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S5·갤럭시노트4·G3' 등 단말기 지원금 상향 조정
KT는 삼성전자·팬택 단말기 4종에 대해 최고 43만원의 출고가를 인하하고, '갤럭시S5' '갤럭시 노트4' 'G3' 등 최신 인기 단말 5종의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위약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2일 선보인 '올레 순액 요금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지난 12일 삼성전자 '갤럭시 코어' '갤럭시 그랜드2', 지난 15일 팬택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를 낮춘 데 이어 다음주 중 '베가 시크릿노트'의 출고가도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갤럭시 코어는 출고가를 20만9000원으로 5만600원 낮췄으며, 베가 아이언2는 35만2000원으로 이전보다 43만1200원 낮췄다. 갤럭시 그랜드2도 기존 42만9000원에서 37만4000원으로, 5만5000원 인하했다. 이와 함께 KT는 갤럭시S5, 갤럭시 노트4, G3 등 인기 단말 5종의 지원금도 상향 조정해 고객 부담금을 줄였다. 갤럭시S5는 완전무한 67요금제 기준 지원금을 20만3000원에서 27만2000원, 갤럭시 노트4는 20만3000원에서 22만5000원, G3는 20만3000원에서 29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이 밖에 갤럭시 노트3, 갤럭시 그랜드2 역시 지원금을 1만8000~4만5000원 늘렸다. 이와 함께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출시한 '올레 순액 요금제'도 신규 고객의 70%가 선택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올레 순액 요금제는 위약금 부담을 덜고 기본료를 대폭 낮췄으며, 결합할인 등 기존의 모든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 이후 신규 가입 고객의 약 70%, 요금 변경 고객의 약 60%가 올레 순액 요금제를 선택하는 등 출시 초반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T는 이 같은 올레 순액 요금제의 인기에 힘입어 위약금과 높은 기본료에서 탈출하자는 의미로 19~30일 '전국민 위약금과 높은 기본료 위기탈출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고객은 물론 타 통신사 고객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중인 요금제와 사용기간을 입력하면 현재 위약금을 계산해주고, 추천 순액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다. KT는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휴롬원액기, 과즙세트 등을 제공한다. 또 올레 순액 요금제 이벤트와 혜택을 SNS에 공유하는 선착순 2만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별도의 요금 약정과 위약금 없이 기본료를 낮춘 순도 100%의 올레 순액 요금제가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상향 제공으로 고객 부담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