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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1조 넘어선 H지수 ELS, 폭탄돌리기 재연되나

#. 50대 자산가인 이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연초 100세 시대가 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고 '헬스케어'에 가입한게 화근이었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우선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아까운 돈을 은행에 썩히느니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 회사원 박 모씨(45)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기초자산 종목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는 상담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적잖은 손해를 보고 손절매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생각하면 은행에 돈을 묻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생각에 ELS에 투자했다. 그가 투자한 것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 자산으로 만든 상품이었다. 투자자들의 발 길이 HSCEI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다시 향하고 있다. HSCEI 지수가 9500가까이 상승한 덕분이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쫓아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유안타증권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탈 세이브로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H지수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1조2629억원으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발행규모(3019억원)보다는 318.32% 늘어난 수치다. 이 처럼 10월에 ELS 발행액이 갑자기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8~9월 H지수가 고공행진을 벌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H지수는 올해 2월 7498.81까지 떨어졌다가 7월 8000선을 넘어서고 9월에는 1만선을 넘기도 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최근 중국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동안 침체를 겪던 중국 증시가 선강퉁 효과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퍼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인 데다 선전 증시 고평가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선강퉁 효과'에 대한 걱정이 많다. 특히 선강퉁이 후강퉁과 동일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후강퉁 시행 이후 중국 증시가 폭등한 것은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 중국 기준금리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중국 경제 회복세도 더디다. 중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7%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HSI 지수의 HSCEI 지수 대타' 이미지는 어떤 의미로든 투자자나 정책당국에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할 것"이라며 "HSCEI 지수 KI(Knock In)으로 촉발된 문제는 기초 자산의 다양화로 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HSI 를 이용해 문제를 우회해 나갔다는 인상을 줘 더욱 강한 규제나 투자자 회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 ELS·ELB 시장은 다시 성장하려면 기초자산의 다양화가 선결돼야 한다"며 "그러나 HSCEI 로 집중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시장은 다시금 폭탄돌리기 수준의 위험한 시장이 향후 1~2년 내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7 14:55: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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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이후가 더 걱정, 韓경제 흔드는 3대 쟁점은?

8일(현지 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형국이다. 새 경제사령탑으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한국경제를 위기로 보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시장에서는 누가 되든 미국 대선 이후가 더 걱정이라고 말한다. "그녀(클린턴)와 그(트럼프), 겉은 달라도 속은 같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 후보 모두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기정실화 하고 있어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걱정은 더 크다. 안으로는 '최순실 게이트'의 불확실성이 실물 경제를 더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보호무역, 한국경제에 직접 영향 "나는 우리 노동자를 해치거나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해치는 어떤 무역협정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나는 개별 국가들과 개별 협상을 벌일 것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기반을 둔 보호무역을 강조하면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포함한 기존의 모든 자유무역협정을 재검토할 것임을 공언해 왔다. 클린턴 역시 큰 틀에서는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클린턴의 생각이 반영된 민주당의 정강을 보면 "지난 30여 년간 미국은 애초의 선전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너무나 많은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이제는 과도한 (규제)자유화를 중단하고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지지하는 그런 무역정책을 개발하며, 여러 해 전에 협상된 무역협정들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 담겼다. LG경제연구원의 신민영 수석연구위원과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반세계화 시대의 세계화'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반세계화는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활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업활동에 새로운 형태의 규제와 리스크(위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등 주요국 간 갈등 심화와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국제교역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매우 큰 충격을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세계적인 교역 감소는 4분의 1이 보호무역주의 흐름에서 비롯됐고 나머지는 경기 부진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반세계화 흐름이 강화되면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로 경제에서 교역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특히 트럼프의 경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교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보호무역주의와 환율 조작국 이슈 등은 한국을 포함 이머징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글로벌 자금의 이탈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옐런 12월 금리 인상 땐, 한국 경제 2% 성장도 위험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문제는 한국경제에 큰 짐이다. 예견된 이슈라고 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어느 한 곳에서라도 '누수'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염될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까. 내성은 생겼지만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가장 큰 걱정은 '머니무브'이다. 1998년과 2008년 양대 경제위기 때 국내 금융시장에 생긴 '트라우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채권, 주식 등 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에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266억 달러(약 30조원)나 됐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 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 경제에 직접 타격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경로는 외국 금융회사의 자금 회수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자금 '엑소더스'가 외인 전체로 확산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외국은행의 대출 익스포져는 2580억5400만 달러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면 금융시장에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자본유출을 제어하고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MF는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 를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로 발생한 충격은 세계 경제의 '탈선'과 주식시장 폭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국내 사정은 더 어둡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이마저 장밋빛이라는 우려가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A위원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높아 보인다"며 최근 가계저축률 상승과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민간소비의 빠른 개선이 어렵고 수출도 미국의 금리 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등으로 예상만큼 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실물 경제 악영향 줄 수도 '최순실 게이트'는 한국을 풍랑으로 몰고 가고 있다. 씨티그룹은 최순실 사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실제 씨티그룹 분석에 따르면 2002~2014년 중 한국 내 주요 5개 정치적 사건이 주식·외환·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 사건들 발생 뒤 1주일간 코스피지수는 평균 0.6%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0.1% 절하에 그쳤다는 것이다. 씨티그룹이 꼽은 5개의 정치적 사건은 2002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 구속,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법안 국회 통과,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012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구속,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등이다. 그러나 실물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 시장에서는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에 그쳤다. 4분기째 0%대 성장이다. 노무라금융투자 권영선 수석연구원은 "정치적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지출을 제한할 것"이라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3분기 0.7%에서 4분기에는 0.2%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 부진에 내수 둔화가 겹치며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국금융연구원도 2.5%를 예상했디. LG경제연구원(2.2%)과 현대경제연구원(2.6%) 등 민간 연구기관은 더 비관적이다. 정부(3.0%)와 한은 (2.8%)만 장밋빛이다. 씨티와 블룸버그 등은 이번 사태로 국회의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기업구조조정과 경제개혁 추진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우려했다. /김문호기자 kmh@metroseoul.co.kr

2016-11-07 13:53: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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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핀테크 전문 멘토단 및 투자협의체 출범

KB금융그룹은 지난 4일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핀테크기업의 투자지원 확대를 위한 핀테크기업 전문 멘토단 및 투자협의체를 구성(오아시스 프로그램)하고 멘토단의 강연 및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KB투자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현재까지 8건, 46억5000만원 규모의 직·간접투자를 했다. 국내 핀테크 기업의 숫자를 감안할 때 이보다 체계적이고 확대된 투자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 전문기구를 신설하게 됐다. 전문 멘토단은 핀테크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벤쳐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로의 연결을 위해 기업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핀테크 기업은 갖고 있는 기업 리스크를 점검, 내부 평가 등급을 평가 받게 되며, 투자 적격등급에 미달되면 멘토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받게 된다. 투자협의체는 KB금융 유관계열사 위주로 구성되며, 멘토단으로부터 투자 적격등급을 평가 받은 기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멘토단 구성원으로는 삼일회계법인, 두호특허법인(이상 제도분야), 서울시 투자유치과, 부산 테크노파크, 한국개인투자조합협회(이상 투자유치 분야), 핀란드/이스라엘 대사관(이상 해외 진출 분야), 오픈트레이드, 스틴파트너스(이상 IR 분야), LG유플러스(통신 분야), 인텔코리아(IT인프라 분야)및 KB금융 유관계열사가 참여한다. 투자협의체는 KB금융 계열사 중 투자기능을 보유한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이상 KB금융계열사)과 LG유플러스 및 패스파인더H(이상 외부기관)가 참여하게 된다. 핀테크기업 지원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분야에서 KB금융의 투자 전문 기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난다면 금융 및 민간자본이 연계된 새로운 핀테크기업의 투자방식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11-07 13:41: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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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바보의 사랑나눔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자는 의미로 7일부터 '바보의 사랑나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바보의 나눔 적금」에 가입하면 KEB하나은행이 가입 계좌당 2천원씩을 기부금으로 출연하고, 이를 '바보의 나눔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가입한 '바보의 나눔 적금'계약기간의 절반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특별금리 연 0.2%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성지순례 여행상품권, 하나머니 적립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바보의 나눔 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바보의 사랑나눔 이벤트' 기간 중에 가입한 1년제 적금의 경우, 기본금리 연 1.4%에 우대금리 연 1.0%와 특별금리 연 0.2%를 더해 최대 연 2.6%까지 적용 가능하며, 3년제의 경우는 연 2.8%까지 가능하다. (2016년11월7일자 세전 기준) 우대금리는 최대 연 1.0%로, 적금 신규일에 만기 해지금 전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하도록 이체 등록하면 0.5%(일부 금액만 기부하면 0.3%), 장기기증희망 등록을 하면 0.5%를 우대해 준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김기용 부장은 "바보의 나눔 재단과 뜻을 같이하여 지난 2011년부터 판매 중인 '바보의 나눔 적금'은 대표적인 공익 목적의 기부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보의 나눔 재단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의 정신'을 받들어 지난 2010년 2월 설립된 이후 난치성 환자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재단이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행복 나눔을 실천하며 다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6-11-07 13:40: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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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대학생 실전투자대회 '청춘리그' 개최

대신증권은 7일,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수익률 상위 40명이 참여하는 실전투자대회인 '청춘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리그는 현재 진행중인 '2016 불스 투자대회'의 서브리그로 진행된다. 청춘리그는 지난 9월부터 한달 간 진행된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0명이 참가하는 리그다. 이들은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투자지원금 500만원을 가지고 11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전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수익금 전액은 상금으로 지급된다. 단, 수익률이 -20%를 초과하거나 관리종목을 4회 이상 거래할 경우 대회에서 자동 탈락하게 된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선 신라대 류정현 씨가 51.3%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해,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단국대 이세영 씨가 39.29%의 수익률로 2위, 경희대에 재학중인 이창일씨가 29%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상위 40명의 평균 수익률은 12.3%를 기록했다. 박성현 스마트비즈니스부장은 "이번 청춘리그를 통해 대학생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젊은 청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11-07 09:55: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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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선강퉁 오픈대비 중국심천거래소 시세 사전제공

키움증권은 중국 선강퉁 오픈을 대비햐 중국심천거래소 종목시세를 11월 4일 HTS(영웅문4) 및 MTS(영웅문SW)에서 사전제공 했다고 7일 밝혔다. 11월말에 오픈 예정인 선강퉁은 심천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거래 시스템 말하는 것으로 선강퉁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은 심천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기업 중 거래가능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심천거래소는 IT분야 및 헬스케어, 미디어, 스타트업 기업 등 높은 벨류에이션을 보이는 기업들이 상장돼있다. 키움증권 김정훈 글로벌영업팀장은 "선강퉁 오픈 전 심천거래소 거래 종목의 시세 및 차트를 HTS, MTS를 통해 투자자가 직접 확인해 봄으로써, 사전에 선강퉁 종목들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시세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심천거래소 우량종목에 대한 제휴증권사의 선정 리스트도 HTS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중국주식 투자자들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심천거래소 종목시세 및 차트는 영웅문4 HTS와 영웅문SW 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선강퉁 종목에 대한 매매서비스는 선강퉁 오픈 즉시 제공될 예정이다 심천거래소 시세 사전제공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11-07 09:54:21 김문호 기자
KPMG, UN과 함께 2년 연속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중계

글로벌 종합 컨설팅 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소식과 전 세계 여론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KPMG는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2) 기간 동안 '유엔 기후변화 토크 라이브 (UN Climate Talks LIVE)'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중계 사이트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게재되는 COP22 안팎의 소식과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목소리를 분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KPMG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회 기간에만 12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파리협정 관련 전 세계 350만개 이상의 트윗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했다. KPMG는 이러한 기후변화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0월엔 글로벌 회계전문 월간지인 IAB 주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부문 최고 영예의 상을 수상을 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하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공식 발효됐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195개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눠 책임진다. 이에 이번 총회에서는 파리협정의 국가별 비준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후속 절차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삼정KPMG 김형찬 기후변화실장은 "약 200여개의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뜻을 모았던 파리협정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국가별 감축 의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 좀 더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KPMG의 '유엔 기후변화 토크 라이브'가 올해도 기후변화 논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11-07 08:21: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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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잇단 지주사 전환 이유있었네

SK는 지난 2003년 4월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뒤 2007년 7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오너의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려는 조치였다. 이사회에서 사외이사의 비율을 70%까지 올리고 감사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했다. LG, 한진, 두산 등 대기업들도 앞다퉈 지주회사로 색깔을 바꿨다.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지주사 전환이 중견 상장사로 퍼지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내년 3월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크라운제과'를 만들고, 남은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AP시스템도 지주사 전환을 선언했다.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도 아닌데 굳이 사업회사를 쪼개 지주사를 만들려는 이유는 뭘까. 2~3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를 탄탄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왜 그들은 지주사를 택하는가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샘표식품, 일동제약, 원익IPS, 홈센터 등이 인적·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했다. 왜 지주사인가. 지분율이 높지 않은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손쉽게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지주회사의 매력이다. 특히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2, 3세로 경영권을 넘겨야 할 시기에 놓인 기업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상황에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바람은 지주사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하는 이유로 관측된다. 상장사 한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을 일궈서는 상속세를 내고 나면 제대로 2대 상속이 이뤄지기 힘든 게 한국의 현실"이라며 "최근 정치판 기류를 감안하면 가업의 3대 승계를 위해 좋은 타이밍에 지주사로 전환해 오너 지분을 확보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귀띔했다. 샘표의 노림수는 3세인 박진선 사장 등 오너일가의 회사 지배력 강화에 있다. 우선 샘표의 지분은 박진선 대표가 16.46%와 특수관계자 지분을 합하면 샘표 지분은 30.02%에 달한다. 샘표식품이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30.38%로 박진선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은 60.40% 확보했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박승복 전 샘표식품 회장의 아들이다. AP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지주사 전환을 위해 회사를 지주회사(APS홀딩스)와 사업회사(AP시스템)로 쪼개는 인적분할키로 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하며 연 200억~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최대주주의 지분이 8.93%로 취약하다. 회사 안팎에서는 정 대표가 취약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 전환 카드를 꺼냈다고 보 고 있다. 실제 인적분할을 하면 두 법인에 대한 정 대표의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 대표는 지배력 확장을 위해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 신주로 맞교환하는 방식의 현물 출자를 통해 지주회사 지분을 20~30%대까지 높일 수 있다. 정책 변화도 한몫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9월로 예정된 지주회사 기준 5000억원 상향 적용시점을 내년 7월까지로 유예했다. 이에 따라 각종 지분율 규제가 있지만 상당수 기업이 너도나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추세다. 특히 심텍, 리홈쿠첸, 슈프리마, 휴온스 등 자산 규모 1000억~5000억원 사이 중견기업이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제혜택 때문이다. 정치권에 부는 경제민주화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사 설립ㆍ전환 시 판단요건 및 자회사 최소지분율 등을 변경해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지주회사 전환 요구가 강화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지배구조 개편을 촉발시킬 트리거(방아쇠)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주회사 전환 인센티브가 축소되기 전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 지으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주사 투자 매력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주주가 지주회사 지분을 높이는 과정에서 사업자회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사업자회사의 주가가 오를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알짜 자회사를 몰아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지주사 전환 시 보통 인적 분할 방식을 택한다. 인적분할 후 최대주주는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회사 지분을 팔아 지주회사 지분을 사들인다. 이런 매도와 매수는 현물출자를 통한 주식 맞바꾸기(스왑) 형태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오너의 기업 지배력이 높아지려면 분할시점 이후 사업회사 지분가치가 지주회사보다 높아져야 한다. 비싼 것을 팔고 싼 것을 사야 더 많이 가지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자회사 지분 가치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숨어있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특히 단순히 재무제표에 기재된 장부가치보다 실제가치가 매우 높은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6-11-06 11:34: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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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경제교육 전도사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의 특별한 송년 이벤트

삼성증권은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에서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7기 송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해, 삼성증권 청소년 경제교실을 진행한 대학생봉사단 '야호(YAHO)' 7기 멤버 135명과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증권 임직원, 그리고 이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실무자 등 총 150명이 참석한다. 송년 이벤트의 주인공인 대학생봉사단은 지난 1년간 전국 50여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경제교육을 펼쳐왔다.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이 날 행사를 통해 대학생봉사단원들은 다양한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고, 송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 봉사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날 대상을 받은 대학생 서슬기씨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경제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1년간의 활동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1년간 활동한 봉사단을 위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관람하는 문화이벤트도 마련됐다. 삼성증권이 지난 2005년 시작한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은 증권업의 전문성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까지 18만 명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2016-11-04 14:20:1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