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 직장인·청년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해운대구가 직장인과 청년을 위한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해운대구는 직장인과 청년층의 퇴근 후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해운대 별밤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별밤학교는 지역 내 카페, 공방, 서점 등 상업시설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야간 평생학습 사업이다.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취미 발굴과 재능 계발, 지식 확장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하반기에는 16개 장소에서 74개 강좌를 열어 총 504명을 선발한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강좌는 '꼼지樂클래스'와 '지식IN클래스' 2개 분야로 구성된다. 꼼지樂클래스는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되며 제빵·공예·미술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쌀소금빵·쌀호두파이 제작, 반려동물 저알러지 수제 간식, 도자기 전통 물레·핸드 빌딩, 커스텀 은반지 제작 등의 강좌가 마련됐다. 지식IN클래스는 11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인문·문화 교양·자기 계발·미용·건강 분야의 이론 강의가 중심이다. 스마트스토어 성공 노하우, 챗GPT 활용법, AI 시각화, 영국 홍차·커피 이야기, 속마음을 숨긴 예술가와 명작 이야기, 갈맷길 부산 건축 여행, 셀프 스타일링·데일리 메이크업, 오피스 요가, 아로마·향수 테라피 등 직장인 특화 콘텐츠로 구성했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 선착순이며, 해운대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또는 평생학습관 늘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꼼지樂클래스는 오는 9월 25일 오후 7시부터, 지식IN클래스는 10월 20일 오후 7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김성수 구청장은 "퇴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별밤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