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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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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관에너지, LS일렉트릭과 ESS기반 에너지솔루션 협력

SK이노베이션 E&S의 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부산정관에너지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협력에 나선다. 부산정관에너지는LS일렉트릭과 '국내외 분산자원 및 EMS 사업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정관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E&S의 100% 자회사다. 부산 정관신도시 약 3만 세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구역전기 사업자로, ESS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에너지솔루션 사업도 전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ESS EPC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분산자원 EPC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정관에너지가 보유한 313㎿h 규모의 ESS 운영 경험과 LS일렉트릭의 ESS·EMS 첨단 기술력을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노후 ESS 대상 EMS 리패키지 사업도 확대한다. 부산정관에너지는 LS일렉트릭의 EMS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분산자원 통합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노후 ESS를 대상으로 한 통합 EMS 솔루션을 접목, 전력 부하 패턴에 맞춘 최적화 운영을 지원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 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은다. 국내외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맞춰 ESS를 포함한 다양한 분산자원 기반 에너지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정관에너지는 구역전기 사업으로 쌓아온 배전망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태양광(52㎿), ESS(313㎿h) 등 자산을 보유·운영하며, 태양광(800㎿), 해상풍력(100㎿) 유지 보수(O&M)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ESS는 핵심 기술"이라며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차별화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리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 박우범 K-신전력사업본부장은 "부산정관에너지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 운영 전문성과 LS일렉트릭의 EMS 기술력이 결합하면 예상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8 13:56: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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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법인고객 대상 전기차 충전 솔루션 출시

기아는 충전 사업자 '채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법인 전용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는 전날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채비 최영훈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전기차 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충전 환경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은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채비의 충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법인 고객의 충전 환경과 차량 운행 특성에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 설치, 충전요금 할인 및 이력관리, 특화 케어 3가지 영역에서 법인 전용 충전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은 다음달 13일까지 기아닷컴과 기아멤버스 채널을 통해 사전신청 접수 가능하고 다음날인 14일 정식 오픈 된다. 사전신청 접수 법인 고객 대상 2개월동안 급속 충전요금 30% 할인 또는 50만 충전 크레딧 혜택 중 한가지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국내 법인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법인 고객에 특화된 충전 솔루션은 아직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기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충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올해 출시될 PV5를 포함한 기아 EV 법인 고객에게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8 13:56: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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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5 기아 EV 데이’ 개최… 다양한 EV 라인업 최초 공개

기아가 지난 24일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에 위치한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2025 기아 EV 데이(EV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Turn the tide)'을 주제로 ▲더 기아 EV4(EV4) ▲더 기아 PV5(PV5) 등 양산차 2종과 ▲더 기아 콘셉트 EV2(콘셉트 EV2) 등 콘셉트카 1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동화 가속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PBV(목적기반 모빌리티)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의 PBV 비즈니스 전략은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에 기반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아는 PBV에 PBV 전용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 개발명 eS)'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E-GMP.S는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PBV 고객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반영해 탄생했다. E-GMP.S는 편평한 형태의 플랫폼 위에 다양한 어퍼 바디를 적용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콘셉트로 개발돼 향후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 대응이 가능하다. 기아는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PBV 고객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PE(Power Electric)룸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확보했다. 또 2열과 3열에 편평한 플랫 플로어(flat floor) 구조를 적용하고 차체 바닥을 낮게 설계해 탑승객 승하차 및 화물 상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PBV는 AAOS(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앱 마켓(App market)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특화 앱을 지원한다. 기아는 PBV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한 컨버전 모델까지 직접 제공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생산을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컨버전 파트너와 함께 '컨버전 센터'를 구축하고, 고객의 시간과 비용은 물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품질의 컨버전 차량을 제공한다. ◆첫 번째 전용 PBV인 더 기아 PV5 선봬 기아는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혁신을 불러올 첫 번째 전용 PBV인 중형 SUV 더 기아 PV5(PV5) 선보였다. 기아는 다양한 고객의 주행 환경을 고려해 PV5를 71.2kWh 및 51.5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운영한다. 유럽 지역에서는 43.3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카고 모델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PV5는 배터리팩 내부에 모듈 없이 셀을 탑재한 '셀투팩(Cell-to-Pack)'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71.2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PV5는 16:9 비율의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 기반 전용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비즈니스 목적의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앱 마켓이 적용됐으며 ▲주요 제어기 무선(OTA) 업데이트 ▲디지털 키 2 ▲V2L 등 첨단 사양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견고한 느낌의 하단부를 대비시켜 과감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A 필러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접목했다. 실내는 '열린 상자(Open Box)'를 주제로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시켰다. 승객 공간은 USB 충전 단자, 시트 열선 스위치 등으로 탑승객을 배려했고, 2열 리클라이닝 &폴딩 시트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해외 전략형 SUV 콘셉트 EV2 공개 이날 기아는 해외 전략형 소형(글로벌 B 세그먼트) SUV 더 기아 콘셉트 EV2(콘셉트 EV2)도 공개했다. 콘셉트 EV2는 도심 운전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크기임에도 프론트 트렁크, 2열 폴딩 &리클라이닝 시트를 통한 공간 확장을 지원한다. 콘셉트 EV2의 전면부는 분리된 수직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며 측면부는 넓은 실내 공간을 연상, 후면부는 기술적인 조형의 코너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했다. 콘셉트 EV2의 실내는 2열 시트를 접고 1열 시트를 최대한 뒤로 이동시킬 수 있어 1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오는 2026년 유럽에서 콘셉트 EV2의 양산형 모델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2 양산형 모델은 프론트 트렁크를 탑재하고 V2L,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상위 차급에 적용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며 EV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PBV 시장을 선도하는 기아는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분야의 혁신으로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7:11: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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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동화 세단 EV4…1회 충전 시 533km 주행 '역대급'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EV4)를 선보이면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V4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533km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기아는 소형 전기 SUV EV3, 중형 전기 SUV EV6, 대형 전기 SUV EV9에 이어 준중형 전기 SUV EV4까지 출시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불어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을 정면 돌파할 예정이다. 기아 EV4는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아의 차세대 전기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은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세단의 모습을 구현한다.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돼 EV4의 혁신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전비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8km/kWh다. 또한 EV4는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해 1회 충전 시 533km 주행거리 확보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EV3(501km)대비 약 32km 주행가능거리가 높아지면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V4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실내는 전장 4730mm, 축간거리 282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의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한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기준)의 트렁크를 갖췄고 열리는 면적을 넓혀 적재 시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E-GMP가 뼈대인 EV4는 준중형 SUV로 동급인 스포티지(4685mm)와 투싼(4650mm)대비 전장이 각각 45mm, 80mm 넓게 형성됐다. EV4는 EV3와 같이 전륜 구동으로 개발되면서 더욱 넓은 실내 공간 확보가 가능했다. EV4 고성능 모델인 GT 라인의 경우 기본 모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를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살렸다. E-GMP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기존 기아가 선보인 EV3, EV6, EV9 등이 채택하고 있다. 전방으로 80mm 확장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적용해 1열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콘솔 암레스트를 2열을 향해 수평으로 열수 있는 '회전형 암레스트'를 기아 최초로 적용해 2열 승객의 공간 활용성 역시 높였다. 또한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장착되어있다. 전후방 측방 충돌방지 보조는 물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을 탑재했다.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4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단을 새롭게 재해석한 EV4는 디자인을 통해 모빌리티를 다시 정의하고자 하는 기아의 노력이 반영된 모델"이라며 "EV4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신년사에서 "3만대 팔린 EV3처럼 EV4도 그 정도 물량은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7:00: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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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2025 봄 서비스 캠페인' 실시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다음 달 18일까지 2025년 봄맞이 AS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롭게 시작하는 라이딩 시즌을 맞이해 모터사이클의 안전점검과 올바른 관리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객이 최적의 주행 상태를 갖춰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BMW 모토라드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기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소모품 교체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대상 소모품은 엔진오일, 에어필터, 오일필터 등 총 16종으로 해당 부품 교체 시 필요한 추가 소모품에도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된다. 일부 품목을 제외한 BMW 모토라드의 모든 오리지널 부품 및 액세서리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맞춤형 부품인 '옵션 719', 고성능 모터사이클을 위한 'M' 및 'HP' 부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액세서리 장착에 필요한 추가 부품까지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R 1300 GS'와 'R 1300 GS 어드벤처' 모델의 탑, 사이드 케이스 및 해당 액세서리 장착에 필요한 부품들은 제외된다. 액세서리 부품만 단독 구매하는 것도 불가하다. 라이딩 기어와 의류 제품도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M 프로 레이스 헬멧', '시스템 헬멧', 'GS 카본 헬멧'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헬멧과 라이딩 기어 및 의류 제품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재고에 한해 진행되며 2025년 출시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MW 모토라드 봄맞이 서비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BMW 모토라드 전시장 또는 BMW 모토라드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4:27: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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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2024 서비스 딜러 어워드’ 성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 송파 서비스센터에서 '2024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딜러 어워드'를 개최하고 지난해 동안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 서비스센터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딜러 어워드는 볼보코리아 공식 전국 7개 딜러사, 39개 서비스센터 및 협력사 임직원 대상 로열티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한 것에 대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한 서비스센터에 주어지는 '올해의 베스트 퍼포먼스 서비스센터'에는 ▲코오롱오토모티브 서초 서비스센터(최우수) ▲코오롱오토모티브 강릉 서비스센터(우수) ▲에이치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우수) ▲에이치모터스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우수)가 각각 선정됐다. 해당 분야는 ▲고객 만족도 ▲서비스 프로세스 ▲기술력 등 각 항목의 점수를 종합적으로 합산해 선정한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성장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오랜 기간 기여해온 근속연수 10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 8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딜러사 및 서비스센터 임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덕분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만족을 꾸준히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4:27: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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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간담회’ 개최…"통상 환경 대응 필요"

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안병룡 한캄상공회의소 회장, 황주섭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의 각국 한인상의 소속 기업인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트럼프 2기 거세지는 통상환경 변화 속 글로벌 사우스 핵심 지역인 아세안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주제발표자로 나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곽성일 센터장은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 한-아세안 규제거리 단축 ▲ 역내 지역가치사슬 구축 ▲ AI·디지털전환 산업 연계강화를 꼽았다. 곽 센터장은 "국가 간 규제 체계가 얼마나 유사한지를 측정하는 수단이 규제거리"라며 "전기차 산업을 예로 들면 전력망, 충전소, 배터리 등 인프라 규격 표준화 등이 해결되면 전기차 규제거리가 좁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한-아세안 제도 조율 필요성을 강조했다. 곽 센터장은 "아세안은 한국 제조업의 글로벌 생산허브로 한-아세안 규제거리를 단축해 하나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AI·디지털을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제도 및 규제를 아세안 국가들과 조율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20여명의 각국 한인상의 소속 기업인들이 현지 비즈니스를 하며 느낀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미국 통상 모니터링 강화,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워킹비자 정보 제공, K-푸드 할랄인증 취득 지원 등 제안이 잇따랐다. 대한상의는 관련 의견을 정부에 건의해 對아세안 통상협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4:12: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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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29개 협력사와 공동 구축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대·중소 기업 100개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협력업체 29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과제에 대한 컨설팅 ▲지게차 안전장치를 지원하는 안전보건물품지원 ▲안전보건 세미나 등 활동을 펼쳐 협력업체의 사업장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과제 컨설팅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업체를 1대1로 매칭하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로 위험성평가 중심 자기규율예방체계 구축과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안전보건물품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업체에게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지게차용 스마트 안전 장치를 지원했다. 스마트 안전 장치는 충돌 방지를 위해 안전 라인 조명과 음성 위험 알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준영 대표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협력업체 간의 상생은 안전한 생산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필수 요소"라며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4:02: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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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안전·편의성 대폭 개선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패밀리카답게 안정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페 더고'에서 진행된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간담회에 참석한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오딧세이는 안전성과 드라이빙, 편의성·주행성능 등 4가지 측면에서 상품을 개선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즐거운 공간을 제공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됐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연상케 하는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새롭게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2열의 경우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탑재했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Full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됐다. 마직으로 뉴 오딧세이에는 차량 원격 제어와 상태 관리, 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Honda Connect)도 새롭게 탑재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해 6290만원(VAT?포함)이며, 컬러는 블랙, 화이트, 메탈 3가지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2:32: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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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도 해외 종횡무진...역대급 열차수출에 복제약 '글로벌 블록버스터'

현대로템이 2조원대 전동차 수출건을 수주하고 셀트리온은 단일 의약품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급인 1조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토종 기업들이 수출 시장에서 K-제조업의 위력을 더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아프리카 모로코 시장을 뚫으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이며 셀트리온은 의약품 절대 강국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협소한 국내시장과 미국,중국 등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을 뛰어넘으려는 K-제조업체들의 끈기있는 분전이 국제통상질서 재편 시기를 맞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철도 단일 프로젝트 최대 수주기록이다. 서부 아프리카 모로코 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로템은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함께 거뒀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 약 1조4000억원, 지난해 수주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 사업 약 1조3000억원 및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약 9000억원 등이다. 모로코 시장 진출 성공에는 현대로템을 비롯한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의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현지를 찾아 교통물류부 장관 및 철도청장을 면담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모로코에서 K-철도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힘썼다. 특히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의 수요에 부응해 관련 기술이전, 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초 이번 입찰은 유럽 경쟁국의 양허성 금융 제안으로 인해 코리아 원팀의 사업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치열한 국가대항 수주전 속에서 K-철도의 민관 협력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모로코 2층 전동차는 160km/h급으로 오는 2030년 월드컵에 앞서 현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하게 된다. 이번 수주로 K-철도의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힘이 붙게 됐다. 현대로템은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튀니지, 탄자니아, 이집트 등 다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만든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지난 한해 1조2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란 또 다른 역사를 썼다. 연 매출 3조5573억원 전체 중 차지하는 비중은 35.6%이다. 국내에서는 연간 전 세계 매출 1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통칭한다.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 2012년 존슨앤드존슨(J&J)의 '레미케이드'를 복제해 만든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2013년 9월 유럽에 출시했고 2017년 말에 52%(IQVIA)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처음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서는 업적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1조 2000억원(IQVIA) 이상의 처방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처방액 기준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첫 국산 의약품'의 영예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뛰어난 치료 효능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직접판매(직판)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전역에서 의약품을 직판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설립한 40개 해외 법인에서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을 반영한 최선의 판매 전략을 추진하며 성과를 높이고 있다.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재탄생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의 빠른 성장세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지난해 3분기에 점유율이 21%로 성장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제약 시장 미국에도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이후, 보험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와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ADC, 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2, 제3의 램시마 탄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6:57:50 이세경 기자 2025-02-26 16:57: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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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본회의 D-1…與·경제계 간곡한 반대 외침

더불어 민주당이 오는 27일 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나서면서 국민의힘과 경제계가 국회를 찾아 마지막 설득에 나섰다.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 이유로 주주보호를 통한 주식시장 정상화를 외치고 있지만 경재계는 기업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킨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현행의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은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상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의 근본적 원인인 불공정 합병 대규모 유상증자 등 기업들의 주주가치 훼손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과 경재계는 상번개정안은 경영부담을 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핀셋 방식의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실제 글로벌 주요국 중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외에 주주 이익까지 포괄해 규정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해외 입법사례를 살펴보면 미국 모범회사법과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 대부분의 국가들도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와 주주가 아닌 회사로 명시하고 있다. 또한 현행법상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각종 조치가 마련됐을 뿐 아니라,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이나 대주주 지배권 남용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처벌 규정이 있다. 이사 충실의무 위반에 대한 상법상의 처벌 조항은 ▲제3자에 대한 책임(제401조) ▲회사에 대한 책임(제399조) ▲주주대표소송(제403조) ▲ 다중대표소송(제406조의2) ▲이사 해임청구(제385조) 등이 있다. 이사 외에도 업무집행지시자 규정을 근거로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충실의무 위반(제401조의2)을 들어 책임을 추궁할 수 있다. 또한 이사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할 경우 비상장 기업은 기업공개를 꺼릴 수 있어 오히려 민주당이 제시한 주식시장 활성화에 역효과가 발생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불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재계 역시 상법이 개정된다면 경영권 공격과 신산업 진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회사 성장을 위한 구조조정이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이사들이 내리는 정당한 의사결정을 모두 '지배주주에게 유리한 결정'이라고 왜곡해 부당한 책임을 추궁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경영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이사의 역할 과중 ▲과도한 책임 부과 ▲신속한 경영판단 불가능 ▲주주 간 이익 충돌 ▲자금조달 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국민의힘-경제8단체' 간담회에서 "만약에 일반 주주 보호에 있어서 분할과 합병에 문제점이 지적됐다면 자본시장법에 그러지 않도록 일반 주주를 보호하도록 핀셋 규제를 하면 되는데, 상법을 개정하면 너무 큰 부작용을 초래할 것 같아서 걱정이 많다"며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는 열린 마음으로 참여할 생각이 있고 증시 밸류업, 일반 주주 보호를 위해 논의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26 15:5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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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배터리…'전고체배터리' 상용화 속도 높여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배터리 업체들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승부를 걸고 있지만 이미 글로벌시장의 주도권을 다투고 있는 중국의 기술추격도 매서워 개발에 가속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되는데, 전고체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이뤄진 배터리를 말한다. 기존 액체 전해질의 경우 양극과 음극 사이의 이온이 잘 움직일 수는 있지만 가연성 때문에 화재 위험이 존재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정성과 에너지밀도, 출력이 기존 배터리 보다 뛰어나다. 현존 전기차의 큰 취약점으로 꼽는 화재 위험도 낮아지고 주행거리는 늘어나 성능이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될 수 있다. 상용화 양산에 성공하면 전기차·배터리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 배터리 기업 중에는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가장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업계 최초로 수원에 있는 SDI 연구소 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S라인)을 구축해 같은해 6월부터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에서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도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 달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현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10배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2030년 이전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 2025년과 2026년에 파일럿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과 2029년에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중국 기업들의 매서운 추격에 양산시기를 목표보다 앞당겨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오는 2027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시험에 돌입한 뒤 2030년을 기점으로 전기차에 대량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고급형 전기차부터 순차적으로 탑재 차량을 늘려 오는 2032년에는 대부분 차량에 사용한다는 목표다.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중국 CATL 역시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소량 생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전문 연구개발(R&D) 인력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이 현재로써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우위를 가져가고 있지만,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우리 돈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연구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체들 역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개발과 양산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가 절감 및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우리 정부의 꾸준한 R&D 비용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6 14:21: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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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ABAC 회의 호주서 열려…AI·헬스케어 효율성 제고 강조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ABAC) 1차 회의를 지난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을 대표하는 21개국 200여 명의 주요 기업인과 APEC 고위관리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ABAC 한국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호주 ABAC 사무국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5년 ABAC 의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APEC 지역 내 기업간 협력과 경제 통합을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2025년 ABAC 회의는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의 5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최근 산업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했다. 각 워킹그룹은 1년 동안 실현 가능한 액션플랜을 도출하고, 이를 4차례의 정례 회의를 통해 논의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ABAC 위원들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PEC 공동 협력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AI 산업 협력을 저해할 수 있는 디지털세 도입은 재검토하고 새로운 무역 장벽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APEC 차원의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 스마트 의료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APEC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 1991년 7%에서 2021년 1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청소년 인구는 같은 기간 28%에서 19%로 감소했다. 이에 노동생산성 저하 및 사회 서비스 비용 증가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파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구조가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APEC은 세계 경제와 투자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 사회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번영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이 APEC 의장국을 맡은 만큼 실질적 액션플랜을 마련해 APEC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고 성공적인 2025년 APEC 행사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6 12:00:2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