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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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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T 경쟁력 강화...고강도 혁신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힘을 합쳐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방식(아웃소싱·outsourcing)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요 IT 개발 및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 기간 단축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전문가 영입 확대 ▲직접 개발 비중 확대 등 IT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며 "혁신 추진 과정에서 은행, 카드, FIS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그룹 공동 TF를 운영하고,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IT 안정성을 모니터링하는 별도조직도 구성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환경이 경쟁사뿐만 아니라 빅테크, 핀테크와도 경쟁해야 하는 무한 경쟁 시대로 변화했다"며 "그룹의 새로운 IT 운영모델을 기반으로 디지털·IT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11 15:03: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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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제조 중소기업 65% 인력난 호소"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지난 5월 제조 중소기업 258개사를 대상으로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 중소기업의 약 65%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특히 청년층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빠른 비수도권의 경우는 70%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력난에 따른 대응방안으로는 중소기업의 45%가 '외국인 인력 활용 또는 설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난에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으로는 '임금·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란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정책'(21%)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특성으로는 '비수도권 제조 중소기업'이 주로 외국인 인력을 활용해 인력난에 대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비수도권에서는 50% 이상이 '외국인 인력 활용'으로 대응하는데 반해 수도권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34%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고, 특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실태조사' 결과는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11 11:13: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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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네이버…대구은행 이어 인뱅 신규플레이어로 등장?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 대책으로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을 노리고 있는 키움과 네이버파이낸셜이 제4의 인터넷 은행 설립을 위해 신규인가를 신청 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5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중은행 과점 깨기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은 전국적 점포망을 가진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은 지방은행으로 연쇄적 전환을 적극 허용키로 했다. 방안 발표와 동시에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의사를 밝혔고, 이르면 2개월 안에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이외에도 인터넷은행 인가 정책도 완화하면서 진입장벽을 낮췄다. 지금까지는 금융당국이 인가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해 신청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요청하면 언제든 심사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의 완전 경쟁체계 유도를 위해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제4인터넷은행의 출범이 계속 거론됐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이 금융시장에서 시중은행과 경쟁 할 수 있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앱 기반의 편리함을 무기로 시중은행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았고, 혁신금융을 내세우면서 2030 고객을 끌어들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2030세대 비중은 케이뱅크는 55%, 토스뱅크 50%, 카카오뱅크 47%로 평균 50.6%에 달한다. 은행 11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평균치(약 30%)보다 약 20%포인트(p) 높다. 시장에서는 네이버와 키움이 인터넷은행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금융당국이 제3인터넷은행 인가를 추진할 당시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국내 인터넷은행 설립이 아닌 해외·인터넷은행 설립을 확정하면서 국내 진출은 불발됐다. 네이버는 현재 대만과 일본에서 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 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9년 탈락한 키움도 재도전 의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키움증권이 과거보다 수익성과 규모가 커졌고, 은행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이후 두 번째 예비인가 신청 기회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금융당국의 요건 완화가 기회라는 것이다. 신규 인터넷은행이 등장할 경우 은행권간 경쟁, 서비스 개선 노력 등으로 산업 전반적인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인뱅 3사의 역할 중 중·저신용자 우선도 있지만 전반적인 은행권 강화 임무도 있다"며 "영향력 있는 네 번째 인뱅이 나올 경우 인뱅 시장뿐 아니라 은행권 전체에 긴장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10 14:51: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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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벤처기업 전용 5000억 규모 특례보증

신용보증기금은 5000억원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후속 조치다. 신보는 보증신청기업의 벤처확인 유형에 따라 '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과 '유망벤처기업 특례보증'으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벤처투자유형에 해당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벤처기업(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 ▲벤처투자·연구개발·혁신성장유형에 해당하는 Deep-Tech, 수출, R&D 성과 우수 벤처기업(유망벤처기업 특례보증)이다. 특히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한도를 일반보증보다 우대 적용하고, 보증비율 상향(90~95%), 보증료율 차감(최대 0.5%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특례보증 지원기업이 신보의 매출채권보험과 팩토링 제도를 이용할 경우, 보험료와 팩토링 할인 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다. 신보는 올 6월까지 3386개 기업의 벤처확인 평가 업무를 수행했으며, 축적된 벤처기업 평가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벤처기업 특화 보증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이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민간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10 14:34: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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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 5% 금리 '우리청년도약대출'

우리은행은 지난달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출시에 이어 청년들의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도약대출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이며 확정금리 연 5.0%로 제공해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우리WON뱅킹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우리은행은 대출을 실행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출이 실행되면 조건 없이 자동 응모되며 오는 9월 20일에 우리WON뱅킹 쿠폰함을 통해 당첨자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8월 31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대출이자 지원금 5만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년도약대출 신상품 출시로 저소득 청년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층에게 자산·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의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10 11:06: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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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새 시중은행 예고…과점 깨기 가능할까?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권에선 기존 시중은행과의 '체급'(자기자본) 차이 등으로 '메기' 역할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고자 은행권에 새로운 경쟁사 진입을 추진하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을 살펴보면 금융당국은 기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키로 하면서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은 지방은행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회사가 전환을 신청하면 금융당국은 전환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해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지방은행 중에선 대구은행이 가장 먼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1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게 된다. 대구은행은 이르면 2개월 안에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완료하겠다고 밝히면서 6대 시중은행 체제에 속도감이 붙을 예정이다. 시중은행 전환 요건은 자본금 1000억원과 주주 구성 적합성 등으로 대구은행 자본금은 7006억원, 주요 주주 구성도 금산분리 등 지배구조 요건에 부합한다.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신청하면 속도감 있게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내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이 대형 메기로 성장할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20조~30조원대 자기자본을 가진 5대 시중은행과 체급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5대 시중은행 자기자본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34조372억원) ▲신한은행(31조8341억원) ▲하나은행(30조5992억원) ▲우리은행(25조6052억원) ▲NH농협은행(21조7167억원) 등 최소 21조원의 자기자본을 갖고 있다. 반면 대구은행의 자기자본은 4조9857억원으로 5위인 NH농협은행과 17조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출 확대를 통해 수익을 내려면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기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늘려야 하는 이유다. 은행은 조달 자금을 대출로 운용해 수익을 내야 하는데 대구은행은 자본력 측면에서 크게 열위를 나타내고 있어 메기가 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기존 5대 은행이 장악하고 있어 대구은행이 고객유치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예·적금 금리 정책이 필요하지만 무리한 예·적금 출시로 자칫 비용부담이 커져 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5대 시중은행은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구은행이 경쟁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도움은 주겠지만 메기역할은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인다"고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게 될 시 단기간에는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3-07-09 09:19: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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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일 오전 IAEA 사무총장 면담…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 전달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 오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을 갖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IAEA는 일본의 방류 계획을 지지하거나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더니, 갑자기 오염수를 마시고 오염수에서 수영을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오염수에 대해 '나도 마실 수 있다. 그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IAEA 사무총장이 핵 폐수 방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IAEA는 3차례의 시료분석을 보고서에 넣겠다고 했지만 1차 분석 결과만으로 최종보고서를 냈다"며 "또한 일부 전문가들의 이견에도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한일 국민의 두려움을 걷어내는 것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데이터지,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마시기와 오염수 수영하기가 아니다"라며 "그로시 사무총장이 밝혀야 할 것은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 신뢰성"이라고 강조했다. 내일 면담에서는 민주당 위성곤·우원식·양이원영·이재정 의원,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IAEA 측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디에고 칸다노 라리스 수석고문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대책위는 지난 6일 IAEA 측에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에 맞춘 면담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IAEA 측에서 이에 답하면서 면담이 성사됐다. 민주당 대책위는 IAEA 최종보고서에 대해 "IAEA가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성 검증 책임을 사실상 방기했다"고 판단내린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민주당 대책위 측은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전달하고,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 내용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곤 대책위원장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6:30: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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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 단행...‘기업금융’ 특화채널 구축

우리은행은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과 고객지향적 특화채널 구축, 글로벌 성장동력 강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은행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본부를 신설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고,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영업본부에 준법감시 인력을 소속장급으로 전담 배치해 선제적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지한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과 인도, 다카 지역의 퀀텀 점프를 위해 이들을 전담하는 동남아성장사업부를 신설, 전폭적으로 지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글로벌투자 부문의 고객지향적 특화채널도 구축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기업컨설팅은 물론,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PB 전문인력도 배치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한 TWO CHAIRS W를 청담, 대치 두 곳에 개설, 본부장 및 12명의 소속장급 PB를 배치해 우리은행 자산관리 대표센터로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인투자 유치 및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강남교보타워에 개설하여 글로벌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과 비금융 경계가 모호한 빅블러 시대 비금융·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생태계 확장 및 비금융 부문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디지털신사업팀을 신설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통제 조직을 강화하고, 급성장 중인 동남아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며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글로벌투자 부문 특화 채널 신설로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비금융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6:12: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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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양평 숙원사업에 ‘가짜뉴스’ 침 뱉는 민폐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8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합리적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양평군민을 위해 정상 진행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더불민주당이 '가짜뉴스'라는 침을 뱉어 이 소란을 만들었으니, 공당이라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은 이제 괴담과 가짜뉴스밖에는 잘하는 게 없는 '민폐당'이 되고 말았다"며 "최소한의 양심이란 게 남아 있다면 이제는 제발 민폐만 끼치는 가짜뉴스, 괴담을 중단하고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특혜 괴담을 제기한 민주당이 2년 전 자신들도 같은 노선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우스운 처지가 됐다"며 "해당 노선 나들목 인근에 자당 출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땅도 있다는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이건 특혜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광우병 괴담, 천안함 자폭설 괴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전자파 괴담, 세월호 자작극 괴담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민주당이, 그 달콤한 괴담 마약에 중독된 나머지 또다시 괴담 장사로 재미 좀 보려고 후쿠시마 괴담에 이어 양평 고속도로 괴담까지 제조해대고 있는 것"이라며 "권력형 부정부패로 얼룩진 전·현직 당 대표 리스크를 덮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러려면 꼼수의 유혹에서 벗어나 민생 문제를 두고 우리 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가짜뉴스와 괴담은 결국 민주당을 구제 불능의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4:07: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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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년 만의 최악 실적…주가 전망은 긍정적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과 스마트폰 시장 부진 등으로 14년 만에 가장 저조한 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실적 영향으로 주가는 한 달 반 만에 6만전자로 주저앉았지만 주가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37%)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같은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만에 최저치다.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 역시 6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줄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전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8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초 5만50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무려 10차례나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영업손실 7400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영업익 1조원을 밑돌았던 지난 1분기(6402억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증권가에서는 시장 전망치인 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바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2분기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 평균)를 매출 61조8907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배터리셀업체들이 약세로 특히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도 외국인, 기관 매물이 출회돼 2%대 하락세"라며 "외국인, 기관 합계 약 2200억원 가량 삼성전자 순매도에 나서며 코스피 하락폭 35포인트 중 삼성전자 기여도가 홀로 11포인트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2분기를 저점으로 다음 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과 감산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계절성에 기반해 전사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며 "디스플레이(SDC)와 가전 사업부 등 실적은 소폭 개선되겠으나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은 삼성전자의 실적 설명회 기조 설정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버와 스마트폰 시장 둔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감산 규모 확대, 설비투자 축소 의지 표명 여부가 절실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3:46: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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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해외 출국…이번주 PSG 이적 발표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스타 이강인(마요르카)이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이강인 측 관계자는 8일 "이강인 선수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른 시간이라 관계자들을 대동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비행기에 탔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행이 유력한 이강인의 거취도 곧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일부터 2023-202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루이스 엔리케 새 감독이 선임되고, 밀란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등 새 얼굴들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강인의 입단 발표도 이르면 이번 주말 안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겨울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이적은 불발됐지만,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다시 한번 영입을 준비하면서 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적료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즌을 마친 이강인은 지난달 7일 입국해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출전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스페인, 프랑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약 2200만 유로(약 31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조건으로 PSG와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강인이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로마노 기자는 다시 한번 이강인의 PSG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로마노는 지난 2일 "이강인의 PSG 이적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은 조만간 성사될 계약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었고, 두 클럽 간의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2년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뛰었던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3:20:07 이승용 기자
[인사]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부장대우 승진 △ESG경영부 이태재 △전략기획부 윤현성 △준법지원부 한수경 △기업문화혁신TF 김가람 ◇부장대우 전보 △홍보부 김익중 ◆우리은행 ◇본부장 전보 <영업본부> △강남1 최재필 △강남2 김상철 △강서양천 성훈 △관악동작 장희숙 △광진성동 손형주 △구로금천 민복기 △서대문 구효진 △서초1 김선 △서초2 구자민 △성북동대문 이정미 △송파 신재철 △영등포 이재영 △용산 전성찬 △중랑노원 임윤균 △중앙 박영하 △인천 김형조 △부천인천북부 김호상 △경기남부 정동일 △경기수원 송윤홍 <본부부서> △경영지원그룹 이명수 △검사본부兼검사총괄부 송유수 <영업그룹> △본점영업부 박종인 △TWO CHAIRS W 대치兼청담 최은희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양동혁 ◇부장 승진 <금융센터 지점장> △본점영업부 이남우 △가락중앙 황순애 △고덕 이점수 △군자역 김성현 △남역삼동 김종학 △대치역 조경래 △명동 최양범 △문래동 정재홍 △방배동 박준석 △서초역 이민재 △신림역 김인경 △신반포 박현화 △신사동 주정화 △압구정동 강성용 △양재남 김성권 △용산 정성훈 △잠실 박은희 △중랑교 전영일 △창동 임승택 △청담동 염금자 △홍제동 하인숙 △CJ 신상준 △DL 강성욱 △TCE강남 조현수 △부평 이상표 △두산타워 김상원 △병점 정원학 △성남 고정근 △안양 백운각 △용인 김종호 △의정부 오민석 △파주 윤균 △대전 설재훈 △녹산공단 최돈국 △온천동 김주영 △구미공단 최성복 △TWO CHAIRS W 대치 김수정 △TWO CHAIRS W 청담 이지애 △반월공단금융센터 이은아 <프라임센터 RM지점장> △반월·시화BIZ 최석권 △반월·시화BIZ 임영민 △반월·시화BIZ 김민철 △반월·시화BIZ 정해용 △반월·시화BIZ 한대용 △반월·시화BIZ 이한성 <영업본부 부장대우> △강동강원 김정삼 △강북 손유경 △강서양천 강민구 △관악동작 조경호 △광진성동 김윤정 △구로금천 백영선 △서초2 임상제 △송파 신주아 △영등포 홍상희 △중앙 방혜숙 △인천 정대영 △경기서부 김학성 △경기남부 한용숙 △대전충청남부 이윤희 △충청북부 백종기 △부산동부울산 장미선 △부산서부 김미영 △경남 홍상연 △대구경북동부 김연순 △대구경북서부 우영준 △광주전남 이선희 △NPS전북 김성곤 <본부부서 부장대우> △개인고객부 김태수 △개인마케팅부 김상훈 △수신업무센터 박용일 △중소기업고객부 박화근 △중소기업고객부 배윤섭 △자산관리사업부 양승용 △신탁부 조용택 △기업고객부 신창훈 △부동산금융부 이상종 △외환사업부 이지연 △IT전략부 이인준 △중기업심사부 이상연 △대기업심사부 권윤자 △인사부 박종현 △안전관리부 박영기 △기획조정부 이기상 △재무기획부 강현진 △검사총괄부 정승오 ◇부장 전보 <금융센터장> △가산IT 서병운 △강서 김인영 △남역삼동 정성렬 △도산대로 박선경 △명일동 황문자 △무역센터 강래만 △문정중앙 서인덕 △발산역 구은아 △법조타운 박필준 △불광동 허시영 △서여의도 박광욱 △서초 이상호 △선릉 박정용 △용산 박성민 △응암동 제정구 △중계동 이윤은 △테헤란로 이현주 △홍제동 박은혜 △남동산단 소환영 △송도 최규석 △김포구래 이희수 △발안 김정기 △분당 김경희 △분당중앙 김민정 △수지상현 임종락 △야탑역 박병태 △영통 김창헌 △오산 김승협 △하안동 전재석 △연산중앙 이민구 △반월공단 박상은 △시화공단 성수경 △BIFC 정성훈 <지점장> △글로벌투자WON센터 김중모 △가든파이브 최영준 △강남교보타워 임기선 △강남대로 차성훈 △길동 김백년 △남대문시장 이석문 △남부터미널 김은아 △답십리 노미현 △독립문 이현숙 △망우동 정재훈 △방배본동 이재철 △상암동 황순홍 △선릉역 김보곤 △신압구정 강규화 △양재동 유기덕 △양평동 박정순 △여의도 예희승 △잠실나루역 김혜경 △장위동 임혜영 △종로구청 곽순례 △청담중앙 오영주 △혜화동 박지청 △화양동 김태진 △구월동 신영균 △광적 구용자 △구성 심재희 △김포산단 이경희 △동두천 채수길 △동탄사랑 변재옥 △부천중앙 강종환 △산본역 고용호 △수지성복 김옥래 △안양중앙 박진철 △운정중앙 문병일 △원당 유호성 △의정부금오 최영선 △정자역 최미애 △중산 김홍길 △탄현 장지영 △평촌비산동 최동환 △평촌역 김강민 △평택고덕 이연정 △망미동 김창우 △여수 김정대 △김제 나윤경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중앙 이동은 △미래 손상범 △미래 이요한 △미래 조정환 △미래 황정한 △미래 안종문 △신성장1 박정윤 △신성장2 이형민 △대치 김미정 △대치 김유선 △대치 김희준 △대치 김민선 △대치 신윤경 △청담(兼TC프리미엄잠실센터장) 김현수 △청담 박수진 △청담(兼TC프리미엄압구정센터장) 고승희 △청담 이희순 △청담 박정선 <프라임센터 RM지점장> △반월·시화BIZ 김대성 △반월·시화BIZ 안광식 △반월·시화BIZ 오승우 △반월·시화BIZ 이명균 <금융센터 지점장> △가산디지털 성미경 △서울스퀘어 서승희 △수서역 유숙자 △신정동 박찬숙 △아현동 이효기 △영등포중앙 권재환 △동수원 노선영 △동탄역 김다영 △오창 황태희 <해외 지점장> △구르가온 남희원 △두바이 이재학 △뭄바이 이필복 △시드니 허성문 <해외 지점 부장대우> △우리아메리카은행 박준환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장 유원식 △캄보디아우리은행 신동우 <본부부서장> △개인금융플랫폼부 이상복 △고객센터 오지영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안재민 △연금고객관리센터 옥진형 △글로벌전략부 옥창석 △동남아성장사업부 김형일 △부동산금융부 박광훈 △투자상품전략부 박종국 △증권운용부 유경운 △프로세스혁신부 노영찬 △브랜드전략부 이정섭 △소비자지원부 변순각 △총무부 노홍길 △기획조정부 한창식 △재무기획부 이종화 △준법감시실 조윤희 △자금세탁방지센터 이승렬 <영업본부 부장대우> △강남1 최원석 △강남2 채명희 △서대문 김주석 △서초1 라금주 △성북동대문 조승완 △용산 천재민 △중랑노원 전정환 △부천인천북부 이혜란 △경기동부 박동철 △경기북부 황선우 △경기수원 김장원 <본부부서 부장대우> △기업금융솔루션부 윤성후 △중기업심사부 장광수 △준법감시실 장은식 △검사총괄부 최열광 △본부감사부 손주영 △본부감사부 남지연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0:28: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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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펼쳐지나…현물 ETF 재도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을 다시 제출했다. 시장에서는 현물ETF 승인이 비트코인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승인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달 중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지만 SEC는 반려했다. SEC는 접수된 비트코인 현물ETF 신청서가 '충분히 명확하고 종합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각각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가 상장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하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블랙록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일부 세부 사항을 추가해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다시 신청하면서 기대감은 다시 높아졌다. 대형 자산운용사인 인베스코, 아크인베스트, 피델리티 등도 비트코인 현물ETF 신청에 나섰다.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때문이다, 현물ETF는 선물ETF와 달리 ETF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인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고 거래량도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또한 블랙록은 10조 달러(약 1경300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투자기관이기 때문에 승인 될 시 엄청난 매수세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ETF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만으로 비트코인은 몇일 사이 15%가 급등했다. 지난 4월 기록한 연중 최고가(3만1013달러)를 뛰어 넘으면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신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SEC는 그간 시장 조작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ETF 신청을 지속적으로 반려했지만, 블래록은 이번 재신청서에 시장 조작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감시 공유 계약'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감시 공유 계약은 시장 거래 활동, 청산 내역, 고객식별 등 정보를 공유해 시장 조작을 막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상자산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 선물 비트코인ETF의 레버리지 상품이 승인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다소 완화된 상태다"며 "미국도 가상자산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고, 캐나다, 독일, 스위스 등에서는 현재 현물 비트코인ETF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역시 발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5 15:21:0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