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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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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ELS 5종 공모

미래에셋대우은 23일부터 최대 연 6.1%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포함, 총 5종의 파생상품을 25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5840회 Nikkei225-HSI-S&P500 조기상환형 ELS'는 하방녹인배리어(손실진입구간)를 38%로 설정함으로써 기초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진입구간을 대폭 낮췄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1%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3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5.1%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3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제 15838회 KOSPI200 조기상환형 ELS'는 기초자산을 하나로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만기는 2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24·24개월)이상인 경우 연 4.2%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4.2%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기초자산이 90% 미만이면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KOSPI200, HSI, S&P500, EuroStoxx50,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ELS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ISA 계좌에 편입이 가능하다.

2016-08-23 17:02:27 김문호 기자
한국 주식 채권사는 외국인 vs 삼성전자 파는 외국인

외국인의 '바이(Buy) 코리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고 있다. 브렉스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체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이 두텁다는 방증이다. 다만 글로벌 금융환경과 외환시세 차이를 이용한 재정거래(차익거래) 성격의 투자가 적잖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고 발길을 돌리려면 '새로운 성장모델'과 '체질 개선'을 통해 한국경제를 한단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한국 증시 채권 사는 외국인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8월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2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7개월째 한국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 한국경제에 대한 투터운 신뢰가 배경으로 꼽힌다. S&P는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하며 사상 최고 등급을 줬다. 영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낮아진 가운데 취해진 조치여서 눈길을 끈다. 또 3713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이 든든한 방어벽이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1억6000만달러 흑자로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유지했다. 이는 직접적으로 외화 공급 확대를, 간접적으로 대외 신인도 제고(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을 통해 원화가치를 끌어 올린다. 외국에 갚아야 할 빚의 질도 나쁘지 않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단기외채를 준비자산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2.5%포인트 하락한 29.6%로 2004년 이후(27.3%)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3대 지표로 꼽힌다. 단기외채비율이 100%를 넘지않으면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7.4%로 전년 말과 같았다. 외국인은 한국채 사랑도 뜨겁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이후 한국 채권시장에서 약 3조7000억원 가량을 쏟아 부었다. 8월에만 2조2000억원이 투자됐다. 한국 국채가 외국인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우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이 상대적인 '안전국가'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파는 외국인 그러나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파는 등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갤럭시 S7대비 낮은 수익성, 약화된 환율효과,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기 상황 등을 볼 때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시각이 보유비중을 레벨업시킬 정도로 강해지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잭슨홀 미팅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은 관망하거나 경계심리를 높여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달러 강세, 원화 약세가 전개되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이탈로 인한 하락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동성을 붙잡아 둘 '풀 팩터(Pull factor·흡인요인)'도 약하다. 실제 한국은행의 '2016년 6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주식·채권 등 증권 투자의 순자산은 62억 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9억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2억2000만 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려면 '새로운 성장모델'과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전자업의 경우 2010년 한국의 매출증가율은 25.55%로 4개국 중 가장 높았으나 2014년에는 4.10%를 기록해 미국 5.94%, 일본 6.68%, 중국 9.84%보다 낮았다. 해운, 화학, 자동차, 철강 등도 뒷걸음 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의 국내증시 투자 움직임이 대외 리스크에 민감한 점을 감안해 주요국의 경제상황, 통화정책 변화, 돌발 악재 가능성, 여타 신흥국에서의 투자흐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8-23 17:00: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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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안' 현실적 방안

정부의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이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부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30%를 4∼8%씩 쪼개 파는 과점(寡占)주주 매각방식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1.46%) 오른 1만400원에 마감했다. 매각 가능성이 큰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매각 공고는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각안의 핵심은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48.09%(콜옵션 이행용 2.97% 제외) 중 30% 내외를 4∼8%씩 쪼개 파는 것이다. 지분 4% 이상을 낙찰받는 투자자에는 사외이사 추천권이 부여된다. 특정 주주에게 30% 이상의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을 넘기려고 해봤지만 결국 새 주인을 못 찾은 만큼 고민 끝에 과점주주 매각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선택한 것이다. 과점주주는 주요 주주들이 이사회를 통해 경영에 각자 참여하는 형태의 지배구조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이번에 지분을 4∼8%가량 쪼개 매각하면서 이사회 진출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은 이전보다 시장의 입장에 몇 발자국 더 다가선 것"이라며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민간의 경영 참여가 일정 부분 보장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강혜승 연구원은 "성공 가능성이 큰 과점주주 매각방안을 택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민영화 의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민영화 성공은 우리은행 펀더멘털 개선과 주주중심 경영을 뒷받침할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매각 과정에서 과점주주 구성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최종적인 지배구조 개선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과점주주의 구성 형태가 중요하다"며 "과점주주 간의 전략적 방향성과 장단기 비전공유 등에 관한 과제가 상존한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2016-08-23 16:58: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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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어르신 금융상담 창구」확대 운영

KEB하나은행은 고령손님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어르신 금융상담 창구'를 전국 820개 점포에 설치, 운영하고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고령자 전용 서비스 우수은행 선정'을 계기로 소비자보호본부내 전담 부서를 설치해 고령손님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영업점에는 오랜 경험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우수 인재를 전담 인력으로 배치하여 최고 수준의 어르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콜센터 ARS는 어르신이 듣고 이해하기 쉽도록 '느린말 서비스'를 시행하고, 전화상담은 시니어 전문 금융상담원을 배치하여 고령손님의 특성에 맞게 알기 쉬운 용어로 상담하고, 설명한 내용을 재확인해 드리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의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ARS'을 운영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OTP', '점자 ATM기', '점자 보안카드' 등을 운영하는등 금융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관계자는"금융감독원의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손님께 행복을 드리는 금융상품, 시장이 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손님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룹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16년 한국 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고객접점부문 은행산업 1위로 선정되는 등 그룹의 경영슬로건인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실천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2016-08-23 10:44: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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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원금손실가능조건 40%'TRUE ELS 7630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5일까지 HSI(홍콩항셍지수), NIKKEI225,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630회 스텝다운형'을 총 5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 (홍콩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며 NIKKEI225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시장에 상장된 주식가운데 225종목의 시장가격을 가중평균한 지수이다. TRUE ELS 7630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5.3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5.90%(연 5.3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20%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단기 반등으로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투자자라면 원금 손실 가능 수준을 낮춘 상품 위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ELB 1종, ELS 10종, DLS 3종 포함 총 14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2016-08-23 09:47: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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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全 사업자 최초 퇴직연금 채권 홈페이지 매매 서비스 개시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NH투자증권 퇴직연금 고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 가능한 채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채권을 바로 매매 할 수 있다. 그간 퇴직연금 사업자 중 채권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NH투자증권을 포함하여 소수 증권사에 불과했으며, 서면 운용지시를 통한 매매만 가능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채권은 주로 국고채, 물가연동국채 등 국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우량 회사채를 선별 제공하여 판매 상품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원리금보장 상품에 편중된 퇴직연금 자산의 다변화를 꾀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시중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나헌남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이번 홈페이지 채권 매매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퇴직연금 운용자산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편리성이 한층 개선되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저금리 시대의 대안이 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및 선제적 제공으로, 퇴직연금 고객 자산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6-08-23 09:33:08 김문호 기자
NH-Amundi Allset 스마트인베스터5.0 분할매수펀드 2차 목표수익 달성

국내 증시를 대형주가 주도하면서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인덱스펀드가 액티브펀드 수익률을 크게 앞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꾸준히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혼합형 펀드가 있어 있어 눈길을 끈다. NH-Amundi자산운용은 'NH-Amundi Allset 스마트인베스터 5.0 분할매수펀드'가 지난 22일 기준으로 2015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목표수익률 4%를 달성해 리밸런싱을 실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의 특징은 일반적인 적립식 투자방식과 달리 가격, 즉 주가지수가 변할 때마다 주식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서서히 늘려가는 분할매수 펀드라는 점이다. 펀드의 설정 초기에는 주식 투자비중을 20%에서 시작하는데 펀드가 4% 수익을 달성할 때마다 주식 투자비중을 20%로 조정하는 리밸런싱을 실행한 이후, 분할매수 전략을 반복한다. 한번 달성한 수익은 잘 지켜놓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을 다시 쌓아나가는 장치를 만들어 둔 셈이다. 펀드가 출시된 2014년 9월 이후 코스피는 박스권에 머물며 1% 오르는데 그친 반면, 이 펀드는 2015년 4월에 4%의 수익을 한 차례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4%의 수익을 달성하는 등, 총 8.16%의 수익을 실현하며 분할매수 전략의 효과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A클래스 기준) NH-Amundi 운용 관계자는 "현재 지수 수준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지금 시점이 펀드 투자의 적기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 펀드의 현재 운용규모는 330억원으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6-08-23 09:13:38 김문호 기자
IBK투자證,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가율 21개사 중 1위 기록

IBK투자증권이 자본금 5000억 원 이상 21개 국내 증권사 중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 또한 전년 대비 1%포인트 높은 7.7%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IBK투자증권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21개 증권사 중 1위, 영업이익(280억원) 증가율(36%)은 2위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5405억원으로 21개 증권사 중 막내다. 부문별로는 IB사업부문 수익 규모가 237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23% 증가하면서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채권인수 및 대체투자 등 각 부문의 조직을 확대?강화하면서 수익이 증가했으며, 지난 2013년 이후 4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주택저당증권(MBS) 부문도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WM부문은 IBK기업은행과의 복합점포의 실적 호조 및 금융상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형사들이 주가연계증권(ELS) 등 장외파생상품 운용손실을 입은 가운데, IBK투자증권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장외파생상품 운용 부분에서 오히려 수익을 거두면서 당기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IBK투자증권이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회사로서 정책금융 부문 역할을 적극 수행하면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벤처?스타트업기업 지원을 위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을 시작했으며, 크라우드펀딩을 중개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수익 1호의 주인공이 됐다. 또 지난 4월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된데 이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고, 중소벤처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신기술투자조합 1호 설립을 추진중이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에서도 올해 8월 기준 지정자문 신규 및 누적 1위를 기록중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설립 9년차를 맞이해 무리한 인프라 확장보다는 수익성 제고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또한 정책금융 분야 선두 증권사로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3 08:58:3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