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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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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최우수 대학 선정

숙명여대 전경/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총장 장윤금)가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3년 마다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343개 대학이 참여했다.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로 진행됐다. 숙명여대는 전체 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90점 이상으로 2011년부터 4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숙명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숙명 T.O.S 시스템(Top leader, One-stop service, Special care)을 구축해 다양한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학생 특화형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식 개선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경사면에 위치한 캠퍼스 특성에 따라 장애학생의 이동권 및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했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 장애학생 전용석을 별도 표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시설 및 설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방문 평가단은 "숙명여대가 지향하는 발전계획에 맞춰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입학-졸업-취업까지 전인적 서비스가 잘 구축돼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부총리 표창을 수여받으며, 평가 결과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윤선 장애학생센터장 겸 학생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밀접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장애학생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1 11:10: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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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2020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서울과기대 기획처 대학혁신사업추진단(단장 이용주)이 9일 교육부 지원으로 운영한 '2020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기대가 재학생, 지자체, 산업계, 타대학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대학이 지역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이뤄낸 성과를 공개했다. 11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기획처 대학혁신사업추진단(단장 이용주)은 9일 교육부 지원으로 운영한 '2020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기존 성과발표회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 구성원이 직접 성과영상을 제작해 발표하는 시네마(cinema)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서울과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은 지역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40여개의 프로그램 중 7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표 우수사례로는 ▲과학창의 육합교육 ▲관계경험 자존감 향상 집단 상담 ▲지역 내 연구기관(소)와의 현장실습 활성화 사업 등이 있다. 서울과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은 "제작된 우수사례 영상을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공유·확산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1년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1 11:07: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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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2020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서울과기대 기획처 대학혁신사업추진단(단장 이용주)이 9일 교육부 지원으로 운영한 '2020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기대가 재학생, 지자체, 산업계, 타대학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대학이 지역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이뤄낸 성과를 공개했다. 11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기획처 대학혁신사업추진단(단장 이용주)은 9일 교육부 지원으로 운영한 '2020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기존 성과발표회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 구성원이 직접 성과영상을 제작해 발표하는 시네마(cinema)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서울과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은 지역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40여개의 프로그램 중 7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표 우수사례로는 ▲과학창의 육합교육 ▲관계경험 자존감 향상 집단 상담 ▲지역 내 연구기관(소)와의 현장실습 활성화 사업 등이 있다. 서울과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은 "제작된 우수사례 영상을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공유·확산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1년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1 11:06: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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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선정

삼육대 국제교육원이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선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삼육대 제공 삼육대 국제교육원(원장 양재욱)이 국립국어원의 승인을 받아 한국어교원 양성기관(비학위과정 3급)으로 선정됐다. 10일 삼육대에 따르면, 국제교육원은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선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온라인 100시간, 교육실습(오프라인, 이번 학기에 한해 온라인) 20시간 등 총 120시간 과정으로 6주 동안 진행한다. 교·강사진은 삼육대 교수와 국내 유수 전공교수, 한국어센터 강사, 한국어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강의·실습을 제공한다. 한국어교원을 희망하는 내국인은 물론, 현지 대학 또는 현지 국공립 교육기관 한국어강사 등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은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100시간 수업을 마친 후 한국에 입국해 단체 실습을 진행한다. 양재욱 국제교육원장은 "한국어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실제 한국어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과정을 제공해 한국어교원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한국어교원을 배출해 한국어 보급과 한국어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어교원은 국가공인 한국어교육 자격제도로, 국어를 모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0 09:0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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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초·중·고 AI 융합·맞춤수업 추진…전문교사 1000명 육성

서울시교육청,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5년간 476억원 투입…취약계층, 'AI 튜터'로 지원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캡쳐 서울 유·초·중·고등학교 모든 교과에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 수업이 도입된다. 학생의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 때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교사 1000명을 AI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학습 취약계층 학생에 대해서는 AI 튜터를 활용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아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첨단 과학정보기술 기반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교육환경 등 학교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AI 기반 융합 교육을 통한 공교육 혁신 ▲AI 기반 맞춤형 교육 및 교육격차 해소 ▲AI 기반 초개인화 학습환경 조성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75억원에 이어 2022년 107억원 등 총 5년에 걸쳐 476억원을 투입한다. ◆ AI플랫폼 활용해 학생 성장 데이터 수집하고 맞춤형 지원 AI를 기반으로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AI 기반 융합교육을 도입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놀이 중심으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실생활과 연계한 문제 해결 중심 교육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교과 수업은 AI 관련 역량 강화와 관련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교과 내·교과 간 AI 융합수업을 실시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학교장 개설 선택과목을 통해 AI 관련 교육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AI 더빙기술을 활용한 미술 교과 애니메이션 제작 메이커 교육이 진행될 수 있다. AI 의사의 의료 과실이나 자율주행 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은 어디에 있는지를 두고 토론하는 수업도 가능하다. 평가 또한 AI 플랫폼을 활용해 과정중심평가와 교육활동 결과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이뤄진다. AI 플랫폼을 활용한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 변화와 성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피드백과 성장지원을 상시화한다.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근거 자료로도 AI를 활용한다. AI를 활용해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기록)에서 학교단위 평가 결과와 교육활동 분석을 통해 학습결손 및 학생별 강점 등을 진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과 사회 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수준별·상황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 AI전문 교사 1000명 양성…취약계층 맞춤 지원 'AI 튜터' 활용 취약계층 학생에 대해서는 'AI 튜터'를 활용한 지원을 추진한다. 난독·난산·경계성 지능 학생 2000명을 선정해 학습 이력을 분석하고 수준과 특성에 따른 지도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씩을 투입하며, 재원은 추경 예산을 편성해 마련할 방침이다. AI 교육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10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사의 AI 교육대학원 진학과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수와 컨설팅을 담당하는 200명의 AI 선도교사단을 운영한다.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1 학생 1 스마트기기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 중·고교 신입생에게 지급되는 30만원의 입학준비금과 저소득층 학생 스마트기기 무상지원 사업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이 교육용 스마트기기 1대를 갖도록 캠페인도 벌일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실행을 위해 약 47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AI 교육 선도학교 운영에 약 70억원을 비롯해 ▲AI 교육 교구 구입 약 46억원 ▲AI 윤리교육 자료 개발·보급 1억3000만원 ▲장애학생 AI 기자재 지원 7억5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다만 이번 중장기 계획에서 AI튜터 등 많은 상당수가 추경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일부 계획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취약 계층 대상 AI 튜터 활용 등 '맞춤형 교육 및 교육격차 해소' 영역은 사업 예산 총 4억7000만원 전액이 추경으로 추진된다. 데이터기반 학교환경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AI 전시관·체험 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등 'AI 기반 초개인화 교육환경 조성'에도 3억9000만원의 추경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이미 AI 맞춤 수업과 환경 조성에는 서울시의회와 공감대를 마련했다"며 "갑자기 맞이한 인공지능 발 교육환경의 변화가 자칫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AI 관련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09 11:16: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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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종합반 강의를 1타 강사가 실시간 생중계로”…미네르바스터디 주목

대부분 재수학원이 지난해 학교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면서, 온라인 수업 콘텐츠와 인프라가 갖춰진 미네르바스터디가 눈길을 끌고 있다./미네르바 수퍼티처 제공 EBS 강사진 1타 강사들이 모여 만든 미네르바스터디가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재수 학원가도 변화가 시작됐다. 특히 미네르바스터디 '슈퍼티처'에서는 우수 교수진이 온라인 생중계로 수업을 하면서 학생 노트를 실시간 원격으로 관찰하며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 실시간 라이브 재수종합반 시작이 시작된다 대부분 재수학원이 지난해 학교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면서, 온라인 수업 콘텐츠와 인프라가 갖춰진 미네르바스터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네르바 '슈퍼티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최고 강사에게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는 진정한 의미의 '대면 학습'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실시간 관리시스템인 '부모마음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재수생 학습의 전반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1:1 교과 담임지도'는 기본이고, 교육 메카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검증된, 학습관리 전문 멘토들이 세심하게 스케줄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체계화된 공부 습관을 형성시키고 부족한 학습력을 향상시켜 준다. EBS, 강남구청 인터넷강의 및 '수학의 샘' 저자로 유명한 정준교 (현 미네르바스터디 대표이사) 대표와 메타인지과학 학습 'ABCON'과 수학교재를 집필하고, 연세대 인지과학 박사 과정 '자유자재교육'의 박중희 이사 (현 미네르바스터디 전무이사)가 힘을 합해 미네르바 스터디의 문을 열었다. 여기에 대한민국 교육시장에서 최고 강의 베테랑 전문 강사진 23명이 함께 모였다. 미네르바스터디 '슈퍼티처' 강사들은 EBS, 강남인강, 주요 인강 사이트에서 이미 '1타 강사'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강사들이 실시간 라이브(live) 강의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학(전준홍, 정건화, 고동국, 이창용, 곽기호, 허준성, 정현경) ▲영어(김기찬, 이얼, 최명형) ▲과탐(최선묵, 양진석, 박정호 ▲국어(김태동, 오선희) 등이 수능까지 안정된 학습을 돕는다. 또한 '슈퍼티처' 강사진들이 다년간의 입시분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주간, 월간, 파이널 미네르바 모의고사'는 고퀄리티 모의고사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 줄 예정이다. 정준교 미네르바스터디 대표이사/미네르바스터디 제공 ◆ 교수진·멘토가 학생 노트 실시간 원격 관찰 '슈퍼티처'의 최고 장점은 '실시간 수업의 진행여부'와 '질의응답이 어떻게 이뤄지느냐?' 이다. '슈퍼티처'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노트와 책을 화면에 비춰놓게 하고, 이를 선생님이 보면서, 학생들이 무엇을 읽는지 어떤 것에 줄을 치는지 확인한다. 실시간 원격 관찰이 가능해 풀이 과정을 확인하기 때문에 현장 학습 효과를 낸다. SKY 출신 학습멘토도 투입된다. 정준교 미네르바스터디 대표이사는 "'슈퍼티처' 에서는 수업 중 학생들의 문제풀이 과정을 선생님이 지켜보고, 즉문즉답한 후 보완점을 체크한다"며 "기존의 재수학원들이 학생 개인이 공부하는 상황을 정확히 알기 힘든 점을 보완해 학생들을 진짜 관찰하며 코칭하는 '진짜 관리'를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미네르바 '슈퍼티처'는 완벽한 실시간 생중계 수업을 바탕으로 온라인 복습·관리, 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블랜디드 러닝으로 대학입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네르바스터디 '슈퍼티처'는 '3등급 이하 이과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정준교 대표이사는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기존 학원들은 성과주의에 의해 1,2등급의 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학원의 들러리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눈높이 수업을 받지 못해 개인별 성적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네르바 '슈퍼티처'가 이들의 성적 향상과 목표 성취를 돕겠다"고 말했다.

2021-02-08 17:52: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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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중1·고1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받는다

서울시교육청,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비인가 대안교육기관 포함 교복·체육복과 태블릿PC 등 원격수업 필요 스마트기기 구입보조 서울시교육청 올해 서울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1인당 3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받는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입생 모두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교육 기본소득으로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 신입생도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전국 최초로 2021년도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 관내 중학교·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무상급식 지원 대상과 마찬가지로 국·공·사립 중·고(고등기술)·특수·각종학교 등도 모두 포함된다.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 신입생도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학교에 입학준비금 지원내용을 공문으로 안내했다. 입학준비금 지급은 각 학교에서 학생(학부모) 신청을 받아 교복구매 지원 또는 제로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입학지원금 사용 구매 범위는 교육, 체육복 등 의류를 비롯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이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입학준비금으로 살 수 있는 범위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일상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로 신청한 대상 학생에게 2월 중 1인당 3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신고 수리된 56개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같은 방식인 제로페이 포인트로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30만원씩 지원된다.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고(고등기술)·특수·각종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으로 30만원씩 지급하면 약 416억원이 소요된다. 무상급식 시행 예산의 분담 비율을 준용해 서울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분담해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는 입학준비금 정책 시행으로 지원 대상에 있어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구매 범위를 다양화해 학생·학부모의 선택권 확대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무상 교복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시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탈 교복' '편안한 교복' 기조와 맞지 않고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에 대한 지원 형평성 등의 문제로 반대하며 무산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8 14:00: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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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성과 공유·확산”…박찬량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박찬량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LINC+ 사업단장)이 지난달 27일 전주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2020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동계 포럼 및 총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국민대 제공 대학 내 산학협력단장, 공동기기원장 및 ㈜국민대학교기술지주 대표이사 등을 겸직하며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확산에 앞장섰던 박찬량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이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LINC+ 사업단장)이 지난달 27일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2020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동계 포럼 및 총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은 LINC+사업단장, 산학협력단장, 공동기기원장 및 ㈜국민대학교기술지주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인문사회·예술 분야로 산학협력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 및 자립화 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은 "이제는 그동안 대학이 축적해온 자원, 교육과정 및 혁신 역량을 공유·개방해 기업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데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는 산학협력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국민대만의 차별화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8 10:5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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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반환법’ 제정 불구 등록금 확정 대학 95% ‘동결’…5%는 인하

사총협 조사 결과 등록금 심의 마친 45곳 중 43곳 동결 학생 환급 요구 움직임 계속…정치권 가세 "발전기금 모금, 법인 적립금 활용 등 자구책 마련해야" 31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지난달 2021학년도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였다./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재난 상황 시에는 대학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올해도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동결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학생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등록금 환급 요구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고, 지난해 일시적으로 완화됐던 온라인 강의 20% 제한이 올해부터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100%까지 가능해지면서 등록금을 둘러싼 대학과 학생 간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올해 등록금 동결 4년제 대학은 고려대와 경희대, 서울대, 숭실대, 이화여대, 인천대 등 43개교이다. 이는 전체 193개교 중 등록금 심의를 마친 45개 대학의 95%로, 전체 대학에서는 22.3%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국립대 18개교, 사립대 25개교다. 두 곳은 인하를 결정했다. 한밭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0.47% 인하하기로 했다. 청주대도 0.45% 인하를 결정했다. 2021학년도 등록금 책정 현황(1월 28일 집계)/사총협 제공 교육계에서는 등록금 동결 대학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등록금 인상 법정 한도를 1.2%로 정해 공시했지만, 사실상 대학에 의미 없는 수치다. 교육부가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는 각종 재정 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주고, 연간 4000억원에 달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 대상 대학에서도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 '등록금 반환법' 마련…재난으로 학사 운영 차질 시 면제·감액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등 재난 시 등록금을 반환할 수 있다는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학교 시설 이용 및 실험·실습이 제한되거나 학사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학은 등록금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강제성은 없다. 등록금 반환법은 지난해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요구를 하면서 대학과 갈등을 빚으며 추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교육의 질에 불만을 표한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대학은 등록금을 돌려줄 법적 의무가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당시 현행법상 대학 등록금은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하는 자율 사항으로, 교육부는 대학에 등록금 반환을 강제할 수는 없다는 뜻을 고수해 왔다. 결국 등록금 반환은 교육부가 지난해 3차 추경을 통해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이뤄졌다. 교육부가 해당 예산을 등록금 반환 의지를 가진 대학에만 선별 지급하기로 하면서, 전국 대학 290개교 중 83%인 239개교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부에 예산 지원을 신청했다. ◆ '환급' 강제성 없고 100% 온라인 강의 가능해져…갈등 지속 전망 등록금 반환법 마련에도 불구하고 대학과 학생 간 갈등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원격수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당초 20%로 제한했던 원격수업 비율을 지난해 일시적으로 푼 데 이어,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올해부터는 그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 대학은 최대 100%까지 비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등록금 반환법에서도 등록금 감면 또는 면제가 강제 사항은 아니여서 반환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이를 거부하는 대학에 되레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비대면 수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등록금 인하나 동결이 불가피하다면서 지난 2학기 등록금 반환 논의도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도 등록금 압박에 가세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지금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대학 교육 질은 떨어졌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매 학기 수백만원의 등록금 부담을 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학이 등록금 인하 요구를 계속 외면한다면, 그때는 국회의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들은 재정 상황 악화로 등록금 인하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펴낸 '사립대학 재정 운용 실태 분석'은 "사립대 주요 수입원인 등록금 인상 제한이 장시간 지속하면서 재정 결손이 누적돼 적절한 재정 운용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 수업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인한 재정 부족에 대해 대학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올해 부족한 재원은 정부재정지원 확보, 발전기금 모금, 법인 적립금 등으로 충당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8 10:38: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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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 고용불안…기업 절반 이상 '정규직→계약직' 대체

사람인 조사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절반 이상이 정규직 수를 줄였거나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업 절반 이상이 정규직을 줄였거나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절반 이상은 정규직을 기간제 계약직으로 대체했으며, 이를 통해 평균 17%의 인건비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584개사를 대상으로 '정규직원 축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1.2%가 '정규직을 줄였거나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직원 수를 줄인 기업 254개사 중 퇴사자 충원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정규직 수를 줄인 기업이 65%였다. 정규직을 계약직 등 임시직으로 대체한 곳은 18.5%였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실시한 기업은 16.5%였다. 정규직 감축 이유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73.2%,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48%) ▲해당 자리의 업무량이 줄어서(31.5%) ▲사업 개편·축소 등이 예정돼 있어서(22.4%) ▲경영진의 지시가 있어서(7.1%) 도 이유로 꼽혔다. 이때, 정규직을 임시직으로 대체한 기업 89개사는 구체적으로 ▲기간제 계약직(58.4%, 복수응답) ▲단기 아르바이트직(42.7%) ▲파견직(13.5%) ▲전문 대행업체에 이관(7.9%) 등의 방법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임시직으로 대체한 직무는 '제조/생산'(32.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27%) ▲기획/전략(10.1%) ▲영업/영업관리(10.1%) ▲IT/정보통신(10.1%) ▲마케팅(9%) 등의 순이었다. 인건비는 정규직원을 고용할 때 보다 평균 16.9%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느끼는 인건비 부담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더욱 심해졌다. 전체 응답 기업의 10곳 중 7곳에 달하는 67.5%가 인건비에 부담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은 전체 비용의 47.8%를 인건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기업 절반 가량은 '채용 규모 축소'(49.2%, 복수응답)에 나섰으며 ▲연봉 동결(45.7%) ▲야근 및 특근 금지(26.6%) ▲상여금 지급 중단(19%) ▲연봉 삭감(6.6%) 등을 단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8 10:0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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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AI 교육·연구 MOU 체결

인공지능응용학과 통한 교육 및 연구인력, 기술정보 교류 AI기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R&D 협력·지원 (왼쪽부터)박종열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 최병욱 창의융합대학장 학장, 김신영 ETRI AI전문인력양성실장, 김명준 ETRI 원장이 양기관 AI관련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기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인공지능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는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와 '4차 산업혁명 대응 인공지능(AI) 분야 R&D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과기대 최병욱 창의융합대학장을 비롯해 박종열 인공지능응용학과장, ETRI 한동원 AI아카데미 교육위원장, 김신영 AI전문인력양성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ZOOM'을 통한 화상 회의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기술 등 R&D 협력 활성화 ▲교육, 연구인력, 기술정보 등 상호 교류 ▲인공지능응용학과 재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병욱 학장은 "학교 차원에서도 다양한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분야로 인공지능 관련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원 ETRI 교육위원장은 "연구원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 및 선도적인 기술에 대해 학생들이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가 마련돼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인재의 선순환 교육 과정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8 09:5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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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대학 법인 돈 30억 본인 회사에 투자…부당 채용 등 비리 백태

교육부, 대전보건대·강릉원주대·춘천교대 종합감사 후 무더기 징계 임원 횡령·유용 다수…입시 전형 검증 미비 등도 적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전보건대 학교법인 청운학원 임원이 법인자금 30억원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업에 부당 투자한 사실이 적발돼 교육부로부터 임원취임 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학교 측은 입찰공고 등에서 규정한 규격과 다르거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데도 해당 이사가 설립한 또 다른 회사의 물품을 부당하게 사들이고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법인 청운학원·대전보건대와 강릉원주대, 춘천교대 종합감사 결과 세 대학이 회계 부정, 법인자금 부당투자 등 비리 혐의로 무더기 징계 처분을 받았다. 대전보건대와 학교법인이 이번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지적받은 사안은 총 39건이다. 대학 법인 이사 A씨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근무하는 모 개발업체에 이사회 심의·의결 없이 학교법인 자금 30억원을 투자했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또 다른 기업에는 추정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기자재 집기 등 물품을 지속해서 공급받도록 수의계약을 체결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특정 업체로부터 입찰공고와 다른 저가 페인트와 LED 램프를 납품받고도 구매대금은 그대로 지급한 사안도 적발돼 교육부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A씨는 또한 법인회계에서 업무 관련이 없는 자신 차량의 주유비 3117만5000원을 집행했다. 대학 사무처 소속 직원에게 법인 겸직 발령 없이 비서업무를 맡기고 급여 합계 1억3158만원 전액을 교비회계에서 집행했으며, 법인 직원에게는 개인용무와 법인업무 구분 없이 차량 운전을 전담하게 하고 인건비 총 2억3115만7000원을 법인회계로 집행한 사실도 지적 받았다. A씨 등 법인직원 3명은 개인명의 휴대전화 요금 1107만원을 법인회계에서 지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임원 A씨에 대해서는 임원취임 승인 취소를 결정했다. 또한, 중징계 4명을 비롯해 경징계 12명 등 87명이 신분상 조치가 이뤄졌다. 기관경고 등 행정사 조치는 23건이며, 7039만3000원이 회수됐다. 같은 시기 종합감사를 받은 강릉원주대에서는 직원이 근무시간에 석·박사과정 수업을 듣고, 연가보상비를 부당수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강릉원주대 교직원 12명은 복무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근무시간 중 대학원 석·박사과정 74개 교과목 총 2993시간 수강했다. 특히 공제돼야 할 연가 보상비 381만8000원 및 보수 1763만6000원 등 합계 2145만4000원을 초과 수령했다. 2018학년에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정원외) 합격자 7명에 대해 고교 졸업 시까지의 지원자격 검증을 하지 않았다. 산학협력단 부설사업단 직원으로는 자격 미소지자를 부당 채용하기도 했다. 교원 46명은 총 수업 시간 4분의 3에 미달하게 출석한 출석미달자 학생 80명에게 해당 과목 성적을 'B+ ~ D0'로 부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장학금 수혜기준에 미달하는 학생 9명이 국가장학금 등 합계 1034만1000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교수들은 경고를 받았다. 이를 포함해 강릉원주대는 총 47건의 지적을 받았다. 183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았고 행정상 조치는 30건, 재정상 조치는 13건이 이뤄졌다. 춘천교대는 감사 결과 교수들의 부적절한 반복 출제 행위 등 32건이 적발됐다. 춘천교대 교수 11명은 교육대학원 학위 자격시험에서 2~3개 학기에 걸쳐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출제한 것으로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해당 교수 11명에 대해 경고 처분했다. 또한 교육부는 춘천교대에 '대학원 학위 자격시험 문제가 중복으로 출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기관 통보했다. 교육부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회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제출해 총 22건, 합계 257만5000원을 회의비로 집행한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이 밖에도 가족수당 및 맞춤형복지비 부적정 수령과 발명영재교육센터 운영 부실 등을 적발해 시정 및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7 11:22: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