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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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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저축은행, 이석태 신임 대표이사 취임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석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석태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서 영업전략과 고객기반 확대에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가지 영업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통한 견고한 성장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에 중심을 둔 내실성장 영업 ▲그룹 시너지를 통한 고객기반 확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자 시스템 확보 ▲스피드와 소통경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부동산 시장 익스포저는 금융시장까지 전이되고 국내 경기 회복은 지연되고 있어 저축은행 시장은 자산과 이익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눈앞에 놓인 문제부터 빠르게 풀어가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턴어라운드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와 은행에서 쌓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과 합심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그룹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25 11:06: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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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청년 8만명에 총 243억원 캐시백

우리은행은 25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준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앱(App)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인원이 16만명에 도달하면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우리은행은 ▲학자금대출 원금 보유 ▲연체 발생 ▲타 금융사 원금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4월말 최종 대상자 8만명을 선정, 개인별 캐시백 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거래 여부를 떠나 모든 청년을 학자금대출 캐시백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25 11:04: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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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유통, 물류, 미디어 등 생활 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IT트렌드에 부합하는 ▲모바일마케팅자동화솔루션 ▲전자결제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등에 두각을 나타내며,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으로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소비자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금융·비금융 융합을 위한 상품·서비스 협력 다각화 ▲보유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추진 ▲금융·비금융 데이터 연계 사업모델 발굴과 시너지 협력 ▲금융 플랫폼의 안정적 시스템 개발 및 업무 운영 협력 등 각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금융권 고객 서비스 트렌드는 금융과 비금융의 협력이 필수"라며 "우리은행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축적된 노하우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24 14:04: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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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압박' 성공?…은행권 홍콩 ELS 자율배상 시작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선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키로 하면서 금융당국의 자율배상 '압박'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 450여명을 차례로 접촉해 내용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의 경우 개별적인 조정비율 협의와 동의를 마치고 나면 일주일 이내 배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별 고려 요소가 다르고, 개별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배상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H지수 ELS 평균 배상비율은 40%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의 H지수 ELS 판매 규모는 주요 은행 중 가장 적은 415억원이고, 다음달 첫 만기 도래분 43억원의 손실률은 45% 안팎으로 예상된다. 예상 손실액에 평균 배상 비율을 단순 적용하면 총 배상 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보인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배상안 결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H지수 ELS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28일에,신한은행은 이르면 다음 주 중 관련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콩 ELS는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로, 홍콩 H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며 상반기에만 손실 규모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ELS의 총 판매 잔액은 19조3000억원으로, 국민은행이 8조197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한은행(2조3701억원), 농협은행(2조1310억원), 하나은행(2조1183억원), SC제일은행(1조2427억원), 우리은행(413억원) 순이다. 올해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H지수 ELS 물량을 기준으로 은행별 예상 손실 배상액(투자자 손실률 50%, 평균 손실 배상비율 40% 가정)을 산정해 보면, KB국민은행이 9489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신한은행(2666억원), NH농협은행(1476억원), 하나은행(1466억원), SC제일은행(1237억원), 우리은행(73억원) 순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자율배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의 '압박'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8일 은행연합회 이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와 다음 주 각 은행의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있기 때문에 절차를 걸쳐 각 사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그 과정에서 당국과 소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마지노선'을 제시한 것과 동시에 이달 내로 입장을 정리하라는 은행권을 향한 압박으로 해석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자율배상을 실시한다고 하니 다른 은행들도 따라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마지노선을 제시하면서 기간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24 14:00: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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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감원 H지수 ELS 배상 기준 수용… 4월부터 협의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규모다.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조정비율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따를 계획이다. 다만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인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접촉해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의 경우, 조정비율 협의와 동의를 마치고 나면 일주일 이내로 배상금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그동안 비예금상품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강화된 내부통제체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현저히 적은 홍콩H지수 ELS 판매잔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거래고객을 보호하고 분쟁을 방지하고자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을 숙고해 자율조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자율조정을 통해 투자자 중심의 은행 자산관리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22 22:19: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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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숨고르기 돌입…장기적 전망 '긍정적'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돌파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일주일 사이 10% 이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가격 급등이후 찾아오는 '쿨 오프(Cool-Off)' 시기가 찾아온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국내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억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871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1% 하락한 47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전환 된 이유는 ▲GBTC ▲FOMC 등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트러스트(GBTC)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비트멕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GBTC에서 약 6억4300만달러(한화 약 8600억원)의 순유출이 나타나 GBTC가 ETF로 전환한 뒤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또한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발표 역시 하락세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연준이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지만,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2% 올라 전문가 예상치(3.1%)를 상회했다.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의 상회로 3월 FOMC 경계감이 더욱 커지게 됐고, FOMC에서 매파 발언이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로 매도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에 속하는 가상자산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수록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들어올 잠재적 수요와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 5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 상승재료는 많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10만 달러(약 1억 3300만원)에서 15만 달러(약 2억원)로 상향 조정한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월 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이더리움 가격 전망치를 8000달러, 내년은 14000달러로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격 상승 후 단기 조정 가능성은 당연한 것으로 장기적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22 09:55: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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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 지속 운영

IBK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감면, 예금 금리우대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다양한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종합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중기근로자의 재직기간이 오래될수록 대출금리는 최대 0.7%p를 추가 감면하고, 적금금리는 최대 1.2%p까지 우대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휴가비, 문화복지바우처, 워케이션 등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중기근로자 8만7000명에게 약 100억원의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기업은행은 올해도 우대 내용을 확대·개선해 근로자에 대한 우대 혜택을 지속 제공한다. 오는 22일부터는 영업점과 i-ONE Bank에서 가입 가능한 중기근로자 전용 상품인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최고 연 5.7%)'의 월 납입한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현재 영업점에서만 접수 가능한 가계대출 금리감면, VIP등급 적용 등의 신청 프로세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소속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시켜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21 14:07: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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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국인직접투자 전문 특화채널 개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투자WON센터'는 지난 2023년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 직후 신설한 특화채널로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1호점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시작으로 2호점인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추가 개점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자본거래 전문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설한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는 ▲국내외 부동산 및 증권 취득 ▲해외차입 ▲해외법인 설치 ▲에스크로 등 업무를 외국환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투자 니즈에 맞춘 전문 컨설팅과 우리금융 계열사 연계서비스도 지원한다. 조병규 은행장은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우리은행이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에 추가 개설했다"며 "실력이 검증된 자본거래 전문가들이 외국환 신고부터 사후관리는 물론 기타 자금운용까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잡한 해외자본거래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4:04: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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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현장 이모저모

지난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은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 주요 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저성장이 지속되는 수축경제 시대,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생존 재태크'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가 '생존 재테크'인 만큼 50~60대 중년층과 고령층의 참석자가 많았다. ○…VIP 티타임에 참석한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리딩방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김 소장은 "유튜브에서 김영익의 경제스쿨이란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를 사칭해 다른 채널에서 중목 추천과 수수료 유도를 하고 있다"며 "실제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그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 다른 전문가들과 같이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으로, 경제스쿨 이외에 다른 채널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공인회계사 증원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 이 협회장은 "제가 공인회계사회에 있었을 때 공인회계사 합격 정원이 1100명에서 1250명으로 늘어났다"며 "회계업계에서 저항이 강했고 시위도 발생해 내부적으로 설득에 나섰다"고. 그는 "처음에 회계사 1000명이 될 때도 반대가 있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300명이었다"며 "작년에 증원하지 않았으면 올해 정원이 더 늘어나서 범람이 심해졌을 것"이라고. ○…현장 분위기 역시 뜨거웠다. 강연을 듣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수첩에 적는 참가자들과 노트북과 테블릿 PC에 강연 내용을 적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특히 80세 고령층 참석자의 테블릿 PC 사용은 주위를 놀라게 했다. 80세 참가자는 "포럼 현장을 다니면서 수첩에 적는 습관을 오랫동안 유지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단순 키워드만으로는 기억하기가 힘들어 테블릿PC를 구매했다"며 "녹음과 동시에 한글파일에 키워드를 입력하면서 강연에 더욱 집중 할 수 있게 됐다"고.

2024-03-21 14:00: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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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포럼] 김영익 교수 "채권 투자 늘려야"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은 "현재 세계 경제는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오히려 투자에는 좋은 기회로 활용 할 수 있어 환율, 채권투자 등이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익 소장은 지난 20일 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현재 세계 경제는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오히려 투자에는 좋은 기회로 활용 할 수 있다"며 "환율, 주식, 채권투자를 활용하면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소장은 ▲글로벌 경제 ▲글로벌 환율 전망 ▲한국 경제 전망 등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했다. 김 소장은 은 "싸이클 변동을 분석해야 자산 분배를 잘 할 수 있다"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힘들었지만 결국 이겨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 할 수밖에 없어, 시기에 맞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2.8%)으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처음 충격을 줬지만, 다음해인 2021년에는 6%넘게 성장했다"며 "각국 정부가 돈을 많이 쓰고 중앙은행에서 돈을 많이 풀면서 가계부채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국민들의 소비는 위축됐지만 금 가격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경제위기 상황에도 투자처는 있다는 말이다. 김 소장은 전체 자산 중에서 채권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 3가지로 경제성장률, 물가성장률, 자금 유동성을 꼽을 수 있는데 현재는 경제·물가성장률은 떨어지고 있고, 예금수요가 늘어나면서 은행에 돈이 남아돌고 있다"며 "기업의 자금 수요 감소로 인해 은행들은 채권을 구매해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국가들은 금리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되면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인하 시점이 멀어지고, 고금리 기조가 길어질수록 채권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 김 소장은 "코로나19 시기 미국의 금리는 역사상 최저까지 떨어지면서 채권 가격에 거품이 끼었지만 현재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부채를 줄이고 있다"며 "미국 국채 금리의 적정 수준은 4%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가 4%로 거품이 붕괴되면서 투자하기 좋은 시기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채권 투자를 많이 하라고 강연이나 유튜브 채널에서 권유하고 있다"며 "1년 전에 비해 채권가격은 10% 넘게 올라지만 1년 만기 예금 이자는 불과 3~4%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투자의 경우 지난해 저점을 지나 올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금리인하 시점에서 채권을 투자하는 것이 자산증식에서 이득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올해 달러 가격이 하락하고, 엔화, 위안화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들어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는데, 연말을 기점으로 내년 말까기 달러 약세가 진행 되면서 엔화, 윈안화, 원화 등 모든 통화가치가 오를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를 전망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세계에서 미국 비중 축소를 시사했다. 달러가치가 중기적으로 하락 한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렸고, 무디스 역시 신용등급 하락을 준비하면서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향후 대내 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 역시 달러 보유액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금리 하락 시점에 돌입했기 때문에 경제 회복과 관련한 투자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금융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금융민주주의'시대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1 13:23: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