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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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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기류 오른 암호화폐…미 증시와 동조화

암호화폐시장의 분위기가 하락세에서 상승으로 반전됐다. 미국 하원의원들이 세금 면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 증시도 최근 실적시즌을 맞이해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5일 하루에만 10%가 넘는 상승을 기록하면서 50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5200만원까지 회복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2주 만이다. 올해 가장 저점인 4000만원과 비교하면 30%가 급등했다. 이더리움도 370만원을 회복해 저점(275만원) 대비 34.5% 상승했다. 지난 1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다시 안정세를 되찾은 데에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과 호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374억달러(약 164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고, 순이익은 72억달러에서 거의 2배인 143억달러(약 17조2000억원)로 뛰었다. 애플과 알파벳 또한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나스닥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로 암호화폐 가격은 미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19포인트(1.58%) 오른 1만4098.0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역시 23.09포인트(0.52%) 상승한 4500.5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서며 21.42포인트(0.06%) 떨어진 3만5089.74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지난달 24일 일제히 급락하면서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같은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후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암호화폐도 같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줘 동조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들어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계수는 0.8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91을 기록했다. 상관계수란 두 자료 간의 상호의존관계를 나타내는 척도로 절댓값이 1에 가까울수록 두 자산군이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암호화폐 관계자는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상승하면서 암호화폐시장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며 "상관계수 값에도 나타나는 것 처럼 향후 암호화폐 상승은 미 증시가 즁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의회에서 암호화폐 소액 거래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하원에서 200달러 미만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 중이다. 수잔 델베네 워싱턴주 하원 의원과 데이비드 슈바이커트 애리조나주 하원의원은 "가상화폐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구조다"며 '가상화폐 조세 형평성법(Virtual Currency Tax Fairness Act)'을 소개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2021년 12월31일부터 발생한 모든 거래에 소급 적용되지만 앞서 2017년과 2020년에도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다.

2022-02-07 15:56: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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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 NFT 이벤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300FIT 네트워크와 함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출전선수단 '팀코리아 2022 NFT'를 제공할 계획이다. 팀코리아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NFT 10개와 스폐셜 NFT 1개가 지급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익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빗썸에서 암호화폐 'FIT'를 100만원 이상 거래한 인원 중 11명에게 팀코리아 NFT가 지급된다. 해당 NFT는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이미지를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빗썸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한 날의 익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FIT를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기여도(대금)에 따라 1BTC를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출전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될 때마다 1BTC 씩 추가된다. 빗썸 관계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출전선수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가상자산과 스포츠 산업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7 15:04: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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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내정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자추위는 지난달 28일 이 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를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1990년 우리은행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검사실 수석검사역, 우리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우리은행 미래전략부장(영업본부장), 미래전략단장(상무),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다음 달 말 주주총회에서 공식으로 선임된다. 자추위는 "이 부사장은 지주사 수석부사장으로 그룹에서 전략, 재무, 디지털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하며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며 "향후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 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2022-02-07 14:43: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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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으로 좁혀진 우리은행장 경쟁…누가 유리할까?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빠르면 이번주 차기 우리은행장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3명으로 좁혀진 후보군(숏리스트)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달 28일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1962년생)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1961년생),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1966년생) 등 3명을 숏리스트로 압축했다. 자추위는 이들에 대한 면접까지 마친 상태로 빠르면 이번주 차기 은행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장으로 유력한 인물은 이원덕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우리은행 전략사업부를 거쳐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지낸 뒤 현재 우리금융지주 업무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우리금융 사내이사를 맡고 있고, 손 회장 부재시 직무 대행할 수 있는 인물로 사실상 그룹 내 2인자로 알려져 있다.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우리금융에서 손꼽히는 '전략통'이다. 경쟁상대로는 박화재 집행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 부행장은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경기남부영업본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업무지원그룹장, 여신지원그룹 부행장보 등을 역임하면서 여신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현재 금리상승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가계대출 속도조절, 리스크관리, 기업대출 확대 등이 중요해지면서 여신관리에 특화된 인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외부영입 케이스인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은행에서 일하다 2011년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입사했다. 전 부행장보는 외부출신이라는 점과 전략·여신 등 은행의 핵심업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경쟁에서 밀린다는 평가다. 사실상 이 부사장과 박 부행장의 2강체제로 굳혀졌다는 분석이다. 이 부사장은 한일은행 출신, 박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일부에선 출신 은행이 차기 행장 선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완전 민영화 성공과 통합 이후 세대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 직원 90% 이상이 통합세대인 만큼 후보자들의 출신은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 이후 입사한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행장 후보 결정에 출신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우리금융이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하면서 지분율 4% 이상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가 견고해져 사외이사의 의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회사내부에서도 누가 유력하다고 단정 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조직의 안정화와 비중이 높은 계열사 수장 자리인 만큼 사외이사들과 손 회장의 의견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추위는 새 행장후보를 발표하면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7곳(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리이빗에퀴티자산운용,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CEO의 연임과 재선임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022-02-06 14:17: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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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S&P 주관 ESG 평가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61개 업종에서 7000개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53개 기업에게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했다.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S&P Global 주관 ESG평가에서 상위 점수 15% 이내 기업 중 전년 대비 ESG 실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기업을 각 산업군별로 한 곳씩 선정해 수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경영원칙'등을 제정해 ESG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으며 작년 3월에는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손태승 회장 포함 이사 전원이 참여해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전 그룹사가 협심하여 ESG경영을 내실있게 실천해 이루어 낸 결과다"며 "최근 ESG가 글로벌 경영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ESG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04 16:16: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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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오입금 방지 위해 바이낸스와 협력

/두나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투자자들의 오입금 방지를 위해 바이낸스와의 협조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업비트는 오입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 지원 가능한 유형을 지속 확대해왔다. 그 결과 96.6%에 해당하는 오입금에 대해 복구 혹은 구제를 진행했다. 하지만 기술상의 이유로 복구 지원 불가한 오입금 사례가 1009건 확인됐다. 이 중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컨트랙트 주소로 오입금된 사례가 630건으로 전체 오입금 복구 불가 사례의 58%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바이낸스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던 디지털 자산을 업비트 지갑으로 출금할 때 네트워크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으로 선택할 경우 BSC 내 별도 지갑 주소로 출금되는 경우가 있어 왔다. 이 경우에 업비트 거래소 지갑으로 입금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출금되기 때문에 복구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업비트는 투자자들의 혼선이 없도록 바이낸스에 협조를 구했다. 바이낸스의 협조로 암호화폐를 보내고자 하는 이용자가 'BSC Network Verification'을 선택하면 리스트에서 업비트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업비트를 선택하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라는 내용과 함께 네트워크를 잘못 선택했다는 경고 문구가 나타난다. 업비트 측은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출금 시 정확한 네트워크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당사의 협조 요청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준 바이낸스팀에 감사하다"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선택해 해당 컨트랙트 주소로 오입금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04 16:16: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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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사라진 은행 점포 1536곳…고령층 보호 갑론을박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 증가하면서 국내 은행 점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고령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의견과 시대가 변화면서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3일 은행연합회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폐쇄된 국내 은행 점포는 총 1536곳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73곳, 2017년 420곳, 2018년 115곳, 2019년 135곳, 2020년 332곳, 2021년 261곳이다. 가장 많은 점포를 폐쇄한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5년간 304곳에 달했다. 이어 KB국민은행(225곳), 우리은행(165곳), 신한은행(136곳), 씨티은행 (91곳)등이다. 이중 수도권에서 폐쇄된 은행 점포수는 전체의 약 60%로 서울 515개(40.4%), 경기도 245개(19.2%)다. 국내 은행들의 점포 폐쇄 증가가 급속도록 퍼진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증가했고 은행들의 중복점포 정리 확대 등이 주된 이유다. 점포가 빠르면 감소하면서 고령층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은행들이 고령층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점포가 감소하는 속도에 역부족이다. 현재 은행들은 고령층을 위해 큰 글씨 서비스를 제공과 고령층 전용 창구, 자동현금인출기(ATM) 무료수수료 제공, 디지털 금융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큰 글씨 서비스는 모바일 한정이고 고령층 창구는 도입은 현재 시작단계, 디지털 금융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일부 중단됐고 이마저도 컴퓨터를 다루지 못 하는 연령층이 대부분이라는 혹평이다. 은행권에서는 점포폐쇄에 대한 입장이 양쪽으로 나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고령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은행들은 많은 점포로 손해만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일상에 자리 잡은 것은 부정 할 수는 없지만 폐쇄 속도를 늦추면 은행과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국 의원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은행 거래증가를 이유로 점포를 폐쇄한다는 것은 은행이 가진 공공성은 배제한 채 스마트폰과 ATM 사용이 불편한 금융소외계층이나 노약자의 금융 서비스 권리를 무시한 처사이다"고 말했다. 반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지난달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분들의 비대면 채널 이용비중이 이미 2019년에는 80%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월 기준 83%로 올랐다"며 "2017년까지만해도 10% 이상이던 대면 서비스 비중이 현재 5%로 현저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은행을 찾는 업무 중 85%는 입출금 등 간단한 업무로 은행 점포 폐쇄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2-02-04 07:25: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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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암호화폐 해킹…비트코인 4500만원대 거래중

비트코인이 설 연휴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4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시장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하락한 4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3%(94만5000원) 하락한 456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 연휴기간 중 4800만원대까지 올랐지만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93%(3만1000원) 하락한 32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리플 1.39%, 체인링크 3.80%, 트론 1.84%, 비트코인 캐시 2.93%, 라이트코인 1.82% 등이다. 업비트에서는 솔라나 2.43%, 코스모스 1.09%, 스트라티스 2.25%, 플로우 2.3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하락은 암호화폐가 해킹 당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기반 시스템인 블록체인끼리 연결하는 서비스의 일종인 '웜홀'이 해킹돼 최소 약 3900억원 상당 가상화폐가 털렸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웜홀은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의 블록체인 상 가상자산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으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03 17:09: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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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긴축시계'…물가·금리 이대로 괜찮을까?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대출규제로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에 따른 긴축속도는 더 빨라져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전망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월 말(2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8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709조529억원)대비 4196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인한 감소세지만 높아진 이자부담도 작용한 탓이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금리) 금리는 연 3.89~5.65%로 이르면 이달 말 최고금리가 연 6%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형(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 상단도 5.21%까지 오른 상태다.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461~4.861% 수준이고 신용대출 금리도 5%대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한은)은 최근 6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포인트 올려 코로나19 발생 이전 금리인 1.25%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한은은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밝히면서 올해 기준금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은이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1.25%까지 인상했기 때문에 이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미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고충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3.8%, 12월 3.7%를 기록했기 때문에 1월도 3% 후반 수준의 물가 상승률이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2월 이후에는 유류 가격 상승과 개인 서비스·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물가상승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지난달 14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식물가는 기본적으로 하방 경직성이 있는데 외식 품목의 물가 상승압력 확산세가 상당히 뚜렷해 공급병목에 따른 상승압력도 자동차 등 내구재에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 3% 흐름이 꽤 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업계는 긴축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 물가상승 압력 지속,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이 우려된다"며 "물가상승률이 높아질수록 기준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 서민들의 이자 부담과 물가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2 16:05: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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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스타트업·중소기업 성장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

우리은행은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제9차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의 우리뉴스 '새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신청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 6월까지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번 공모에 관심을 갖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2021년까지 총 8번의 공모를 통해 '스마트스코어', '인어교주해적단', 'Style C'등 우량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왔으며, 총 78개 기업, 약 730억원을 투자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2-02-02 09:0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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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 힘입어 4700만원 회복

나스닥 상승으로 비트코인이 4700만원까지 상승했다./뉴시스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은 4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가 오르면서 암호화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84%(85만3000원)상승한 47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 4700만원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소폭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30일 4700만원 돌파이후 이틀만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3.88%(12만4000원)상승한 331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주요 가상화폐들도 상승 전환했다. 빗썸에서는 솔라나 2.95%, 리플 3.86%, 체인링크 0.47%, 트론 1.36%, 비트코인 캐시 0..37%, 라이트코인 1.13% 등이다. 업비트에서는 코스모스 2.09%, 플로우 3.24%, 시믹 14.32% 등이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상승전환 한 배경에는 나스닥이 3.41% 급등했기 때문이다. 최근 암호화폐시장은 나스닥 시세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나스닥이 315.83p(2.28%) 하락했을 당시 비트코인도 400만원 넘게 하락하면서 4000만원 대가 붕괴 될 뻔했다. 한편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을 취소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AFP통신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IMF는 "비트코인은 재정 안정성과 재정 건전성, 소비자 보호, 재정 우발채무 등에서 큰 리스크가 있다"고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 취소를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6 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전환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01 11:49: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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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뉴딜펀드 민간 주관기관 선정 공고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022년 '정책형 뉴딜펀드' 재정母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성장금융과 함께 뉴딜펀드를 주관할 민간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민간 운용사는 재정 1500억원을 활용해 '22년 뉴딜펀드 조성목표 4조원 중 8000억원 규모(20%)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재정 6000억원 중 민간운용사가 1500억원, 성장금융이 4500억원을 운용한다. 4조원 중 산은 2조원(50%), 성장금융 1조2000억원(30%), 민간운용사 8000억원(20%)을 주관한다. 이를 위해 민간 운용사는 뉴딜펀드의 세부 조성계획 마련, 자펀드 운용사 선정, 펀드별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민간 운용사의 뉴딜펀드 주관기관 참여를 통해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창의성을 제고함으로써 뉴딜펀드 운용의 효율성 강화 및 스펙트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성장금융은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공모펀드 결성·운용 및 판매사 협의 등을 수행할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3개사 이내 선정)했다. 공모펀드 운용사 선정을 시작으로 4월 중 자펀드 운용사 선정공고 등을 거쳐 하반기 중 2000억원 규모(국민참여 1600억원 + 재정 400억원)의 펀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1-30 06:00: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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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권 최초‘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확인’서비스 시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지난 27일 마포구 소재 서울서부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지점 등에서 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행정안전부·한국조폐공사와 동반 구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 계획 및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7일부터 시범 발급을 시작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 발행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블록체인 DID (Decentralized Identity, 분산 신원 증명) 기술이 적용되어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이 가능하다. 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등에서'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고객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QR코드 스캔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블록체인으로 제출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며 은행직원의 단말기 화면에 고객 신분증 이미지가 표시되면 이를 바탕으로 실명확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신분증으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은행은 신분증의 위변조, 훼손, 부정 사용의 위험을 크게 낮춰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확인'서비스 시행은 우리은행이 지난 6일 구축 완료한 '블록체인 플랫폼'기반의 DID 기술이 활용되는 첫 사례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금융분야의 디지털 신분증 활용표준을 마련하고 혁신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향후 비대면 채널까지 확대되면 기존 비대면 실명확인 프로세스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뿐 아니라 異업종 제휴기업과의 혁신서비스에도 이용가능하도록 활용도를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1-30 06:00:2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