 2018-01-19 1,159,573 2018-01-18 1,156,555 2018-01-17 1,165,667 2018-01-16 1,160,366 2018-01-15 1,139,056 2018-01-12 1,134,589 2018-01-11 1,136,708 2018-01-10 1,137,898 2018-01-09 1,146,274 2018-01-08 1,134,313 2018-01-05 1,114,125 2018-01-04 1,108,091 2018-01-03 1,050,173 2018-01-02 986,986 자료=금융투자협회

2018-02-07 13:18:4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