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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키움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 판매사 15개로 확대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투자자문사인 쿼터백투자자문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 및 국내에 상장된 ETF로 구성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 [채권혼합-재간접]'의 판매사를 15개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키움 쿼터백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4월 18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5월 2일 현재, 교보증권, 대구은행, 메리츠증권, 부산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현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15개 은행 증권사 전국 전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이다. 본 펀드는 쿼터백투자자문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근간으로 최적화된 글로벌 ETF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반영하여 운용하는 글로벌펀드로서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해 정보를 분석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등의 기계학습을 활용한다.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의 운용대상자산은 해외 및 국내에 상장된 ETF로서 해외에 상장된 ETF 중 최적화된 ETF 15개 내외로 분산투자 할 예정이며, 연 평균 4~7%수준의 변동성을 목표로 위험중립적 성향의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펀드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마케팅본부장인 김성훈전무는 "키움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위험(변동성)관리를 통하여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면서 "이러한 당사 펀드의 특징을 이해한 많은 판매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약 2주만에 판매사를 15개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5-03 10:09: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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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온라인 자산관리 고객 대상 이벤트

대신증권은 3일,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웰스 어드바이저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과 경품 등을 지급하는 '참 쉬운 자산관리, 참 쉬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웰스 어드바이저를 통해 1회이상 포트폴리오를 등록한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 2개를 무조건 지급한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등록하고 100만원 이상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대신증권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벤트 관련 페이지를 친구에게 소개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또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된다. 웰스 어드바이저는 쉬운 온라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서비스로 맞춤형 자산관리와 위험관리를 함께 해주는 서비스다. 대신증권의 모든 트레이딩 시스템(HTS, MTS, 홈페이지)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은퇴, 연금, 주택, 교육, 결혼, 목돈 마련 등 투자자의 투자 목적에 따라 자동 설계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박성현 대신증권 스마트비즈니스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웰스 어드바이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 할 것"고 말했다.

2016-05-03 10:07: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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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에서 펀드하기' 설명회 개최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여의도 키움파이낸스빌딩 2층 교육장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키움에서 펀드하기'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 1부에서는 키움증권의 조희연 대리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투자방법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SA 및 비과세 해외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김승민 과장이 '인도, 제2의 중국을 꿈꾸다.' 라는 주제로 인도 중소형주 펀드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월 13일까지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 염명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최근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히 2월말 비과세 해외펀드 출시와 더불어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며, "해외주식형 펀드 중 인도 펀드에 대해 생소한 투자자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키움온라인펀드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펀드에 대해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2016년 말까지 가입한 연금펀드가 최저가격이 아닌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고객에게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연금펀드 최저가격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6-05-03 10:05: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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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가정의 달 맞이 봉사활동

삼성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삼성증권 임직원과 삼성증권이 후원하는 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패브릭 카네이션을 경로당 어르신께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삼성증권 임직원과 삼성증권이 후원하는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아동센터, 청소년공부방 아이들은 4월 한 달간 직접 만든 패브릭 카네이션 1400개를 서대문노인복지관, 부산 당감사회복지관 등 4곳의 결연 기관 어르신들께 직접 달아드릴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지난 2012년 9월 오픈한 월계종합사회복지관 '꿈마루'는 공부방을 이용하는 주변 중학생들의 학습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총 16만 명 이상이 학습혜택을 받으며 현재는 삼성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은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생산의 경제, 소비의 경제, 저축과 투자 등 살아 있는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관련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수준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참여한 '대학생 봉사단 YAHO'를 통한 전국 단위의 교육보급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전국 10개 거점 사회복지센터와의 파트너십 아래, 협약을 맺고 매년 200여명의 봉사단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올해 출범한 'YAHO 7기'를 포함, 총 1,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실제 멘토로 참여했다. YAHO봉사단은 경제교육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월2회이상 경제교육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멘토이자, 롤모델 역할까지 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YAHO 봉사단원들에게 임직원과의 멘토링, PT 대회, CEO와의 간담회 등의 참여기회를 제공해 청년층의 자발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증권은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친사회적인 책임투자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6-05-03 10:05:31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투자, 홍콩과 유럽지수로 연7% 지급 ELS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을 대비해 기초자산을 홍콩과 유럽지수만 구성하여 연 7.00% 의 쿠폰을 지급하는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홍콩지수(HSCEI))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7.0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149회'의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3차)/80%(4차~만기)이다. 녹인은 50%이다.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보존형 '하나금융투자 DLB 533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최대수익률은 10.00%(연6.66%)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만기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90~120% 구간에 있을 경우 참여율 50%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환율의 등락에 상관없이 양방향 모두 수익률이 결정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지수(NIKKEI225)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 '하나금융투자 ELS 6150회'는 연 6.60%를 추구하며, 만기는 3년이고 녹인이 없이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있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60%이상(만기)이다. 두가 가지 원유지수(WTI, BRENT)를 기초자산으로 연 7.5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384회'의 만기는 1년이고 3개월마다 총 4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0%이상(1차~만기)이며 녹인은 50%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05-03 09:09:51 김문호 기자
대주회계법인, '그랜트쏜튼 대주회계법인' 체제로 출범

대주회계법인이 대명 그랜트쏜튼(Grant Thonton) 회계법인의 국제본부를 전격 영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회계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그랜트 쏜튼은 지난 1904년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42,000명 이상의 회계 전문가와 전세계 130개국 733개 사무소를 통해 일괄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 매출액 46억달러 규모(2015년 기준)의 글로벌 선두 회계법인이다. 국내에서는 최문원 대표의 주도로 지난 1991년부터 25년간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대명회계법인 국제본부가 대주회계법인에 편입됨에 따라 대주회계법인은 그랜트 쏜튼의 한국 회원사(member firm)로서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표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주회계법인 권장시 공동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대주회계법인이 보유한 600여명 회계사 등의 전문역량에 그랜트 쏜튼의 표준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가 더해져 국내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주회계법인 최문원 공동 대표는 "역동적인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랜트 쏜튼의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잠재적인 성장 역량을 발휘하고, 국내 시장에서 약진하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랜드 쏘튼은 글로벌 선도 회계 전문 법인 중 하나로 광범위한 산업분야별 실무 경력을 갖춘 42,000여명의 전문가를 전세계 130개국 733개 사무소에 보유하고 있다. 총 2,500개 이상의 상장회사 및 대기업 회계 감사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파트너들의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 동일하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05-02 17:45:08 김문호 기자
대봉엘에스, 이란 경제사절단 참가…중동 시장 진출 '물꼬'튼다

원료의약품(API) 및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가 박근혜대통령이 이끄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중동 수출 거점 마련을 목표로 테헤란에서 열리는 이란 바이어 대상 1대1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시장전략에 기반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번 이란 정상방문 경제사절단은 참가목적, 수출 가능성 등을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236개사가 선정됐으며, 소비재·유통 부분에는 대봉엘에스를 포함한 총 20개사가 참가했다. 대봉엘에스는 6~8개 현지 화장품 업체와 화장품 소재 수출에 대한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제약 기업과도 만나 제품 공급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올 1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ICT, 문화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시장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류드라마 붐이 일면서 한국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대봉엘에스의 이란 경제사절단 참석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는 "최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본사의 적극적인 행보는 시대의흐름에 편승한 단편적인 대응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야심찬 포석"이라며, "국내에서는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한 캐시카우를 견고히 유지하는 한편, 중동을 포함한 여러 해외 시장 거점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2 16:30: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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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여의도로...미래에셋대우는 센터원으로

미래에셋생명보험이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자리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여의도 증권가의 터줏대감인 미래에셋대우는 30여년 만에 명동 부근으로 옮긴다. 본사 이전은 '물리적 통합'의 마지막 단계이다. 2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0월 완전통합 이전에 여의도 본사직원들이 현재 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으로 이전한다. 현재 센터원빌딩에는 미래에셋증권 직원 1800여명 중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점과 전산인력을 제외하면 미래에셋대우 직원 3000명 중 700~1000여명이 근무할 여유 공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센터원빌딩에는 미래에셋증권·자산운용·캐피탈 등 미래에셋 계열사와 대우조선해양, SBI저축은행, 보스턴컨설팅그룹 등이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근 건물로 이주할 계획이다. 애초 1999년 강남 신사동에 둥지를 마련한 미래에셋은 한동안 여의도에 머물다가 2011년 10월 명동 맞은편의 센터원 사옥으로 이전했다. 미래에셋과 합병되는 미래에셋대우로서는 사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1970년 9월23일 설립된 대우증권은 애초 중구 명동2가 한송빌딩에 있다가 1982년 9월 현재의 여의도 사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대우증권이 이사하자 다른 증권사들도 줄줄이 여의도로 둥지를 옮겼다. 1985년 대신·신영·한양·대유·동서증권이, 1988년 럭키증권 등 8개사가 명동에서 여의도로 각각 이전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귀향은 34년여 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01년 3월 대우그룹 사태로 여의도 본사 사옥을 매각했다가 2008년 8월에 되찾기도 했다. 그렇다면 여의도에 남은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옥은 어떻게 될까.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다시 여의도로 본사를 옮겨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직원은 1303명(2015년 사업보고서 기준) 가량으로 현 미래에셋대우의 공간은 이들 모두를 수용하고도 남는다. 지난 2009년 마포사옥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매각한 미래에셋생명은 당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건물을 빌려 쓰다가 2012년 다시 여의도로 이전한다. 이후 2014년 3월 여의도 본사를 매각한 데 이어, 12월부터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일송(逸松)빌딩으로 이전한바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대우증권 자리에 오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면서 "구체적인 시기 등은 미래에셋대우증권 이전 시기 등에 맞춰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2 16:28: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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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1세대 장정욱 전무, KTB투자증권으로 컴백

증권가 홍보 1세대로 통하는 장정욱씨가 KTB투자증권 홍보 전무로 복귀했다. 그는 대신증권 조경순 상무, 옛 대우증권 김진걸 상무와 함께 90년대에서 2000년대 증권가와 은행을 주름잡던 '트로이카'로 불리던 인물이다. KTB투자증권은 장정욱 전무를 홍보담당 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장 전무는 1989년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1998년 홍보와 인연을 맺었고, 99년 LG투자증권 홍보팀장을 지냈다. 2014년 12월 옛 우리금융지주 계열에 편입된 후에도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 합병(2005년 4월) 법인의 홍보를 총괄했다. 당시만 해도 덩치 큰 회사의 먹잇감이 되면 자리를 내줘야 했지만, 그 만한 대체 인물을 찾을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장 전무는 2009년 증권가에서 또 한번 화제가 됐다. 그해 7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름을 받고 전격적으로 지주로 자리를 옮긴 것. 당시 장 실장은 내부적으로는 선후배들과 뛰어난 소통능력을 발휘했고, 대외적으로도 대응 능력이 탁월해 이 회장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에서도 익숙치 않은 은행 업무를 단기간에 소화해 내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2011년 7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2013년 친정인 우리투자증권에 복귀해 잠시 휴식 기간을 가졌다. 증권가에서는 그를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복잡하게 꼬인 사안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또 거침없이 해결하는 '탁월한' 홍보맨으로 꼽는다. 여의도 증권가 홍보팀장 모임의 한 관계자는 "큰 형이 돌아오게 돼 기쁘다"면서 "침체된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증권가가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년 6개월여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장 전무는 KTB투자증권에서 KTB금융그룹 홍보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조경순 상무, 한국투자증권 이희주 상무와 함께 다시 한 번 '트로이카' 시대를 열어갈 지 주목된다.

2016-05-02 15:33: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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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림 칼럼]- 12화 아랍시장에서 주목받는 한국화장품

아랍에 뻗친 한류열풍을 우리 경제부흥의 활주로로 활용하려면 모름지기 여심을 사로잡아야 한다. 한국드라마에 빠져버린 아랍여성들이야말로 애정을 갖고 우리 제품이나 문화를 지켜본 이들이기 때문이다. 대가족제도를 바탕으로 끈끈한 가족애를 중시하는 가풍 안에서 자란 아랍여성들은 자신의 마음을 훔친 존재에 대해서 도란도란 자랑을 늘어놓는다. 이를 지긋한 시선으로 경청하는 상대는 보통 집안의 기둥격인 남자들이다. 아버지, 남편, 오빠와 삼촌들이다. 말하자면 바깥활동을 도맡아 하는 아랍사회의 주류들에게 한류열풍이 전해진다는 얘기다. 한국드라마에서 본 여배우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시도하기 위해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을 마다않고 한국 땅을 밟는 여성들이 제법 적지 않다. 한국에 도착한 이들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명동, 홍대, 강남일대에 즐비한 화장품 매장이다. 사은품과 샘플을 앞세워 경쟁상품을 홍보하는 브랜드사가 한 자리에 밀집된 이곳에서 아랍여성들은 사탕가게에 들어선 아이처럼 좋아 어쩔 줄 모른다. 품질도 좋지만 무엇보다 특정 가격대 이상을 구입하면 덤으로 따라붙는 경품제와 디자인도 아기자기한 화장품 케이스 나아가 멤버십 등록으로 꾸준한 고객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신선한 매력이다. 외국에선 쉽게 구할 수 없는 '마스크팩'도 성분별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데다 가격까지 저렴하니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항공사 외국승무원 사이에서도 한국의 화장품은 굉장한 인기다. 부담되지 않고 기분 좋은 선물로 화장품 만큼 훌륭한 것이 없다. 한국 휴가를 앞둔 내게 외국승무원들이 제일 많이 부탁하는 것도 역시 화장품이다. 특정 화장품 브랜드만 고수하면서 콧대를 드높이는 외국승무원들도 많다. 나는 기내에서 일부러 우리 브랜드 화장품을 호기롭게 꺼내 쓰면서 호기심을 보이는 외국동료들에게 상품설명을 해주곤 한다. 챙겨뒀던 샘플과 마스크팩 몇 가지를 선물로 나눠주면 며칠 지나지 않아 다음 휴가 때 꼭 한국여행을 가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 내친 김에 한국에서 가볼 만한 명소를 리스트로 정리해주고, 겸사겸사 둘러볼 클리닉이나 뷰티샵, 화장품 매장도 추천해 준다. 강남일대의 기업형 피부과와 성형외과들이 여러 차례 중동 현지답사를 마쳤으며, 이미 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가 아랍일대를 향후 핵심시장으로 보고, 전략을 연구 중이다. 한류 열풍을 통한 한국관광유치와 청년실업률 제로화의 시작은 결코 거창하지 않다.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아는 예쁜 마음 하나로 경제성장과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국가브랜드 가치까지 드높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16-05-02 14:09:5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