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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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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TV, '라바3'·'원더볼즈' 등 여름방학 맞아 특집편성

어린이 채널 '재능TV'가 여름방학을 맞아 28일부터 새로운 방학 개편을 시행한다. 영·유아를 위한 착한 프로그램들이 풍성해지고,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3'를 최초로 선보인다. 또 재능TV만의 독점 프로그램인 '날아라! 호빵맨 단편극장'과 '수퍼꼬마 퍼맨'이 방영되며,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다채롭게 편성한다. 오전 8시30부터 낮 12시30분까지 운영되는 영·유아 시간대에는 개성만점 공들의 퍼레이드 '원더볼즈'가 케이블 최초로 재능TV에서 방영, 월~금 오전 10시에 편성된다. 신기한 마법 세상 이야기 '트리푸톰'도 오전 10시30분에 재능TV에서 케이블 최초로 만날 수 있다.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개봉 극장판이 편성된다. 극장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집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 '뽀로로 슈퍼썰매대모험', '뽀로로 대모험 쿠키캐슬' 등 다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4일 오전 7시30분에는 재능TV에서 '라바3'가 최초 공개된다. 이번 시리즈는 뉴욕 거리에서 펼쳐지는 레드와 옐로우의 파란만장한 거리생활 이야기로, 더욱 다양한 소재와 사건들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재능TV의 독점 콘텐츠인 '날아라! 호빵맨 단편극장'과 '수퍼꼬마 퍼맨'도 방영한다. 이밖에 변신자동차 또봇의 새로운 에피소드 번외편이 오후 5시 방송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더볼즈', '라바3', '호빵맨' 방영 중 등장하는 캐릭터를 찍어 재능TV 온라인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14-07-21 11:43:2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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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6사, 여름휴가철 맞아 재난·안전 캠페인 공동실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재난방송 매체인 DMB 채널들이 여름철 재난 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공동으로 나선다. DMB 6개 방송사(KBS, MBC, SBS, YTNDMB, QBS, U1)로 구성된 지상파DMB특별위원회(이하 지특위)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다음달 말까지 휴가 성수기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캠페인을 시작으로 폭염 및 태풍·집중호우, 낙뢰피해 예방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등 재난·재해 대비 안전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특위 측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2주년이었던 지난해 3월 11일 소방방재청과 공동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국가비상사태 및 태풍, 호우, 대설, 지진, 산불 등 재난·재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해 재난대비 방송 캠페인을 제작, 수도권 및 전국에 수시 방영했다. 특히 지난 5월 2일 '세월호 참사' 이후 범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회에서 'DMB 재난방송 의무화법'이 통과되자 DMB 6사는 같은달 25일 '방재의 날'을 기해 'DMB 재난·안전 캠페인'을 일제히 확대·강화한 바 있다. DMB 재난방송 의무화법은 재해재난 발생 시 DMB가 언제 어디서나 수신이 원활하도록 장애지역을 없애도록 하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이희대 지특위 편성위원회 팀장은 "소방방재청과 DMB 6개사가 함께하는 이번 하절기 재난·안전 캠페인은 태풍, 호우, 폭염 등 '자연재난' 방지 외에도 휴가지 인명사고 등 '사회재난', '인적재난'의 국민 상시 안전 부문으로 캠페인 소재를 확대 편성할 계획"이라며 "3700만대 단말기 보급저변의 국내 대표 아웃도어 TV인 DMB는 여름철 휴가지에서도 휴대 편의성, 이동성 등으로 재난 방송 공공매체로서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MB는 지난달 브라질 월드컵에서 순간 시청률 2.030%, 동시 시청 70만명을 기록하는 등 이동방송으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무료 공공방송서비스로서 매체력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처럼 데이터 요금 부담과 트래픽 이슈가 없는 DMB의 선호 성향에 힘입어 스마트폰 전용 DMB 시청 앱인 '스마트DMB' 앱은 지난 월드컵 시즌을 기점으로 7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스마트DMB'를 활용해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양방향 재난방송' 분야로도 개발사(옴니텔)와 방송사간 기술 개발을 준비중이다.

2014-07-21 11:24: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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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올해 상반기 동영상 키워드로 'SMART' 선정

곰TV가 올 상반기 동영상 콘텐츠 키워드로 '스마트(SMART)'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미디어 곰TV는 올 상반기 동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스낵컬쳐(Snack culture), 모바일 영상소비 증대(Mobile), 성인 대상 콘텐츠(Adult contents), 맞춤형 추천서비스(Recommendation service), 특화 콘텐츠(Targeted contents) 등 5가지 소비 트렌드를 선정하고 'SMART'란 키워드가 하반기에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등을 이용해 3~5분 내외의 동영상을 스낵처럼 가볍게 즐기는 스낵 컬쳐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곰TV 앱에서 매일 방송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영상만을 편집해 제공하는 '3분 TV' 서비스의 경우 조회수가 7월 현재 지난 4월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올레tv모바일, U+HDTV 등 모바일 IPTV에서도 5분 내외의 이슈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U+HDTV에서 지난 4월 선보인 '대박영상'이 출시 한 달 만에 조회수 600만 건을 넘기도 했다. LTE 속도전쟁으로 동영상 재생속도가 빨라지면서 곰TV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영상소비도 작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화, 애니메이션, 예능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곰TV에서 영화 '인간중독'은 2위를 차지한 영화 '변호인'을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영화부문 유료매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 주문형비디오(VOD) 전용 19금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은 강도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발광하는 현대사'는 곰TV 애니메이션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JTBC '마녀사냥' 등 차별화된 성인 대상 예능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덜어 줄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를 즐기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왓챠'의 경우 자신만의 영화 취향을 분석해 곰TV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추천해준다. 특화 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늘었다.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온라인 VOD로 서비스되는 콘텐츠가 플랫폼마다 대동소이하다 보니 특화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영상 콘텐츠를 특화한 곰TV의 경우 최근 '출발 비디오 여행'을 패러디한 '출발 VOD 여행', 게임 캐스터가 예능과 게임을 접목시킨 '이끈 늬우스'와 같은 자체제작 콘텐츠가 서비스 1주일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2014-07-21 11:11: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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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서 첫 국제여자야구대회 개최

LG전자가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 2014'가 다음달 22~25일 이천 LG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야구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국제경기는 현재 2개뿐이다. 그 중 여자 야구 클럽팀(동호인이 모여 조직하고 운영하는 팀)이 참가 가능한 국제 경기는 2008년부터 매년 열려온 '홍콩 피닉스 컵(HK Phoenix Cup)'이 유일하다. 또 하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으로 국가대표팀 대상 경기다. 이번 대회는 여자 야구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LG전자가 한국여자야구연맹, 국제야구연맹 등과 협의해 신설했다. 올해는 한국(2개팀), 미국, 호주, 인도 등 7개국 8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LG전자는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여자야구를 하고 있는 인도 팀의 참가 경비를 후원한다. 선수들은 개막 전날인 21일 잠실 야구장에서 LG트윈스(vs기아) 야구 경기를 관람한다.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팀 대표들의 단체 시구도 있을 예정이다. 각국 선수들은 4일간 조별 리그, 순위 결정전 등 총 16경기를 치른다. 승자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박석원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부사장은 "세계 여자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여자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21 11:08:2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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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캠핑은 '블루투스 미니빔 TV'와 함께 즐겨요!"

LG전자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미니빔 TV(모델명: PW700)'를 출시한다. LG '블루투스 미니빔 TV'는 초경량 휴대용 프로젝터로 자동차 오디오까지 연동 가능한 블루투스 사운드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캠핑장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 오디오와 연결하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미니빔 TV는 최대 700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 대 1의 명암비로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휴대성도 강화됐다. LG전자는 최근 캠핑장, 공원 등에서 미니빔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생수 한 병 무게와 비슷한 580g으로 제품을 구현했다. 또 가로, 세로 각각 172mm, 117mm로 일반 다이어리 크기로 한 손에 쏙 들어온다. 가격은 85만원. 주변기기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 와이다이(WiDi), 미라캐스트(Miracast) 등 스크린쉐어 기능을 지원해 PC나 스마트폰에 저장한 콘텐츠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미니빔 TV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블루투스 미니빔 TV는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편하게 대화면으로 TV시청, 영화 관람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14-07-21 11:07:2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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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냉장고·세탁기 등 미국 시장서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기관인 'JD Power'의 2014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HDTV와 주방가전 등 생활가전 전반에 걸쳐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우선 HDTV 부문에서 50인치 이상과 50인치 미만 모두 1위에 선정되며 9년 연속 북미 TV시장 1위 달성의 전망을 밝게 했다. JD Power는 지난 1년간 HDTV를 구매한 40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순위를 산출했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 신뢰성,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기능, 가격, 보장성 등 7개 요소로 고객의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 HDTV는 50인치 이상 부문에서 884점, 50인치 미만 부문에서는 857점을 기록해 1위를 석권하며, 전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는 1위 제조사로의 명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세탁·주방 가전에서는 총 9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JD Power는 최근 2년 내에 총 9개 부문의 가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 제품별 사용성, 다양한 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6개 요소에 대해 만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레인지·쿡탑·오븐, OTR 전자렌지 부문에서 제품별 평균 점수보다 8~45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해 미국 시장에서의 소비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삼성 가전제품들은 기술과 성능은 물론 디자인에서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이번 평가는 삼성전자가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최근에 발표한 셰프컬렉션과 같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2014-07-21 10:15:25 이재영 기자
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34곳…건설사 최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대기업이 34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금융권 신용제공액은 총 3조5000억원에 달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융권 신용제공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중 601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선정, 이 중 34개사를 C, D등급으로 분류했다. C등급을 받은 회사는 건설사 4곳, 조선사 1곳, 철강 1곳 등 11곳이며, D등급에 해당하는 회사는 건설사 17곳, 조선사 2곳 등 23곳이다. C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작년 보다 16곳 줄었으나 D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지난해 보다 10곳 늘었다. 금감원은 C등급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을 통해 조기에 경영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채권단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D등급에 대해서는 법원 주도의 구조조정(기업회생절차) 추진을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워크아웃 신청이 해당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기업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신용위험평가 직후 정상 평가 기업이 회생절차를 신청하거나 합리적 이유없이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경우 검사를 통해 신용위험평가 및 워크아웃 기업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7-20 17:46:4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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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기가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유명상·김마야 팀

'제1회 기가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유명상·김마야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The-K 서울 호텔에서 '제1회 기가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가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응용서비스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한달간 대학생, 직장인, 예비창업가 등 총 32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1, 2차 심사를 통과한 9개팀의 현장 발표 최종 심사 결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TV 프로그램·콘텐츠 추천 서비스(UTV 서비스)'를 제안한 유명상·김마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헬스클럽에서 운동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과 요령을 3D 홀로그램 영상으로 송출하는'3D 헬스 코칭(김용훈)'등 3개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인터넷 개인방송 BJ를 위한 E스포츠 중계 방송 플랫폼 구축(우혁)'등 5개 아이디어가 우수상으로 꼽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기가인터넷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후원기업(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에서의 인턴십,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14-07-20 17:21:3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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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팬택 살리기' 해법 없나

팬택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여전히 구체적 성과 없이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팬택 살리기'의 초점이 그동안 이동통신사 출자전환 참여 여부에 맞춰져 있었으나 이제는 상황이 변하고 있다. 출자전환 참여 여부를 놓고 그동안 묵묵부답이던 이통사가 최근 채무상환을 2년 연장하는 쪽으로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여전히 검토 단계에 있지만 상환유예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팬택의 채무상환 시한이 남아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에 채권단이 다시 찬물을 끼얹고 있다. 채권단측은 채무상환 유예뿐 아니라 단말기 최소 물량 구입을 이통사측이 약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통사측은 지금도 약 70만대의 재고가 쌓여있는 입장에서 팬택 제품을 추가로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다소 침체된 통신시장도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기업 운영은 시장원리에 따라야 한다. 투자에 따른 이득이 있어야 기업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런 점에서 채권단의 '이통사에 책임 떠넘기기'식 압박 행위는 지나친 것처럼 비춰진다. 채권단은 오히려 '팬택 살리기'를 위해 이통사를 앞세운 조건부 출자전환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먼저 팬택이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을까. 채권단은 이준우 팬택 대표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현재 채권단 제시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워크아웃이 중단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달라"는 외침도 적극 살펴야 할 것이다.

2014-07-20 15:02: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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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박상권 페이뱅크 대표 "금융의 카톡이 되겠다"

"페이뱅크를 금융의 카카오로 만들겠다." 박상권 페이뱅크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와 만나 회사의 미래에 대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페이뱅크는 지난해 3월 설립된 금융 솔루션 플랫폼 서비스 회사다. 설립된지 1년여 지났을 뿐이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금융 솔루션·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상권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만큼 신규 시장을 선점해 2016년 코스닥 상장을 이뤄낸 후 2018년에는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표적인 세계 금융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직원들이 모두 주주가 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향후 은퇴후에도 자기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뱅크의 대표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와 스마트 스탬프 '스탬프백' 서비스다. 박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3000만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변화된 환경에 따른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POS 단말기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스탬프를 통해 금융·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이 같은 사업에 뛰어든 데에는 금융권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과거 우리은행에서 20여년간 몸 담았던 박 대표는 당시의 경험을 살려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사업화로 연결했다. 특히 가장 역점을 둔 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소액대출 중개 서비스와 즉시결제서비스다. 페이뱅크는 POS 단말기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신청하면 지난 매출이나 업력, 신용도 등을 NH농협캐피탈에서 심사하고 대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사업자들은 소액 대출을 은행이나 기관 등을 방문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어 현금유동성이 보다 원활해졌다. 즉시결제서비스는 과거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3~5일 뒤 카드사로부터 입금되는 결제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제휴금융기관이 카드사를 대신해 먼저 입금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은 카드 승인 금액을 바로 입금받을 수 있고, 매출 정산 상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안드로이드 POS 단말기에 신한은행의 'ShopATM'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페이뱅크의 안드로이드 POS 단말기 이용자들은 신한은행과의 망 연동을 통해 계좌이체, 잔액조회, 수표조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박 대표는 "페이뱅크가 신생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과 망 연동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던 데는 그동안의 기술적 신뢰가 바탕이 됐다"며 "조만간 우리은행과의 망 연동도 추진함으로써 페이뱅크의 POS 단말기 고객들은 신한은행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각종 금융서비스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뱅크는 최근 별도의 보조장치 없이 모든 스마트폰에 직접 도장을 찍어 종이쿠폰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쿠폰 적립이 가능한 '스탬프백'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가맹점은 기존 전단지를 통한 비효율적인 홍보와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단골고객과 신규고객의 데이터 확보를 통해 매장의 매출증대가 가능하다. 고객 역시 수많은 종이 쿠폰으로 인해 두툼해진 지갑과 분실 우려를 스마트폰 하나로 덜 수 있고 회원가입을 통해 자주가는 매장의 각종 이벤트 소식이나 할인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스탬프백 서비스의 보편화도 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대기업과의 상생 비즈니스를 통해 스탬프백 서비스의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이 같은 금융·통신·결제 서비스에서 한 발 나아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개방을 통해 다양한 제3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마켓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7-20 14:10:36 이재영 기자
방통위, '개인정보 무단 수집' 구글 본사 방문…정보 삭제 여부 확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이 사전 동의없이 무단으로 수집한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 삭제 여부 확인을 위해 22~25일 미국 구글 본사를 방문한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월 28일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인 구글에 대해 2억12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수집한 모든 개인정보를 삭제하되 삭제 과정을 방통위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정조치 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구글은 방통위와 협의를 거쳐 무단으로 수집한 개인정보가 삭제 이후에도 복구될 수 없도록 해당 저장매체 내의 자료를 일차적으로 삭제한 후 물리적으로 파기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개인정보 관련 기술 전문가와 삭제 과정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방통위가 글로벌 기업 본사에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제재를 부과한 첫 사례이자 본사를 직접 방문해 법 집행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 어떤 예외도 없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2014-07-20 13:40: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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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모든 이통사 시행

미래창조과학부는 인터넷발송 문자에 대한 [Web발신] 표시를 21일부터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Web발신] 표시는 인터넷발송 문자서비스가 특성상 발신번호를 임의로 입력할 수 있어 스미싱, 스팸, 문자폭력 등에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도입했다. 특히 인터넷발송 문자에 [Web발신] 표시를 하는 '웹발신문자 알림서비스'는 이통사(알뜰폰 포함)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이용자는 현재 가입중인 이통사의 전화상담센터 또는 인터넷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조치가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도입한 때와 달라진 점은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Web발신] 표시를 문자 본문의 끝단에서 앞단으로 변경한 것이다. 또 최근 멀티문자메시지(MMS)를 이용한 스팸이 급증함에 따라 단문메시지(SMS)에 한해 제공한 것을 MMS로 확대했다. 아울러 스미싱이나 스팸 등 전화번호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인터넷으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전화번호가 인터넷발송 문자의 발신번호로 발송될 경우 사전 차단하는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도 무료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각 이통사가 이용자로부터 신청을 받은 전화번호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취합하고, 인터넷발송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자중계사업자가 KISA로부터 제공받은 전화번호와 동일한 발신번호를 가진 인터넷발송 문자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이용자는 현재 가입중인 이통사의 전화상담센터 또는 인터넷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인터넷발송 문자를 사용하는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은 기존과 같이 KISA에서 운영하는 '피싱대응센터 홈페이지(www.anti-phishing.or.kr)'에 접속해 '공공기관 및 기업사칭 문자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은 이통사의 자율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조치로, 법적 강제력이 없어 이용자의 피해를 근절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면 전화번호를 변작한 발송자의 통신서비스 제한, 인터넷발송 문자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불법대부광고 등에 사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등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 통신이용의 안정성을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4-07-20 12: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