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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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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장년층 위한 2G폰 '마스터 듀얼' 출시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2세대(2G)폰 '마스터 듀얼'을 자사 전용으로 출시하며 중·장년층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 듀얼은 3.0·2.2인치 듀얼 LCD창이 탑재돼 폴더를 열지 않고도 전화·문자 수신 시 발신자와 문자를 외부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2G 가입자 중 65%에 달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실용적 기능이 대폭 강화돼 탑재됐다. 우선 마스터 듀얼은 '안부 자동 알림'과 'T안심 버튼' 등 두가지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안부 자동 알림'은 12시간, 하루, 이틀, 사흘간 휴대전화 폴더를 열지 않으면, 휴대전화가 자동으로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안부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 보호자는 경고 문자를 통해 휴대전화 이용자의 신변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키 패드 상단에 크게 자리한 'T안심 버튼'은 길게 누르면 본인의 현재 위치가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로 전달된다. 보호자는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구글맵에 접속해 구체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정 시간 동안 전화를 받지 않으면 가장 큰 벨소리와 진동이 동시에 울리는 '큰소리 모드', 만보기와 FM라디오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산책 모드' 등 실용적 서비스도 탑재됐다. 마스터 듀얼의 출고가는 30만300원이며, 화이트·그리니시 블루·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362만여명으로 자사 총 가입자의 12.7%에 불과하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2G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올해에만 두번째로 2G 일반폰을 출시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향후에도 이용자를 위한 차별적인 가치 제공을 위해 휴대전화 선택의 다양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1-04 09:30:06 이재영 기자
'ITU 전권회의'서 한국 주도 '사물인터넷 촉진' 의제 '결의' 채택

우리나라가 주도해 만든 '사물인터넷(IoT) 촉진' 의제가 3일 열린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15일차 전체회의에서 결의로 채택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전체회의에서 'IoT 촉진' 의제가 ITU 최초 결의로 채택돼 ITU 및 회원국들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1% 미만이나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의 확산과 더불어 모든 사물이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초연결 혁명으로 다양한 산업 및 사회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 관련 세계시장은 지난해 2000억 달러에서 2020년 1조억 달러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플랫폼 개발 및 표준선점을 위해 경쟁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IoT 산업은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및 제조역량, 브로드밴드 성공 정책경험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IoT 촉진 의제가 ITU 전권회의 사상 최초로 제안돼 결의로 채택된 만큼 앞으로 관련 국제표준개발 및 개도국 지원 등 ITU 이행사업에 우리 정부 및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결의는 지난 2012년 10월 전권회의준비기획단 출범과 동시에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추전 받아 ICT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제로 선정됐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결의안을 구체화해 아태지역 준비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지지로 공동결의(ACP)로 채택돼 지난 8월 전권회의에 제출됐다. 이후 미래부는 미주, 유럽 등 다른 지역준비회의 및 주요 회원국들과 사전 협의·조정해 전권회의 결의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이번 결의안이 채택됐다는 것은 IoT가 향후 글로벌 경제는 물론 우리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ITU에서 결의는 차기 전권회의에서 별도로 폐지를 의결하지 않는 한 지속적인 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도 IoT 발전과 확산을 위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2014-11-03 21:40:2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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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통위원장 "아이폰6 대란은 '단통법' 정면 배치된 것…후속 조치하겠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3일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엄정하게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날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아이폰6와 관련, 불법 지원금이 쏟아지며 실제 판매점 앞에 사람들이 줄까지 서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일 '아이폰6 대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통3사 임원들을 불러 강력 경고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지난 1일 저녁에 공시 지원금을 초과해 일부 판매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페이백 등 지원금 공시 및 상한 위반사례가 다수 발생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로 인해 주말에도 번호이동 비중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불법 지원금 지급 정황 포착에 따라 추가 확인을 통해 사실조사 실시 및 과징금 부과, 대리점 및 판매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법인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온라인을 통한 불법 지원금 지급을 차단하기 위해 모니터링 및 불법지원금 지급현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방통위 홈페이지에 단통법 소통마당 게시판을 마련했는데 관리 대응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며 "방통위 업무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인 만큼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소통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2014-11-03 14:19:2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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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테크 플래닛 2014' 개최…"커머스 산업의 미래를 말한다"

SK플래닛이 글로벌 IT 테크 컨퍼런스 '테크 플래닛 2014'를 통해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미래를 전망했다. SK플래닛은 3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테크 플래닛 201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관련 다양한 최신 IT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내놨다. 전윤호 SK플래닛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행사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의 O2O 커머스'를 주제로 글로벌 커머스 시장의 최신 동향과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O2O 커머스 산업을 전망했다. 전윤호 CTO는 "최근 시장은 마치 소프트웨어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들이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소프트한 하드웨어의 등장은 사람과 컴퓨터, 컴퓨터와 세상간에 다양한 접점이 생겨나고 있는 지금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과 디바이스의 발달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시도와 함께 새로운 기준들 역시 함께 만들어져 가야 한다"며 "이번 테크 플래닛 2014는 이런 트렌드 아래에서 커머스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모습과 정보의 처리, 기술의 활용 등 다양한 사업자들의 경험들이 공유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테크 플래닛 기조연설에는 전윤호 CTO를 비롯해 시리악 로딩(Cyriac Roeding) 샵킥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첸(James Chen) 일본 라쿠텐 수석 상무이사 등이 나서 한미일 3국의 모바일, 온라인, 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020 커머스 시장과 옴니채널 서비스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했다. 이 밖에 커머스, 플랫폼, 이머징 등 3개 트랙 18개 세션이 마련됐다. 최근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알리바바와 구글, 페이스북, 포스퀘어, 쇼피파이, 엣치 등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업체들과 연사들이 참가해 온·오프라인 커머스, 빅데이터, 미디어, 사용자경험(UX),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딥 러닝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2014-11-03 14:15: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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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소상공인 위한 문자 마케팅 서비스 '마스터샵' 출시

KTH는 고객 분석부터 광고 컨설팅, 콘텐츠 제작, 발송까지 가능한 소상공인을 위한 문자 마케팅 서비스 '마스터샵'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마스터샵은 매장의 수신 전화번호 수집 및 광고 컨설팅을 통해 재주문을 유도할 수 있는 통화데이터기록(CDR) 기반의 문자 광고 서비스다. 평소 매장에 걸려온 통화기록을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선정, 고객별 컨설팅을 통한 문자 광고 발송을 통해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증대의 기회를 높이는 등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전단지, 판촉물 외에 별다른 마케팅 방법이 없던 지역 소상공인에게 이번 서비스는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이 될 전망이다. 마스터샵은 평소 문의, 예약 등을 위해 매장으로 전화한 고객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전담 상담사가 광고 컨설팅을 진행해 매장별, 업종별, 고객별 맞춤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컨설팅에 따라 업종에 맞는 프로모션 내용을 선택하고 홍보 내용과 쿠폰 이미지 등을 상담사에게 추천 받아 고객의 소구 시점에 맞춰 타깃 고객에게 광고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문자 발송 후에는 마스터샵을 통한 광고 문자의 효과 측정 및 리포팅까지 가능해 그 효과를 즉각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마스터샵은 지난해 중소 사업장 21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뒤 취합된 개선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 것이다. 약 2개월 간 마스터샵 서비스의 마케팅 효과 검증을 위해 진행된 실험 결과, 평균 월 40만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샵은 단일 월정액 상품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소상공인 사업장별 니즈를 고려해 수시로 구매 가능한 선불형 부가상품도 제공한다. 주용진 KTH 그룹 VAS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65%가 문자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경험했지만 실제 문자 발송 비율은 2% 수준"이라며 "문자 마케팅이 전단지 대비 고객 전달율, 광고 비용 및 비용대비 효과가 훨씬 높지만 마케팅 노하우나 전담 인력을 두고 일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KTH는 이번 마스터샵 출시에 이어 향후 소상공인의 매출향상 및 비용절감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무선 IT 기술이 집약된 지역 기반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그들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1-03 11:17:4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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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미국 뉴저지 물류센터 3배 규모로 확장 이전

국내 최대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 몰테일이 미국 뉴저지 물류 센터를 3배 이상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몰테일 미국 뉴저지센터는 국내 배송대행업체 중 최대 규모(약 3400평)인 단독건물로, 일일 3만 건 이상의 물류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물류센터 전용 설비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입고된 제품의 특성과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위치에 자동 보관과 출고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화재 경보 시스템, 화재 방재용 스프링클러, 70여대의 CCTV, 모션센서, 도어 알람 등 다양한 자동화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물품에 대한 안전을 보장한다. 특히 뉴저지 센터는 전통적으로 패션 및 생활용품 사업이 발달한 곳으로 주요 고속도로와 항공 운송에 유리한 다양한 국도와 인접해 있어 안전하고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박병일 몰테일 팀장은 "해외 직구 이용자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다가오는 미국 최대 쇼핑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뉴저지 센터를 이전 확장하게 됐다"며 "미국 뉴저지는 해외 직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류, 신발에 대한 소비세 면제 지역으로 더욱 저렴하게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14-11-03 10:45:1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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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계륵 아닌 효자로 진화

통신사업자 내부에서 계륵 같은 존재였던 IPTV가 서서히 날개를 펴고 있다. 가입자 수가 크게 늘면서 사업적으로도 수익을 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IPTV는 전국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케이블TV 사업자를 위협하고 있다. 가입자 저조로 실적이 부진하던 IPTV는 최근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IPTV 사업 매출이 1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했다. IPTV 부문은 가입자 기반 확대와 유료 콘텐츠 이용률 증가에 따른 플랫폼 매출 향상으로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성장률이 43%에 달한다. 특히 3분기에만 IPTV 가입자가 18만9000명 순증해 누적 가입자가 260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IPTV 서비스인 'Btv 모바일'도 누적 유료 가입자 232만명을 확보했다. KT 역시 3분기 IPTV 성장에 힘입어 미디어·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한 3961억원을 달성했다.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 가입자는 3분기에만 27만명 순증을 기록하며 총 563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올레tv는 지난 8월 주문형비디오(VOD) 월 플레이 수가 3억회를 넘어서는 등 이용횟수도 급증하고 있다. 전체 VOD 이용 비중에서 '유료 VOD'가 19%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올레tv의 영구소장 프리미엄 VOD 서비스 '클라우드DVD' 매출에서도 올해 1~7월에만 74억3000만원의 콘텐츠 매출을 거두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 호조에도 IPTV가 크게 기여했다. 3분기 IPTV 수익은 VOD, 홈쇼핑 등 부가서비스 수익 증대와 'U+tv G 14 요금제' 등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87만5000명을 달성했다. IPTV 사업의 성장에는 결합상품을 주력으로 한 마케팅 전략도 한 몫 했다. 최근 통신업계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보조금 규제 등 제약을 받자 결합상품을 주력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9월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IPTV에 동시 가입한 비율은 SK브로드밴드 55.1%, KT 69.5%, LG유플러스 62.3%에 달한다. 최근 이동통신과 결합한 상품이 출시되며 그 비중도 보다 커지고 있다. 서비스 면에서도 진화하고 있다. 최근 통신업계는 IPTV 전용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개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IPTV 전용 UHD 셋톱박스 출시로, 고객들은 보다 개선된 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N스크린 서비스 역시 IPTV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 IPTV 서비스 가입자도 급증하며 현재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IPTV는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서 고화질의 실시간 방송 및 VOD를 시청할 수 있어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IPTV 서비스의 가입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통신업계의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VOD 수요 증대, 모바일 IPTV 이용 급증, UHD 셋톱박스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내년에도 IPTV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03 07:00: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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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후 불법보조금 정황 포착…방통위, 이통3사에 강력 경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이후 불법 보조금이 살포된 정황이 포착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 사이에 발생한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 지급 정황을 포착하고, 이통3사 관계자를 불러 강력 경고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방통위와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공시 지원금을 초과해 일부 판매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페이백 등 지원금 공시 및 상한 위반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그 결과 번호이동 비중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이통3사에서 유통망에 내려보내는 장려금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일부 유통점이 이를 불법 보조금 지급에 활용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내다봤다. 이통3사가 공시지원금 상향 등 합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점 장려금을 상승시켜 불법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발생한 불법 보조금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 이후 이통3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또다시 불법 보조금이 발생한 것이다. 그야말로 아이폰6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불법 보조금 지급은 정부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으로, 추가 확인을 통해 사실조사 실시 및 과징금 부과, 대리점 및 판매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법인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온라인을 통한 불법 보조금 지급을 차단하기 위해 모니터링 및 불법지원금 지급현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통3사로 하여금 유통망에 대한 장려금을 확대하는 대신 모든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보조금을 상향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단통법이 의도한 대로 모든 이용자들이 단말기 구입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통사는 지원금 경쟁을 지양하고 통신요금 및 서비스 등 본원적 경쟁에 주력해야 할 것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2014-11-03 00:22: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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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모바일 지갑 '시럽'으로 명동 쇼핑 즐거움이 두배!"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쇼핑을 할 때 언제 어디서나 할인쿠폰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그야말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SK플래닛의 '시럽'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을 찾았다. SK플래닛은 최근 222개의 소규모 제휴사와 10개의 대형 브랜드점 등 230여개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시럽 명동존'을 구축했다. 이날 방문한 시럽 명동존은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활용, 해당 권역에 들어선 고객에게 시럽 앱을 통해 시간, 장소, 목적에 맞는 혜택정보를 제공한다. 지오펜싱 기술은 GPS를 통해 가상의 울타리를 설정, 울타리 내에 사용자가 진입하거나 벗어나는 경우 이를 알려주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시럽 앱을 설치한 고객들은 시럽 제휴 매장에 들어서면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통해 해당 매장에서 제공되는 각종 이벤트, 할인 혜택을 자동으로 스마트폰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시럽 제휴 판매점의 경우 '시럽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시럽 스토어는 매장 내 설치된 비콘을 통해 가맹점별 방문 고객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각종 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 카탈로그, 전단지를 디지털화해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비콘은 실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위치를 파악해 BLE를 활용, 신호를 보내는 송신기를 말한다. 최대 50m 반경까지 통신을 제공하는 장점을 지녔다. 실제 이날 명동의 ABC마트를 방문하자 스마트폰에 스크래치 행운권 메시지가 확인됐다. 이를 보여주면 매장 직원이 행운권을 발급해주는 것이었다. 이 행운권을 발급받아 고객은 쇼핑도 즐기며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아메리카노 1+1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었다. 단순히 스마트폰과 시럽 앱 설치만으로 알뜰한 쇼핑이 가능해진 것이다. '시럽 오더' 앱도 눈길을 끌었다. 시럽 오더는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로,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사용자 주변의 제휴매장을 보여주고 고객이 원하는 매장의 상세 메뉴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맞춤형 주문과 모바일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날 시럽 오더를 활용해 명동의 커피전문점 드롭탑의 메뉴를 선주문 했다. 주문을 완료하니 주문한 음료가 제작되고 있는지, 완성이 됐는지 확인이 가능했다. 주문 후 10여분이 지나자 스마트폰에 '픽업알림' 메시지가 떴다. 매장에서 음료 제작이 완료됐으니 가져가라는 메시지였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 시럽 오더를 활용하면 긴 줄을 설 필요없이 편리하게 커피전문점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보였다. 아직 시럽 서비스의 한계도 보였다. 현재 저전력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을 활용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단말기의 운영체제(OS)에 따라 시럽서비스 일부 기능에 제약을 받는다. 현재 적용되는 단말은 안드로이드 4.3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이달 중순께 애플 iOS 7 이상의 단말에서도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향후 전망도 밝다. 시럽 명동존 역시 테스트 서비스 중으로, 이달 중순 정식 서비스가 오픈된다. 현재 서울에 명동을 비롯해 홍대, 대학로, 강남, 건대입구 등 5곳에 시럽존 구축 준비를 마쳤다. 조영훈 SK플래닛 커머스사업부 매니저는 "시럽은 모바일과 오프라인 간 걸림돌이 없는 쇼핑이 가능하게 만든 서비스"라며 "현재 비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서비스도 스마트 비콘을 활용해 블루투스뿐 아니라 와이파이를 활용한 서비스 전달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는 시럽 앱 설치만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판매점은 시럽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광고 효과와 고객 관리가 효율적으로 가능해졌다"며 "모두가 '윈-윈'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02 14:09:36 이재영 기자
우정사업본부, 국제특송 EMS '받고 받고' 이벤트

우정사업본부는 이달부터 국제특송 EMS '받고 받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알뜰폰 신규 가입고객에게 EMS 할인쿠폰(3000원)을 증정하고, EMS 프리미엄으로 유학서류를 보내는 고객에게는 매월 100명을 추첨해 던킨도너츠 기프티콘(3500원 상당)을 제공한다. EMS 할인쿠폰은 우체국 또는 지정된 알뜰폰사업자의 대리점을 통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제공한다. 해당하는 사업자는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큰사람컴퓨터, 스마텔,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위너스텔, 온세텔레콤,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10개사다. EMS 할인쿠폰은 1회 1매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할인과 중복해서 적용되지 않는다. 유학서류 이벤트는 해외대학의 입학시즌을 맞아 UPS코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벤트다. EMS 프리미엄 우편물은 UP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 유학 대상 국가인 미국, 영국, 호주 등을 포함한 210여개 국가에 신속하게 배송된다. 배송결과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EMS 프리미엄 홈페이지 또는 UPS 홈페이지를 통해 배송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알뜰폰 가입고객 할인쿠폰 증정이벤트는 3일부터 올해 말까지, 유학서류 이벤트는 내년 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한 알뜰폰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EMS 프리미엄서비스 홍보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4-11-02 12: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