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증권회사 자산관리의 거장, '신한 마이스터 클럽' 회원 100명 돌파!

신한금융투자는 최우수 PB들로 구성된 '신한 마이스터 클럽' 회원이 100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 마이스터 클럽'은 고객수익률 등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발된 최우수 PB들에게 장인, 거장이라는 뜻의 '마이스터(Meister)' 호칭을 부여하고, '마이스터'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2년 7월 12명으로 시작해 만 4년에 걸쳐 회원수 100명을 돌파했다. '마이스터'는 고객수익률, 수익, 자산규모 등 고객 자산관리의 양적, 질적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최우수 PB들이다. 또한 불완전 판매 등 고객 민원발생이 없어야 하기에 자산관리의 달인이라 불린다. '마이스터'는 변화무쌍한 금융시장에서 10년 넘게 금융 노하우를 쌓아 온 과장급 이상이 대부분으로, 고개수익률과 자산관리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온 PB들이다. 이들은 '신한 마이스터 클럽' 회원이라는 로열티를 가지고, 후배 PB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마이스터'와 같은 증권업계 최고 PB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고객 수익률 제도'는 고객수익률을 직원 평가와 성과급에 연동 함으로, 수익률 중심의 PB양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 PB 마스터 과정, IB전문가 과정, 청어람 제도, 멘토-멘티 제도, MVP 클럽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우수 PB양성에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훈 영업추진부장은 "마이스터는 PB중의 최고 PB라 할 수 있다"며, "'마이스터'의 자산관리, 투자노하우를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확산시켜 더 많은 고객들이 최고의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16-08-04 10:16:43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준비지수 앱서비스 개시

NH투자증권은 홈페이지 및 QV연금앱에서 새로운 '100세시대 준비지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100세시대 준비지수'는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구소에서 개발한 노후설계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족한 노후자산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단순하게 연금적립 방안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일, 주택연금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노후설계 방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45세 남성이 부족한 노후자산 1억 5천만원을 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금만을 이용하는 경우 55세(예상은퇴시점)까지 10년간 매월 125만원의 적립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이 정도 금액을 추가로 넣는다는 것이 실제로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개인연금을 매월 25만원 더 적립하고, 은퇴시점부터 10년간 월 100만원 의 일자리에서 일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100세시대 준비지수는 이처럼 다양한 대안을 함께 제시하여 실천 가능한 노후설계를 지원해주고 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00세시대 준비지수는 100세시대연구소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설계를 지원하고자 만들었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풍요로운 100세시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쉽게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00세시대 준비지수는 NH투자증권 홈페이지 연금자산 코너 또는 QV연금앱에서 누구나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16-08-04 10:15:5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개인사업자를 위한'하나멤버스 1Q카드 Business'출시

KEB하나은행은 4일 개인사업자를 위한'하나멤버스 1Q카드 Business'를 하나카드와 공동 개발해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 1Q카드 Business'는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사업성 경비 사용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 했으며,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4만 하나머니 적립과 부가세 환급 편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른 개인사업자 카드와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쇼핑, 주유 등의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 오프라인 쇼핑의 대명사인 3대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SSG, 홈플러스몰, 롯데마트몰)에서 사용한 금액과 4대 주유소(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월 통합 최대 2만 하나머니, ▲ 온라인 대표 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월간 최대 1만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또한, 4대 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납입 이용금액과 사업성 경비(전기요금, 케이블 TV) 이용금액에 따라 월 통합 최대 1만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1Q카드 Business'이용 시 복잡한 부가세환급 절차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이스데이터와 제휴해 별도의 증빙 없이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부가세 환급대상과 비대상으로 자동 분류하여 부가세 신고 기초자료로 손님에게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SB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지원을 위하여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였으며, 앞으로도 60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를 위해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 가맹점 카드 매출액만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신용대출 지원 가능한 '사업자우대 신용대출', 부동산담보 대출금액에 최대 100% 추가 신용대출 한도 부여하는 '하나멤버스 사업자대출' 등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016-08-04 09:08:5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삼정KPMG, 청소년 진로 선택 돕는 '경영ㆍ경제교육'으로 재능기부

삼정KPMG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역삼동 삼정KPMG 교육센터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4회 청소년 경영·경제 교육캠프'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캠프는 미래의 건전한 경제 주체가 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영 및 경제학을 흥미있는 사례와 함께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꿈과 비전을 고민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13년 이후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유수의 대학 교수진과 회계전문가에게 배우는 회계ㆍ조세ㆍ마케팅 등 전반적인 경영ㆍ경제에 대한 교육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봉사활동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김동훈 학생(세화고 1학년)은 "교육 프로그램 중 엔터테인먼트사의 CEO가 되어 연예인 영입과 영화투자를 통해 회사의 이익을 창출해 보는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게임이 매우 흥미 있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정KPMG는 강남교육지원청과의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강남구에 위치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경제교육 특강'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왕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정KPMG 꿈을 드림(Dream)'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쉽고 재밌는 사례를 통해 경영ㆍ경제학을 체험하는 교육특강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회계사라는 직업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돕는 강연도 진행했다. 삼정KPMG 사회공헌위원장 임근구 전무는 "지난 한 해 동안 사회복지, 교육,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삼정KPMG의 사랑나눔활동에 동참한 임직원이 750명에 달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동행뿐만 아니라, 지식과 소양을 함양한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8-04 08:42:57 김문호 기자
AA급보다 잘나가는 A급 양극화 해소 신호?

회사채 발행에 나선 A급 기업들이 AA급 우량 기업 못지않은 흥행 실적을 내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도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으로 볼 수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청약을 실시했다. 사명을 바꾼 뒤 가진 첫 회사채 청약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370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포스코대우는 발행액을 500억원 늘렸다. 특히 청약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당초 연 2.16% 수준으로 예상됐던 발행금리도 연 2.024%로 0.136%포인트 낮아졌다. 해당 회사채는 3년 단일물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각각 'AA-', 'A+'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SK케미칼(나이스신평 기준 A, 한신평 기준 A-)은 지난달 20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900억원 모집에 115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오버부킹(공급을 넘어선 수요)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발행 규모를 1120억원으로 늘렸다. SK케미칼 2년물은 600억원 모집에 1040억원이 모여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개별민평금리(나이스피앤아이 등 4개 민간채권평가회사들이 산정한 채권의 가격을 평균한 것)에 19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로 결정됐다. 다만 5년물은 300억원 모집에 110억원의 수요만이 들어오며 190억원이 미매각됐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최근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A급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 계열사로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 있거나 실적이 살아나고 있는 곳들이다"면서 "A급 회사채의 공급량이 워낙 적고, 이들 기업들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제한적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시장에서도 A급 회사채가 대접을 받고 있다. 최근 한주간(7월 22~28일) 회사채 거래량 상위 종목에 A등급인 한화케미칼 235-2가 900억원이 유통됐다. 거래량 기준 1위다. 효성257-2도 600억원이 유통돼 거래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민평 대비 강세 기업 회사채에도 효성, SK머티리얼즈, 해태제과식품, 포스코대우, SKC 등 A등급 5개 종목이 상위에 랭크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크레딧 시장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내적으로도 기업 구조조정 외에도 사드 이슈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소비위축 우려, 건설투자 증가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등 경기의 발목을 잡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 수출 재개 외에도 리비아의 원유 공급복귀도 예상되고 있어 하방압력이 커졌다. 국내 채권시장도 저금리 기조가 큰 흔들림 없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수급관점에서 시중 유동성은 풍부한 반면 7월에 이어 8월에도 회사채 발행 비수기로 물량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3 14:02:3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원샷법이 몰려온다]③삼성 등 재계 지주회사 도입 탄력받나

삼성·현대차·SK·롯데 등 주요 그룹의 기업 체질개선 작업이 한창이다. 비용절감과 시너지를 위해 계열사들이 하고 있는 비슷한 사업을 합치고 쪼개는가 하면, 비핵심 사업을 과감히 잘라내는 체질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 이는 지배구조 개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이 대기업들의 사업 구조 개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 특히 사업구조 재편 차원의 지주회사 도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본다. 원샷법이 시행되면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지주사들이 기존 사업 재편이나 신사업 진출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저렴함 비용으로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것. 여기에 금산분리 완화의 대안으로 중간금융지주회사의 도입도 재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지주사 전환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솔솔~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삼성이다. 오는 13일 '원샷법'이 시행되면 지주사 전환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어서다. 삼성그룹 개편 시나리오는 다양하다. 분위기는 한껏 고조돼 있다. 여소야대 국회, 야당의 기업 지배구조 관련 법안 발의 등을 고려하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조기 개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분할 시점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대선 이전 지배구조 관련 법안 발의가 본격화되는 내년까지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전자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이 삼성전자 홀딩스와 삼성전자 사업회사에 대한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인 만큼 삼성의 (주주총회 무사 통과) 확신이 설 때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또 삼성SDS를 정보기술(IT) 사업 부문과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부문으로 인적분할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것으로 본다. 그다음 삼성전자가 삼성SDS의 IT사업 부문을, 삼성물산이 삼성SDS의 물류BPO 부문을 각각 자회사로 지배하는 순서다. 지난 19일 삼성SDS가 자율공시를 통해 "삼성SDS 물류사업 부문과 삼성물산 간 합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지난 6월, 삼성SDS는 물류BPO의 분할 검토를 공식화했고, 오는 13일 공급과잉 사업사의 재편을 도와주는 '원샷법'이 시행되며, 20대 국회 내 경제 민주화 법안의 통과 컨센서스 또한 강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높아지고 있는 경제민주 화 법안들의 파고를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분할 가능성,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승계 과정에서 지배력 확대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야할 것"이라며 "지주회사 등의 행위제한을 감안하면 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는 모두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합리적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합병하지 않고 지분을 사들일 때 20조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 그는 "지주회사와 현대글로비스 합병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23.3%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과의 지분스왑 혹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을 확보해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롯데그룹도 도마위에 올랐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시 주요 고려 요인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의 투명성 개선, 신동빈 부회장의 단일 지배 체제 구축, 일본기업이라는 이미지 탈피,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계열사 수익성 회복, 지주회사 전환 비용의 절감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중간금융지주 등 도입 서둘러야 문제는 비용이다.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주회사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 집단 중 순환출자고리를 가진 8개 그룹, 448개 고리의 전체 해소 비용을 조사한 결과, 총 27조1524억원에 달했다. 해소 비용은 대주주가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최소 비용으로 산출한 것이다. 총 10개 고리를 가진 삼성그룹이 17조834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개의 고리로 이어진 현대차가 4조743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영풍(7개) 6966억원, 현대백화점(3개) 6106억원, 현대중공업(1개) 5924억원, 현대산업개발(4개) 1755억원, 대림코퍼레이션(1개) 431억원 순이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 현대차, 롯데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은 기존 순환출자 고리의 해소 노력에 적극적이며, 이는 탈(脫)순환출자를 통해 정책 불확실성 해소 및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검토를 가능케 한다"면서 "이후 경영권 확대 및 세대간 승계까지 감안할 때 지주회사 전환이 최선 또는 차선으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3일에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이 시행된다. 1차 걸림돌은 제거된 셈이다.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보유를 허용하되, 규모가 클 경우 중간금융 지주회사를 도입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이 시급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국회 계류중인 중간금융지주회사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08-03 14:02:0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사회초년생을 위한 CMA 개설 이벤트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는 9월 30일까지 사회초년생을 위한 '나무 심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시작인 CMA를 나무의 비대면 계좌개설 앱인 '1minute'으로 개설하는 신규 고객에게 응원 지원금 1만원을 입금해주는 이벤트이다. 수시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나무의 CMA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금용 계좌번호로 활용할 수 있고, 이체 수수료는 조건 없이 평생 무료다. 지난 6월 증권업계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증권 나무는 사회초년생 등 2030세대를 주요 목표고객으로 생활 속 증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 속 증권서비스 중 하나인 '나무 한그루 서비스'를 이용하면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앱의 커피 아이콘을 선택하여 미리 설정된 계좌에서 나무 CMA계좌로 커피 값을 쉽게 이체할 수 있다. 소비의 순간을 저축으로 바꾸어 사소한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목돈 마련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개발되어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나무는 배우 서현진이 함께한 영상광고를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선보이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벤트 및 나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Digital고객본부장은 "본 이벤트는 새롭게 출발한 모바일 증권 나무와 비슷하게 새로운 출발선 상에 있는 사회초년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모바일증권 나무는 앞으로 기존투자의 고정 관념에 도전하고, 새로운 금융에 대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8-03 11:05:0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 적용 '셀카뱅킹'서비스 시작

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 모바일뱅킹(1Q 뱅킹)서비스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KEB하나은행의 '셀카뱅킹' 서비스는 지난 7월 15일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 체결 이후 양사간 신금융서비스 출시의 첫 사례이다. 이를 통해 삼성 갤럭시 노트 7을 이용하는 KEB하나은행 1Q 뱅크 이용 손님은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로그인 및 각종 이체거래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1Q Bank 이용자는 간단한 본인확인을 거쳐 '셀카뱅킹' 서비스에 등록하면, 삼성패스 홍채인증으로 로그인 및 이체성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삼성패스의 홍채인증 기술을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물론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되어 600만 손님이 가입한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오는 9월 중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한 '셀카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규제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물"이며 "KEB하나은행은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금융서비스로 적용하여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거래를 마치 셀카 찍듯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손님 편의를 고려해 서비스명을 '셀카뱅킹'으로 정했으며 현재 상표권 등록도 추진 중에 있다. KEB하나은행은 삼성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손님들이 홍채인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논현동, 방배동, 충무로, 종로, 광화문역, 63빌딩, 상암DMC, 혜화동, 이태원 등 12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1Q Bank 셀카뱅킹', '하나멤버스' 앱 체험존을 운용할 계획이다.

2016-08-03 09:51:4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