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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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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꿈꾸는 大路」시즌4 개최

KB국민은행은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그레이프바인과 함께 24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시즌4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는 KB국민은행이 청소년의 자기 주도형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토크형 진로콘서트이다. KB국민은행은 2015년 교육부와'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내실화된 진로체험과 함께 지방 농산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 4회 실시되던 '꿈꾸는 대로' 진로콘서트를 올해는 서울 3회와 지방 3회(청주, 화성, 부산) 등 총 6회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직업과 진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시즌 4에서는 스타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어서옵 SHOW'를 기획한 서수민 PD와 '토크콘서트'로 이 시대의 소통을 이야기 하는 김제동 MC,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중인 오세득 쉐프 등 4인의 멘토가 총 6회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문화컨텐츠와 직업 및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로의 갈림길에서 '꿈꾸는 대로'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05-25 10:02: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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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주식 정규 거래 30분 연장

8월부터 주식·파생상품시장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한국거래소는 8월 1일부터 주식시장 매매거래 시간을 30분 늘려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연장은 정규장 개장 시간을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늘리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국내 증시가 외국 증시보다 거래시간이 짧아 거래 활성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중국 등 아시아권 증시와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시간 연장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싱가포르(8시간)나 독일·영국(8시간30분) 등과 비교하면 한국 주식시장의 거래시간은 2∼3시간 짧다.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되면 직접적으로는 주식 거래량 증가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 효과다. 연장되는 시간에 비례해서 거래가 늘면 하루 평균 거래대금 증가 규모는 2600억원~68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거래소는 예상했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효율적인 거래환경 조성으로 투자 기회가 확충되고, 투자자의 거래 참여의 편의성도 좋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편의 등을 위해 주식시장 연장에 맞춰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30분 늘릴 방침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5 09:16: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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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도마뱀처럼 꼬리 자르는 ELS 등 파생결합상품 7종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연 6% 리자드 스텝다운(Step-down)형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상품 7종을 27일까지 총 650억 규모로 판매한다.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손실발생 가능 구간인 녹인(Knock-In)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수익의 절반을 지급하고 조기상환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 기회가 있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Lizard) ELS'라는 명칭이 붙었다.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며, 조기상환 순연으로 인한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 제8854회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KOSPI200지수,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는 3년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6%의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원금과 함께 3%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75%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P500지수, HSI지수, 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6.6% 원금지급전환형 스텝다운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가입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원금지급전환형 조건은 발행 후 6개월 이내(1차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종가기준), 원금지급 구조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2016-05-24 15:24: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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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6.42%'추구 월지급식 TRUE ELS 7258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26일까지 KOSPI200, HSI(홍콩항셍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258회 월지급식 스텝다운형'을 총 6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 (홍콩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TRUE ELS 7258회는 상환 전까지 매월 월수익금 관측일에 조건없이 월 0.535%(연6.42%)씩 최대 36번 수익실현이 가능한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상환은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 이상이면 투자 원금이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15%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월지급식 구조는 매 월 이자수익이 지급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을 분산시켜 절세효과가 크다"며 "본 상품은 수익성과 정기적인 환금성의 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상품이다" 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ELB 1종, ELS 7종 포함 총 8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2016-05-24 14:56:05 김문호 기자
올해 전세계 조선소 200곳 폐업?

올해 전 세계 조선 경기 불황으로 인해 200개의 조선소가 문을 닫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덴마크의 선박금융기관인 'Danish ship finance'(DSF)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5월 해운시장 리뷰(shipping market review)' 내용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올해 조선 경기 악화로 전 세계적으로 200개 조선소가 폐업해 올해 말에 530곳밖에 남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DSF는 "조선 주문 취소와 납기 연장, 신조선 발주량 감소로 인한 물량 부족과 재무구조 악화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수주잔고 중 약 45%가 올해 인도되고나면 일감이 동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DSF는 일감이 1년 치도 남지 않은 조선소가 340곳에 이르며 이 중 4분의 3이 올해 말 수주잔고가 '제로'(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 업체 중 약 52%가 수주잔량의 90%를 올해 인도하기로 돼 있고, 중국 조선업의 오더북(Order book: 수주잔량) 70%는 납기 연장 위험이 있다고 DSF는 진단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올해부터 전 세계 조선소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돼 내년까지 대부분의 조선소가 문을 닫을 것"이라며 "이는 우후죽순 생겨난 조선산업의 생산능력이 조정돼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한번 문을 닫은 조선소가 재정비 후 조선 산업에 진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조선업계의 구조조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최근 사별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들에 각각 제출했다. 자구안이 예정대로 시행될 때 거둘 수 있는 재무개선 효과는 3사를 합쳐 6조원대에서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지분(5000억원 상당)을 매각하는 등 2조원이 넘는 자산을 처분했고, 삼성중공업은 이달 12일 두산엔진 지분 전량을 373억원에 팔았다. 특히 작년 한해 5조5000억원의 천문학적 적자를 낸 대우조선은 서울 본사 사옥까지 1800여억원에 내놨다. 팔 수 있는 비핵심 자산은 최대한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2016-05-24 14:55: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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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과 PEF] <1> PEF, 기업 구조조정의 '플레이메이커'

2000년대 초 혜성 처럼 등장한 사모투자(private equity). 약정액은 60조원에 달할 정도로 덩치가 커졌다. 그러나 PE 시장의 흐름이 도입 취지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는 지적이 적잖다. 기업 구조조정 촉진과 기업 경영권인수(Buy-out)는 뒷전인 채 재무적 투자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기업 구조조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시장·부실채권(NPL)시장·사모펀드(PEF) 간의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PEF의 역할과 방향을 조명해 본다.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PEF발 '쩐의 전쟁'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 개방,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자 PEF는 막대한 자금력을 실탄 삼아 인수합병(M&A) 등 기업구조조정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자금이 절실한 기업과 새로운 수익처가 필요한 PEF가 어떻게 '윈윈하는 게임'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EF-기업, 상생과 동반의 관계 국내 사모 펀드시장이 태동한 시기는 1998년.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이 만들어지면서다. 이 후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제도적 기틀을 세웠다. '먹튀자본'으로 불리는 론스타, 칼라일, 뉴브릿지캐피탈 등 외국계 사모 펀드들이 M&A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데 대한 반대 급부 성격이었다. 초기만해도 부실기업을 인수해 경쟁력을 키운 뒤 팔아 치우는 바이아웃(buy out)이 많았다. 13년째를 맞는 PEF의 활동영역은 갈수록 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한진해운이 2013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내놓은 벌크전용선 사업부문을 3000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는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과 컨소시엄으로 해상운송업체인 팬오션을 4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하림은 팬오션 인수로 올해 대기업으로 올라섰다. 백기사나 자금난 해결사로도 종종 등장한다. 녹십자와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일동제약 최대 주주는 국내 PEF와 손잡고 경영권 방어에 나선 바 있다. 해외시장에도 차츰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국민연금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끌어들여 총 1조원 규모의 해외 M&A·지분 투자용 사모투자펀드를 결성했다. 올해 국내 M&A시장에서도 적잖은 빅딜이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코웨이(매각 예상가 3조원), 현대카드·캐피탈 지분(2조7000억원), ING생명(2조5000억원), 한국항공우주(2조4000억원) 등 2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 김규림 선임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대기업 중심으로 M&A 시장이 성장했다면 원샷법 시행 이후에는 중소·중견기업의 M&A도 늘 가능성이 크다"며 "거래대금이 지난해를 뛰어넘을지는 미지수지만 거래 건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EF, 구조조정 참여할 힘 있나 전문가들은 PEF가 부실기업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돈을 끌어 모으는 PEF도 늘고 있다.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대기업 투자를 전용으로 하는 펀드에 5700억여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저성장기에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출자자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투자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IMM PE가 1조2000억원, VIG파트너스(옛 보고펀드)와 스카이레이크가 각각 6000억원, 3000억원 등을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 모집하거나 한 상태다. 최근 자금 집행도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집행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인 1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PEF들은 국내 초대형 '바이아웃(지분 인수를 통한 경영권 취득 목적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자 규모가 전년의 4조9000억원에 비해 161% 급증했다. 문제는 국내 PEF가 기간 산업의 구조조정에 참여할 만큼 힘을 갖췄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 박용린 연구원은 "대기업 그룹의 자율적 구조조정은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PEF가 성장하는 토양이 될 것"이라며 "다만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무적 투자자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공동 투자자로, 때로는 거래 상대방으로 활약하는 역동적인 시장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PEF들 상당수는 인수기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PEF가 제역할을 하려면 투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경영지배(참여) 관련 경험의 축적과 풍부한 산업 및 운용경험을 갖춘 인력을 활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치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도 "국내 PEF는 지배적인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가 드물어 경영 참여가 제한적이고, 가치제고 활동도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갖고 경영에 참여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오퍼레이팅(Operating) 자문 전문조직 등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05-24 14:16: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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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떨어지는 금리...중간배당 노려볼만

중간 배당투자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간배당 실시 사실 자체는 해당 종목의 기업경기 및 실적 기대,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한 신뢰를 전반적으로 높이는 재료인 만큼 요즘 같은 침체 장세에서 단순 배당수익 외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할 수 있는 재료"라고 입을 모은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간배당을 결정한 상장사는 포스코, 한온시스템, 제이브이엠 등이다. 이들 기업은 분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다음달 30일 주주명부를 폐쇄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포스코는 작년과 재작년 각각 주당 2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1·4분기 분기배당에 이어 중간배당도 하면서 고배당주 대열에 합류했다. S-Oil은 중간 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S-Oil은 중간배당 금액을 2013년 450원에서 2014년 150원으로 줄였다가 지난해 다시 1100원으로 늘렸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중간 배당 예상기업으로 하나투어, KPX홀딩스, 경농, 리드코프, 진양산업, 신흥 등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용구 연구원은 "3년 연속 중간배당을 시행한 기업들의 5∼6월 주가 반응을 살펴보면 대형주와 전통적 고배당주는 특별한 흐름이 포착되지 않지만 중소형주는 시장을 상회하는 양호한 주가 흐름이 관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형주와 고배당주에는 중간배당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 재무활동의 일환으로 여겨지지만, 중소형주에는 견조한 이익성장과 펀더멘털(기초여건) 자신감의 발로로 해석된 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경우 배당주 투자가 매력적일 수 있다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배당이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고, 높아진 배당 수익률의 매력에 자금이 몰리게 된다는 얘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하락하거나 횡보일 때 배당주 투자성과가 좋았다"면서 "현재 시장이 이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중간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무배당주 대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도 호재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추세를 제거한 국채 10년물과 고배당주의 성과는 상관계수 -0.8에 달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배당주의 성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민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배당주 상대강도는 기준금리 인하 시마다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발맞춰 소비심리 개선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는 삼성전자 등 총 44곳이었다. 현대차가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리은행과 코리아오토글라스가 250원씩을 중간배당한 것을 비롯해 인포바인, 네오티스, C&S자산관리 등 10개사가 지난해 새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2016-05-24 14:15:4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