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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키움투자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 주식혼합형, 채권형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17일부터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과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광주은행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상장 ETF를 활용하여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단, 주식형 ETF에 50% 이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대안상품(원자재, 통화,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ETF 등에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이다. 또한,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은 투자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선진국 국채, 신흥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 채권관련 ETF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김성훈 전무는 "지난 4월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채권혼합형 펀드를 출시한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수탁고(NAV) 56억원(6월 16일 기준)을 돌파하였으며, 판매사 또한 20개로 확대했다"면서 "이러한 지속적인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주식혼합형 및 채권형을 추가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출시한 채권혼합형과 더불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탄탄한 글로벌 ETF자산배분 펀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06-20 09:35: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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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일감몰아주기와 일감떼어주기 과세규정에 대한 신고실무서 발간

삼정KPMG는 일감몰아주기 및 일감떼어주기 과세규정에 대한 신고실무를 지원하고 조세법적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한 세법해설 전문서적 '일감 떼어주기와 몰아주기'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민주화의 부상에 따라 조세의 재정적 역할뿐만 아니라 조세평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업, 중소기업과 대기업, 서민과 재벌의 세원이 공평하게 국가재정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조세제도 선진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2011년 말 일감몰아주기 과세제도가, 2015년 말 일감떼어주기 과세제도가 도입됐다. 일감몰아주기 과세규정이 도입된 이후, 위헌여부에 대한 논란과 과중한 납세협력비용 등이 지적되었고, 일감떼어주기 과세규정도 증여시기의제의 문제점, 모호한 사업기회의 범위 및 현실성 없는 증여의제이익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됐다. 제1편은 현행 일감몰아주기 과세규정을 납세의무자, 과세물건, 과세표준, 세율 등 과세요건을 중심으로 다뤘다. 특히 과거 규정과 비교해 개정취지를 상세하게 제시하였고, 관련된 사례도 추가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제2편은 과거 3년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과정에서 나타난 모든 실전유형을 제시하고 각 유형별 계산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쟁점이 포함된 종합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규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고, 개정신고서식 작성방법도 설명됐다. 제3편은 현행 일감몰아주기 과세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였고, 제4편에선 일감떼어주기 과세규정의 도입배경과 과세요건을 중심으로 과세규정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일감떼어주기에 의한 증여세 과세표준 및 세액의 계산방법을 사례중심으로 설명하였으며 현행 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도 제시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최기호 교수는 추천사에서 "세법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책들은 많이 있지만 일감몰아주기와 일감떼어주기 과세에 대한 세법을 풀어서 보여주는 책으로는 이 책이 유일하다"며, "일감세법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서 조세정책이 갖는 효익 및 문제점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저자인 삼정KPMG 세무본부 이성태 상무는 "본 서는 완전포괄주의 개념의 변화를 소개하고, 새롭게 도입된 일감떼어주기 과세규정과 개편된 일감몰아주기 과세규정을 입법배경 및 취지, 과세요건별 내용, 사례별 계산방법,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등의 순서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며, "특히 상법 및 공정거래법의 일감떼어주기 및 일감몰아주기와 비교설명 함으로써 일감과세에 관하여 납세의무자 및 과세관청에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06-20 09:34: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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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일본최대 신용금고 '교토중앙신용금고'와 업무협약

KEB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일본 교토에 소재한 교토중앙신용금고 본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해외송금 및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업무를 제휴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토중앙신용금고는 한국으로의 해외송금을 KEB하나은행 동경지점을 통해 하게 되고, KEB하나은행은 한국에 진출한 교토중앙신용금고 거래 중소기업에게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토중앙신용금고는 일본 내 총 129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신용금고로, 전체 대출 취급액 중 중소기업대출이 93%에 이르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에 한국계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토중앙신용금고는 거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증대됨에 따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최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금융기관과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시라하세 마코토 교토중앙신용금고 이사장은 "KEB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기업금융 및 해외영업 분야에서 최고의 강점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계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경을 밝혔다. KEB하나은행 강용득 글로벌영업1본부장은 "현재 개설 준비중인 인도 구르가온지점, 멕시코법인 설립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향후 다양한 해외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2016-06-19 14:19:42 김문호 기자
자고 나면 버뀌는 신용등급, 시장 위축 등 부작용 우려

#. 지난달 25일 현대로템의 제23-1 회사채. 시장 금리보다 0.82%포인트 높은 3.598%에 대량 거래됐다. 만기는 2019년 4월 29일으로 이례적이었다. 같은 달 24일에도 제22-2 회사채 10000억원어치가 시장보다 높은 금리에 거래됐다. 시장에선 재무구조가 악화돼 신용등급이 추락할 것이란 우려가 컸던 시기다. #. 지난 4월 장외시장에서 만기가 2년도 남지 않은 삼성중공업 회사채가 시장 금리(민평·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채권금리 평균)보다 1.26%포인트 이상 높은 금리(싼 가격)에 800억원가량 거래됐다. 평균 거래 금리는 4%였다. BBB+ 신용등급 회사채 가격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부정적' 전망에 이례적으로 싼값에 팔렸다는 지적이다. 잦은 회사의 등급 변동에 기업과 투자자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양 사태' 당시 위험신호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고, 기업들과의 '검은 공생'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시달려 온 신용평가사들이 너무 민감하게 등급에 손을 대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미 회사채 시장에서 찾지 않는 기업도 늘었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기업은 투자자에게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신용경색이 이어질 경우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1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한국신용평가(KIS) 신용 분포는 긍정적 6개, 부정적 28개, 상향검토 1개, 하향검토 5개였다. 한국기업평가(KR)는 긍정적 15개, 부정적 27개, 상향검토 2개, 하향검토 3개, 유동적 1 개였다. NICE신용평가(NICE)는 긍정적 9개, 부정적 34개, 상향검토 1개, 하향검토 2개, 유동적 1개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가격도 하락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랜드이다. 최우석 나이스신평 기업평가3실장은 "이랜드그룹은 높은 차입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창출능력이 큰 폭으로 저하됐다"며 "영업을 통한 채무상환능력이 현저히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랜드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채권값 하락(금리 상승)으로 평가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우량채 대접을 받았던 AA급 이상 기업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신용등급이 해외 신평사들에 비해 한 단계 더 등급이 높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6월은 신용평가사들의 회사채 정기평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면서 "회사채가 5월부터 재차 순상환으로 전환됐고, 여름을 앞두고 발행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고 말했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향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들은 당장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재계 한 재무담당 부서장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신용등급이 A- 이하면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조달 금리까지 높아지면 경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기업 신용리스크는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투자 위축→실적 악화→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채 시장을 찾는 기업들도 줄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등급 보유 업체 수는 1114개사였다. 이는 전년 대비 35개나 줄어든 것이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보유 업체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2년만이다. 회사채 발행량이 줄어들면서 등급 보유 업체도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줄인 것은 신용등급 강등으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등급이 낮은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은 우호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늦게 올리거나 내리면 '뒷북'이란 평가를 받고, 나름 고민해 등급 조정에 들어가면 '또 하냐'고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2016-06-19 14:17:37 김문호 기자
'오너, 재무리스크'에 IPO시장에서 고전하는 대기업

롯데, 이랜드, 애경 등 대기업들이 오너 리스크와 재무리스크 등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리테일의 연 내 IPO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이랜드리테일의 IPO를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의 전체 차입금은 5조5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단기 금융부채가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몇 년간 이랜드파크, 투어몰, 이월드, 사이판리조트 PIC와 COP, 전주 코아호텔 등 레저사업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벌여왔다. 하지만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김광수 평가 전문위원은 "IPO는 사업부 매각과는 달리 사업경쟁력 훼손 없이 자본을 확충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상장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신뢰도 바닥이다. 과거에도 이랜드그룹은 IPO를 번복한 전례가 있다. 2004년 이랜드리테일이 IPO를 전제로 외부 투자를 유치했지만 상장하지 않았고, 2008년에는 이랜드 중국법인의 홍콩 증시 상장을 코 앞에 두고 철회했다. 신용수준도 낮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이랜드리테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이다. 중국 법인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역시 여성복 브랜드 '티니위니' 매각 방침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의 IPO가 무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비누·세제 등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2011년부터는 화장품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글로벌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1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엔 총매출 48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대신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문제는 가습기 살균제 판매 관련 윤리경영이 도마에 오른 상태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나원양이 2011년 10월생이므로 제품이 2011년 8월에 판매중지 됐다면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을 수 없다"며 "애경 측 해명과 달리 제품 판매중지를 밝힌 이후 시장에 깔린 제품을 제대로 수거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애경은 AK켐텍과 AK바이오팜의 상장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등이 출자한 에어부산도 하반기 상장 삼수에 나선다. 부산 기반 저가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2014년에 이어 두번째다. 에어부산 측은 "기업공개에 대한 일부 오해와 주주 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등 관련 분위기가 아직 무르익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기업공개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주주가 IPO에 따른 자금 추가 출자에 난색을 보인데다, 상장 시 일부 주주가 주식매각을 통한 차익실현해 소위 '먹튀'가 우려된다는 우려감이 컸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46%)의 자회사로 부산 지역기업 주주(49%)와 부산시(5%)가 나머지 54%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지역항공사다. 한편 호텔롯데는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매년 300억원대의 비자금을 롯데에서 챙겨간 정황이 포착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영향때문이다. 호텔롯데 상장 연기로 신동빈 회장이 약속했던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잠정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6-06-19 14:16:44 김문호 기자
NH선물 '해외옵션 Cash Back'이벤트

NH선물은 해외옵션 거래 고객에게 해외 옵션 5계약 이상 거래 시, 1계약 당 1,000원을 고객 계좌로 다시 돌려주는 '해외옵션 Cash Back'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6월 20일부터 8월 19일 까지 총 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NH선물 계좌를 통해 해외옵션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은 자동적으로 참가된다. 이벤트 대상 품목은 CME거래소의 E-mini S&P 500, US 10yr Treasury, WTI Crude, Gold, Silver, Euro, Yen(7개 품목), HKEX 거래소의 H-Shares, Hang Seng (2개 품목), ICE 거래소의 Brent Crude (1개 품목)으로 총 10개의 품목이다. 해외옵션은 거래승수, 증거금제도, 수수료율, 세율 등 많은 부분에서 국내옵션과 차이가 있다. E-mini S&P 500의 경우 E-mini S&P 500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거래승수는 50 USD, 거래단위(틱)는 0.25(12.5달러)이다. 이 옵션은 CME거래소의 증거금 산정시스템인 스팬을 사용하며 매수 포지션에 필요한 증거금은 옵션가격*50 USD 수준이다. 또한 매수/매도할 때 8 USD의 기본 수수료가 발생한다. 각 옵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거래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부터 변경된 파생상품 양도세 제도로 인해 해외옵션은 수익금의 5% 수준으로 세금이 발생한다. NH선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여 환전이 가능하며, 실제 환전이 이루어지기 전에도 원화를 담보로 거래가 가능하다. NH선물의 해외옵션을 거래하려면 NH농협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지점에서 NH선물 해외파생상품(온라인) 계좌를 개설하고, NH선물 홈페이지에서 위험고지 및 아이디 등록을 완료한 뒤 HTS를 설치하면 된다.

2016-06-18 18:29: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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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 넘는 부실 조선 구조조정, 대우그룹과 닮은 듯 다른 듯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1998년 1조원의 적자가 난 대우자동차에 1000억원의 흑자 결산을 지시하는 등 41조1000억원을 분식회계 처리하고 이를 근거로 금융기관을 속여 9조90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또 영국 런던에 설립한 법인(BFC)의 30여개 계좌를 통해 97년 10월부터 99년 7월까지 수입서류 조작으로 26억달러를 해외로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200억달러(약 25조원)를 관리해 오면서 이중 상당액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 그는 1967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한 이래 수출금융과 섬유쿼터에 힘입어 10여년 만에 40여개의 계열기업을 거느린 재벌 신화를 창조했다. 하지만 특혜와 문어발식 황제경영에 의한 졸속성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국민에게 부담만 떠넘겼다. 구조조정의 칼 끝에 서 있는 국내 '빅3' 조선사들도 대우그룹과 닮은꼴이다. 그 원인을 놓고는 국내 업체 간 출혈경쟁, 대우조선해양 원죄론, 관리 부실, 위기 관리 시스템 부재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덩치 키우기와 부실 감추기라는데 이견이 없다. 대우조선해양을 보자. 지난 3월 대우조선의 지난해 영업손실 5조5000억원 중 2조원을 2013~2014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반영했어야 한다고 정정 요구했다. 지난 2010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외부 감사를 맡아온 안진회계법인은 대우조선해양의 회계 결과에 '부정적'이나 '의견 거절' 등의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 부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뒤에야 책임에서 발 빼기식 요구를 한 것이다. 대우조선은 감사원의 감사 과정에서 1조 53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정황이 드러났다. 안진회계법인은 이미 15년 전에도 분식회계를 이유로 손해배상청구를 당한 바 있다. 2000년 대우전자의 소액주주 360여명은 대우전자, 김우중 당시 회장,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분식에 대한 공은 검찰의 몫으로 넘어갔다.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014년 3분기 현대중공업은 1조9346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낸다.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으며 전체 유가증권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영업손실이었다. 그해 9월 권오갑 사장이 대표로 부임하기 직전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한데 따른 것이다. 새 CEO의 부담을 덜고, 그룹 차원에서도 '경영진 교체가 잘한 일이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대규모 부실을 털었다. '세계 경영'을 외치던 대우그룹이 한순간 문을 닫은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잘 나가던 김우중 전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와 만난다.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욕심에 쌍용자동차 인수에 나서는 등 공격 경영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자금난에 빠졌고,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400%가 넘는 부채비율를 기록했다. 잘 나가던 김 전 회장도 외환 위기 앞에서 '대우'를 구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국내 '빅3' 조선사도 늘 세계 최고였다. 경쟁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수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빛 좋은 개살구'였다는 얘기다. 국내 조선사들끼리 수주전에서 출혈경쟁도 마다하지 않았고, 막연히 '다시 좋아질 날이 있겠지'라며 부실을 감췄다. 다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원 외교와 수출 드라이브 경제정책을 내세웠던 'MB정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조선과 해운업에 대한 우려는 2008년 금융 위기 때부터 제기됐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가 반짝 상승하면서 '골든 타임'을 놓쳤다. 그사이 부실이 눈덩이 처럼 쌓였다. 일각에서는 역대 정부나 금융당국이 문제를 알고도 "나 때는 안된다"식으로 떠넘기기를 했다는 지적까지 있다. 대우그룹의 성장사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경제 드라이브 정책의 수혜로 성장했다. 특히 70년대 중화학공업화 육성책과 함께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에 이르는 전 분야를 거느리는 거대집단으로 컸다. 대우 사태 정리 과정에서 당시 한 국회의원은 "현 정권은 대우그룹의 부실을 일찍이 감지했으면서도 조기에 정리하지 못해 부실을 눈덩이처럼 키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우가 몰락하면서 발생한 금융권 부채는 66조6000억원 가량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를 2015년 기준으로 가치를 환산하면 10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등 8개 조선사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계열 3사의 금융권 익스포져 88조2000억원이다.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조선사 및 관련 업체들까지 포함하면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대우그룹과 구조조정 기업들의 문제에 차이도 있다. 이에 따라 해법도 달라질 전망이다. 당시 'IMF 사태'라고도 불렸던 97년 외환위기는 기업과 가계, 정부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 세계 경영을 외치며 한국 3대 그룹에 올랐던 대우그룹이 힘없이 무너졌다. 대우그룹은 공중 분해됐고 삼성과 LG, 현대는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 또 대우그룹의 금융부채가 은행뿐 아니라, 증권·자산운용, 보험 등 2금융권 전반에 걸쳐 있다 보니 신용경색 및 시스템 위기로 쉽게 번졌다. 97년 1인당 GDP는 1154달러,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는 88억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조선업계의 부실은 특수은행에 집중됐다. 따라서 시장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국 경제의 체력도 탄탄하다. 현재 정부와 한국은행이 비축한 외환보유고는 5월 말 기준 3709억 달러 규모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7214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국부도 1경235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9배나 된다. 대우그룹 처럼 문제가 터졌을 때 흡수할 금융권의 기초체력도 그때보다 훨씬 강하다. 99년의 금융권 자기자본이 59조원에 불과해 대우그룹 금융부채는 113%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는 407조원으로 상위 조선사 신용공여액은 22%(88조원 기준)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나 브렉시트, 중국 경제 불안으로 금융위기가 재연된다면 달라진다. 안병찬 명지대 경제학과 객원교수는 "외환보유고를 빠른 시일 내에 최소 4000억 달러 이상으로 확충해야 한다"면서 "국내에 들어온 외국 자금이 약 7500억 달러 수준인데, 금융위기가 터지면 이 가운데 상당액이 유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행 국제국장을 지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이 차이점들이 금융시스템의 위기 가능성에 대한 정책당국과 시장과의 인식 차이를 초래하는 요인일 것"이라며" 그렇지만, 조선업에 대한 우려가 삼성중공업을 넘어 현대중 공업까지 전염될 경우에는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6-16 14:57: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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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공인회계사회 회장, "회계 분식, 모두에게 책임있다"

"분식회계는 기본적으로 사명감을 갖고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회사가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을 통해 감사위원회와 감사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16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감시자인 공인회계사의 몫만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식회계는 기본적으로 회사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회사가 먼저 투명성에 관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 회장은 "(기업이) 외부감사를 받는 것을 단순히 비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투자로 인식하고 사회 역시 그렇게 인식하는 전환이 이뤄져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결국이는 기업과 사외 전반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다. 지난 97년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던 외환위기. 기업들의 부실한 회계보고서와 회계법인의 부실한 감사보고서 국가 경제를 위기로 몰아 넣었고, 국민도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회계법인도 책임을 피해갈수 없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강 회장은 "1차적 책임이 기업에 있다면, 감사인에게는 이를 적발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부실과 그 책임 소재는 분명히 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회계 불투명성 문제와 관련해"엔론이나 월드컴 사태를 보면 미국에서는 회계문제가 터질 경우 수십년의 징역이 선고된다"면서 "대형 (분식회계) 사고가 나도 회사 재무제표 작성 책임자 처벌은 상대적으로 약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론과 월드컴은 2001년, 2002년 잇따라 분식회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됐으며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 최고경영자(CEO)는 징역 24년을, 월드컴의 버니 에버스 CEO는 징역 2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업계 스스로 깊은 반성을 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TF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독립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전문가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는 3가지 방향에 주력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TF에는 4대 회계법인과 중견·지역 회계법인 관계자는 물론 청년, 여성 공인회계사들도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 사태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이 10년에 걸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보냈는데도 자체 적발이 안 됐다"며 "감사인을 처벌한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며, 분식 자체를 막을 수 없다. 최선은 재무제표 작성단계에서 분식 자체가 안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회계 투명성 제도는 국제회계기준(IFRS4) 등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1차 감시망인 사내 감사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 회장은 "지금껏 감사위원회나 감사는 제 역할을 못 했다"며 "감사위원회와 감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외감법을 개정, 경영진의 업무 잘못을 바로 시정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식회계를 잡아내지 못한 회계법인의 대표까지 징계할 수 있도록 당국이 제재 강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인의 책임 강화만으로는 회계 투명성 높일 수 없고 사회 전반적으로 회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감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부정적인 뜻을 피력했다. 그는 "공인회계사 처벌을 강화해도 근본적으로 분식이 만연한 문화 자체가 해결이 안 된다"며 "금융당국이 분식 자체가 안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쪽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강 회장은 오는 22일 한국공인회계사 총회에서 선출되는 후보에게 차기 회장직을 물려주고 물러날 예정이다.

2016-06-16 14:54: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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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멤버스', 손님 맞춤형 서비스 '머니 즐기기' 오픈!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8개월만에 450만 회원을 돌파한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에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손님 맞춤형 서비스인 '머니 즐기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멤버스 서비스 출시 후 2개월여간 KEB하나은행, 하나카드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영업 현장에서 직접 수렴한 손님의 소리와 콜센터 리서치를 통해 손님의 요구사항을 다양하게 청취해 분석한 결과, '머니 즐기기'란 이름으로 총 4가지 세부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 먼저 '선물가게+α' 서비스는 국내 대표 모바일쿠폰서비스 '기프티쇼'를 운영하는 KT 엠하우스와 제휴를 통해 하나멤버스 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하나머니로 편리하게 구매하여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매 금액의 7%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보고! 머니쌓기' 서비스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앱이나 금융상품을 설치 또는 확인하는 등 주어진 미션 수행 시 일정 하나머니를 즉시 적립해 준다. '걷고! 머니쌓기' 서비스는 하나멤버스 앱에서 월별로 목표 걸음수(약 20~25만보)를 제시하고, 회원이 당월에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익월에 일정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도전! 머니쌓기' 서비스는 매월 쌓여지는 하나머니를 기준으로 전월 하나머니 적립액 대비 당월 10% 이상 상향 달성 시 익월에 일정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아울러 6월중 페이코, TV포인트와의 포인트 교환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카카오페이, 옥션, 지마켓, CU편의점, S-OIL 주유소 등 손님의 실생활에 필수적인 대표 업종 기업 약 100여 업체와도 제휴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손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금융업계 대표 멤버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멤버십으로서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를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2016-06-16 13:24:2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