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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대출 해줘라 할때는 언제고, 또 우리냐?"은행들, 기업구조조정에 볼멘 소리

"대우조선해양 등 간간이 터진 기업 리스크는 버틸만 했다. 앞으로가 더 불안하다.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대손충당금을 얼마나 더 쌓아야 할 지 가늠하기 조차 어렵다."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은행권의 주름살이 늘고 있다. 쌓아야 할 충당금이 늘어날수록 은행권 자산건전성 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삼성·현대차그룹 등 은행권이 보유한 '상위 10대 주채무계열그룹 위험노출액(익스포져)'만 70조원(최대 90조)에 달한다.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은행은 걱정이다. 신규 자금지원 등으로 채권은행들이 새로 쏟아부어야 할 돈은 눈덩이 처럼 불어난 반면, STX 등의 사례처럼 돈 받기가 갈수로 어려워져서다. 큰 손(대기업)을 버리기 어려운 은행 입장에서는 '돈 먹는 하마'와 같은 존재지만 차환 및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적잖은 만큼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대 그룹 주채무계열 위험노출액 70조 26일 국민·신한·하나금융지주 등 3대 금융지주의'상위 10대 주채무계열 그룹 위험노출액'은 2015년 말 현재 69조5324억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년 76조8772억원에 7조3448억원이 줄었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덕분으로 분석된다. 위험노출액이 가장 큰 곳은 하나금융지주로 27조504억원이었다. 전년 말 31조9052억원 보다 4조8548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3대 금융지주 중 가장 컸다. 신한금융지주는 전년 말 26조8400억원보다 2조3670억원이 감소한 24조4730억원이었다. KB금융지주의 위험노출액은 18조90억원으로 전년 말 18조130억원보다 1230억원이 줄었다. 우리은행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지주 시절인 2014년 상반기 기준 30대기업 위험노출액 22조2163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지주의 총 위험노출액은 91조원대 전후일 것으로 추산된다. ◆은행만 희생 강요해선 안 된다 은행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울며 겨자먹기식' 쏟아부은 돈이 눈덩이 처럼 불어났지만, 경기 우려로 대출액을 회수할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서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치)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은 1.71%로 2014년 말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여신 부실이 26조4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28조5000억원)의 대부분(92.6%)을 차지했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부실 계열사에 대해 지원을 해야 하는 기업의 주주, 채권자로서는 달가울 리 없다"면서 "특히 몇몇 대기업의 경우 지배구조 특성상 적은 지분으로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어 부실 계열사 지원을 위한 의사결정이 역설적으로 다수 주주, 채권자의 부를 침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해운·현대상선 등의 기업구조조정을 놓고 기업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온 채권단이 정부와 힘을 합쳐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내놓는 정책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정책적 대응 등이 은행권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면서 금융권에선 볼멘소리도 들린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지난날 금융당국은 지원불가 결정을 내린 채권은행에 이런저런 방법으로 압력을 행사했다"면서 "이 같은 부실을 은행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고,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그러나 썩은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 진통제만 처방한다면 오히려 병을 키울수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 기업이 적잖다. 한국은행의 분류 기준으로 보면 2014년 현재 15.2%가 좀비기업이다. 외부감사를 받는 비금융법인 2만5452개 중 3295개나 된다. 김영욱 한국금융연구원 자문위원은 지난 3월 국가미래연구원 등의 주최로 열린 '부실기업 실태와 구조조정 방안' 토론회에서 "국내 상장사 중 이자보상배율 1.0 미만의 한계기업 비중은 2005년 23.7%에서 작년 상반기 33.3%로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고, 30대 그룹 중 17개 그룹이 2012~2014년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0을 밑돈 만성적 한계기업이었다"며 "더 늦기 전에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위험 대비용 비용이 늘어 정상기업에 돌아가야 할 돈이 줄어드는 자금경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은행들은 부실기업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홈플러스·금호석유화학·태영 등 총 39개 주채무계열이 채권단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계열로 선정된 것도 거리두기와 무관치 않다. 대기업 대출도 꺼리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4분기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마이너스(-)12였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2016-04-26 14:00: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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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FSN 상장, 옐로모바일 전체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

옐로모바일과 YDM은 26일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2014년 3월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 합류 시점에 사전 협의된 사항으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지금이 적기라 판단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또한 옐로모바일과 YDM은FSN같은 건실한 계열사가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의 좋은 가치 평가와 함께 상장을 추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FSN 상장 예비심사 청구로 옐로모바일 상장이 지연되거나 영향받는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옐로모바일은 다양한 상장 방안과 시기를 내부 검토하면서, 경영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상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옐로모바일 IPO 주관사 담당자는 "실적이 좋은 계열사 우선 상장은 옐로모바일 전체 기업 가치 평가에도 유리하다"고 한다. 그 근거는 옐로모바일 내부에 성장 단계가 각기 다른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하므로, 성숙기에 도달한 계열사 우선 상장이 옐로모바일 전체 가치를 극대화하고 상장에 궁극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벤처연합 특성상 '상장'이라는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가 전체 계열사로 파급되며 임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YDM의 경우, 이번 FSN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FSN의 기업공개에 적절한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YDM은 이번 상장을 통해 리딩 기업으로서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YDM은 동남아시아와 국내 디지털마케팅 기업들의 연합 시너지를 통해 FSN의 신규 시장 진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FSN은 지난해 YDM 산하 태국 현지 계열사 애드임과 협력해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을 태국 최초로 런칭했으며, 최근엔 YDM 산하 빅데이터 추천 솔루션 기업 레코벨과 제휴를 통해 카울리 리타겟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YDM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16-04-26 10:10: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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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해외투자 절세상품 7가지 활용방안 분석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해외투자 절세상품 7가지와 활용방안을 분석한 「은퇴와투자」 48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바뀐 펀드 과세체계에 따르면, 앞으로 해외펀드 투자자들은 펀드에 편입된 주식 등의 매매 및 평가이익, 환차익에 대한 세금을 환매 시 한번에 내게 된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길고, 투자이익이 많은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어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절세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현재 가입 가능한 해외 투자 절세상품은 올해 출시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저축성보험(변액연금)', '비과세종합저축' 그리고 '해외주식랩어카운트'가 있다. 해외투자 절세상품이 다양해진 만큼 효과적인 활용이 필요하지만 상품별로 가입자격, 투자기간 등이 제 각각이다. 절세효과도 좋지만 자칫 본인에게 맞지 않는 상품에 가입한다면 곤란해질 수 있다. 그래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해외투자 절세상품을 파악하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은퇴와 투자에서는 해외투자 절세상품 7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상품 선정 5단계를 제안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다양한 해외투자 절세상품 덕분에 금융자산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투자자는 상품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본인의 재무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6-04-26 10:10: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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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달러 ELS 포함 총 5종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27일부터 사흘간 연 4.6%의 수익을 추구하는 80배리어 ELS를 포함한 총 5종의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조기상환 배리어가 80%인 'ELS 12363호'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에 3년만기 상품으로 S&P500, HS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6%의 수익금과 원금을 상환한다.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 원금 및 수익금(13.80%)이 상환되며 만기평가일의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ELS 12363호' 상품과 구조는 같고, 기초자산은 KOSPI200, HSI, EUROSTOXX50으로 하는 첫 조기상환 배리어가 85%인 'ELS 12362호'를 추천한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4%의 수익금과 원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 미국 달러로 투자하는 'USD ELS 12348호'도 있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에3년만기 상품으로 KOSPI200, HS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4%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다.

2016-04-26 10:09: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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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 6.20%' 추구 TRUE ELS 7179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8일까지 HSI(홍콩항셍지수), S&P500,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179회 스텝다운형'을 총 8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 (홍콩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TRUE ELS 7179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30개월,만기) 이상이면 연 6.2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8.60%(연 6.2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20%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원금 손실 가능수준을 낮추고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상품들을 위주로 구성하여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ELS 8종, ELB 1종, DLS 1종 포함 총 10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2016-04-26 10:08: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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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파생결합상품 4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29일까지 HS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2종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총 221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3546, 3547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546호는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7.6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2.80%(연 7.6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547호는 KOSPI200지수, HS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2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2.60%(연 4.2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545호는 만기 5개월에 S&P5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Stability 구조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종가가 전일 종가에 비해 10%를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최대 연 3.80%를 지급한다. DLB 135호는 만기 3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91일물 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관찰기간 동안 CD 금리가 유효범위(0%~4%내)안에 포함될 경우, 일 수(유효범위기간)+1일만큼 최대 연 1.95%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만기상환된다.

2016-04-26 10:08: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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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해외옵션 거래 서비스 오픈

현대증권은 26일 해외옵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해외 거래소 4곳(CME, EUREX, HKEX, SGX)의 22개 해외옵션 상품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증거금 체계시스템도 구축해 상품별·월물별 스프레드, 합성선물 등 다양한 전략을 이용한 증거금 감면효과로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증거금 관리도 가능하다. 해외옵션 거래서비스는 해외전용 'Global HTS'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매매 가능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6시까지다. 해외 옵션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해외선물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가까운 현대증권 영업점 및 7개 은행 (국민, 우리, 씨티, 대구, 부산, SC, 기업)을 방문해 개설하면 된다. 배영식 해외상품부장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르는 해외시장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대증권 포트폴리오 증거금 체계시스템은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해외옵션 거래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옵션을 거래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2만원상당의 영화관람권을, 모든 거래고객에게는 3개월동안 해외옵션 수수료 할인(계약당 3.0달러)과 동시에 해외선물 수수료 할인(계약당 3.5달러) 혜택을 제공한다.

2016-04-26 10:07: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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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고객과 펀드매니저 10년투자로 하나되다

'가치투자 전도사'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이 이끄는 '한국밸류10년투자'가 열 돌 기념식을 고객과 함께했다. 25일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열 돌 행사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장기투자고객 550여명을 초청해 '10년투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6년 4월18일 설정된 '한국밸류10년투자' 펀드는 저평가 주식을 장기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의 '간판'으로로 자리매김했다. 10년간 가치투자 원칙을 고수한 덕분에 순자산 1조4000억원 규모의 공룡펀드로 성장했다. 수익률도 부러움의 대상이다. 설정 후 누적수익률은 156.7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을 네 배 가량 웃돈다. 이 펀드가 성장한 배경에는 고객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밸류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의 3만3000여계좌 중 67.5%(2만2200여계좌)가 5년 이상 장기투자하고 있었다. 펀드 출시 첫해에 가입한 계좌 9920개 중 22%(2066계좌)가 계좌를 유지하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에 장기투자하는 사례를 찾기 힘든 우리 현실에서 10년간이나 장기투자를 실천한 사례는 자산운용업계에서 단 한 번도 소개된 바 없는 화제의 대상이다. 이 부사장이 이날 기념식을 고객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만든 것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게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10년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채원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국내 최초로 한 펀드만을 10년간 운용한 매니저라는 진기록을 세웠는데 "고객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10년투자펀드를 운용하겠다"면서 "대신 그동안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해 더 나은 수익률을 내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10년투자펀드가 아시아 최고의 가치투자펀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고객들에게 약속했다. 밸류운용 박래신 사장은 "자산운용업계의 성장은 투자자의 신뢰가 그 근간이 되고 투자자들의 신뢰는 합리적인 투자성과와 펀드매니저와의 원활한 소통이 있어야만 쌓일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금융투자업계 전체에 이러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4-25 17:33: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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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본드 이자못받을 확률 거의 없다

국내 은행들이 발행한 코코본드(CoCo)를 산 투자자들이 이자를 받지 못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0%'는 아니지만 그리 큰 걱정은 않해도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이자를 주지 않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조2450억원의 규모의 코코본드가 발행됐다. 올해 들어서도 우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이 잇달아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지금껏 전체 발행액도 10조원 남짓에 불과하다. 반면 유럽은행들은 200조원에 달한다. 또한 국내은행들은 후순위 코코본드가 대부분이지만 유럽은행들은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비중이 73%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이 보유한 자산의 질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국내 은행들의 자산은 대부분 대출로 구성됐다. 피생상품, 단기매매 및 매도가능금융 등이 포함된 투자자산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자산 내 부실채권(NPL) 비중은 1% 초반에 불과하다. 대출자산의 약 70%는 담보 및 보증대출이며, 국내 대출이 대부분이다. 반면 유럽 주요 은행들은 투자자산의 비중이 52%로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 NPL 비중도 최대 17.8%에 달한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무형자산과 이연법인세자산 규모도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이체뱅크, 크레딧스위스 등 유럽 주요 은행들이 영업이익을 내고도 대규모 당기순적자가 난 것은 대규모 손상 영업권의 비용처리(Impairment of Goodwill)의 영향이 컸다. 규제수준 대비 잉여자본도 여유거 있다. 이자 미지급 요건 중 가장 규제 강도가 높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5.125% 미충족'을 적용하면 국내은행들은 규제비율 대비 평균 648bp(1bp=0.01%포인트)의 여유가 있다. 반면 유럽은행들의 규제수준 대비 보통주자본비율 버퍼는 평균 197bp에 불과하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코코본드의 이자지급이 정지되려면 당기순손실 발생 외에도 은행별로 자본비율 종류에 따라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2조5000억원의 손실(자본 감소)이 나야 한다고 분석한다. 강수연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은 유럽과 달리, 자산운용이 보수적이고 자본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산(무형, 이연법인세 등)의 규모가 작으며 규제대비 자본버퍼가 존재해 손실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손실이 나더라도 충격을 흡수할 만큼 자본확충이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오보균 한신평 금융평가본부 실장도 "발행자의 임의적인 판단에 의해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은행의 평판리스크를 감안할 때 암묵적으로 의도적인 이자미지급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다만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일부 금융사는 배당가능 이익이 이자비용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미래에도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선 자본비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2016-04-25 16:45:3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