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한신대, 2024 신입생 대상 ‘캠퍼스 투어’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지난 7일 2024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한신대 학생홍보대사 한우리 20기(이하 한우리))가 계획부터 진행까지 주관해 진행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강의실 찾는 법, 학교 건물 이름, 지름길 등을 안내하고 레크레이션과 뒤풀이도 진행됐다. 투어에 참여한 이정은(신학·인문융합계열, 24학번) 학생은 "이번 캠퍼스 투어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앞으로의 학교 생활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서포터즈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활발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를 진행한 신중훈(한우리 20기 단장) 학생은 "24학번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한우리의 첫 대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홍보대사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신입생들이 이번 투어를 통해 한신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인연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우리는 한신대 학생홍보대사로서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과 홍보 활동, 영상 제작 및 각종 행사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4학년도 새학기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9 20:52:5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덕성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최근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동대문 호텔스카이파크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건국대, 동국대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고교학점제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은 총 4개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 손태진 장학사는 고교학점제의 의의와 단계적 이행 과정에 대해 안내하며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따라 고교학점제가 지니는 당위성과 고교-대학 간의 연계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윤길 동국대 교수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인정도서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동국대는 지금까지 2년에 걸쳐 교재 집필, 시범 운영, 교수용 동영상 제작 등을 진행해왔으며 2024년에는 인정도서로서 심의를 준비 중이다. 김지윤 덕성여대 선임입학사정관은 학교 교육 연계 사업 및 연구 사례를 강연했다. 덕성여대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 및 고교-대학 간 학습공동체를 통해, 고교학점제를 채택한 학교를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또한,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고교학점제 한마당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교현장의 진로선택활동을 지원하고 고교-교육청-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덕성여대는 개정 교육과정에 부합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 문항 반영 방법을 정교화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건국대 김성준 입학사정관이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사례를 설명했다. 건국대는 학업 코칭, 진로 설계 등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 설계를 지원했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김경숙 동국대 입학팀장은 "고교학점제는 자는 아이를 깨울 수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며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세 대학의 우수한 사례들을 참고해 여러 관계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9 20:25: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10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10년 연속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으로 입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평가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가 2012년 1주기 평가를 시작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호서대는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평가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인증유지 모니터링 지표 중 기본요건인 불법체류율을 포함한 학위과정 및 어학연수과정 총 15개 평가지표 중 14개의 지표를 통과했다. 특히 가장 필수지표인 어학연수과정 불법체류율은 작년에 이어 0%로 지난 2년간 어학연수생 불법체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증대학의 경우 외국인 학생 유치, 교육 관련 우수성을 교육부에서 인정한 것으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정부재정지원 사업에서 혜택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심사 기준 완화 및 절차 간소화,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참여 우대 등을 받으며 이번 인증유지 평가를 통하여 인증기간은 2026년 2월까지 유지된다. 대외협력처 강준모 부총장은 "호서대는 현재 30개국 9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번 인증제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높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으로 입증을 받았다"라며 "유학생의 한국 생활과 학업 만족도 향상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8 20:51:2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 선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IEQAS)'에서 최우수 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EQAS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전국의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매년 진행하는 인증 평가 제도다.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심사해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인증대학의 지위를 부여하고 비자 심사를 비롯한 각종 혜택을 준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국제화 역량이 뛰어나며 유학생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대학은 '우수 인증대학'으로 분류해 별도의 추가 혜택을 부여한다. 중앙대는 이번 평가의 기준으로 쓰인 불법 체류율, 유학생 유치 전략과 선발 방법, 유학생 지원책, 유학생 관리, 성과 창출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화, 지역사회 파트너십 강화 부문의 주된 평가 대상인 '국제화 전략 수립과 국제화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앙대는 우수 인증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주중 시간제 취업 활동 허가시간 추가 허용 ▲GSK(Global Korea Scholarship) 사업 가점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우수한 중앙대 국제처장은 "우수 인증대학은 교육부 공식 사이트 등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우수 유학생 유치·관리 대학으로 소개된다. 한국의 중앙을 넘어 세계의 중앙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앙대를 향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인재 유치와 교육·연구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해외 교류를 시행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8 20:43:1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16일 고3 대상 대입 온라인 설명회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6일 고3 수험생 대상 '2025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쎈(SEN)진학 2025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라는 주제로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쌤TV'에서 16일 오후 5시부터 실시간 대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일부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하고,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하는 등 변화가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보호자, 교사들이 이를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2025 대입 수시·정시모집의 이해와 대비' 라는 주제의 2가지 강의로 구성된다. 아울러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사용 '2025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 전자책(e-book) 1종과 동영상 5편을 제작해 보급한다. 해당 자료는 고등학교 신학년 집중 준비 기간과 학부모 총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될 예정이다. 전자책은 7일까지, 동영상은 13일까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된다. 신상열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앞으로도 대입전형 변화에 대응해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한 설명회 및 공신력 있는 진학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4:29:2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 학생 305명 오는 1학기 농촌으로 유학간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농촌유학 사업 참여 학생 수가 작년 대비 30%가량 많아져 올해 300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3년간 누적 1050명의 학생이 농촌유학을 경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에 참가 예정 학생이 305명이라고 4일 밝혔다. 235명이던 지난해 1학기 대비 참가 인원이 29.7%p 올랐다. 농촌유학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정 정도 지원금을 주고 6개월~1년 간 농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년 대비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지원금 규모나 기간이 축소됐음에도 농촌유학의 인기는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최근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증가하고, 지난 3년간 농촌유학의 생태친화적 감수성 증진 효과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촌유학 참여 서울 학생은 305명이다. 지역별로 ▲강원 (신규 58명, 연장 32명) ▲전남 (신규 54명, 연장 84명) ▲전북 (신규 38명, 연장 39명)이다. 신규 신청은 강원 지역이, 연장 신청은 전남지역이 가장 많다. 거주유형은 보호자와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269명(연장 137명, 신규 132명)으로 가장 많다. 이밖에 유학센터형 34명(연장 16명, 신규 18명), 홈스테이형 2명(연장)이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5학년이 63명으로 가장 많다. 올해 신규참가는 150명으로, 거주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32명이 가장 많다. 유학센터형으로는 18명이 참여한다. 학년별로는 ▲초1(21명) ▲초2(36명) ▲초3(23명) ▲초4(24명) ▲초5(32명) ▲초6(6명) ▲중1(5명) ▲중2(3명)으로,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이 가장 많이 신청했다. 2024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에 신규참가하는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해당 지역(전남/전북/강원)으로 주소 이전 및 전학 신청을 한 후, 3월부터 농촌유학 지역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년차를 맞이한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서울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하고 자연친화적 감수성을 키워 행복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유학생이 농촌유학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농촌유학 지역과 교류하고 관계맺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복귀 학생을 농촌유학 지역 도민으로 선정하고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사업도 해당 지역과 협조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4:07:3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2024학년 합격생 대상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 수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과 재외국민전형 합격생들에게 합격 인증 디지털 배지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이다. 학습·기술·역량이나 성과, 자격 등에 대한 증명을 배지 형태로 발급한다. 디지털 배지는 발급 과정이 불편하고 관리도 어려운 종이 형태의 인증과 달리 디지털 방식으로 인증이 이뤄져 간편하다. 개인이 보유한 능력과 역량, 자격증명 등의 인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중앙대는 이번에 발급한 합격 인증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배지를 적용하고 있다. 산학연계 프로그램, 비교과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 등 각종 학생 성과에 대해서도 디지털 배지를 발행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5000여 명에게 디지털 배지 형태의 학위증을 발급하기도 했다. 중앙대는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배지 적용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3월에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컬처 앤 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교육과정에 디지털 배지를 확대 적용한다"며 "수시모집·재외국민에 이어 이달 중 정시모집 합격생들에게도 디지털 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3:54:2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전문대학 역할 커…직업교육 강화해야”

"전문대학 졸업생은 해당 지역 산업체에 취업해 정주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문대학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이처럼 전문대학의 지역역할론을 강조했다. 20여년간 대구보건대학에서 총장으로 재직하며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 위원회 위원장, 제1~2기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지역 발전에 앞장서 온 남 회장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대학이 가져야 할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남 회장은 학생이 자기 적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공교육 단계에서 '직업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궁극적으로 '직업교육'을 설립 이념으로 하는 전문대학에 학생이 입학해 졸업 후 지역에서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남 회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야 할 교육 아젠다는 바로 직업교육"이라며 "초·중·고교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진로 직업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난 2020년 2월 전문대교협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4년 가까이 이끌어오고 있다.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지난 4년은 정말 다양한 교육 정책 의제와 사회 변화가 있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와 입학 자원이 급감하던 변화의 시기였다. 전문대교협의 회장으로서 전체 전문대학인을 대표해 국회 및 관련 부처 등을 방문해서 전문대학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 과제 해결 및 재정 확보를 위해 적극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지방소멸 시대에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전문대학 구성원과 함께 이뤄낸 성과 중 마이스터 대학 육성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 사업 등 전문대 특성을 반영한 신규 정책사업을 신설하고,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이하 고특회계)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전문대 재정을 확충할 수 있었다는 점이 보람있었다." - 성인학습자가 늘면서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자원 부족에도 전문대학에 성인학습자 및 유턴입학자는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학년도 전체 전문대학 재학생 약 64만 3560명 중 26세 이상 성인학습자는 약 9%로, 5만 8008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50만 9169명 중 16.4%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일반대학을 졸업한 이후 전문대학에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유턴입학자' 규모도 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학사학위 소지자 1만 1524명이 전문대학에 지원해, 총 1706명이 입학했다. 이처럼 전문대학에 성인학습자와 유턴입학자 입학이 증가하는 이유는, 전문대학이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학과를 신설 운영함으로써 국민들의 평생직업교육 수요 증가를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전문대학의 궁극적인 설립이념이 '직업교육'이다. '인생 3모작 시대'에 성인학습자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교육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맞다. 그럼에도 성인학습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에 따르면 성인학습자들이 학습하는 데 있어서 겪는 최대 어려움이 학비 부담과 시간 부족 문제다. 시간 부족 문제는 전문대학에서 주말수업, 온라인수업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나, 학비 부족은 성인학습자들에 대한 장학금 신설 등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 유턴입학자 증가는 초·중등 단계에서의 직업교육 부재와 연결된다. 유턴입학자는 지난 2018년 1537명에서 2022년 1768명으로 약 15% 증가했는데, 이 기간 유턴입학자는 8000여명에 이르며 약 7366억원의 교육비가 낭비된 것으로 추정됐다. 초·중등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 결정에 필요한 직업의 정보 제공과 직업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직업교육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 - 그러나 말씀하신 '직업교육법'은 국회 계류 중이다. 직업교육법이 부재중인 현재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해당 법이 제정되면 교육 현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 "1949년 제정된 교육법(現 교육기본법)에서 유아, 초·중등, 고등, 평생교육은 이를 시행하기 위한 개별적 하위 기본법을 마련하고 있는데 직업교육(제21조)은 선언적 내용만 기술돼 있을 뿐, 하위 법령이 없다. 그렇다 보니 5년 주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없고, 정책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기능 중복으로 비효율과 막대한 재정 낭비도 발생하고 있다. 올해 직업교육법이 제정된다면, 직업교육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직업교육기관 간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교육 추진 과정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재정 낭비도 방지할 수 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전문대학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RISE 사업 성공을 위해서 어떤 점이 이뤄져야 할지 제언 바란다. "정부가 지난해 시범지역 7개 시·도를 선정하고 RISE 체계 도입을 본격화한 가운데, 전문대교협은 지난해 9월 '전문대학 RISE 지원단'을 출범했다. RISE 체계 설계 시 전문대학과 시·도 간의 협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전문대학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원단은 출범 이후 '전문대학 RISE 지원 역량강화 연수 및 워크숍'을 열어서 지역별 전문대학의 협력을 도모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교육부와 대학별 RISE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전문대학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해 지원단이 중앙과 지역 단위를 연결하며 RISE 체계 내 대학 연계 평생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거시적인 접근을 해 왔다면, 올해는 지자체와 전문대학 간 소통 창구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 우선, 권역별 전문대학 총장 대표를 지정하고 전문대학 RISE 지원단 전문위원과 대학별 RISE 총괄책임자의 역할을 강화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RISE 설계 및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다만, 현재 지역RISE센터에서는 지역 소재 개별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물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도별 RISE 지원단을 통해 지역 대학 전체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전문대학 졸업생은 지역산업체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RISE 체계 안에서 전문대학의 역할 확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 정부가 강조한 '지역대학 시대'에 전문대학 역할과 기대가 크다. 그러나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에 전문대학 중에는 모 도립대만 선정됐고, 이마저도 일반대학과 통폐합을 전제하고 있다. 전문대학은 일반대와 설립 이념과 교육목표의 차이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전문대학도 선정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컬대학의 추진 방향과 전문대학 규모 등을 감안할 때, 개별 전문대학 차원에서 접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또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사립대학인 점을 감안할 때 의사 결정 과정의 거버넌스를 전제로 한 연합대학 형식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다만 해외 대학 혁신 사례를 적용해 전문대학에서 참여할 방안을 살펴보면 ▲지역의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관련분야에 특성화된 전문대학 간 컨소시엄 방식 참여 ▲학령인구-비학령인구 벽 허물기를 통한 교육수요자 확대 ▲지역민의 생애 전주기 평생교육을 통한 삶의 만족도 제고 ▲지식과 기술의 국제인증같은 직무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준비한다면 전문대학도 글로컬 대학에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투입되던 교육세 세입을 대학 또는 평생 교육 부문에 지원하는 '고등·평생교육 지원특별회계법(이하 고특 회계)'이 한시법으로 제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운영되고 있다. 장기 재정 운영 방안이 필요해 보이는데. "고등직업교육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재정 운영이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고특 회계의 유지 및 확대는 필요하다. 2023년 기준 고특회계 전체 규모는 약 9.7조원이다. 이 가운데 신규 재원은 국세분교육세 약 1.5조원과 일반회계 전입금 약 0.2조원 등 총 1.7조원이다. 이런 점에서 고특회계를 연장 또는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기 회복 및 세수 증가 여부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개편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밖에도 향후 전문대학을 포함한 고등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RISE체계 구축과정에서 지자체와 연계협력을 강화해 지방 재정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 지자체와 연계 협력을 강화해 전문대학 RISE체계 대응 TF에서 마련한 'RISE체계 전문대학 특화형 프로젝트 모형'을 기반으로 지역·대학별 특성을 강조해 대응해 나간다면 지방재정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대학 등록금이 십수 년째 동결돼 있다. 특히 실습·현장 학습 비율이 높은 전문대학은 어려움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사안에 대해 나는 '등록금 인상'이란 말보다 '등록금 현실화'란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십 수년 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물가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대학 재정이 급격히 악화했다. 전문대학의 경우, 특히 일반대학과 동일 수준의 교육을 실시하고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받는 전문대학 간호학과 등록금 현실화가 시급하다. 일반대학 대비 약 81% 수준의 등록금으로 운영함에 따라 실습수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다양한 대학 자율화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이제는 등록금도 대학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승적 정책 전환이 추후엔 이뤄져야 한다." - 윤석열 정부가 3년 차에 들어간다. 이번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그리고 교육전문가로서 갖는 본인만의 철학이 궁금하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을 하면서 평생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교육의 출발점이고 이를 통해 우리 미래 세대들의 행복이 보장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전문대학은 본인이 배우고 싶은 전공을 택하고 또 탄탄한 취업을 위해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육장이자 놀이터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커뮤니티 컬리지'(전문대학)는 대부분이 공립이나 주립으로 운영되며, 학비를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한다. 이에 반해 한국 전문대학은 대부분 사립대학으로 정부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진정한 학교의 주인으로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장기적인 정책적·재정적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1:59: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제작 웹툰 ‘신의 집사’,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세종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이 만든 웹툰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4일 세종대에 따르면, 창의소프트학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산학 스튜디오 'SECAN STUDIO'와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가 최근 TCO㈜더콘텐츠온과 웹툰 '신의 집사'에 대한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SECAN STUDIO와 재담미디어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웹툰 '신의 집사'는 네이버웹툰에 연재중이다. SECAN STUDIO는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산학 프로젝트 팀이다. SECAN(세칸)은 'Sejong Comics & Animation'의 약자다. '신의 집사'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 두 작품 모두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이순기 교수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고, 소윤정, 박채영 학생을 비롯한 총 9명의 재학생들이 각각 PD, 작화, 채색, 후보정, 배경 등 작품 제작 공정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에 드라마 판권 계약을 한 TCO㈜더콘텐츠온은 코넥스 상장사로 영화 제작, 배급, 투자에 오랜 경험을 가진 중견 제작사다. 드라마 투자펀드 조성으로 재원을 확보하며 드라마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재담미디어는 현재 30개 이상 작품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중 대표작 '약한영웅' 드라마 시즌2가 이미 촬영에 돌입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른 대표작 '궁' 리메이크 드라마도 올해 안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종대 LINC+ 사업단 및 NHN과 함께 진행한 산학 프로젝트의 웹툰 작품인 '옥탑방 왕세자', '플로리다 반점' 등의 제작 경험을 통해 본격적인 세종대 웹툰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그 기반으로 발전한 SECAN STUDIO는 웹툰 제작 현장에서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인큐베이팅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기업 및 플랫폼과 협업해 작품을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이순기 교수는 "세종대 SECAN STUDIO의 작품이 하나의 콘텐츠 장르를 넘어 영상화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발표로 이어진 사례이며, 참여기업과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루어낸 반가운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SECAN STUDIO가 참여해 네이버에 발표한 또 다른 작품인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는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에서의 글로벌 공개가 확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1:40:0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 대학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국립국제교육원(원장 류혜숙)에서 주관하는 '2024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 과정' 수학 대학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 과정'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인재양성을 위해 일본 학생들이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뿐만 아니라 전공학과에 기반한 전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에 전국 총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성신여대는 지난 2022년부터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 뷰티산업학과가 운영하고 있는 'K-뷰티로 완성하는 퍼스널스타일링'을 주제로 지원해 선정됐다. 이 단기 과정은 지난 2022년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등 6개 대학 학생 참여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호세이대학교 등 13개 대학 학생이 참여했다. 성신여대가 3년 연속 이 사업을 선정받은데에는 뷰티산업학과가 학부 학생 240명(해외 6개국 출신 유학생 60명 포함), 대학원생 171명을 보유한 글로벌 특성화 학과로 성장한 부분과 국내 최고 교수진들과 함께 독창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 구성의 영향이 컷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형민 성신여대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뷰티산업학과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더불어 성신여대가 일본의 25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교환학생, 어학·문화 단기연수, 한·중·일 아시아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등 일본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이 보다 활성화 돼 한일 양국간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0:23: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6일 서울시교육청과 ‘KU컨퍼런스’ 개최

건국대학교가 오는 6일 서울캠퍼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고교학점제 안착과 대입전형 이해를 돕기 위한 'KU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교육정책의 변화와 관련해 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청 간의 원활한 환류체계를 구축하고, 고교-대학 간 학생부 변별 지점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 교육청 및 대학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 사전 참가 신청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13시부터 박람회 및 상담, 토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고교학점제 박람회 및 학업 설계 상담'은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박혜정 연구사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해 기조강연하며, 20명의 고교 교사가 직접 고교학점제 관련 선택 과목을 안내하고 개인 학업 설계에 대해 상담하는 부스도 준비 됐다. 이태형 입학처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고교-교육청-대학 간 진학 지원 체계를 제안하는 모델로서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 그리고 대학과 교육청이 한 자리에서 서로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0:20: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2024학년 합격생 대상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 수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과 재외국민전형 합격생들에게 합격 인증 디지털 배지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이다. 학습·기술·역량이나 성과, 자격 등에 대한 증명을 배지 형태로 발급한다. 디지털 배지는 발급 과정이 불편하고 관리도 어려운 종이 형태의 인증과 달리 디지털 방식으로 인증이 이뤄져 간편하다. 개인이 보유한 능력과 역량, 자격증명 등의 인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중앙대는 이번에 발급한 합격 인증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배지를 적용하고 있다. 산학연계 프로그램, 비교과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 등 각종 학생 성과에 대해서도 디지털 배지를 발행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5000여 명에게 디지털 배지 형태의 학위증을 발급하기도 했다. 중앙대는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배지 적용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3월에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컬처 앤 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교육과정에 디지털 배지를 확대 적용한다"며 "수시모집·재외국민에 이어 이달 중 정시모집 합격생들에게도 디지털 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09:38: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2월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고인 7000억달러로 제시했다. 반도체 수출이 되살아나고 지난해 수출 플러스를 견인한 자동차 등 첨단분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그 근거다. 하지만 갈륨과 게르마늄 등 반도체용 희귀금속과 흑연, 요소 등 중국발 수출통제로 본격화한 공급망 리스크가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에서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한강을 따라 단 30분 만에 주파하고,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을 선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일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추진 중인 공급망 실사지침·탄소국경조정제도 정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부담 최소화를 EU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방 사립대가 2024학년도 등록금을 올리기로 하면서 십수 년 이어진 '동결' 기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등록금 법정 한도가 높아져 등록금 인상 시 받을 수 없는 정부 지원금을 포기해도 인상 시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오는 2027년 올림픽대로 상부에 주거지와 한강을 잇는 덮개공원이 생긴다. <자본시장> ▲LG생활건강이 회복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사들은 아직 바닥을 확인할 수 없다며 LG생활건강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거두고 목표주가도 잇달아 낮췄다. ▲지난해 감사인 지정 기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이 부동산 신탁사들의 건전성 관리에 나섰다. 부동산 신탁사의 건전성 악화에 따른 리스크 전이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방안 도입이 보류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기업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포스코는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개선해 활동성과 작업 효율을 높였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사업을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매칭융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LG전자가 공기청정기에 살균 기능을 더했다. LG전자는 'UV살균 공기청정'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원 무기화 양상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의 무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종합상사는 이차전지 원료를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쿠팡이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했다. 앞서 2019년 LG생활건강은 쿠팡이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이를 불공정행위로 판단하고 2021년 시정명령과 과징금 32억9700만원 부과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사료·육가공 박람회인 미국 '2024 IPPE'에 참가해 자사의 그린바이오 등 최신 푸드테크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본부'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첫 연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4-02-02 06:00: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제22회 동계 심포지엄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1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제22회 동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교육, 경계를 넘어 혁신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대학 교수학습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의 혁신 교육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CTL) 관계자와 교육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민혜리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일목 삼육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태희 한양대 교육혁신처 팀장이 '대학 교육혁신의 동향과 전망 &#8211; 세상에 없던 융합교육의 모색'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이어 ▲교수지원 ▲학습지원 및 비교과 ▲원격교육지원 ▲성과관리 및 융합교육지원 등 4개 트랙에서 20여 명의 교수학습 전문가가 연단에 올라, 대학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혁신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삼육대 송창호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박남수 교육혁신원 교수는 각각 '메타버스를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PBL 수업 적용 사례' '융합교육을 위한 혁신 교수법의 개발 및 적용' 등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일목 총장은 환영사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고등교육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또 우리 대학만의 고유한 교수학습 지원은 어떠해야 할지 등에 대한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1 16:12: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4257명 정기전보

서울시교육청은 3월1일자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정기전보 인사발령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230명과 공립 초등교사 4027명 등 총 4257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4학년도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하고, 학급 감축 현황을 고려해 배치했다. 전보 원칙에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인 교사에 대한 전보 우대를 추가하고, 관내 전보 시 거주지, 도로망, 경력, 근무 유치원 등도 고려했다. 초등학교 교사 전보에서는 교사의 순환근무원칙에 따라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했고, 관내 전보는 거주지와 도로망, 근무학교 등을 고려해 전산 배정했다. 이와 더불어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인 교사에 대한 전보 우대를 추가했으며, 보직교사 경력이 24개월 이상인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보유예 10항을 신설했다. 또한, 일반학교 현임교 초빙을 1회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이번 전보 발령과 함께 일선 학교에서는 새로 전입해 오는 교사들을 포함해서 전 교원이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1 16:00:0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