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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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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N수생 비율 34.1%로 28년만에 최고” 전망

100여 일 뒤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재수생 비율이 34.1%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1996학년도 37.3% 이래 28년 만에 최고치다.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부 지원, 의대 쏠림현상 등과 맞물려 이과 재수생 증가가 재수생 비율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6일 종로학원이 연도별 수능 지원자(원서접수자 기준) 중 고3과 재학생 비율, 모의평가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 응시자는 49만1700명가량으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N수생)은 16만7500여명(34.1%)으로 1996학년도 수능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에서 최고 비율을 기록한 해는 1995학년도(38.9%)와 1996학년도(37.3%)다. 1994학년도부터 암기 위주였던 학력고사가 폐지되고, 통합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새롭게 실시되는 등 대입전형이 바뀌면서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이 많았다. 재수생 증가 근거는 올해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찾을 수 있다. 종로학원이 2011학년도부터 6, 9월 모의고사 접수인원 통계발표 이후 본수능 접수자 자료를 종합한 결과, 고3 학생 중 82.1%가 실제 수능에 접수로 이어져 왔다.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N수생 응시생은 지난해 대비 1만1625명(15.2% 증가)이,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지난해 대비 1만2126명(13.1% 증가)이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고3 수험생 수도 줄었다. 고3 재학생 수험생은 32만4200여명(65.9%)으로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수능 접수자 기준 35만239명이 시험을 치렀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4723명으로 지난해(43만1118명)보다 3만6395명(8.4%) 감소했다.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수능이 쉬워진다는 예측도 한몫했다. 대학 재학생 중 수능에 재도전하는 '반수생'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고 수능을 치룬 반수생이 6만5540명이었고, 올해 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설과 학생 증원, 의대 쏠림현상 지속 등으로 반수생 또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요인이 없기 때문에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31.1%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재수생 비율은 34.1%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10:2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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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고려…교육부, 꿈사다리 SOS장학생 100명→700명 확대선발

교육 당국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고려해 올해 2차 SOS 장학생 선발인원을 당초 100명에서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2차 에스오에스(SOS)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최장 10년간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지난 7월 선발한 꿈장학금과 학업중단 위기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에스오에스(SOS)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2차 에스오에스(SOS) 장학생 선발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및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 긴급 위기상황으로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당초 1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됐다. 신청 대상은 '긴급복지지원법' 제2조의 '위기상황' 또는 이에 준하는 긴급 상황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10개월 간 매달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으며, 안정적인 학업 수행을 위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2차 에스오에스(SOS) 장학금은 오는 8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주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심사 및 심층 평가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10:25: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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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서울대 사범대, 교육봉사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강서·고척·동작도서관,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서울대 사범대학(학장 강준호)과 7일 오후 3시 서울대 사범대에서 '어린이·청소년 진로 및 독서교육을 위한 교육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의 독서 기반 자원과 서울대 교육봉사 인적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서관과 지역사회, 대학의 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서울대 사범대학 학생들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4개관)에서 '어린이 도서관학교: 초등 교과 연계 독서 멘토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도서관 학교'는 방과 후 교과 학습을 지원하고자 어린이 서비스 운영방안 T/F를 구성해 신설한 독서프로그램으로, '교과서 수록 도서 함께 읽기''교과 연계 도서를 활용한 강의·독서토론' 등을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어린이에게 맞춤형 독서를 지원하고, 예비 선생님들에게 현장 교육봉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09:16: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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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박물관, 서양화가 故 조영동 작가 유작 총 267점 기증 받아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강호선, 이하 성신여대박물관)이 서양화가 고(故) 조영동 작가(1933~2022)의 유족(대표 조윤신)으로부터 267점의 유작을 기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성신여대박물관 개관 이래 단일작가 수증 작품 수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해 3월 작고한 고 조영동 작가는 현대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1984년부터 1998년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유족 대표인 차녀 조윤신 씨는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해 성신여대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모교이자 부친이 몸담았던 대학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기증작품 중에는 1970년대 '점(點)' 연작, 1980~90년대 '공-상(空-想)' 연작 등 추상표현주의 양식의 다양한 작품과 작가 말년에 주로 작업한 '악몽' 연작과 '천지창조' 등 종교화 등도 포함돼 있어,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조윤신 씨는 "아버지가 남긴 예술적 유산이 성신여대박물관에서 재조명되고, 후배들에게 영감의 대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호선 성신여대 박물관장은 "조영동 명예교수의 작품뿐만 아니라, 아카이브 자료까지 우리 박물관에 기증해 주신 깊은 뜻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대학과 사회를 이어주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대학 박물관을 통해 많은 사람이 다양한 좋은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으로 조영동 작가의 일대기별 현대 추상미술의 변화상을 담은 작품들을 소장하게 된 성신여대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대학 구성원이 작가의 작품을 언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 조 작가의 개인 미술관을 조성하고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08:5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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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노원 써머 워터파크 이용객 대상 응급처치 교육 실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단장 박근)은 서울시 공릉동 교내 대운동장에서 운영 중인 '2023 노원 SUMMER 워터파크'의 이용객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23 노원 SUMMER 워터파크'는 노원구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서울과기대 운동장 부지 9000㎡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여름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은 물놀이 현장의 안전교육 수요에 응답하기 위해, 서울과기대 스포츠과학과와 연계해 워터파크 이용객에게 '위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한 스트레칭'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과기대 스포츠과학과 학생들은 LINC 3.0 사업단의 '노원구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교육을 마친 수요 맞춤 인력으로, 전문성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여 물놀이장 이용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박근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실습 교육을 시작으로 대학-지역사회 간의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서울과기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과기대가 노원 지역에 보탬이 되는 기관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08:49: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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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연기예술학과 동문 주축 극단 ‘가원’, 일본 초청공연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가원이 일본 도쿄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에서 연극 '데칼코마니'를 오는 23일 무대에 올린다. 3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작품과 극단 가원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일본 극단 ATMAN과 시어터-카이 극장 특별 초청으로 이뤄졌다. 극단 ATMAN은 한일 연극교류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쿄의 유명 극단이며,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은 도쿄에 위치해 있다. 2021년 극단 가원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됐던 연극 '데칼코마니'는 연극 '푸르른 날에', '리진', '돈데보이' 등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경진 작가의 창작 작품이다. 뮤지컬 '파우스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랑해요, 당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이재성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극단 가원(대표 최한석)은 현(現) 시대, 현(現) 사람들의 현(現) 바람을 이야기하고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극단으로 2016년 3월 창단 이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극단 가원 최한석 대표는 "이번 초청공연은 극단 가원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재성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싶다"며 "아름다움과 선함으로 치장된 이면에 있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인정할 줄 알아야 비로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에는 가천대 졸업생인 강희준, 이예원, 최주헌, 이아령, 금민경 배우와 정의갑, 권진완, 이하나 배우가 출연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4:4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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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어문화원,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참가 기관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국어문화원이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에 참가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인천시민, 공무원, 중·고등학생, 다문화 가정 가족 구성원, 중도 입국 청소년, 외국인의 올바른 한국어 사용을 돕기 위해 매년 인천시청과 연계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면서 교육 대상자에 '재외동포'를 추가하는 등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강의는 국어문화원 연구원이 신청기관에 방문하는 대면 방식이나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어문화원이 자체 제작한 교재를 제공해 회당 2시간씩의 교육을 한다. 올해는 ▲헷갈리는 우리말 바로 알기 ▲공공언어·보도자료 바르게 쓰기 ▲소통과 배려의 말하기 ▲품격 있고 아름다운 한국어 등 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덕유 인하대국어문화원장은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일반 시민부터 공무원, 중·고등학생, 외국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이 참여해 우리말을 쉽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4:42: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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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MOU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3일 서울특별시성북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강연실)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서울시 강북구 소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연실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 교육청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신여대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전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공학부(과) 홍보 활성화, 관내 학교 교육과정 내 운영되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교육콘텐츠, 강사, 시설 대관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제를 상호 실천해 해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계획으로 성신여대는 이번 달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3 성북강북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성신여대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참여하는 이 교육캠프는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다지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과정에서 대학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신여대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양 방향 협력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성신여대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4:3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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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 10건 중 7건이 학부모”…교총, 5대 정책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교권침해 10건 중 7건이 학부모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교권 침해 학부모에 대한 고발 조치와 아동학대 처벌법 면책권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총은 3일 서울 중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보호를 위한 5대 정책을 발표했다. 교총이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권침해 사례는 1만1627건이 접수됐다. 특히 교권침해 대상은 학부모가 8344건(71.8%)으로, 학생(3284건, 28.2%)보다 2.5배나 많았다. 교권침해 유형으로는 '아동학대 등 악성민원'이 6720건(57.8%)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폭언·욕설 2304건(19.8%) ▲업무방해·수업방해 1731건(14.9%) ▲폭행 733건(6.3%) ▲성희롱·성추행 140건(1.2%) 순이다. 정성국 회장은 "광화문 거리를 메운 교원들의 절박한 외침에 이제 정부, 국회, 사회가 응답해야 할 때"라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권을 보호하는 법·제도 마련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부터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라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권침해 주체 70% 이상이 학부모인 만큼, 이에 대한 조치 강화도 요청했다. 정 회장은 "교원지위법을 개정해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발,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형사사건 수준의 교권침해는 교육감이 고발하도록 이행력을 담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교사가 직접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민원창구 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게 교원 요청이다.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수업 방해 등 문제행동 시 교실 퇴장, 별도 공간 이동, 반성문 부과 등 실질적 방안을 담은 교육부 고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며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지역교육청 이관 등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안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총에 따르면, 최근 설문 결과 99%의 교원이 학생 문제행동을 제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답했다.이와 함께 교원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학교폭력예방법을 개정하고, 학생인권조례 및 교원 평가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사항도 내놨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3:0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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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아세안 교수초청 사업' 박사급 장학생 6명 첫 배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HEAT)' 운영 이래 첫 박사학위 장학생 6명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베트남 출신 3명, 라오스·미얀마·인도네시아 출신 장학생 각각 1명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은 '한·아세안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ve Fund, AKCF) 지원을 받아 석사 학위를 가진 현지 대학 교수를 한국으로 초청해 박사 학위 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간 박사과정 입학금과 대학원 등록금, 생활비, 장학생 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강원대·경희대·고려대·이화여대·전북대·중앙대 6개교가 수행 중이다. 대교협은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이를 축하하고 장학생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의 학문적 성과 배출과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해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고등교육 협력과 인적 교류 강화를 도모하고 친한파 교육 엘리트 양성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2:51: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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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월정사가 1천만원 기부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건학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월정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장환영 학생처장과 월정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월정사 기획국장 해량스님과 재무국장 덕엄스님이 대신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2021년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이 날 46회를 맞이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동국대에서 가장 신의 있는 장학제도"라며 "후배들에게도 장학금 제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월정사에서 장학금을 수여받는 10명의 학생들이 열심히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웅 총장은 "117년 전 월정사를 포함한 전국의 큰 사찰들이 힘을 모아 동국대의 기초 토대를 마련해줬다"라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로 인해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월정사의 장학생이 된 학생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1:40: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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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순천향대 교수, 파킨슨병 치매 발달 중요 기전 발견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이순신 임상병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이 같은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됨을 밝혀냈다. 별아교세포는 뇌 신경조직을 지지하는 세포로 이 세포가 쇠가 녹이 슬 듯 사멸하게 되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 기능 등 각종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이 과정을 통해 뇌 손상과 치매가 발생하게 된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세포연구에서 파킨슨병을 야기하는 NOX4의 활성화가 특징적으로 해마에서 관찰된 점을 바탕으로 NOX4가 치매 유발 유전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을 포함한 치매 조기진단 및 발전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저널 '레독스 생물학저널(Redox Biology)'에 지난 6월 게재됐으며, 지난 7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연구자사업, 순천향대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 BK21 4단계 혁신인재양성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08:45: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