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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원-달러 환율 11.3원 급등…美금리인상 우려

달러에 대한 원화값 하락 추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달러당 1125원까지 뛰었다. 반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국내 주식시장의 내성은 커졌다. 과거 금리인상 시기의 '학습효과'가 쌓여서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의 가치는 오를 공산이 크다.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15포인트(0.25%) 내린 2032.35에 장을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272%로 전 거래일보다 3.1bp (1bp=0.01%p) 오른 채 거래가 끝났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2.1bp, 3.1bp 오른 1.294%, 1.301%로 장을 마쳤다.

2016-08-29 19:43: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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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켠 옐런] <1>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 줄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예비신호가 켜졌다.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주말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 전망 개선 측면에서 볼 때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 한국 금융과 실물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한국경제의 살림살이는 그 어느 때보다 팍팍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치밀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미리 알아 본다. 우리 금융과 실물시장에 긴감감이 돌고 있다. 급부상한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국경제에 큰 짐이다. 예견된 이슈라고 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어느 한 곳에서라도 '누수'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염될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 특히 중국경제가 저 성장의 늪에 빠져 들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전망다. ◆ 엘런 9월 금리 올릴나, 머니무브 땐 충격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이 급부상했다. 옐런 의장이 "최근 수개월간 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힌데 이어 '연준 2인자'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까지 매파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이런 발언이 연 0.25~0.5%인 기준금리를 가까운 시일에 올릴것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까. 내성은 생겼지만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가장 큰 걱정은 '머니무브'이다. 1998년과 2008년 양대 경제위기 때 국내 금융시장에 생긴 '트라우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채권, 주식 등 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다. 이 기간에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266억 달러(약 30조원)나 됐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 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복병을 만났다"면서 "향후 2~3개월은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자금 유출을 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 경제에 직접 타격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경로는 외국 금융회사의 자금 회수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자금 '엑소더스'가 외인 전체로 확산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외국은행이 국내 은행과 기업 등 국내 거주자에게 빌려준 돈(익스포져)은 2580억5400만 달러의 38%를 차지한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면 금융시장에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회사채 발행시장에는 대기업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해서 통화와 재정정책의 적절한 믹스정책이 필요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소진된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자본유출을 제어하고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까지 흔들린다면 세계경제의 '공장'격인 중국 경제도 경착륙 우려가 현실화 됐다.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전이되면서 '수출 급감' '내수 침체'의 쌍끌이 악재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과 연례협의를 마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7%를 하회한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6.6%, 2018년에는 6.0%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예측대로라면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자리를 내 준 인도에 2년 연속 밀릴 가능성이 크다. IMF는 올해 인도가 7.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보고서를 통해 차트상 중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이전에 겪은 모습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SG는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은 30%로, 중국과 다른 신흥국들이 잃어버린 10년에 진입할 가능성은 40%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정부가 단기 부양책을 실시해도 구조개혁 부족으로 성장률이 개선되지 않고, 내수 성장이 훨씬 더 약할 것을 가정한 것이다 중국 스스로도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정책 목표에서 내려놓고, 중고속 성장을 '신창타이(新常態)' 즉 '뉴 노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국제금융센터 강봉주 연구원은 중국 경제와 관련해 "투자 위축, 수출 회복 지연 등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부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커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기업들이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중국 경제의 이상 징후를 고려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중국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70.8%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신흥국 평균 104%와 주요 20개국(G20) 평균 92%보다 7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5월 누계 기준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5.5%, 한국 수입액은 11.2% 줄어 중국의 교역 위축은 일본보다 한국에 큰 충격을 줬다. 다만 다른 신흥국 보다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절반수준으로 급락할 경우 한국 성장률 둔화 정도는 1%포인트 미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싱가포르(5.5%포인트), 대만(3.4%포인트), 홍콩(2.6%포인트)다 낮다.

2016-08-29 19:43: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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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별 경보 시스템' 오픈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상품별 경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상품별 경보 시스템'은 채권, 신탁, 랩, 펀드, ELS 등 다양한 상품별로 각각의 경보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경보단계를 '양호' '주의' '경고'로 분류해 고객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에 맞춰 경보를 발령한다. 예를 들어 펀드 상품의 경우 가입한 상품의 수익률이 벤치마크 수익률 대비 3%에서 5% 하회할 경우 주의 경보가 발령되며 5% 이상 하회할 경우 경고 경보가 발령된다. 이러한 경보는 직원용 고객관리시스템 및 고객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상품별 경보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은 고객이 보유한 투자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됐고 고객들 또한 자신이 보유한 상품과 관련한 위험 발생을 쉽게 확인 가능하게 됐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각 상품특성에 맞게 '단계별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지점 PB와 고객에게 상품의 수익률을 포함한 현황 분석과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사후관리팀 오경재 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고객수익률로 직원을 평가하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했고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도입된 '투자상품별 경보 시스템'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라고 밝히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절차를 통해 상품 고유의 위험과 시장 위험을 함께 파악하고 대응함으로써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6-08-29 14:56: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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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9월2일까지 ELS 2종 판매

동부증권은 29일부터 9월 2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HSCEI 지수와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 등 총 2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54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개월), 85%(8,12개월), 82%(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4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6.20% (연 5.4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HSCEI 지수와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55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40% 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 평가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각각의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이고 만기평가일까지 (종가기준) 두 기초자산의 종가 중 어느 하나라도 각각의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번도 없는 경우 19.20% (연 6.4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2016-08-29 11:11: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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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사회공헌활동'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7일 경기도 양평군 조현리 소재 성요셉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요셉의 집 사회공헌활동은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999년 천주교 노인복지시설과 결연을 맺은 이래 약 18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활동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화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들 70여명의 봉사자들이 성요셉의 집을 찾았다. 한화투자증권 봉사자들은 부족한 일손을 도와, 농작물을 함께 수확했다. 또한 낡고 오래된 복지시설의 외관에 페인트칠 등 환경미화작업도 실시했다. 노인 요양시설인 성요셉의 집에는 현재 약 40여명의 무의탁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은 매년 봄, 가을에 성요셉의 집을 찾아 모판 정리, 농작물 수확 등 농번기 일손을 돕고 경로잔치와 효도관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명절에는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담아 전자제품과 이불,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한석희 인사지원실장은 "임직원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여 나눔을 생각하고 가족간의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는 봉사활동이 돼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9 11:10: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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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세이프티 가드형 ELS 최근 2개월만에 1,000억 판매 인기 몰이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12일에 처음 출시한 Safety Guard(안전지지대)형 파생결합증권(ELS)이 최근 2개월만에 1,000억원 판매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이프티 가드형 ELS는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원금손실 위기에 빠진 ELS에 도로 위의 안전지지대처럼 방어 역할을 하는 조건을 갖추어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춘 상품이다. 1년 이내에 기초자산이 조기상환 가격 이하로는 떨어졌지만, 원금손실 가격만큼은 떨어지지 않으면 시중금리 이상의 세이프티 가드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는 방어 조건이 있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여 조기상환이 되지 않으면 만기까지 갈 확률이 높아지지만, 세이프티 가드형은 1년 안에 원금손실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투자를 종료시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세이프티 가드 수익률은 투자에 대한 기회비용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투자자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2015년 하반기에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의 하락으로 당시 투자된 ELS의 조기상환이 연장되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조기 상환에 대한 갈증이 있는 상황이다. 세이프티 가드형은 안정성과 유동성을 한층 강화하고 수익성도 놓치지 않은 상품으로 최근 투자자들에게 인기이다. 서혁준 NH투자증권 Equity솔루션부장은 "세이프티 가드형 ELS는 주가 하락으로 길어지는 투자를 1년 안에 상환시켜 줌으로써 안정성과 유동성을 높인 상품이다."라고 하면서 "최근과 같이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한 시점에는 하락 방어력과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 세이프티 가드형 ELS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해주는 시의 적절한 투자 상품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2016-08-29 11:09:32 김문호 기자
KEB하나은행, 중민국제(CMIH)와 투자 서명식 가져

KEB하나은행은 29일 홍콩에서 중국민생투자그룹의 자회사인 '중민국제(CMIH)'와 투자 서명식을 갖고 2억불의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투자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 날 투자 서명식에 참석한 중국 리딩 민영투자회사이자 중민국제의 최대주주인 중국민생투자그룹(이하 중민투그룹)의 주주대표 및 순홍카이그룹 리셩황 회장 등 주주 대표들은 서명식 이후 초대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번 투자는 기존 길림은행 및 중민국제융자리스에 투자한 사례와 같이 성장성이 높은 해외현지 금융기관 앞 지분참여를 통해 성장과실을 공유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투자를 중국내 재보험업 시장에 간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부문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대상 회사인 중민국제는 지난 4월 미국의 글로벌 재보험사인 시리우스인터내셔널보험그룹(이하 시리우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70년이 넘는 업력과 전세계 145개국 1,700여 기업고객을 보유한 시리우스 인수를 통해 중민국제는 글로벌 재보험업계와 중국시장을 잇는 포지션을 확보했으며, KEB하나은행은 중민국제 앞 지분투자를 통해 향후 중국 재보험 산업의 성장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선진국이나 한국에 비해 성장률이 높고 인구 대비 보험 가입률이 낮아 향후 보험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민국제는 시리우스의 선진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 중국 내 중민투그룹 네트워크와 핀테크 등을 활용한 성장 극대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5월 중민국제융자리스에 중민투그룹과 공동투자하여 설립 6개월 경과시점인 2015년말 당기순이익 250억원을 실현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금년 5월에 69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했다.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유제봉 부행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은행업 중심의 해외진출보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비은행업 시장진출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인 '2025년 글로벌 이익비중 40%'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08-29 11:05:4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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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재무안정성 개선, 부채비율 3.15%p↓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재무안정성이 대체로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26곳의 올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평균 115.40%로 작년 말보다 3.15%포인트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와 비교해 자본액이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재무안정성은 대체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올 상반기 말 현재 부채총계는 1178조6732억원으로 0.27% 늘었다. 반면에 자본총계는 1021조4160억원으로 3.01% 불어나 부채보다 증가폭이 컸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곳은 361개로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200%를 초과한 곳은 98개(15.7%)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기타 운송장비 등 19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고, 음료 등 5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늘었다. 비제조업종에서는 광업 등 12개 업종 부채비율이 줄었다. 부동산, 임대업 등 3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증가했다.

2016-08-29 09:45: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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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중국 원창사와 R&D 및 유통 관련 JV 계약 체결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26일 중국 충칭에서 파트너사인 원창사(Chongqing Yuanchuang Automotive Assembling System CO., Ltd)와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창사는 코라오의 자체 브랜드 CKD 트럭 라인업 중 2.5톤 및 3.5톤 트럭을 함께 개발해오고 있는 파트너사로, 대만의 삼성으로 불리우는 폭스콘(Foxconn)사가 31.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검증된 자동차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합작회사명은 공동 개발 및 판매를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CHONGQING KOLAO-YUAN R&D and Trading CO., LTD"으로 정해졌으며, 원창사의 연구개발 센터가 위치한 충칭에 설립될 예정이다. 충칭은 상용차를 포함한 자동차 및 오토바이의 모든 부품 공급 업체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을 위한 인프라가 훌륭하게 구축돼 있는 지역이며, 충칭항을 이용해 상하이까지 운송을 할 수 있어 물류비 절약 효과도 톡톡히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금번 JV 설립은 코라오홀딩스의 신차 CKD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중국의 몇몇 회사들과 협업하여 차량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해당 모델을 라오스 및 기타 국가로 수출하는 형태에 그쳤다면, 이제부터는 원창사와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개발된 부품을 전세계에 직접 수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코라오가 탄탄한 라오스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인도차이나반도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형성 중인데다, 원창사는 현재 중국 FAW, 일본 TOYOTA 외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어 공동 개발한 차량 및 부품이 판매될 수 있는 활로는 무궁무진하다. 또한 코라오 및 원창사가 기 보유한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중국 내수 판매도 가능하게 되며, 특히 개발된 모델에 대한 소유권과 지적재산권 등을 직접 보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진정한 자동차 생산업체로 가기 위한 제2단계로의 도약으로 볼 수 있다. 이번 JV의 지분율은 양 사가 각각 50%씩 보유하게 되지만 여느 JV와는 달리 코라오가 이사회의 과반수를 확보하여 모든 의사결정 권한은 코라오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며, JV의 경영성과 역시 코라오에 바로 인식되어 즉각적인 매출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결정되었다. 코라오 관계자는 "코라오의 신차 CKD 차량을 통해 우리만이 가진 탁월한 개발 능력 및 시장 개척 능력을 인정받아 자체 차량 출시 3년여만에 제2의 도약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나가는 자체 브랜드 차량의 미래를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2016-08-29 09:45:18 김문호 기자
오르면 돈 빼고 또 빼고…시가총액 대비 주식형펀드 비중 10년來 최저

시가총액 대비 주식형펀드 비중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 뒤 재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가지수가 오를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환매 물량'이 소화된 만큼 추가 환매에 대한 우려는 적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시총 대비 주식형펀드 비중은 4.71%로,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식형펀드 비중은 '펀드 가입 붐'이 일었던 2008~2009년만 해도 9%를 웃돌았지만 2011년부터 3년간 5%대에 머물렀고 작년엔 4%대로 주저앉기도 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잔액 역시 2011년 이후 매년 줄고 있다. 공모형 기준 설정액은 23일 현재 64조2762억원으로, 지난해 말(69조2270억원)에 비해 4조9508억원 감소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난 8년간 코스피는 100번 넘게 2천선을 찍었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다"며 "투자자들도 학습효과를 거쳤기 때문에 1900선에서 사고 2000선에 파는 게 이젠 트렌드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펀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환매에 나선 뒤 눈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의 주식형 펀드 환매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하고 11월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어 안전한 투자처를 선호하는 현상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전문가들은 주식형펀드의 환매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된 만큼 추가 환매는 적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코스피가 2000선만 찍으면 줄이어 펀드에서 돈을 빼내던 투자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얘기다. 채권형 비중은 11.43%까지 높아졌다. 이는 2006년 12월 11.47%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에 따라 시중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 매니저들은 요즘 그야말로 울상이다. 굴릴 돈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좀처럼 오르지 않아서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46%로, 은행 예금 이자율만도 못한 수준이다. 반면 국내 채권형 펀드는 2.07% 올렸다. NH투자증권 문수현 연구원은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투자자 입장에서는 채권뿐만 아니라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투자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최근 금리하락으로 인해 채권보다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금리형 자산의 기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데, 연 6~7% 가량의 수익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8-28 20:49:3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