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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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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과 ‘소상공인·장애아동가정 지원’ 실시

금융감독원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소상공인·장애아동가정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함께 마련한 지원금 1억1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하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는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복지 활동 등을 수행하는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다. 굿네이버스는 지원금으로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 약 50개소에서 구입한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장애 아동 가정(약 5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추운 날씨에 장애아동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이 잘 전달돼 아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 금융권에서도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꿋꿋이 버텨주고 계신 소상공인분들에게 이번 활동이 작은 희망과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3 13:48: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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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디지털 펀드 플랫폼 펀샵 연말 이벤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디지털 펀드 플랫폼 '펀샵(Fun#, Fund Shop)'을 통해 다채로운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펀샵(Fun#)은 쉽고 재미있는 자산관리 콘텐츠 제공을 위해 하나은행이 지난해 10월 오픈한 디지털 펀드 플랫폼이다. 상품 가입과 전반적인 투자 여정에 재미 요소를 더한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는 두 가지로 진행된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아낌없이 주는 펀샵, Fun# AWARD'는 펀샵(Fun#)과 연관된 퀴즈를 제시해 참여자 20만 명에게 300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이 중 150명을 추첨해 연말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케이크 또는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어서와 2023! Fun#에서 준비했어' 이벤트도 내년 1월말까지 시행한다. 전문가가 선정한 '이 달의 펀드'에 10만 원 이상 가입하고, 1년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손님을 대상으로 선착순 2023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18명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펀드 가입 쿠폰을 지급한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펀샵(Fun#)은 최신 자산관리 트렌드를 반영해 웹툰 형식의 펀드 가이드부터 보유 펀드를 진단하는 펀드 나침반까지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기존에 없던 투자 경험을 제공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금융 체험형 모의투자 게임 '투자의 마블' 출시, 목적기반 투자 제안 '버킷리스트' 시행,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하이로보' 도입등 디지털 자산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3 13:48: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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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권추심 칼빼든다 "민원 신속 처리…무관용 대응"

#.치매환자인 75세 A씨는 기초연금으로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 중이었다. 하지만 모 카드회사가 A씨의 과거 신용카드 대금 미납을 이유로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아 A씨 통장을 압류해 기초연금을 통한 병원비 지급이 불가능해졌다. 금리 상승기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금융당국에 접수된 채권추심 관련 민원도 다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의 생계형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불법추심 행위에 엄중히 대처하기로 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채권추심 관련 민원은 총 1만1909건으로, 일평균 19.1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심민원은 2020년 상반기 이후 지속 감소하다가 2022년 상반기에 전기 대비 11.1% 증가했다. 민원 중에는 과도한 추심을 당해 채권추심법 위반이 의심된다는 내용이 약 38.3%로 전 기간에 걸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취약계층의 생계형 민원을 일반 민원과 구분해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한다. 민원 접수 즉시 패스트 트랙 대상 여부를 파악한 후 금융사에 신속히 지원 가능 여부 및 지원방안 등을 협의해 민원인에게 통지할 방침이다. 민원 수용여부는 금융사의 자율결정 사안이다. 다만 적극적인 자율 조정을 통해 따뜻한 금융 실현에 동참한 금융사에는 인센티브가 부여해 참여를 유동한다. 민원처리와 채무자대리인 및 소송변호사 지원 제도 연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 기간 중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한다. 금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채무자가 불법채권 추심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배려계층의 소송비용 전액 또는 변호사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금감원은 불법추심 피해를 당했거나 법정최고금리를 초과해 대출을 받은 피해자에 대해선 민원 접수 즉시 해당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과도한 추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추심행위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 직원이 채무자의 집주인을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 등에 댓글을 다는 식으로 인권침해 소지가 큰 사례를 다수 발견하고, 관련 업계에 과도한 추심 자제를 요청했다. 또 앞으로 객관적 증빙을 확보해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금감원 소관 부서 및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3 12:58: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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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은행부문 1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 세계 483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받았다. 아울러 DJSI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도 편입됐다. DJSI 월드지수에는 하나금융을 비롯해 BNP파리바(프랑스), 산탄데르(스페인), BBVA(스페인),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5개 금융사가 포함됐다. DJSI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ESG 평가 지수 중 하나다.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DJSI 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금융은 ▲환경보고 ▲인재개발 ▲손님관리 등의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며,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방지 ▲인권 경영 ▲전략적 인사운용 영역 등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책을 개정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1년을 ESG 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공표한 이후 2년 만에 DJSI 월드지수 편입과 함께 은행산업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 의미가 깊다"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더욱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2 14:54: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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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200선] "IRP 계좌, 비대면 가입시 수수료 면제"

#.A씨는 이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따져보니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금융감독원은 12일 IRP를 개설하고 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금융꿀팁을 공개했다. 개인형IRP 계좌는 이직 및 퇴직하더라도 퇴직급여를 계속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퇴직급여와 본인 부담으로 추가납입한 자금을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으면 절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IRP 계좌는 온라인,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개설할 때 수수료가 면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A씨와 같은 경우 계좌를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편이 유리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개인형 IRP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금융회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말 34조4000억원 규모였던 개인형 IRP 시장은 지난해 말 46조5000억원, 지난 9월 말 54조3000억원까지 성장했다. 또 금감원은 개인형IRP에서 향후 불가피한 자금인출이 예상된다면 퇴직급여와 본인 추가납입금은 별도의 IRP 계좌로 관리해 보라고 조언했다. 개인형IRP는 주택구입이나 파산 등 법으로 정하는 사유 외엔 중도인출이 불가능하고, 급전이 필요한 경우 계좌 전체를 해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도 해지 땐 각종 세금 부담도 발생하는데 두 계좌 중 하나만 해지하면 이 비용 역시 줄일 수 있다. 개인형IRP는 안전자산에는 100%까지,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는 7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주식과 사모펀드 등 고위험자산은 투자가 금지돼있다. 자산운용에 자신이 없다면 사전에 선택한 상품에 자동 투자하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활용하면 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2 14:52: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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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1월 국내 주식 3조 순매수…두달 연속 '줍줍'

외국인 투자자가 11월에 3조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내놓은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2조92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0월(3조579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만 2조7610원을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1000억원)과 미주(1조6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서, 국가별로는 영국(2조3000억원)과 미국(1조4000억원) 등에서 한국 주식을 순매수했다. 보유 규모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261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유럽 190조3000억원(29.8%), 아시아 89조5000억원(14%), 중동 22조4000억원(3.5%) 순이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4조23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3조499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732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5000억원)와 유럽(3000억원)에서 채권을 순투자했다. 국채는 2조100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통화안정채권은 2조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로써 지난 달 주식과 채권을 더한 외국인 상장주식 순투자액은 3조6600억원을 나타냈다. 보유 잔액으로 보면 상장 주식 637조9100억원, 상장 채권 232조1880억원 등 총 870조980억원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2 09:25: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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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관치금융'의 부활

책무를 내세운 '관치금융'이 부활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리 조정 개입부터 금융사 수장의 인사까지 무리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지목됐던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이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참석 후 돌연 사퇴를 선언해 외압설이 불거졌다.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지낸 이석준(63) 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이 유력하다. 또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된다. 정 전 원장은 행시 28회에 합격해 옛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금감원장 등을 거친 '정통 금융 관료'다. 이 전 수석부원장도 행시 31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쳐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이에 금융권 노조 전반으로 관료 출신이 관행처럼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것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금융 수장 선임에 대한 자격에 대해 당국이 조언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문제는 현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이 금융지주의 수장 후보로 오르내린다는 점이다. 여기에 당국은 시장 금리에도 '보이는 손'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금융당국 수장은 지난달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혼란을 일으키므로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시중은행의 5%대 정기 예금이 단 하루만에 자취를 감추는 '효과'가 나타났고 상호금융으로 자금이 쏠렸다. '관치금융'의 부작용은 실제 터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터기 에르도안 대통령이 밀어붙인 금리인하 정책이다. 그는 "고금리가 고물가를 유발한다"며 금리인하를 지시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4개월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당시 19% 수준이던 기준금리는 14%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터키의 물가 상승률은 9월 당시 19.6%에서 12월에는 36.1%까지 치솟았다. 단편적이긴 하지만 터키정부의 시장개입 실폐 사례는 관치금융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금리는 시장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다. 당국의 개입이 이어진다면 시장 지표의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2-12-11 17:02: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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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금융거래 민원 급증"…금감원, 주의사항 안내

#. A씨는 전화상담을 통해 질병치료가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 보험에 가입했지만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해당 보험은 재해로 인한 사망·치료시에만 보장됨을 알고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 B씨는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찾아 매수했지만 손실이 크게 발생했다. 이후 B씨는 온라인 거래시 고위험펀드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금융환경의 디지털화 등에 따라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대되면서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신청된 비대면 금융거래 민원은 총 5069건으로 2017년에서 2021년까지 3배이상 급증했다. 우선 금감원은 투자상품의 위험성 등을 유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비대면 금융거래 시 본인의 투자 성향에 적합한 상품인지 확인하고 투자 성향보다 위험 등급이 높은 경우 위험성 등을 살펴서 신중히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또 전화로 보험 가입 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거나 상품설명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화모집은 설명불충분 사유로 계약취소 등이 어려우며 중도해지 시 납입보험료보다 환급금이 적을 수 있다. 다만, 소비자는 원칙적으로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청약일부터 30일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내에 자유롭게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금감원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범죄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금융사는 비대면 계좌개설 또는 대출실행시 신분증 사본, 공인인증서 등을 활용해 실명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 명의도용을 통한 계좌개설 또는 대출편취 등의 금융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 유출 경로는 명의도용을 통한 계좌개설, 대출실행 등이다. 대환대출 안내, 택배알림, 지인사칭 전화·메세지 등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진위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또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하는 경우 휴대전화 분실 및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미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에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하면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온라인 거래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고령자 전용 상담창구나 전화를 이용하면 직원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또 금융회사 모바일 앱의 '고령자모드'를 이용하면 보이스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고, 간단한 은행업무는 가까운 우체국에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2-12-11 14:13: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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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돌파한 보금자리론...특례보금자리론 '갑론을박'

서민층의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40년 만에 연 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가 내년 도입 예정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실효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금융당국은 서민층의 주거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정책모기지 상품의 금리를 동결했으나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이번달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고 5.05%로 올라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9일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20일부터 0.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심전환대출은 연말까지 연 3.7~4%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만기에 따라 ▲10년 4.65% ▲15년 4.75% ▲20년 4.8% ▲30년 4.85% ▲40년 4.9% ▲50년 4.95%으로 인상된다. 은행 지점 방문이 필요한 'u-보금자리론'은 '아낌e-보금자리론' 대비 0.1%포인트 더 높아 40년 만기부터 '5%'를 돌파한다. 그동안 주택금융공사는 주거비용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지난 8월 17일 0.35%p 인하 이후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해왔다. 하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의 점진적인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신청일 기준 90일 이내 대출 실행 고객도 19일까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인상 이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이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 한해동안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형태다. 현행 보금자리론에서 주택가격 상한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고 대출한도도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연소득 7000만원이하로 규정됐던 소득기준도 없앴다. 금리는 연 4%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5%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1%포인트 낮은 금리다. 이에 따라 고금리 주담대를 이용하고 있는 일부 차주들에게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문제는 대출 한도를 대폭 늘리면서 되려 '영끌족'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세입자가 아닌 차주를 위한 상품으로 진짜 서민을 위한 지원책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최대 대출한도인 5억원을 연 5%의 금리로 빌린다면, 최장 50년 만기를 적용할 때도 매월 약 230만원 가까이 되는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현재 정책금융 상품 금리도 5%가 넘는 가운데 4%대 금리를 적용한다면, 오히려 빚투족을 다시 끌어들여 집값 상승을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고가 주택을 구입하고 이자만 대폭 늘어나는 상황에 불씨를 지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9억 이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차주보다 세입자가 진짜 서민"이라며 "서민을 위한 지원책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2022-12-11 14:05: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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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8개 청년 창업팀에 1억5000만원

하나금융이 18개 청년 창업팀을 선정, 1억5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했다. 하나금융은 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ESG 경영활동 중 하나다. 사회혁신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하나 소셜벤쳐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으로 전국 거점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청년들의 창업, 취업 지원 및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올해 7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292개팀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18개의 창업교육 우수팀과 퍼실리테이터,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창업 추진 성과와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공유했다. 팀별 성과발표 후에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18개의 팀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해당 지역에 창업을 위한 총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취업교육 우수팀의 성과 공유, 로컬 사업 연계를 위한 지역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년 창업이 활성화 되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발전해야 일자리 문제, 청년 실업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며 "향후에도 하나금융그룹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 및 기업성장,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 신(新)중년 재취업 프로그램 등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및 미혼모, 학대피해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1 09:37: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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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임시주총서 백종일 은행장 선임

전북은행이 차기 행장 자리에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을 선임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을 제13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차기 행장은 지난달 JB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전북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백 차기 은행장은 대신증권·JP모건·현대증권 등을 거친 20여년 경력의 금융 전문가로 국내외 업체를 두루 거쳤다. 2015년에는 전북은행 부행장을 맡아 여신지원본부, 전략기획본부, 자금운용본부 등을 담당했으며, 이후 JB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지난해 전북은행이 인수한 프놈펜상업은행장에 선임되며 이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앞서 전북은행장 후보 최종 2인에 올랐던 서한국 현 은행장은 최종 후보 발표 전날 용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창립 제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속 어려운 금융 환경이지만 시대 전환의 흐름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강한 열정과 의지를 발휘할 때"라며 "비대면 영업을 통해 은행 실적이 향상됐지만, 은행업의 근간인 대면 영업도 중요하다. 비대면 영업도 잘하는 대면 은행을 만들어 가자"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2022-12-11 09:36: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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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지주 해외투자자 만나 "금융사 자율적 의사결정 존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투자자들에게 직접 한국의 금융감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있으며 금융산업도 현재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내 은행지주의 주요 해외투자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서는 잠재적 위험을 감안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며 "금융서비스 가격의 경우에도 과도한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시스템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경우 외에는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자금시장의 불안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금융산업도 현재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금융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및 감독업무 혁신 등 감독행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금융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한국 금융산업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금감원이 금융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내부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감독업무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산업에 관심을 갖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답했다.

2022-12-08 17:48:3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