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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인사]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 강현철

2021-05-11 11:31: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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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연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12일 개봉

이정국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연출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오는 12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사진은 아들의 이름으로 포스터/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이정국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연출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오는 12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된다고 11일 밝혔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올해 41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배우 안성기, 윤유선, 박근형 등이 출연하고.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출신인 이세은, 김희찬 씨도 참여한다.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5·18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복수를 실행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이 교수는 영화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이 40여 년 지난 현재에도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들을 향해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고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에 대한 메시지도 전한다. 이 교수는 1990년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최초의 장편 극영화인 '부활의 노래'로 데뷔했다. 당시 검열과 억압으로 총 100분의 영화 중 25분이 잘려나가는 수모를 겪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올해 칸월드영화제 장편 부문 최우수작품상, 타고르국제영화제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런던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전 세계 영화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정국 교수는 "이번에 감독한 '아들의 이름으로'는 5.18 트라우마를 다뤘다"며 "아직도 반성하지 않는 가해·책임자들을 영화로나마 단죄하고 반성을 촉구하고자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11:18: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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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속 선정

호서대가 교육부 선정'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작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호서대 전경./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교육부가 선정하는'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작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입학전형의 공정성, 대입전형에 대한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등과 관련된 대학의 실적 및 향후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호서대는 이번 사업의 중점사항으로 입시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고교와 대학간 연계 등을 강조했으며, 재학생의 학업역량 향상 및 학교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최인호 입학처장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연속 선정은 입시를 통해 조성되는 고교교육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라며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고교 교육의 현실에 부합하는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및 입시정보를 제공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교사,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재학생 학업역량 강화, 질 높은 학교적응 프로그램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11:14: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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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대입전형 신뢰성 높이기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할 것" 덕성여대가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중간평가 결과 2년 연속 선정됐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진우)가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중간평가 결과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중간평가는 2020년 지원 사업 선정대학 총 75개교의 2020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지원 대학 73개교를 확정했다. 2021년 중간평가 지표는 2020년 선정평가 지표와 동일하게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 운영계획·결과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졌다. 덕성여대는 지난해에 이어 유형Ⅱ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는 물론, 대입전형 관련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전공체험 프로그램, 입시안내 프로그램, 모의면접, 정보소외지역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은옥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2년 연속 선정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취지에 맞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 학부모, 고교현장의 대입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11:08: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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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재산등록'

공무원이던 아버지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등록 대상자였고, 나는 매해 그 미션 과정을 함께 수행했다. 재산 등록은 생각보다 골치 아픈 작업이었다. 꽤 복잡했던 재산등록 시스템은 해를 거듭하며 '원클릭' 수준으로 간단해졌지만, 평범하고 크게 상향 곡선을 탈 리 없던 우리 집 재산을 굳이 국가에 등록해야 하느냐는 나의 의문은 해를 거듭해도 사라지지 않았다. 성인이 된 자녀의 재산까지 고스란히 자동입력되면서, 부끄러운 '통장 잔고'를 그대로 아버지께 공개하는 민망함도 감수해야 했다. 나는 결혼과 동시에 '그곳'에서 벗어났다. 혼인한 딸은 등록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최근 '재산등록'을 두고 각계에서 논란이 거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발 부동산 투기 사태 대책으로 정부가 재산 등록 대상을 전체 교원 및 공무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공직자재산등록은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등을 막기 위해 일정 직위 이상 공무원들의 재산을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현재 재산등록 대상은 공공기관 임원, 4급 이상 공무원 및 경찰·소방·국세·관세 등 특정 분야 7급 공무원 이상이다. 총 인원은 약 23만명이다. 이 가운데 1급 이상 공직자는 매년 재산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 각계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추진대로라면, 갓 임용된 9급 공무원은 물론 현장 출동 소방관과 교원도 대상이다. 이럴 경우 향후 재산 신고 대상은 15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대비 7배 가까이 늘어는 셈이다.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의 재산도 신고 대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00만명에 이르는 국민 재산 정보가 신고 대상에 오른다는 게 전문가 추계다. LH의 부동산 투기를 발단으로 국민 5분의 1에 달하는 인원이 재산등록 대상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모든 공무원의 재산등록으로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모든 공직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다는 비판도 납득되는 부분이다. 공무원 대부분은 부동산 개발 정보 등에 접근이 어려울뿐더러, 최근 공직사회에서 불거지는 일부 투기 의혹이 '차명 거래'가 중심이 되는 점을 고려하면, 한계도 있다.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도 피하기 힘들다. 등록 재산 검증 등 관련 업무를 위한 인원과 조직도 대거 확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극소수의 청렴치 못한 공직자를 색출하기 위해 전체를 감시하는 모습에서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2021-05-11 10:33: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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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청 총장의 교육읽기] 스승을 찾습니다. 제자를 찾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잊을 수 없는 두 분의 선생님이 계시다. 한 분은 음악 선생님이셨다. 음악 시간에 피아노를 치시며 자주 우시던 모습이 생생하다. 또 한 분은 항상 지긋한 미소를 지으시며 시를 읊으시던 국어 선생님이셨다. 마치 삶을 초월하신 듯한 모습이었다. 왜 나는 이들을 잊을 수 없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나에게 인간으로서 정직한 모습을 보여주셨고, 내가 그의 순수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 분은 나와 친구들에게 삶의 멋과 인간의 순수함을 가르쳐 주셨다. 가르치는 일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다. 인간의 만남이다. 인간의 만남 위에서 나눔이 함께 할 때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다. 한퇴지 선생님의 교사론에 의하면, 스승은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하는 분이요, 교육하고 전수하는 위치에 있으며, 의혹이 있을 때 이를 풀어주는 위치에 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만나되 만남이 없고, 대화하되 만남의 대화가 없으며, 가르치되 깨우침이 없는 지식을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의 선생님은 이렇다. 학생들에게(to) 단순히 지시나 명령을 해도 안 되며, 단순히 학생들에게(at) 무심코 말해서도 안 된다. 진정으로 너와 나의 입장이 돼 학생들과 함께(with)하는 교사여야 한다. 울 줄 아는 교사, 진리 앞에 겸손한 교사가 돼야 한다. 정년을 앞둔 중·고교 교장 선생님들을 모시고 '교사론'을 주제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백발의 교장 선생님 한 분이 내게 다가와 잊을 수 없는 두 스승에 대해 말씀하셨다. 교장 선생님의 초등학교 시절 일본인 교사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일본인 교사는 학내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을 이 교장 선생님께 누명을 씌웠다. 교장 선생님은 70세가 다 된 지금도 그때의 아픔과 억울함은 지울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또 한 분의 교사는 다행히 좋은 기억을 남겨 주신 분이다. 항상 도시락을 학교에 두 개 싸 오셨고,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웠던 교장 선생님께 나눠 주셨다. 교장 선생님은 아직도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해 다달이 얼마간의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고마운 스승이 있다. 지금도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는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이다. 화학을 가르치시던 선생님께서는 화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내가 화학실험실에서 별도로 공부할 수 있도록 늘 격려하셨다. 어느 날은 주말에 선생님 댁으로 나를 부르셨다. 놀랍게도 손수 마련한 점심이 진수성찬으로 차려져 있었다. 그날은 선생님의 생신이었다. 그날 나는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나를 이토록 사랑해 주시는 선생님의 생일마저 기억 못 하고 있었던 내가 부끄럽기까지 한 날이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요즘 학생들은 가장 좋은 스승으로 '친절하고', '새롭고 인상 깊은 말'을 해주는 교사를 꼽는다고 한다. 이는 선생님이 자기 전공지식에 자신감이 있고 인격도 성숙해야 하며, 무엇보다 권위 의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요즘은 진정한 스승도 진정한 제자도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스승이라는 용어조차도 생경한 용어가 됐고, 제자라는 용어 또한 익숙하지 않다. 스승과 제자가 진정한 마음으로 만남을 이루는 스승의 날을 기대하지만, 오늘날의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돌이켜보니 씁쓸한 기분이다. /이현청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석좌교수), 상명대·호남대 총장 역임

2021-05-11 10:27: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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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발표…1880명 선발

학교장추천인재전형 신설…문화재학과·약학과·AI융합학부는 첫 신입생 선발 동국대가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문화재학과, 약학과, 인공지능(AI)융합학부를 신설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문화재학과, 약학과, 인공지능(AI)융합학부를 신설한 것이다. 동국대는 올해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59.9%에 해당하는 총 1880명을 선발한다. 전년대비 10% 줄었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933명(29.7%) ▲학생부교과 409명(13.0%) ▲논술 350명(11.1%) ▲실기 134명(4.3%)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신설 및 정시모집 확대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선발규모가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과 동일하게 진행, 전형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논술전형과 실기전형에서는 전형요소 중 '학생부-봉사'를 제외하고, 논술 및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을 60%에서 70%로 높였다. 지역균등선발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서류종합평가를 100% 반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교과 60%와 서류종합평가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전형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 추천인원은 계열별 4명까지 총 7명으로, 전년대비 확대됐다.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문화재학과, 약학과, AI융합학부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약학과와 첨단학과인 AI융합학부는 학생부종합 및 학생부교과, 논술 등 다양한 전형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다른 모집단위와 마찬가지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AI융합학부는 논술전형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하여 5명씩 선발한다. 강규영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및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축소됐으나,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인재)전형을 비롯한 다양한 전형을 통해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신설된 모집단위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의 상세한 내용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 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09:34: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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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구한말 선교사 애니 베어드의 한글 선교소설’ 발간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숭실대 설립자 베어드 선교사의 부인인 애어 베어드가 창작한 한글 선교소설을 소개하는 '구한말 선교사 애니 베어드의 한글 선교소설'(사진)을 발간했다.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숭실대 설립자 베어드 선교사의 부인인 애니 베어드가 창작한 한글 선교소설을 소개하는 '구한말 선교사 애니 베어드의 한글 선교소설'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한말, 개항 이후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은 우리나라 문학이나 설화를 대상으로 번역한 문서 선교를 비롯한 다양한 선교활동을 했다. 이 책은 1897년 숭실학교에서 식물학·동물학·생물학 등을 가르쳤던 애니 베어드가 한글로 창작한 선교소설 4편을 소개한다. 교양문고의 기획 시리즈 제1권으로, 구한말 선교사들의 활동, 조선의 상황, 당시 문화적 변화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한편, HK+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고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근대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를 주제로 개항 이래 식민화와 분단이라는 역사적 격변 속에서 한국의 근대가 형성되어온 과정을 문화의 층위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아젠다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메타모포시스와 관련된 인문학총서, 번역총서, 자료총서, 교양 총서 등 네 분야의 기획 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09:28: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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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남양주시,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 개발 협력 MOU

동양하루살이 퇴치 맞손…남양주시에 테스트베드 구축키로 (왼쪽) 김일목 삼육대 총장, 조광한 남양주시 시장이 양 기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와 남양주시가 돌발해충인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육대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에 구축하고, 향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삼육대는 남양주시와 10일 남양주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특정 시기에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곤충을 일컫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삼육대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BT(바이오 테크놀로지)와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돌발해충 발생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찰(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단순 해충포집·사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돌발해충의 종 분류와 종별 개체 수까지 자동으로 측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다. 삼육대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의 효과와 성능을 점검하고, 연구 데이터를 축적한다. 향후 남양주시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를 돌발해충 걱정 없는 '동양하루살이 프리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삼육대 총장은 "남양주시가 가장 과학적이고 선도적인 방법으로 돌발해충을 퇴치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관학 협력의 모범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 총장과 조 시장은 ▲청년 취·창업 및 일자리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남양주시 관광 문화, 공원 및 환경 조성 등 공통의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추가적인 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09:14: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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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8명 “‘집콕’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 느껴”

이용할 수 없어 아쉬운 취업 준비 장소 1위 '카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 도서관, 카페 등의 자유로운 이용에 제약이 생기면서,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집콕생활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집콕 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6.4%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집콕 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집에서는 해이해지고 집중이 잘 안되어서'(64.7%,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면접 코칭 등 대면이 효율적인 활동을 못해서(31.6%) ▲밖에서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없어서(28.2%) ▲지인, 스터디 멤버 간 정보 공유 등이 어려워서(24.7%) ▲자료 탐색, 질의응답 등이 어려워서(16.2%) ▲아르바이트 등 밖에 나감에도 집에 와야만 해 시간이 낭비돼서(15.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기존 방식 대비 집콕 취업 준비의 효율성은 평균 4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50%(22.1%) ▲30%(20.3%) ▲40%(11.8%) ▲10%미만(11.8%) ▲20%(11.2%) ▲60%(9.7%) 등의 순으로, 77.2%가 효율성이 절반(50%) 이하라고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용할 수 없게 돼 아쉬운 취업 준비 장소로는 '카페'(46.7%, 복수응답)가 첫 번째였으며, '공공도서관'(45.8%)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학교 도서관·강의실(29.8%) ▲스터디룸(18.1%) ▲학원(17.4%) 등이 있었다. 반면,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구직자들(157명)은 그 이유로 '집에서도 집중을 잘 하는 편이어서'(47.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집에 있는게 시간 활용이 효율적이어서(43.3%)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서(43.3%) ▲바깥보다 집을 편하게 느끼는 편이어서(42.7%) ▲온라인 강의, 코칭으로도 대비가 충분해서(18.5%) ▲강의 등을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14%) 등을 꼽았다. 구직자들은 집콕 취업 준비 중 '공고 탐색'(60.2%, 복수응답)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취업포털/커뮤니티 자료 활용(49.7%) ▲온라인 강의 수강(36%) ▲온라인 취업 설명회 참석(16.7%) ▲화상 연결로 랜선 스터디(7.5%) ▲스터디캠 설치 및 공부 영상 공유(6.9%) 등의 순이었다. 전체 구직자들의 56.8%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집콕 취업 준비 활동이 적어질 것'으로 생각해, '집콕이 새로운 취업 준비 형태로 확산될 것'으로 보는 시각(43.2%)보다 우세했다.

2021-05-11 08:38: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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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 85.65%

4968명 지원해 4323명 응시…3703명 졸업학력 취득 별도시험장서 시험 치른 자가격리자 2명 모두 합격 와상 장애인 이은지씨 재택시험으로 중졸학력 취득 서울시교육청DL '2021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11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올해 서울시교육청 주관 '제1회 검정고시'에 4968명이 응시해 3703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5.65%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11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제1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장명자(여, 84세) ▲중졸 김금자(여, 84세) ▲고졸 신숙자(여, 80세) 씨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최재원(남, 11세) ▲중졸 유찬희(남, 12세) ▲고졸 안우상(남, 12세) 씨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자가격리자 2명도 모두 합격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시험에 응시한 와상장애인 이은지(30세) 씨가 중졸 검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 응시자 중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해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은지 씨는 "공부를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 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특별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에서 본인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이나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11일과 12일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교육청 3층 현관에서 교부한다. 신청자에 한해 우편 교부도 시행한다. 합격증서 우편 교부 신청 기간 및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06:0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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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1 Ingenium-K Project' 릴레이 특강 개최

융합인재대학, 전 장관·국회의원 등 저명인사 초청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융합인재대학(학장 최진영)이 내달 14일까지 융합인재학부 소속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비대면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관 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특강자로 나설 예정이다. 융합인재대학 내 설치돼 있는 다양한 모듈과 관련된 특강 주제를 통해 향후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고 모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첫 특강에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류에서 신한류로 : 문화정책의 도전과 응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13일에는 마랑고니 스쿨의 레오나르도 마라(Leonardo Marra) 마랑고니 아시아태평양 매니저), 마이클 마이클리디스(Michael Michaelides)마랑고니 런던캠퍼스 입학처장, 세나이트 제브리브(Sennait Ghebreab) 마랑고니 패션비지니스프로그램 학과장)이 '마랑고니 스쿨' 소개 및 '패션 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18일에는 김병관 전 웹젠 대표이사이자 전 국회의원이 '4차 산업혁명의 블루오션'을 주제로 IT 직업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 내달 14일에는 이주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교수와 이정현 의료통역전문가가 '전문통번역사의 세계'를 주제로 국제회의통역과 의료통역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진영 융합인재대학 학장은 "본 전문가 특강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지원하는 인제니엄 케이 프로젝트(Ingenium-K Project) 일환으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며, 학생들의 모듈 선택과 진로 방향 설정, 융합인재대학의 비교과목 활동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문환 융합인재학부 학부장도 "본 특강이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산업 간 융합의 의미있는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1-05-11 00:5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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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95% 재산등록 반대…교총 “부동산 정책 실패, 교원에 전가 말라”

전국 교원 12만 3111명 서명…"잠재적 투기범 취급 허탈" 정부·여당에 재산등록 추진 즉각 철회 촉구 강행 시 헌법소원 검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10일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교원 재산등록제 추진을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교총은 지난 1달 간 진행한 재산등록 의무화 확대 반대 서명에 교원 약 12만명 참여해 이를 청와대와 국회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가 교원 재산등록을 강행 시 헌법소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총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5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철회 촉구' 청원에 교원 12만3111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6626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2%가 교원·공무원 재산등록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교총은 "즉시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추진을 철회하고, 차명 투기 적발 등 실효성 있는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산등록은 관련 업무 공직자 등 타당한 기준과 범위를 세워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체 교원과 공무원, 그 가족까지 재산등록을 추진하고 부동산 거래 시마다 기관장에게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은 과잉행정이자 과잉입법"이라며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매번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정부가 교원·공무원만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도대체 교원이 무슨 업무상 부동산 정보가 있어 투기하고 부당이익을 취한단 것인지 되묻는다"며 "이미 부패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스승의 날 카네이션 한 송이, 커피 한 잔만 받아도 처벌을 받는 등 이중삼중의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교원 등의 재산 등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음을 지적했다. 하 회장은 "세계교육연맹도 OECD 국가 중 교원 등 일반 공무원의 재산등록은 들어본 바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며 "국가건설자로 칭송받던 한국 교원들의 위상이 잠재적 투기범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교총은 국제 교사 노동조합 연맹체인 국제교육연맹(EI, Education International)에 교원과 그 가족의 재산을 등록해 공개하는 국가가 있는지 질의했다. 지난달 13일 EI는 회신을 통해 '그런 나라가 없다'며 한국 정부의 교원 재산등록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교총은 "정부·여당은 교원의 거대한 분노와 절규를 더 외면하지 말고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추진을 즉시 철회하라"며 "현장의 요구를 무시하고 재산등록 등을 강행한다면 헌법소원도 불사하는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29일 반부패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재산등록을 전체 교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에서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23일 재산 등록 의무자 범위를 모든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총은 이날 서명지와 재산등록 철회 청원서를 청와대, 국회, 교육부, 인사혁신처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1-05-10 14:01:0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