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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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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2차 신청 접수 시작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사업이 영주시에서 2차 접수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며, 영주시는 9월 5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스포츠 전용 제로페이 상품권이 지급된다.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10월 중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상품권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 앱인 '비플페이'를 통해 지급되며, 올해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용처는 제로페이 가맹 체육시설로, 영주실내수영장을 비롯한 헬스장, 수영장,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등 약 5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시설은 신청 홈페이지와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육진흥과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사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하겠다"며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6: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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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블루로드에 ‘기도의 방’ 조성…트레커 위한 치유 공간 마련

영덕 블루로드에 이색적인 공간이 문을 열었다. 트레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도의 방'이 별파랑공원(창포리 805번지)에 조성되며 새로운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은 약 10㎡ 규모의 소형 건축물로, 내부는 편백 나무로 마감돼 은은한 향과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면 안내판에는 'PRAY WALK'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길 위에서의 짧은 기도나 사색의 시간을 위한 공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기도의 방은 단순한 휴식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블루로드를 걷다 지친 이들이 잠시 머물며 마음을 다잡고 호흡을 고를 수 있는 장소로 기능한다. 트레킹 명소로 알려진 블루로드에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이 더해지며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 9월 3일에는 영덕군 기독교연합회(회장 이충연)가 기도의 방 건립을 기념해 감사 예배를 열었다. 행사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영덕을 찾는 이들의 평안과 안전을 기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 블루로드 기도의 방'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바쁜 일상과 긴 여정을 걷는 이들이 잠시 멈춰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7 02:45: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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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10월 ‘2025 한가위 큰잔치’ 개최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 추석을 맞아 선비세상과 선비촌 일원에서 5일간 '2025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고향을 찾는 가족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명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재단이 10월 4일부터 8일까지 '2025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한다. 선비세상과 선비촌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명절 대표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immersive 체험과 공연, 퍼레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조선시대를 재현한 공간에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한가위 사절단', 세대를 아우르는 흥을 불러일으킬 '프로레슬링 공연', 그리고 스토리텔링과 미션을 결합한 '망태할아버지의 집'이다.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연결한 프로그램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대형 윷놀이와 전통 점·약재 체험, '조선 명궁 선발전'은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전통무용, 국악 공연, 창작극까지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선사한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한가위 큰잔치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 축제로,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려 명절의 특별한 기억을 남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겁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7 02:45: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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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치매 인식개선 교육 실시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원장 조영래)이 9월 1일 울진군다함께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체험과 공감을 중심으로, 미래세대가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일상에서 치매 어르신을 배려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동영상 시청, 퀴즈 풀이, 소감 나누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치매의 특성과 이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충 공감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났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 할아버지도 치매가 있어서 슬펐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왜 그런지 조금 알게 됐다"며 "앞으로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나면 잘 도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장은 "치매는 고령사회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과제"라며 "의료원은 조기 발견과 예방은 물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 치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환자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성숙한 군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9-07 02:45: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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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5년 제3회 추경 8,066억 원 편성…산불 복구·민생 지원 중점

청송군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06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제2회 추경보다 596억 원 증가한 수치로, 세외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조정분 등을 반영해 마련한 재원을 시급한 지역 현안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469억 원, 기타특별회계 597억 원으로 각각 543억 원, 52억 원이 늘었다. 군은 이번 추경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대표적인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지원 75억 원, 농업 생산기반시설 복구비 34억 원, 상수도 시설 산불 피해 복구비 13억 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4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부남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 10억 원, 진보면 전선 지중화 사업 12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6억 원도 주요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농업 부문에도 상당한 재정이 투입된다. 군은 농작물 재해보험료 16억 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 원,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5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49억 원 등을 통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예산 운용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시책에 집중 투자해 지역 회복의 속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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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청년 유입 위한 ‘영덕워킹데이’ 2차 프로그램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외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영덕워킹데이' 2차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청년들은 영덕의 바다를 체험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청년의 지역 유입과 정착이 절실해지는 가운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청년 맞춤형 로컬 라이프 프로젝트 '영덕워킹데이' 2차 회차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슬로건은 "영덕에서 일내보자!"다. '영덕워킹데이'는 외지 청년들을 영덕으로 초청해 현지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지역민과 교류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탐색하는 워킹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진행된 1차 회차에서는 '농촌살이'를 주제로 청년 12명이 영덕으로 모였다. 참가자들은 귀촌한 또래 농부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복숭아 수확과 병조림 만들기,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한솥밥을 해 먹는 등 일상에 녹아든 체험을 공유했다. 1차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발표회였다. 참가자들은 각자 영덕에서 실현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세 명은 한 달간 영덕에 머물며 자신의 기획을 실행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내용은 ▲복숭아를 활용한 메뉴 개발, ▲영덕 캐릭터 기반 굿즈 제작, ▲고택을 활용한 체험형 여행 기획으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두 번째 회차는 '바다생활'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선상낚시와 서핑을 직접 체험하고, 영덕으로 귀어한 부부의 삶을 들으며 해양 정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더불어 재래시장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해보는 '로컬 즐기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를 체감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20~30대 청년이며, 참가 신청은 9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숙박과 식사도 제공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제출한 보고서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청년 3인에게는 100만 원 규모의 한달살이 숙박비와 사업 실행비가 지원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1차 프로그램이 영덕 농촌에서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면, 2차 회차는 바다를 매개로 한 활력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바다와 일상,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7 02:44: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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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한전KPS와 다문화가정 지원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가족센터가 지난 9월 2일 한전KPS(주) 한울1사업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울진군가족센터와 한전KPS 한울1사업처가 손을 잡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 9월 2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한전KPS의 사회공헌활동 'Together with KPS'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어 교육 지원과 자녀 양육 지원은 물론,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에너지 효율 리모델링과 에너지 복지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미 취업 연계와 생활 안정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지원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복지, 취업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통합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민종식 한울1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진숙 울진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전KPS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7 02:44: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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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경북 농특산물 장터서 지역 가공식품 홍보…판로 확대 기대

영주시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에서 열리는 '2025년 경상북도 우수한우 농특산물 장터'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된다. 시는 지역 농업인과 기업이 함께하는 판로 확대의 장에 나선다. 경북도민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의 우수 한우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직거래를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장터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규모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주시에서는 두 지역 기업이 대표로 참여한다. '소백산유진맘&영주726'은 청정 자연에서 재배한 사과와 오미자를 활용해 사과즙과 다양한 가공 간식류를 선보인다. 신선한 원재료와 건강한 맛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온 이 기업은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또한 '둥이당'은 전통 떡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카스테라인절미'를 준비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풍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간식으로 주목받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영주 먹거리에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두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참여는 단순한 판매 활동을 넘어,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담긴 특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7 02:43: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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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민의 집’ 개관...섬 주민 여객선 결항에도 안심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날이 잦은 옹진군 주민들을 위한 복합복지시설이 인천 연안부두에 문을 열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옹진군은 9월 5일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옹진군민의 집은 연간 평균 22%에 달하는 여객선 결항률로 인해 육지 체류에 어려움을 겪던 옹진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됐다. 군 전체 인구 1만9718명 가운데 약 1만2000여 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결항 시 적절한 숙소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옹진군은 시비 20억 원과 군비 23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중구 항동7가 옛 센트로호텔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시켰다. 건물 연면적은 1,158㎡에 이르며, 총 28실의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객실 구성은 온돌방 10실, 침대방 16실, 도미토리 2실로 나뉘며, 최대 9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객실 외에도 ▲회의실 ▲물품보관소 ▲세탁실 ▲옥상 쉼터 등 옹진군민들의 육지 생활을 지원할 공간이 마련돼 있다. 모든 공간은 옹진군민 전용이며,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온돌방과 침대방의 경우 2인 기준 2만5000원이며, 도미토리는 개인 1만5000원, 단체는 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요금은 주말과 평일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옹진군민의 집' 개관으로 서해5도 주민들이 여객선 결항 시에도 안정적인 생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은 민간위탁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과 행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07 02:43:2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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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PEC 앞두고 생물테러·항공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은 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2025년 포항시 생물테러 대응 및 항공기 사고수습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1부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과 2부 생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2부에서는 공항 대합실에서 발견된 미상의 가방을 생물테러 의심 상황으로 설정해 대응 훈련을 펼쳤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한 생물테러 대응 훈련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해병1사단, 국립포항검역소 등 26개 유관기관 160명이 참여했으며, 타 시·군에서도 14개 기관 50여 명이 참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생물테러 훈련의 모의 감염병은 과거 '천연두'로 불리던 두창으로, 소량으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다.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 신고 및 상황 전파 ▲민간인 대피와 통제 ▲초동조치팀 현장 도착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검체 채취 ▲통제선 확대와 제독소·응급의료소 설치 ▲노출자 이송 ▲환경 제독 등 실제 재난 상황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 등 복합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3: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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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최대 규모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개소

경북도는 5일 문경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인프라인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강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 김대식 문경부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주요 인사, 콘텐츠·미디어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는 중소 미디어·제작사도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가 총 15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공공 제작 시설로, 국내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내 버추얼 스튜디오 대부분이 수도권(서울·경기 17개, 77%)에 집중돼 있고 이용료가 높아 지역 중소 제작사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개소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첨단 제작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튜디오는 J자형 LED 벽(43m×6m), 자동제어 LED 천장(12m×12m), 이동형 LED 패널 2대(5m×5m)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영화·드라마·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문경새재·마성·가은 오픈세트장, 안동호 해상 촬영장, 구 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지역 명소의 배경 데이터를 구축해 기상 조건이나 시간 제약 없이 현실감 있는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사극 촬영의 중심지인 문경에 위치해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방송콘텐츠 제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단계별 발전 전략을 수립해 문경을 차세대 실감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과 후반 작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AI 기반 제작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국가과제 및 기업 R&D 연계를 통해 세계적 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는 미래 디지털 산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실감형 콘텐츠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K-콘텐츠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3: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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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미술시장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의장 유정주)는 5일, 도내 20개 기초문화재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미술시장 현장에서 보다'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미술진흥법 시행 이후 변화하는 미술 정책 환경과 시장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실무자들의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술시장은 작가 창작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유통·거래·소비 구조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어, 각 문화재단의 역할도 한층 확장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재단 실무자들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대표 아트페어 투어, 전문가 강의 등을 통해 실무자들이 미술 생태계 전반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내 문화재단들이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미술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협의회는 ▲실무자 역량 강화 ▲기관 간 교류 확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07 02:42:0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