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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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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AI시대, 챗GPT의 이해’ 토크콘서트 개최

호서대학교는 23일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을 초청해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인공지능시대, ChatGPT의 이해'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박태웅 의장은 "GPT는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해 상상을 뛰어넘는 연산을 수행한다. 최근 경향을 보면 훗날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 영상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정보나 사용자의 감정적 고통 유발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배포과정에는 규율이 필요하고 법학, 사회학 등의 연구를 활용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든, 남은 인생은 평생 처음 보는 무언가를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질문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연장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교직원 등 다양한 청중이 강당을 메워, 챗GP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태웅 의장은 KTH 부사장, 엠파스 부사장 등을 역임한 IT 분야 전문가로, 2021년에는 정보통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눈 떠보니 선진국', '박태웅의 AI 강의' 등이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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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

순천향대학교가 교내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HM·MRC)를 개소하고 지역혁신관(BRIX관)에서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대학 내에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와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및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올해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가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HM·MRC 주도로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신성장동력 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기술개발을 연구목표로 현대의학의 난제인 고위험 감염·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는 정부출연금 94억5000만원과 충청남도·아산시·천안시로부터 각각 7억원, 교비 35억원, 참여기업 3억원, 교비 및 기업 현물 17억원 등 총 사업비 170억원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특히 대학에 기 구축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연구개발 인프라와 대응 자금, 선행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호스트 유래 엑소좀 등 대사체 간의 신호전달 및 전신 순환에 대한 기전 규명 및 고위험 감염병 치료 기술 개발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매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이상한 의과대학 학장, 송호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구형서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기애·맹의석 아산시의회 의원, 충청남도 유재룡 산업경제실장, 아산시 기획경제국 오채환 국장 등이 참석해 선도연구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개회식과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연구센터 사업 소개(송호연 HM·MRC센터장)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최신 연구 동향((주)종근당건강 김병용 연구소장)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전략(쎌바이오텍 임상현 박사) 등 심포지엄도 이어졌다. 송호연 HM·MRC 센터장은 "MRC 선도연구센터는 의과대학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형 사업"이라며 "수십 년간 꾸준히 연구해 온 감염질환 분야 연구경험과 지난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병원과 의과대학을 모태로 한 순천향대는 오늘 개소식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충청남도 바이오 분야 주력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손잡고 기초연구와 원천기술개발에서 임상과 상용화까지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지역산업을 혁신하고 선도하는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4: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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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박소현 성신여대 교수, 한국 과학기술계 이끌 ‘여성과총 미래인재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는 김다현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소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가 동시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시상하는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은 한국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신진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여성과총이 지난 2010년에 제정한 상이다. 2023년 올해는 김다현 교수와 박소현 교수를 비롯한 12인의 젊은 여성 과학기술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다현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는 사람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인공 간을 개발해 생체 적합성과 기능성 및 임상적 활용도를 크게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환자의 간 이식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차세대 조직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향후 말기 간 질환 환자의 질병 극복 및 수명 연장은 물론, 국내외 새로운 바이오 의료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재생산하는데 기여해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자 단위 열전 현상 규명을 위한 새로운 측정시스템을 개발하여 나노 사이즈의 열전 구조체 합성 및 그의 뛰어난 열전 성능을 연구함으로써 고효율 열전소재 개발에 큰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미래인재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연구자로서의 성장은 물론 미래 과학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3: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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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울시교육청 “부정행위 적발 수능 감독관 위협한 학부모 고발하기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신의 자녀를 부정행위로 적발한 감독관 학교를 찾아가 위협적 항의를 이어간 학부모를 자신들 명의로 공동 고발하기로 했다. 해당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를 올해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해 부정행위자로 처리한 감독 교사를 찾아가 피켓팅 시위를 벌이는 등 위협적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16일 수능 부정행위를 적발한 뒤 부당한 민원으로 피해를 받은 감독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24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교육청,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수능 다음 날인 지난 17일과 21일 감독 교사가 다니는 서울 지역 모 학교로 찾아가 협박과 폭언 등을 했다. 해당 수험생 아버지는 해당 교사와 통화에서 자신이 변호사라며 "우리 아이의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는 폭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해당 학부모에게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학교를 통해 증거를 수집했다.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와 대상을 특정해 다음 주 안에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과 동법 시행령 등을 바탕으로 피해 교사에 대한 구제와 보호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피해 교사는 해병가를 쓰고 출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교사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교원안심공제에서 보장하는 긴급 경호도 안내한 상태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직사회는 수능 감독관을 위협하는 행위를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성명을 통해 "감독 교사들은 수험생들의 항의가 두려워 정전기가 나지 않는 옷과 무음시계를 준비하고 배에서 소리가 날까 아침도 거른다"라며 "예상치 못한 분쟁에 대해 법률·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5 06:51: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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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경기농협, 2023년 평생교육 위탁과정 수료식 가져

한신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지난 23일 한신대 샬롬채플에서 '2023년 한신대-경기농협 평생교육 위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 75명과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향상 과정 수료생 20명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 상임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여성리더아카데미 수료생은 스피치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료식은 수강생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김대숙 원장의 인사와 내빈 소개, UN초청경력의 김남중 비올리스트의 축하 무대, 그리고 수료증 및 자격증 전달과 축사, 격려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이번 수료생 일동은 한신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격려사에서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며 나눔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사회를 제안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오늘 수료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향기가 여러분들의 지역, 가정, 삶 속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호영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서 여성의 섬세함과 유연한 포용력으로 농협과 농업,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역량 있는 여성 리더들이 되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와 경기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농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지도자 여성지도자 과정, 심리상담사, 노인도우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5 06:34: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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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신-인터불고 아너스 장학금’ 시상식 진행

한신대학교는 지난 23일 오후 4시부터 한신대 늦봄관 다목적실과 장공관 1318호 회의실에서 '한신-인터불고 아너스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한신-인터불고 아너스 장학금'은 ▲창의융합부문 ▲지역상생부문에서 우수한 역량과 활동을 펼친 학생들에게 총 400만원이 전달됐다. '창의융합'부문은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통해 캡스톤 디자인 방식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두 팀이 선발됐다. '지역상생'부문에서는 지난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펼쳐진 '2023 지역 상생 한신 별빛 페스타' 축제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학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규 브랜드홍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지역상생 한신 별빛페스타 시상식에는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이 축제 결과보고를 우수성과와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동아리 지도교수는 물론 오산시 지역경제과와 '한신꿈꾸는대로' 한신대상가연합회에서도 참석해 지(지자체)·상(상권)·학(학교)이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성영 총장은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터불고 그룹의 김삼남 회장님께서 한신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셨는데, 시상식까지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학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재의 가치를 찾을 때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오늘 수상하는 여러분들도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터불고 그룹 김삼남 회장은 "인터불고 그룹의 모토가 함께하고 나누자는 것이다.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특히 한신대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하 인사와 함께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인터불고 그룹 김삼남 회장은 지난해 11월 학기당 1000만원, 1년간 2000만원씩 총 10년간 총 2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5 06:2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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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4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주최·주관한 '제14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날 577돌을 기념해 공모한 수기로 우수한 교육경험 사례를 소개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종찬 총장,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 기준성 교무처장, 김향미 학생처장, 김남연 대외협력처장, 이원철 이러닝지원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네이버 웨일온을 통한 양방향 방식으로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중국, 캐나다, 태국, 튀르키예, 파라과이, 프랑스, 필리핀, 호주 총 20개국에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는 한국어교사들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상) 1명 등 총 22명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 임형재 한국외국어대 교수(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 이준호 경인교대 교수(국제한국어교육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종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계신 수많은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전하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기준성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무처장 겸 한국어교육학과 학과장은 "나이와 성별, 사는 나라와 환경은 각자 다르지만, 한국어와 한글을 잘 가르치기 위해 쏟으시는 정성과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공모전을 주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체험 수기 공모전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한국어 교육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나눴다. 최우수상을 받은 미국 로고스 명품 한글학교 교사 강주은 양은, "그동안 봉사한 내용을 진솔하게 적은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타게 돼 무척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가르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를 포함한 지난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5 06:15: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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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공자학당 ‘성과공유 확산 워크숍’ 성료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2023년 공자학당 및 충남거점고교중국어교사협의체 성과공유 및 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산고 공자학당을 비롯한 충남거점 고교중국어교사협의체의 현장 중국어교육 성과와 확산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협의체 발전 운영방향을 모색하고 신규지역 거점고교와의 교류 협력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23일 오후 진행된 워크숍에는 아산고, 천안고, 공주여고 등 9개 고교와 중국 텐진외국어대 중국어교육 실습생, 교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개회 ▲환영사 ▲중국 텐진외국어대 축하메세지 영상시청 ▲중국어전공 실습생 축하공연(中.텐진외국어대) ▲기조강연 ▲4개 고교 성과 발표 ▲2024년 발전방안 논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2023년도 각 고교별 교육현장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거점고교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글로벌 교육에 대한 특성화와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펼쳤다. 환영사를 겸한 기조강연에서 박형춘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공자아카데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과거 16년전에 설립된 공자아카데미가 충남지역 교육협력사업의 거점역할을 넘어 새로운 국제교육교류의 전진기지와 기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대학의 교육적 책무이자 충남거점고교와 손잡고 국제교육의 선순환 역할에 앞장 설 중요한 이유"라며 국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박우승 아산의 한올고 설립자이자 한올 어머니문학관 관장은 '국제교류와 나눔의 삶'을 주제로 글로벌시대에 사람다운 사람으로서 역할과 나눔을 위한 언어소통의 필요성을 말했다. 그는 한올고의 글로벌교육에 대한 도전 역사를 소개하며 세계인과의 소통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이창섭 아산고 공자학당 교사는 '2024년 공자학당 교육계획 및 목표'에 대해 김길용 천안고 공자학당 교사는 '2023년 천안고 공자학당 운영성과와 진로지도'를 박연숙 공주여고 교사는 '중국어 교육 교과운영 현황'을 홍승길 공주영명고 교사는 '2023년 교수학습 활동'을 소개하면서 혁신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중국 텐진외국어대 중국어교육 실습생을 대표하여 팽준의(彭君儀, PENG JUNYI) 씨는 '한국에서의 중국어교육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 각 고교의 차별화된 혁신전략과 추진실적, 2024년도 교육운영 계획과 올해 진행된 우수성과를 토대로 대학진학과 연계한 고도화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논의도 펼쳐졌다. 이에 앞서, 특별 순서로 중국 텐진외국어대 7명의 실습생과 이시우 유치원생이 출연한 시(詩) 낭송, '인생에 있어서 젊은시절에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슬픔과 후회뿐이다'라는 내용의 중국 고대시 '장가행(長歌行)'을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 2학기 3개월동안 순천향대에서의 실습교육을 통해 한국에서의 교육실습을 이수한 학생들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향후에 지자체 중심의 고교교육 지원정책의 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지역사회 기반 중국어교육에 대한 학습과정 운영전략을 주제로 특강진행과 대학 간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김길용 천안고 교사는 "올해 실질적으로 학교별 글로벌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자발적인 단체의 하나로 충남거점고교중국어교사협의체가 구성되면서 현직 담당교사들의 참여와 급격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 개최는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천안고 공자학당, 아산고 공자학당이 선두주자 학교로써 존재해 왔다면, 이제는 중국어교육의 새로운 교육플랫폼으로써의 역할까지 대두돼 현장교육에 대한 성과 확산을 통한 글로벌 교육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춘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매년 충남지역거점고교협의체와의 교류를 통해 각 고교의 현장교육을 통해 나타난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고교 중국어 교수법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거점고교를 중심으로 한 공동 발전과 교내의 다양한 성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충남거검 고교협의체 간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아산고 공자학당과 천안고 공자학당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거점 고교를 9개 고교로 확대하면서 글로벌교육의 확산을 위한 언어교육과 문화교류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4 09:2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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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MBA “전문가 특강 통해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MBA 전공이 전문가를 초청한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특강은 영화와 광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천경열 감독이 아이디어와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영상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실무 현장의 에피소드와 함께 공유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구원 광고미디어학과 교수는 "4차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일반인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1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따라서 광고미디어 학과와 MBA 과정 학생들이 실무 전문가로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1인 미디어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신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전문서적을 출간해 유명 저자로 특강을 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서구원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이버대학교의 커리큘럼이나 교육방식이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높아졌으며, 사이버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와 광고미디어MBA 석사과정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SNS, 1인 미디어 등 새로운 커리큘럼을 추가하고 있다. 수업 방식도 오프라인 토크쇼, 현장 방문, 사례분석 등 다양한 방식을 접목해 이론과 실무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학부와 석사 전공 학생들은 광고와 미디어 관련 영상, 공연, 캐릭터, 음악 관련 산업의 경영자와 실무자뿐 아니라, K팝 가수, 배우, 쇼호스트, 작가, 정훈 장교 등 다양한 전문가로 이뤄진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서 교수는 "광고미디어학과와 광고미디어MBA는 한양대 석사와 박사과정 협력 프로그램울 통해 다수 석사와 박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박사학위를 취득해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지난달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에 관한 문의는 한양사이버대학원 홈페이지(http://gsgo.hycu.ac.kr)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23 17:4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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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동유럽 인재 고려대 대학원으로’…고려대-SK, 글로벌프로그램 운영 협약

우수한 동유럽 외국인 석사과정 학생들을 첨단분야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장학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고려대와 SK가 함께 손을 잡았다. 고려대학교는 23일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C&C와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SK Global Scholarship Program'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고려대와 SK는 루마니아, 조지아 등 동유럽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첨단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고려대는 2024년 9월부터 4년동안 매년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는 동유럽 국가 학생 20명에게 반도체, IT/AI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SK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4주간의 한국어 연수비용 및 4학기 간 등록금(입학금 포함) 전액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진행을 위해 왕복항공료와 매월 생활비 등을 후원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SK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와 교류가 적은 동유럽 국가 학생들에게 첨단분야 석사과정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동유럽과 학생교류 외에도 연구협력을 증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첨단 산업에 관심이 높은 동유럽권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AI 관련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에 SK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6:43: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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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기술사업화의 장 ‘CAU 산학협력 네트워킹 데이’ 성료

중앙대학교가 학내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가족 회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중앙대는 최근 'CAU 산학협력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310관(100주년 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CAU 산학협력 네트워킹 데이는 중앙대 연구진들의 우수 연구성과를 대외에 알리고,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사업화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사업화도 함께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대 연구진을 비롯해 중앙대 교수 창업기업, 중앙대 가족회사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김 경우 중앙대 의학부 교수의 '리보핵산분해효소 5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각막 내피 재생 치료 기술'을 시작으로 중앙대 연구진들은 자체 개발한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를 통해 ▲신갈나무 및 개서어나무 혼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민감성 피부 치료 및 예방 조성물(약학부 이민원 교수) ▲비접촉·비파괴 광학 측정으로 효율적인 CMP 연마패드 표면 거칠기 측정 장치(전자전기공학부 최우준 교수) ▲암 특이적 당쇄를 표적하는 렉틴이 부착된 야누스 나노 입자를 활용한 췌장암 유래 엑소좀 검출 기술(융합공학부 최종훈 교수) ▲열적 안정성이 향상된 신축성 실리콘 복합고무 구조체(화한신소재공학부 이종휘 교수) ▲실시간 데이터 전달 능력이 향상된 링크 스케쥴링 장치(소프트웨어학부 조성래 교수) 등이 소개됐다. 백준기 교학부총장도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고품질 합성데이터 생성 방법 및 소트웨어' 기술을 직접 소개했다. 기술 소개 이후 중앙대 산학협력단 LINC3.0 사업단은 교수 창업기업, 중앙대 가족회사들과 함께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사업화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IR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8월 향후 10년간 모교인 중앙대에 2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중앙대 벤처투자자 동문회(VCBD, Venture Capital Blue Dragon)의 이용성 회장도 참석해 신기술들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특히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의 '착용성 및 보조 효율이 우수한 경량 웨어러블 슈트'와 기계공학부 최승태 교수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햅틱 피드백 버튼'이 주목받았다. 이 두 기술은 기존 과학계가 풀지 못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과학기술정통신부 주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참가 기업들의 기술이전 문의가 쏟아졌다. 중앙대는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 내 R&D를 통해 발굴한 유망기술들의 이전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고중혁 중앙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3.0 사업단장은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그간 우수 유망기술의 확보와 기술사업화에 주력해왔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많은 기업에 소개하고,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네트워킹 데이와 같은 활발한 교류 행사들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6:39: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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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누적 졸업자 35만명 넘어선 ‘사이버대학’…정부 지원 필요하다

두 아이를 기르며 남편과 뷰티 사업체를 이끄는 40대 여성 A씨는 대학생이다. 정치계에 진출하려는 남편을 내조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지식을 쌓고자 대학 문을 두드렸던 A씨가 엄마이자 아내, 사업가로 활동하며 다시 '학생'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사이버대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등교육에서도 온라인 교육은 화두다.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넘어 교육 기회를 넓힐 수 있어서다. A씨도 이런 이점에 끌려 온라인교육을 선택했다. '온라인 교육'의 대세 흐름과 중요성을 인지한 정부도 일반대학의 관련 규제를 속속 풀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 2020년, 정부는 일반대 원격수업 20% 제한 규정을 풀어 '자율 편성'으로 바꿨다. 이후 온라인 석사과정 설립도 자유롭게 하면서 전국 사립·국립대에서는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석사 과정을 도입하는 추세다. 하지만 사이버대학은 되레 그 자리를 잃고 있다. 일반대학과 동일법률에 따라 설립됐지만, 법적·정책적은 물론 재정적으로도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투자가 그 단면을 보여준다. 올해 사이버대학의 정부지원금은 총 15억원. 자율적 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금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경우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각각 8057억원, 5620억원 규모다. 국립대(4580억원) 지원금까지 합치면 한 해 예산이 2조원에 달하지만, 사이버대학 정부지원금은 전국 20여개 사이버대학에 각 1억원도 채 돌아가지 않는 수준인 셈이다. 일반대학 규제 완화에만 집중하는 정책 방향도 사이버대학의 발전을 가로막는다. 정부가 일반대학의 온라인교육 관련 규제는 허물면서 사이버대학은 규제 회색지대에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2010년 처음 발의된 후 사이버대학이 사활을 걸었던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원대협법)'은 지금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원대협법 부재로 원대협은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사이버대학의 해외 진출을 막고 있다. 최근 고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베트남을 비롯해 온라인 교육 문호 개방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 등에서 우리나라 사이버대학과의 교류에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사이버대학 교육을 공인할 협의회의 법적 근거 부재로 사이버대학 학위가 인정받지 못해 글로벌 교류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후문이다. 일반대학과 사이버대학은 '대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그 특성을 분명히 달리한다. A씨가 사이버대학을 선택한 이유에서도 볼 수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인생 이모작을 넘어 '삼모작'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에 중장년층 사회인이 수능을 다시 치르지 않고도 대학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20여년간 전국 사이버대 누적 졸업생은 35만명을 넘어섰다. 사이버대학은 A씨와 같은 중장년층은 물론, 일반 직장인,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이 두루 사회에서 자리매김하는 데 돕고 있다. 사이버대학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2023-11-23 14:2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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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수능 부정 적발 감독관’ 위협한 학부모에 “고발 등 단호 대처”

한 학부모가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신의 자녀를 부정행위로 적발한 감독관 학교를 찾아가 위협적 항의를 이어간 것과 관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감독관 위협 행위는 고발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 감독 선생님을 향한 학부모님의 부당한 항의를 멈춰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라며 "수능 감독관을 위협하는 불법적 행위에 고발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올해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의 학부모가 지난 21일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피켓팅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관은 해당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하자 이를 부정행위로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규정은 시험 종료 이후 답안지 작성 행위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수능시험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의 학부모가 수능 감독 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를 찾아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교직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며 선생님에게 심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능 시험장에서의 부정행위 판단은 교육부 매뉴얼에 따라 시험 실내 감독관에 의해 현장에서 행해지는 공식적인 판단으로, 이는 객관성과 엄격성, 공정성을 전제로 한다"라며 "감독관은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해당 학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했고 이 판단에는 감독관 3명 모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공식적인 이의신청 절차가 아닌 감독관의 신원을 개인적으로 확보해 협박하고, 학교 앞에서 피케팅을 하는 행위는 매우 잘못된 이의 제기 방법"이라며 "이는 명예훼손, 협박 등의 범죄행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활동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교사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멈춰달라"며 "감독관 위협행위를 비롯한 불법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4:17:5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