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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진출 10년, 수탁고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의 수탁고가 1조원(1조110억원, 609억 루피)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11월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인도법인은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만 5천억원 넘게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인도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수익구조 악화로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에 반해, 미래에셋은 인도시장의 젊은 인구 구조에 따른 소비 증가 및 인프라 확충 가능성 등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했다. 인력 83명 중 82명이 인도인으로 현지화를 통해 시장에 안착하는 동시에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융합하며 차별화된 운용사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인도 펀드 시장은 총 266조원 규모로 한국의 55% 수준이지만 2014년 이후 매년 25% 이상 고속성장 중이다. 기준금리 6.25%로 채권형이 65%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기준금리가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주식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제 참여 증가로 개인고객 시장 또한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미래에셋은 채권형에서 주식형으로, 기관투자자에서 개인투자자로 변화하는 흐름을 파악하고 리테일을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를 주로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법인 전체 자산 중 96%가 주식형펀드이며 전체 30만 계좌 중 약 33%가 적립식으로 안정적인 자금 유입 또한 기대된다. 펀드 성과도 우수하다.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9월말 기준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203%, 268%를 나타내고 있고, '미래에셋인디아오퍼튜니티펀드' 또한 105%, 158%로 두 펀드 모두 동일 유형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모닝스타 등 유수의 펀드평가사로부터 최고등급인 5등급을 부여 받았다. 성과는 수탁고로 이어져 올해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와 '미래에셋인디아오퍼투니티펀드'로 각각 2,600억원, 1,500억이 유입됐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한국시장을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전세계 12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로 성장했다. 해외법인 수탁고는 8월말 기준 12조원을 넘어섰으며 해외 펀드 비중은 전체 자산 109조원 중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만 5.5조원 이상 늘며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 스와루프 모한티는 "미래에셋은 인도에서 국내 운용사 최초로 현지에 펀드를 설정하고 현지인에게 판매를 시작하며 설립 10주년을 맞았고, 더불어 수탁고 1조원을 돌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 동안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인도펀드에 투자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9 09:40: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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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공기살균기 브랜드 '클라로' 영국 '헤롯백화점' 입점…국내 최초

코스닥 상장사 EMW의 공기살균기가 국내 최초로 영국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다. 전자부품 전문기업 EMW는 공기살균기 제품 클라로2(CLARO II)가 유럽 최고의 백화점 중 하나인 영국 헤롯(Harrods)백화점 가전매장에서 10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16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품 백화점인 헤롯백화점은 1949년에 설립됐다. 영국 왕실에서 납품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로열 백화점으로 유명하다. 특히 영국은 물론 유럽 각지의 유명 브랜드가 몰려있어 세계 각지의 쇼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입점 업체를 엄격히 통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클라로2는 필터가 필요 없는 반영구적 백금 열 촉매 방식(CATACOAT 특허기술 적용)을 채용해 공기중의 세균, 미세먼지,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과 같은 화학물질을 완전하게 제거하여 신선한 공기로 재 배출한다. EMW관계자는 "대기오염에 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클라로2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였기 때문에 헤롯백화점의 제안을 받아 계약이 성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입점을 계기로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 기존 제품보다 무게와 크기를 줄인 후속 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MW는 전년 하반기부터 매출 규모가 가파르게 상승, 최근 2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나며 재성장의 물꼬를 트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 417 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469 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나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보다 163% 이상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했다.

2016-10-18 15:58: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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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배당기업 배당성향, 이사회 배당 기업 보다 2배 높아

주주총회배당기업의 배당 성향이 이사회 배당 기업 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주총 배당기업의 2016년 배당 성향은 62.81%였다. 반면 이사회배당기업은 34.78%에 불과했다. 배당 여력이 증가한 상황에서 주총배당기업은 이사회배당기업에 비해 배당수준을 유지하기 보다는 올리는 선택을 한 기업의 비율이 높았다. 배당 여력이 감소할 경우 이사회배당기업은 주총배당 기업에 비해 배당수준을 감소시키려는 경향을 보였다. 주총배당기업 중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할 경우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기업은 119사(52.42%), 유지한 기업은 80사(35.24%)였다. 이사회배당기업의 경우,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할 때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기업은 22사(50%), 유지한 기업은 20사(45.46%)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주총배당기업 중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할 경우 주당배당금이 감소한 기업은 35사(20.59%), 유지한 기업은 75사(44.12%)였다. 이사회배당기업 중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할 때 주당배당금이 감소한 기업은 5사(31.25%), 유지한 기업은 6사(37.5%)로 큰 차이가 없었다. 지배구조원 안세환 연구원은 "주당배당금 수준은 이사회에서 배당을 승인한 기업보다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승인한 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면서 "배당수준의 유지와 상승에 있어서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할 경우 배당수준을 상승시키는 기업이 많고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할 경우 배당수준을 유지하는 기업이 많으며 이는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결정할 경우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2016-10-18 14:58:23 김문호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MOU 체결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17일 투자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인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쿼터백테크놀로지스 상호간에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향후 출시될 유가증권 투자 사모펀드들의 안정적인 수익률 제고는 물론 최적화된 투자 알고리즘의 공유와 공동성장을 도모하여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배당주와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한 배당투자 사모펀드 상품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MOU체결도 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헤지펀드운용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홍관 전무는 "2017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배당투자 펀드는 고변동성 주식을 피하고 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하락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목표하는 수준의 위험과 성과를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될 전망이다." 라고 말하며 "세부적으로는 쿼터백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능력을 적용하여 투자유니버스 선정부터 변동성 예측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배당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쿼터백테크놀로지스의 김승종 대표는 "배당 성향과 같은 다양한 계량적 요인을 계산하고 이러한 펀더멘탈 요인 중 주가 설명력이 가장 높은 최적 조합과 장단기 변동성을 동적으로 추적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트폴리오 구성 이후에도 다양한 운용 전략들을 알고리즘으로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어 9월 8일 '헤지펀드 1호 코리아에셋 클래식 공모주'을 출시하여 전문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바 있다. 쿼터백테크놀로지스는 퀀트 기반요인분석과 최적화 자산 배분기법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머신 러닝(Machine-Learn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10-18 13:33: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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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달러'에 뭉칫돈, 역외펀드 1조원 사상 최고

10월 들어 갑작스레 시작된 달러화 강세를 지켜보던 김 모씨. 그는 고민이 깊다. '달러 예금에 넣는다, 달러 DLS(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해라….'는 주변의 유혹에도 투자를 미뤘던 게 화근이다. 좀 더 달러 값이 내려갈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마음만 급해졌다. 김 모씨는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만큼 더 미룰 수는 없을 것 같다. 외화 표시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이 안되면 달러 예금이라도 넣어야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인 박 모씨는 지난해 말 묻어둔 RP 때문에 싱글벙글한다. 달러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갑작스레 값이 뛰면서 기대 이상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가 투자자들 사이에 '백조'가 됐다. 연말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확실시되면서 달러값이 오르고 있어서다.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 입가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최근 1개월간 달러는 2.8%(블룸버그 기준)나 뛰었다. 역외펀드 설정액은 이미 1조원을 넘어섰고, 달러 DLS·RP, 달러화 예금 등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역외펀드 1조 돌파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역외펀드 설정액은 1조501억원에 달했다. 3월 말 8160억원, 4월 말 8341억원, 5월말 9091억원, 6월 8731억원 , 7월 9404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미국이 연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투자자산을 원화와 달러로 분산하려는 자산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역외펀드는 해외에 등록된 펀드를 말한다. 주로 룩셈부르크 등 조세회피지역에서 설정돼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펀드 기준가도 원화가 아닌 달러, 유로, 엔 등 해외 통화로 표시된다. 환차익은 물론이고 펀드 투자에 따른 투자 수익도 얻을 수 있다. 환매할 때만 세금을 내기 때문에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피델리티미달러채권', '블랙록아시아타이거', 'AB글로벌고수익채권', '피델리티아시아하이일드' 등이 대표적인 역외 펀드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달러가 전체 자산가치 변동을 방어하는 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 구조화상품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달러 DLS(파생결합증권)와 DLB(파생결합사채)가 대표적이다. 삼성·KDB대우·우리투자·현대증권·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증권사가 이달 발행한 외환 DLS는 3098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전체 2835억원을 웃돈다. DLS는 환율이 일정기간 후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지만 않으면 애초 약속했던 수익률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10월 들어 달러값 오름세가 가팔라졌지만,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오를 것이란 관측이 많아 최근 판매가 늘고 있다. 달러형 환매조건부채권(RP)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 후 되사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확정금리형 채권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미 달러화(USD) RP 잔고는 최근 업계 최초로 3억 달러를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 소상현 RP운용부장은 "유학, 이민, 해외투자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일시 보유중인 미국 달러를 고금리로 운용할 수 있으며, 수출입대금 외화 결제가 잦은 법인의 경우에도 효율적인 달러자산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4분기 RP 잔액은 74조1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 투자자예탁금은 23조9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늘었다. ◆"달러자산에 투자하라" 달러에 직접투자하는 이들도 많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9월 말 국내 거주자의 개인 달러화 예금은 96억8000만달러로 9월 한 달 동안 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올해 3분기(7∼9월) 개인의 달러화 예금 증가액은 26억7000만 달러나 된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사상 최대치로 작년 7월 말 50억 달러와 비교하면 1년 2개월 사이 두 배 수준으로 뛴 것이다. 달러예금의 만기는 3개월~3년까지 다양하다. 금리가 연 1% 내외로 낮은게 흠이지만, 만기 때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을 볼 수 있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가능성이 작더라도 90년대 후반(달러강세, 미국으로의 쏠림, 저물가, 신흥국 위기 반복)의 재현을 항상 대비해야 한다"면서 "최소 1년 이상의 장기 투자에서 확실한 그림은 미국이다"고 말했다.

2016-10-18 11:30:53 김문호 기자
불편한 청약 열기...강남 슈퍼리치 사모 부동산펀드에 꽂혔다

#.50대인 김 모씨는 20억원대의 운용자산(올해 상반기 기준)을 보유한 큰 손이다.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상품 투자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쓴 맛을 본 그는 부동산투자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수십 대 일의 청약 경쟁률에 입이 떡 벌어졌다. 고심 끝에 은행 PB를 찾았다. "사모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면 직접투자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권유에 3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들의 뭉칫돈이 사모 부동산펀드로 몰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이들 사모펀드는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일반을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 달리 300억~500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고 빠지기식'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자본시장까지 퍼진 부동산 광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펀드의 레버리지 비율은 64.4%에 달한다. 헤지펀드(2014년말 기준, 63. 0%)보다 높다. 금리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이자비용(수익률 하락)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올 한 해 8조원 몰려 18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사모부동산펀드 설정 잔액은 41조9207억원에 달한다. 지난 8월 40조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올해 신규 펀드 조성액도 7조9420억원에 달한다. 매달 8000억원 가량의 뭉칫돈이 들어왔다는 얘기다. 지난해 전체 증가액인 5조5525억원 보다도 2조원 이상 많다. 판매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만큼 인기다. 신한은행 PWM센터를 중심으로 자산가들에게 판매된 '신한BNPP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18호'에는 6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애초 22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이 상품은 서울 서소문 동화빌딩을 유동화한 사모부동산펀드로 연 5~7% 가량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PSG자산운용이 운용하고 IBK투자증권이 판매한 200억원 규모의 사모 부동산펀드는 한 달(3월) 만에 자금 조달을 끝냈다. 서울 합정동 삼성화재 사옥에 투자해 연 6% 수익률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지난 2월 말 코람코자산운용은 20여명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1호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해 연 6.5%의 안정적 배당(매각차익 미포함)을 목표로 운용 중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투자 전략과 투자 대상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만 정하고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후 투자 대상을 발굴·투자하는 구조다. 뭉칫돈은 몰리지만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신통치 않다. 부동산 인수가격이 덩달아 뛰고 있어서다. 특히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투자 수익률이 5~6%를 유지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이장욱 과장은 "부동산 펀드의 경우 레버리지비율(부채/자본)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자비용 부담도 크다"면서 "향후 경제여건 변동 시 투자수익률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늘어나는 해외 투자 거품꺼진다면? 이 때문에 국내 보다 해외에서 수익을 내려한다. 사모 부동산 펀드의 절반가량이 해외 사모 부동산 펀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 부동산 펀드(공·사모) 설정액은 18조4511억원(14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9390억원 가량 늘었다. 지난 몇 년 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른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관리하는 부동산 사모펀드 파이오니어 홀딩스와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 호텔앤리조트(해비치 호스피탈리피 괌)는 최근 미국령 괌의 '웨스틴 리조트 괌'(객실 432실)을 1억2500만 달러(1485억여원)에 매입했다. 지난 10년간 괌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로, 특히 한국 투자자에 판매된 최초의 괌 리조트로 알려졌다. 하나자산운용은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HMC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와 전문사모형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다국적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미주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 이 건물은 미국 뉴저지주(州) 프린스턴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있는 연면적 67,921㎡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전체 인수가는 3억500만 달러(약 3500억원)다. 노보노디스크가 미주 본사 용도로 최소 15년 이상 장기 임대해 연간 7∼9%대의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하나자산운용은 전했다. 하나자산운용이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PT Bank KEB Hana) 본점 빌딩 인수를 위한 부동산 펀드를 조성한다. 하나자산운용은 기관과 개인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자금을 유치하기로 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새로 만드는 부동산 사모펀드의 예상 수익률로 6%대 초반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증권은 고객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내년 6월 사모형 부동산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8월 삼성증권이 삼성SRA자산운용 등과 함께 9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독일 최고층 빌딩인 코메르츠방크타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모집한도는 4000억원가량으로 계획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5년 뒤 코메르츠방크타워를 매각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외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올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진다면 높은 가격에 사들인 해외 부동산 자산이 급격하게 부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8월 발간한 '국내 대체투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 부동산간접투자의 투자수익률이 저하되고 해외 대체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의 경우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자산에서 -47.9%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손실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6-10-18 11:29: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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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ELS 6종 공모

미래에셋대우는 18일부터 최대 연 8.2%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포함, 총 6종의 파생상품을 24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6044회 Nikkei225-HSCEI-S&P500 노낙인 조기상환형 1.5배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에 기본 쿠폰의 1.5배인 연 6.4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이상이면 연 4.3%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제16047회 HSCEI-Nikkei225-S&P500 조기상환형 ELS'는 하방녹인배리어를 45% 설정함으로써 기초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진입구간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조기상환배리어를 85%로 설정함으로써 조기상환 가능성 또한 높였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개월), 80%(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4%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6.4%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0%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KOSPI200, HSCEI, S&P500, EuroStoxx50,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ELS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이 가능하다. 이번 상품들은 10월 20일(목)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영업점과 스마트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6-10-18 10:38: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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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크레온, 이루어Dream 시즌 3 '이루어드림 컴퍼니' 개최

대신증권 크레온이 투자자들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크레온은 18일,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의 회사에 이력서와 꿈 소개서를 등록하면, 그 중 10명을 선정해 5천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루어Dream 시즌 3 '이루어드림 컴퍼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루어Dream' 프로젝트는 크레온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고, 주식투자를 통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루어드림 컴퍼니 홈페이지에 접속해 양식에 맞춰 본인의 이력서와 꿈 소개서를 제출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은 크레온에서 각자 5천만원의 투자지원금을 받아 11월 24일(목)부터 12월 27일(화)까지 주식투자 업무를 수행한다. 주식투자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투자지원금 5천만원을 제외하고 본인에게 전액 상금으로 지급된다. 평가손실은 해당 인원이 부담하지 않는다. 단, 평가금액이 4천만원 미만으로 내려가게 되면 투자지원금을 회수하고 자동 탈락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1월 20일(일)까지 지원받으며, 최종 10인은 11월 23일(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는 크레온 계좌를 가지고 있거나 신규로 계좌개설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비대면으로 신규계좌를 개설한 참가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5년 간 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2016-10-18 10:38: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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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ELS 및 DLS, DLB 7종 공모

현대증권은 21일까지 3개 기초자산(KOSPI200, HSCEI, Eurostoxx50)으로 연 5.3%(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현대able ELS 1574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4종,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 원금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 1종 등 총 7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ELS 1574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5.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ELS 1575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5.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ELS 1576호(3인덱스 리자드 울트라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3.0%(세전, 리자드 조기상환 시 연 4.5%)의 수익을 제공한다.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ELS 1577호(3인덱스 울트라 하이파이브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의 달러(USD)투자 상품으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4.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DLS 415호(2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약 1년 6개월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7.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과 런던 은 고시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DLS 416호(2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약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미국달러당 대한민국 원화의 환율(USDKRW Fixing Rate)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DLB 506호(양방향 녹아웃형)는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약 1년 6개월 만기에 최고 12.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최저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현대able ELS 1577호는 최저 1000달러부터 1000달러 단위로 투자)

2016-10-18 09:50: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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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원금손실가능조건 45%' TRUE ELS 7888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일까지 HSI(홍콩항셍지수), NIKKEI225,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888회 스텝다운형'을 총 10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홍콩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TRUE ELS 7888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5.1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5.30%(연 5.1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20%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단기 반등으로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투자자라면 원금 손실 가능 수준을 낮춘 상품 위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ELB 1종, ELS 9종 포함 총 10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2016-10-18 09:49:3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