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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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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배드민턴, 전국대회서 잇따라 승전고

화순군(군수 구충곤) 배드민턴 선수들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화순군청 배드민턴 실업팀은 지난 3월 열린 '전국동계실업배드민턴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전주이)과 복식(유채란·정나은)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실업팀에 이어 화순의 배드민턴 꿈나무들도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순고도 같은 달 열린 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 고등부 2학년 단식(화순고 정다연), 복식(화순고 정다연·공여진), 혼합복식(전남기술과학고 김하빈·화순고 공여진)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땄다. 화순고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59회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 리그전에서 단체전 3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순군청 실업팀 출신 서진아, 김명현 코치는 후배 꿈나무 육성을 위해 화순제일중학교와 화순고등학교 여자 배드민턴팀을 지도하고 있다. 화순군은 배드민턴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이다. 지역 초·중·고교가 운영 중인 17개 종목 운동부에 해다마다 3억여 원을 지원하며, 배드민턴에 연간 70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배드민턴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실업팀 선수들이 재능기부로 시범 경기와 밀착 기술지도를 하며 학생부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있다. 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정신적 성장을 돕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부 지원, 실업팀과 연계한 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며 "지역의 체육 인재가 지역에서 계속 성장하고 더 넓은 무대로 비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2 13:22:45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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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복숭아 '지역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품질 고급화, 노동력 절감, 이상기상 대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복숭아를 지역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순은 복숭아 재배 면적이 235ha로 전남 최대 복숭아 산지다. 323농가가 복숭아를 재배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7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수입·소비감소·소비패턴 변화에 대응, '명품 복숭아'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 복숭아의 대부분은 크고 단단하면서 당도가 높은 이른바 '딱복(딱딱한 복숭아의 줄임말)'이다. 수확 시기가 8월 초로 주로 도로에서 직거래 되거나 택배로 판매된다. 나무가 오래되고 이상 기상 등 환경적 요인으로 품질이 저하되고 중소 마트에서 접하기 어렵다. 이에 화순군은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에 적합한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7월에 수확하는 홍백, 금황, 스위트퀸, 옐로드림 4개 품종을 보급했고 재배 면적이 7ha 증가했다. 농업인대학에서 복숭아 교육을 연간 100시간으로 편성해 재배 기술부터 소비 트렌드 분석, 유통과 판매 전략 등 강의를 진행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화순복숭아연구회 연찬과 교육을 통해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개화기 서리, 집중호우, 고온 현상에 탄저병이나 낙과 현상으로 많은 농가를 피해를 봤고, 일부 농가는 수확량은 평년의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군은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과원 전용 비 가림 설치 시범사업, 광환경개선 반사필름 확대 보급, 다목적 공기 순환 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작목으로 발전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이상기상 대응, 노동력 절감, 고품질 생산, 유통시장의 소비자 접근성 향상 등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고, 복숭아의 고장으로 화순군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2 13:22:3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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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서 촬영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시사회

국내 영화 최초로 시청각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내겐 너무 소중한 너'시사회가 지난 11일 정읍 CGV에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이창원·권성모 감독을 비롯한 배우 진구·정서연·박예니의 무대인사와 함께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시사회에는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해 조상중 시의회 의장, 시의원, 자원봉사단체 및 문화예술단체, 영화제작 촬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는 전체 배경지 중 70% 이상이 정읍의 주요 관광지인 구절초 테마공원과 내장산, 쌍화차 거리, 정우면 하우스 수박 농가, 산외면 닭 부화장 등에서 촬영됐다. 정읍 특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영화의 중요한 매개체로 나오면서 코로나19로 정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는 재식(진구)과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시청각장애인 은혜(정서연)의 특별한 만남을 다룬 영화다. 돈 때문에 가짜 아빠를 자처한 재식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재식의 작전에 동참하게 된 은혜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특히,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자리 잡은 진구와 천부적인 연기력의 아역 배우 정서연이 만나 극의 무게와 감정을 깊이 있게 더하며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칸느영화제와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주인공 장혜진과 '공공의 적', '블랙머니' 등 출연작마다 중후한 안정감을 선사해 온 베테랑 배우 강신일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최근 한 광고에서 현실감 넘치는 부부생활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하며 단숨에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신예 박예니와 오디션을 통해 놀라운 순발력과 열정을 보여준 신인배우 김태훈이 극의 신선미와 재미를 더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영화를 통해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중복으로 겪는 시청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통합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5-12 13:21:53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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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오픈뱅킹 함께해요' 이벤트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오는 7월 4일까지'오픈뱅킹 함께해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광주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신규 가입 후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광주은행 본인 계좌로 이체한 고객 또는 ▲이벤트 기간 내 광주은행 적금 가입 후 다른 금융기관에서 신규 적금 계좌로 오픈뱅킹 자동출금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문자 및 휴대폰 마케팅 동의 고객에 한하며, 이벤트 요건 충족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또한 이벤트 경품 지급은 시행일 이후 2주차 단위로 1,000명씩 총 4회에 거쳐 추첨을 통해 휴대폰 문자 발송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정민 디지털사업 부장은 "오픈뱅킹서비스 제공 참가기관이 점차 확대되는 등 금융과 비금융, 빅테크 기업의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광주은행만의 특화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신청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 서비스 시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금융센터 신설과 비대면채널 전용상품 출시 및 고객관리를 위한 프로세스 개발 등 대면 및 비대면채널 영업을 연계하는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5-12 13:21:2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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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개선 함평군회, 해안가 꽃길·포토존 정비

한국생활개선 함평군연합회(회장 유순옥)가 전남도 역점 시책 사업인 '청정 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 본격적인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나주, 광양과 함께 사업에 선정된 생활개선 함평군연합회는 11일 손불면 신기마을 해당화권역 다목적센터 입구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회원들은 마을 해안가를 따라 팜파스그라스, 핑크뮬리, 가우라, 꽃잔디, 송죽엽 등 초화류 3000주를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과 포토존을 조성했다. 생활개선회는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된 꽃길과 포토존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함평군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생활개선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는 9월 자체 점검을 거쳐 10월 전남도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김동표 소장은 "여성단체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아름다운 청정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군민과 소통하는 희망찬 함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 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가꾸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전라남도에서 매년 1,000여 개 마을을 선정해 연간 300만 원씩 3년 간 총 900만 원을 지원한다.

2021-05-12 13:17:05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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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 뇌 건강 키트지원 '호응'

나주시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치매 고위험군 홀몸노인을 위한 복지특화사업으로'뇌 건강지킴이 키트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뇌 건강 키트는 치매 위험이 있는 어르신의 인지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콩나물 재배 키트를 비롯해 퍼즐(펜토미노·칠교놀이), 기억 건강놀이 책자 등 각종 놀이 교구로 구성됐다. 남평읍 지사협은 당초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뇌 블럭 프로그램을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이 어려워져 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키트 지원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이날 위원들은 40여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즉석 죽, 생필품 등과 함께 키트를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점검했다. 광이마을에 거주하는 77세 박 모 어르신은 "하루 내 텔레비전만 보고 지냈던 무료한 일상에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난 놀잇감이 생겨 즐겁다"며 "코로나19로 사람 만날 일이 줄어 마음이 울적했던 마음이 사라졌다"고 흡족해했다. 신병철 남평읍장은 "외부 활동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뇌 건강 키트가 치매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돌봄 공백을 해소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2 13:16:49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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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섬진강 제방보강사업 국비 확보 결실

황숙주 순창군수가 국토부와 환경부를 오가며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섬진강 제방보강이 결실을 맺게 됐다. 군은 1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2021년 섬진강 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총 18km 실시설계 구간 중 순창군 관내 제방정비사업이 14km가 반영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 방류실패로 인해 섬진강 하류지역 7개 시군이 물에 잠기는 큰 피해를 입었다. 순창군도 섬진강과 인접한 4개 면의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겪지 않아도 될 피해를 입으면서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을 오가며 피해복구에 노력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2021년 섬진강 하천 정비사업' 설계용역 구간에 관내 4개 지구가 포함될 수 있었다. '적성면 우계~평남~신월지구', '적성면 관평~무수지구', '유등면 유촌~오교지구', '유등면 외이~풍산면 대가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해 피해현황에 따른 제방보강사업에 대한 실시설계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총 소요사업비 722억원의 국비 예산확보 성과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날 전북도청 하천팀장과 실시설계용역사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의 면담이 이뤄졌고, 세부적인 피해 현장에 따른 대응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날 군 관계자도 현장에 나와 지난해 피해상황과 해당 사업의 중요성 등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군이 요청한 사항이 설계용역 단계부터 모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제방사업으로 섬진강댐 하류지역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상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침수지에 대한 배수펌핑장 설치사업과 연계해 홍수로 인한 섬진강댐 방류에도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5-12 13:09:2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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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박차'

나주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인'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위한 민·관 협력과 공감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7개 분과 '안전도시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인증 한국센터장 특강, 나주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사업추진 경과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재해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스웨덴)는 7개 항목의 기준에 부합하는 도시를 엄선해 인증을 부여한다. 전 세계 32개국 405개 도시, 국내 21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받았다. 조준필 센터장은 특강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의 의미와 주요 사업, 사업수행의 중요성, 안전도시분과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사고로부터 안전수준 이상임을 인정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손상유발 인자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킴으로서 지역사회 안전수준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10월 출범한 안전도시분과위원회는 '교통안전', '여성가족', '노인·장애인', '범죄폭력예방', '재난안전', '자살건강증진', '기후환경대응' 등 총 7개 분과로 구성됐다. 나주시와 경찰서, 소방서, 도로교통공단, 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동신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2개 기관·사회단체 소속 실무위원 73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은 안전이 완벽하다는 것이 아닌 안전도시분과위원회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인증 받는 것"이라며 "국제안전도시 7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과 민관 협력을 통해 오는 2022년 6월 공인 인증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5-11 14:23:27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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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127주년 기념'갑오년 만석씨'특별공연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127주년을 기리는 특별공연'갑오년 만석씨'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소리극 '갑오년 만석씨'(작가 사성구, 연출 주호종)는 정읍시와 시립국악단이 공동 기획·제작했다. 이 작품은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비장하고도 엄숙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비장미와 비극으로 일관하지 않고, 민중의 해학과 웃음이 함께 담겨있다. 동학농민혁명의 회오리 속에 천민 백정 만석과 녹두장군 전봉준의 가슴 뜨거운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인간이 하늘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두 주인공의 분투와 우정 어린 브로맨스는 만석이 관군의 추격 속에서 처형당한 전봉준의 시신을 찾아 고향으로 내려오는 장면에서 극대화된다. 웃음과 눈물, 감동과 환희가 아리랑고개처럼 끊임없이 굽이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감동을 증폭시킨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 좌석 5000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50% 할인받을 수 있고, 초중고 학생은 30% 할인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이달 24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정읍시립국악단장 주호종 연출은 "세계 수많은 사람의 가슴에 프랑스혁명을 꽃피운 뮤지컬 레미제라블처럼 이 작품이 동학농민혁명의 혁신적 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성구 작가는 "동학농민혁명의 불길은 훗날 항일 의병운동과 3.1만세운동,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우리 민족의 개벽"이라면서 "갑오년 만석씨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외치는 절절한 함성에 귀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2021-05-11 14:23:00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