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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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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정답유예 여파…전문대 10개교 '보건계열'도 수시일정 연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제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정답 취소처분 소송의 판결이 17일 선고되면서 보건 계열 일부 학과의 합격자 발표일도 당초 16일에서 18일로 조정했다. 1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에 따르면, 13일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 긴급 심의를 거쳐 202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중 생명과학Ⅱ를 반영하는 학과의 수시 합격자 발표일을 당초 16일에서 18일로 이틀 미뤘다. 이에 따라 과학탐구 영역을 수능최저등급으로 수시 모집 전형에 활용하는 보건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대입 일정이 연기됐다. 그 외 학과는 종전 일정을 유지, 오는 1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 미충원자 마감일도 당초 오는 29일에서 30일로 미뤄져 기간이 하루 연장된다. 일반대학의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이 당초 16일에서 18일로 이틀 미뤄진 데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 시작일도 오는 30일에서 31일로 하루 연기됐다. 대학들은 늦어도 내년 1월12일까지 원서를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이 총 14일에서 13일로 하루 줄어든 셈이다. 202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전체 모집 정원은 16만9500명으로, 이중 수시모집에 응시한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 수험생은 77명이다. 이에 따라 경민대학, 광주보건대학, 기독간호대학, 대구과학대학, 마산대학, 서영대학, 서울여자간호대, 선린대, 영진전문대 총 10개교 간호학과에 한해 바뀐 수시전형 일정을 적용하게 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4 09:1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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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14일자 한줄 뉴스

조선업계과 타이어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대란에 이어 노조 파업까지 터지면서 삼중고에 맞닥뜨렸다. 사진은 전국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가 지난달 24일 오후 대전공장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제공.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연간 수출 6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구직(실업)급여 지출액이 3개월 연속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실업자가 줄어드는 등 고용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반면,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내년 초에는 실업자가 다시 증가해 실업급여 지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 중견기업 종사자는 물류·도소매 위주로 증가했으나, 매출은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선언했다. ▲부모의 능력 등 배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애인본부)에서 마련한 '전국 릴레이 정책 투어' 출정식에 참석해 "복지는 현장에서 나온다"며 인(人)별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장군 인사를 두고 '조선시대 붕당놀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통상적으로 각군 참모총장 인선이 끝난 뒤 3성 장군 등의 진급이 이뤄지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3성급 이하 장군 진급이 먼저 발표되고 난 뒤에 스리슬쩍 해군참모 총장의 인선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 '2022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5만7092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47명(5.1%)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남학생은 2만9653명, 여학생은 2만7439명이다.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수가 2주 전과 비교해 30%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감염병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백신 접종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업 한줄뉴스> ▲ 오픈소스 로깅 소프트웨어 '로그4j(log4j)'에서 사이버 해킹에 취약한 부분이 발견됐다. 로그기록을 관리하기 위한 필수 프로그램의 보안 문제로 각국이 해결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 개시 1달을 맞았지만 이용자수는 감소하고 있다. 반면, 넷플릭스는 소폭 증가세를 보여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이용자수를 유지했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금융·마켓·부동산> ▲홍원학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사장 승진)가 미래 성장력 확보, 실적 호조 지속 등을 주요 과제로 짊어졌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3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KLSC(한국 로컬 스마트카드) 독점 개발사로 선정돼 삼성·롯데카드와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1~2년간 신용카드 독점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4일 '힐스테이트 소사역'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13일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하면서 유통가가 좌충우돌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는 방역패스 시설에서 제외 됐지만 시설 내 취식 공간, 문화센터 등은 방역패스를 적용받는다. 편의점도 방역패스 시설에서 제외됐으나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편의점은 방역패스의 적용을 받아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하면서 유통가가 좌충우돌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는 방역패스 시설에서 제외 됐지만 시설 내 취식 공간, 문화센터 등은 방역패스를 적용받는다. 편의점도 방역패스 시설에서 제외됐으나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편의점은 방역패스의 적용을 받아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호텔들이 밀키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밀키트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집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사업인데, '홈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호텔업계가 밀키트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방역패스'가 의무화된 첫 날 오전 방역패스 확인 시스템이 과부하로 멈추며 큰 혼란을 빚었다. 점심 시간 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QR코드 인증을 하지 못해 줄을 길게 늘어섰고, 식당과 카페 업주들도 방역패스 확인에 진땀을 뺐다. 체계없는 정부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2021-12-14 06:0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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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각의 대가’ 심문섭 중앙대 명예교수, 대학 발전기금 1억 쾌척

심문섭 명예교수가 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가운데, (왼쪽부터) 류호열 주임교수, 배의자 여사, 심문섭 명예교수, 백준기 교학부총장, 최재원 안성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우리나라 현대조각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심문섭 중앙대 명예교수가 중앙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심문섭 명예교수가 10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미술학부 조소전공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심 명예교수와 아내인 배의자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발전기금 전달, 감사패·예우품 전달, 기념촬영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백준기 교학부총장, 최재원 안성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류호열 조소전공 주임교수 등이 자리에 함께 하며 심 명예교수의 뜻깊은 기부를 기렸다. 조각계의 원로 작가인 심 명예교수는 1971년 프랑스 파리 청년비엔날레,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 대표작가 초청 등 활발한 국제행사 활동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현대조각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1981년 일본 하코네 헨리무어 대상전 우수상, 2002년 한불 문화상, 2007년 프랑스 예술문화 훈장 등을 수상했다. 1943년 통영 출신으로 서울대 미대를 나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던 심 명예교수는 1985년 중앙대에 임용돼 2008년 퇴임하기까지 23년간 후학양성에도 매진했다. 최근에는 작품들을 집으로 재탄생시킨 통영 조각의 집을 조성하며, 고향에서의 작품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재직 당시에도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부하며 중앙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바 있는 심 명예교수는 조소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심 명예교수는 "중앙대 조소전공은 전국에서 가장 공부하기 좋은 환경과 공간을 갖춘 곳이다. 학생들이 중앙대를 나와 좋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졸업한 이후 힘들고 외로운 작가 활동을 하게 될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길, 그리고 조소전공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은 "조소전공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주신 기금을 잘 사용할 것이라 약속드린다. 학생들이 심 명예교수님의 훌륭한 뜻을 이어받아 자부심을 느끼고 작품활동에 대한 큰 동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13:33: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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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희찬, 삼육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사진) 선수가 삼육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 출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공식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5·울버햄튼) 선수가 삼육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삼육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전달식은 진행하지 않았으며, 기부금은 삼육대 대외협력처 계좌로 지난 10일 입금됐다. 황 선수는 지난해 11월 삼육대에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삼육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가까운 지인이 교수로 재직하는 삼육대에서 코로나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황 선수는 이를 계기로 매년 삼육대에 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이번에도 또래 청년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버지 황원경 씨는 "(황)희찬이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실제 황 선수는 삼육대 외에도 지난 달 모교인 포항제철고와 본가가 있는 부천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성금을 쾌척하는 등 기부를 통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일목 총장은 "황희찬 선수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청년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삼육대 모든 구성원과 함께 황 선수의 활약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13:28: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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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은 성신여대 교수, LG전자 고객경험혁신담당 상무로 선임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사진)가 LG전자의 생활가전&공조(H&A)사업본부 내 고객경험혁신담당 상무로 선임됐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이향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가 LG전자의 생활가전&공조(H&A)사업본부 내 고객경험혁신담당 상무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해 올해 고객경험혁신담당을 신설하고 고객 및 시장트렌드 분야의 전문가인 이향은 교수를 상무로 영입했다. 이향은 교수는 공간 서비스디자인,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CX디자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계와 실무업계를 오고 가며 다수의 기업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디자인과 소비문화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지닌 전문가로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유위니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 등 유수 기업들과 함께 고객경험 및 상품기획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오며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이 교수는 국내 베스트셀러인 '트렌드 코리아'의 공저자로 2010년부터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며 다양한 통찰력으로 유명 키워드를 만든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도 선정돼 국제적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스프링어(Springer)와 같은 Q1(상위 25%) 국제 저명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며 학자로서 수준 높은 연구활동까지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일부의 정책자문위원, 삼성전자 미래기술 자문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향은 교수는 고객 및 소비 트렌드에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전문가로 학계에서의 전문성과 필드에서 다져진 실무 능력까지 고루 갖춘,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13:25: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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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후기고 5만7092명 지원…‘특성화고·자사고 선발 감소 영향’ 전년보다 5.1% 늘어

교육감 선발 후기고 유형별 지원자 수/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 '2022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5만7092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47명(5.1%)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남학생은 2만9653명, 여학생은 2만7439명이다. 내년 후기고 배정 대상학교는 전년 대비 4교가 증가해 총 209교다. 2024년까지 위례로 이전하는 덕수고와 올해 자율형사립고에서 일반고로 바뀐 동성고, 숭문고, 한가람고 등 4개교가 늘었다. 지원자 중 국제고·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전년 대비 451명(4.5%) 증가한 1만429명이며,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 대상에 포함해 배정한다. 지원자 증가 사유는 고입 대상자(중3 학생) 증가와 특성화고 및 자사고 선발인원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2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의 유형별 지원현황은, ▲일반지원자 5만6020명 ▲보훈자 자녀 112명 ▲지체부자유자(근거리통학대상자) 30명 ▲체육특기자 763명 ▲특례입학적격자 167명이다. 지원자의 합격 기준은 유형에 따라 구분된다.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부자유자는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며, 체육특기자와 특례입학적격자는 석차백분율과 관계없이 합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형 결과에 따라 교육감 선발 후기고 합격자(배정 대상자)는 2022년 1월 7일(금)에, 최종 배정학교는 2022년 2월 3일(목)에 발표한다. 서울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를 통해서, 타시도 졸업자·검정고시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를 통해서 합격 여부와 배정학교를 안내받게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13:19: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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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사학 행동강령 표준안' 마련…품위유지·청렴의무 명시

서울시교육청은 14일 관내 모든 사학기관에 '사학기관 행동강령 표준안'을 배포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 학교법인 임원과 교직원의 품위유지와 청렴한 직무수행을 위한 행동방향과 기준을 담은 '사학기관 행동강령 표준안'을 제작해 전 사학기관 496곳에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가 내년 3월까지 정관 등을 고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표준안은 총 6장 39개 조항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위반 시 조치 등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앞서 9월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모든 사립학교는 정관에 '사학기관 행동강령'을 마련하고 모든 종사자가 이를 준수해야 한다. 강령을 위반하면 임용권자가 징계 등의 조치를 해야 함을 함께 명시했다. 서울 사학기관 총 496곳 중 1%에 불과한 4개교만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용한 자체 강령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다른 101개교(27%)도 별도 규정을 두고 있었으나, 9월 개정된 법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새로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대학이 운영하는 관내 사립학교에도 이번에 제작한 표준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할 기관인 교육부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다른 시·도교육청에도 표준안을 공유해 전국에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학기관 행동강령 규정 마련을 계기로 학교법인 임원, 교직원의 도덕성과 사학기관의 신뢰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발전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12:54: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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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ASU 19년’ 총장 임기, 국내 대학 대부분 '4년'…여성은 8%로 ‘유리천장’ 여전

대학 설립별 총장 재직 횟수/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제공 미국 하버드대학과 애리조나주립대(ASU) 등 유수 대학에서 총장이 장기 재임하며 대학의 중장기적 발전을 꾀하는 가운데, 국내 사립대학 총장 대부분이 4년 임기로 총장직 단기 수행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로 꼽힐 만큼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았지만, 대학 사회에서 '유리천장'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00여개 사립대학 중 여자총장은 15여명에 불과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장제국, 이하 사총협)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한국의 대학 총장'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총협은 이번 조사에서 최근 2년에 걸쳐 대학 총장의 인구학적 특성, 직무 경험, 학문적 배경 등을 분석했다. ◆ 192개 4년제 사립대에 182명 현직…73%가 연임 안 해 2021년 4년제 대학 192개 중 직무대리 체제인 10개교를 제외하면 현직 총장은 182명이다. 사립대학의 현직 총장은 145명(94.8%)이며, 직무대리는 8명(5.2%)이다. 국공립대학 현직 총장은 37명(94.9%), 직무대리는 2명(5.1%)이었다. 2021년 현재 대학 총장의 임기는 대부분이 4년(90.1%)이다. 다음은 3년(6.0%), 2년(3.8%) 순이다. 국공립대학교의 총장 임기는 모두 4년이다. 총장의 재직횟수는 1회(신임)가 133명(73.1%)으로 가장 많으며, ▲2회(연임) 23명(12.6%) ▲3회 이상 26명(14.3%)이었다. 사립대학은 신임 총장이 66.9%, 2회(연임) 15.2%, 3회 이상 재직총장이 17.9%인데 반해, 국공립대학은 97.3%가 신임 총장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의 총장 재직횟수를 비교하면, 신임 총장이 전체의 3/4(한국 74%, 미국 75%)를 차지했다. 2회 연임한 총장은 한국의 경우 13%, 미국은 19%로 나타났다. 미국 유수 대학의 경우, 신임 취임 이후 총장 재직 기간이 한국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길다. 하버드대는 1637년 설립돼 28명의 총장이 재임했으며, 최근 152년 동안 8명의 총장이 평균 약 18.9년 재직했다. 세계 최고 혁신대학으로 선정된 애리조나주립대는 Michael M. Crow(마이클 엠 크로) 총장이 2002년부터 현재까지 19년째 재임하면서 취임 이후 혁신대학으로 이끌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총장 성비 현황/사총협 제공 ◆ 대학 총장직도 '유리천장'…여성 총장 8% 그쳐 2021년 재직총장의 성별을 보면, 남성 93.4%(170명), 여성은 6.6%(12명)이다. 2020년은 남성91.8%(169명), 여성 8.2%(15명)로 전년 대비 여성의 비율은 1.6%p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여성이 총장을 맡는 여자대학 7곳을 제외하면 남녀공학 대학에서 여성이 총장직을 맡는 비율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대학과 견주어도 국내 대학의 여성 총장 비율은 낮다. 미국교육협의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1) 조사결과, 미국 총장성비는 7대 3으로 한국보다 여성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대학 총장의전 직업 분포/사총협 제공 대학 총장 이전 직업은 교수가 68.7%로 가장 많았고, ▲종교인(11.0%) ▲행정가(8.8%) ▲기업가(3.3%) ▲의료인(2.7%) 순이었다. 사립대학은 설립이념, 지향성 등에 의해 국공립대학에 비해 다양한 직업군이 분포했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국공립대학의 경우는 교수 출신이 86.5%로 가장 많은데, 이는 총장 직선제 도입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인문사회계열 총장이 절반 이상…총장 4명 중 1명은 모교 출신 대학총장의 학사학위 전공계열별 현황을 보면, ▲인문사회계열 56.5% ▲이공계열 36.5% ▲예체능계와 의학계가 각 3.5% 순이었다. 사립대학의 경우 인문사회계 59.4%, 이공계 33.8%로 인문사회계가 많았으며, 국공립대학의 경우 인문사회계와 이공계가 45.9%로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전공계열 역시 인문사회계열이 63.6%로 가장 많다. 이어 ▲이공계열 31.0% ▲의학계 3.8% ▲예체능계 1.6%순이었다. 특히, 이공계 출신 총장이 사립대학보다 국공립대학이 19.3%p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학사학위 취득국가는 사립대학의 경우, 한국 94.9%, 미국 4.5%, 유럽 0.6%순임. 국립대학은 총장 전원이 한국에서 학사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취득국가는 ▲한국 52.3% ▲미국 35.2% ▲유럽 8.5% ▲아시아 7.1%순이었다. 설립별로 보면, 사립대학 총장은 ▲한국(45.5%) ▲미국(40.0%) ▲유럽(9.1%) ▲아시아(5.5%) 국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공립대학 총장은 ▲한국(70.3%) ▲아시아(13.5%) ▲미국(10.8%) ▲유럽(5.4%) 국가 순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교(학·석·박사 중 1개 이상) 출신 총장은 24.2%다. 4명 중 1명이 본교 출신 총장인 셈이다. 설립별로 보면 사립대학 24.1%, 국공립대학 24.3%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학령인구 감소 및 글로벌 경쟁의 심화 등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총장의 역할과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졌으나, 그 중요성에 비해 우리나라 대학 총장 관련 연구 및 조사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사총협에서는 미국과 같이 대학 총장에 관한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이끄는 대학 총장의 시대적 변화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12:39: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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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한문학과·한자한문연구소, ‘제3회 인성학술상’ 시상식 개최

제3회 '인성(仁星)학술상' 수상자인 정용건 박사(왼쪽)와 윤재민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장(오른쪽)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학과장 임준철)와 한자한문연구소(소장 윤재민)는 10일 오전 11시 30분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제3회 '인성(仁星)학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 인성연구기금 운영위원회는 최근 5년 이내 한문학 및 한문고전번역 관련 국내 박사학위논문 제출자를 대상으로 제3회 인성학술상을 공모했다. 2021년 5월 유관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1차와 2차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정용건 박사(강원대 국어국문학과 BK21 강원지역 어문학, 문화 연구와 아카이브 구축 인재양상사업팀 선임연구원, 수상논문: '中宗代 官僚 文人의 학적 지향과 문학의식',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논문, 2020)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 논문은 조선 중종대 관료 문인의 학적 토대와 지향을 검토하고, 이러한 기반 위에서 이들의 문학의식과 문학세계를 고찰한 논문으로, 학문과 문학의 긴밀한 상관성에 착목해 조선 중종대의 대표적인 관료 문인들의 사례를 치밀하고 심도 있게 분석해내고 있어, 향후 한문학 연구에서도 연구의 본보기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정용건 박사는 "수상소감에서 박사학위논문의 문제의식을 보다 확장해 조선전기의 학술사와 문학사의 지형을 재구하는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는 2018년 9월, 세계적인 한문학 연구를 위해 인성(仁星)연구기금을 기탁한 졸업생 유휘성(상학 58) 씨의 뜻을 받들어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 한문학자를 발굴, 지원하고 한문학과 한문고전번역 등의 연구를 장려하고자 인성(仁星)학술상을 제정했다. 충북 진천 출신인 유휘성 교우는 13세 때 한국전쟁으로 부친을 여의고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다. 힘든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에 정진한 유씨는 1958년 고려대 상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1970년대 건축공사와 토목자재 생산을 하는 조흥건설을 창업한 그는 끈기와 열정으로 수차례에 걸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기업가로 자수성가했다. 사업을 키워나가면서도 모교에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던 그는 2010년, 재산을 정리하면서 오랜 결심을 실천에 옮겼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비롯해 모교에 누적 64억 원을 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장학기금 외에도 최초의 직원공로상인 인성공로상 외에도 모교의 연구자들이 뛰어난 연구성과를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금을 지원해 단과대학 차원의 연구활동 활성화에도 힘썼다. 기금명은 모친과 조모의 이름에 들어있는 '인'(仁)과 본인의 이름에 있는 '성'(星)을 따서 '인성연구기금'이라고 명명했다. 평소 한문학에도 관심이 높은 유휘성 교우의 뜻을 따라 한문학과와 한자한문연구소에도 인성연구기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이 기금은 신진학자 및 대학원생 연구지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제학술교류 지원, 한자한문연구소 총서출간 등 한문학의 발전과 젊은 연구자들을 양성하는데 쓰이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10:04: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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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부모 능력이 취업에 영향 미친다”

사람인 구직자 1173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8%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사람인 제공 부모의 능력 등 배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173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8%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들이 생각하는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평균 63.8%로 집계됐다. 특히 예전보다 요즘 들어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 성공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67.2%가 부모 능력 등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커졌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4.8%였으며, '줄었다'는 답변은 8%에 그쳤다. 전체 구직자의 53.1%는 ' 취업을 준비하다가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 때문에 박탈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박탈감을 느끼는 순간 1위는 '부모나 친지의 재산을 물려받는다고 할 때'(60.8%, 복수응답)였다. 이어 ▲낙하산 취업하는 모습을 볼 때(48.6%) ▲진학이나 진로 선택에서 고민이 없는 모습을 볼 때(40.8%) ▲아르바이트 등을 하지 않고 용돈만으로 생활한다고 할 때(38.7%) ▲해외유학이나 연수를 쉽게 가는 사람을 볼 때(37.6%) ▲인맥으로 지원 기업에 대한 고급 정보를 얻는 모습을 볼 때(37.1%) ▲사회지도층의 청탁 소식을 접할 때(28.1%) 등의 순이었다. 박탈감은 응답자 절반 이상(51.2%)이 '종종 느낀다'고 답했으며, 26.6%는 '자주 느낀다'고 응답했다. 18.1%는 '매일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박탈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함'(42.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기분전환을 위한 취미생활을 함(33.2%) ▲명상, 마인드콘트롤 노력(30.2%) ▲운동 등으로 잡생각을 떨쳐냄(29.5%) ▲지인과의 만남이나 연락을 줄임(26.3%) ▲SNS 등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음(23.9%) 등을 들었다. 이들 중 대부분(95.8%)는 박탈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5.8%는 우리 사회에서의 계층간 격차를 느낀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노력으로 계층 이동을 하거나, 계층간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36.1%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09:2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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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감신경 전달신호의 휴면난모세포 유지기능 규명

김정호 인하대 생명과학과 교수(사진)가 교감신경 전달신호가 휴면난모세포를 유지하는 주요한 인자임을 밝혀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정호 생명과학과 교수가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교 유영재 교수 연구팀과 교감신경 전달신호가 휴면난모세포(quiescent oocyte)를 유지하는 주요한 인자임을 밝혀냈다고 13일 전했다. 연구팀은 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무척추동물의 옥토파민과 옥토파민에 대응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척추동물의 노르에피네프린이 휴면난모세포의 유지에 필수적임을 밝혀냈다. 교감신경 전달신호가 영양분의 상태에 따라 휴면난모세포의 보존상태를 조절하는 것이다. 동물들은 영양분이 충분한 좋은 환경에서는 영양분신호를 내보내 난모세포의 성숙을 활성화해 많은 자손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영양분이 충분치 않거나 환경의 미래가 불확실한 경우는 난모세포의 휴면상태를 유지시켜 소중한 난모세포들이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러한 휴면난모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냉동 보관된 난소를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거나 월동기 등 악조건을 지나온 동물들이 상황이 나아지면 재빨리 자손을 생산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이미 휴면난모세포 풀을 갖고 태어나는데, 약 50년 동안 적절한 숫자의 휴면난모세포를 꺼내서 사용하고 나머지 풀을 휴면상태로 계속 유지하게 만드는 자세한 기작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결과는 불임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교감신경의 상관관계 입증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영양상태로 인해 몸의 영양분 인지신호가 과다하게 증가하면 이에 균형을 맞춰줄 교감신경이 점차 고갈돼 결국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정호 교수는 "제브라피쉬 돌연변이체들이 휴면난모세포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을 관찰한 순간 심장이 고동치기 시작"했다며 "난소에 존재하는 복잡한 교감신경 네트워크의 기능을 밝힌 이번 연구는 향후 불임치료에 응용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 '노르아드레네르기 신호에 의한 대기 난모세포 유지'(Maintenance of quiescent oocytes by noradrenergic signals)는 지난 11월 26일 저명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4.9)에 발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3 09:11: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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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전통킥보드 가해사고·사상자 421명…전년 比 200% 늘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와 사상자가 모두 전년 대비 2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와 사상자가 모두 전년 대비 2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12일 '서울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를 주제로 제324호 서울인포그래픽스를 발행했다.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동 킥보드, 전동 휠,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는 387건, 사망·중상·경상·부상자수(사상자)는 421명이다. 2019년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134건, 사상자 140명이다. 각각 188.8%, 200.7% 증가한 셈이다. 한편, 지난 4년간(2017~2020년)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유형은 차대차가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다음은 차대사람 42.5%였다. 단독사고는 6.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해사고 법규위반 사항은 휴대전화 조작, 담배, 전방 주시 태만,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신호위반(8.3%) ▲중앙선 침범(4.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4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600건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 51건, 송파구 42건으로 '강남 3구'가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상위 3개 자치구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건수를 보면 주로 출·퇴근 시간(오전 9시, 오후 6시) 사고 발생이 많았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지난해에는 심야시간(오후 11시, 오전 0시) 발생 건수가 2017~2019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시간대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2:53: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