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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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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적조 확산 총력 대응…가두리 양식장 긴급 점검 실시

하동군은 남해군 일원의 적조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하승철 군수가 지난 2일 금남면 대치·중평 해역의 가두리 양식 어장과 중평 육상 양식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남면 해역은 가두리 양식장이 집중돼 있어 적조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하승철 군수는 현장에서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양식장 곳곳을 점검하며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올해 적조의 급속한 확산으로 남해군 해역에 대규모 수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하동군도 강력한 대응 태세에 나선 것이다. 하승철 군수는 적조 발생 시 어업인들의 자율적 방제 활동을 당부하며 해역별 특성에 따른 가두리어장 수심 조절, 액화 산소 공급 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담당 부서에는 어장관리지도반을 별도 편성해 어업인의 지도·홍보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천호 국회의원도 동행했다. 서천호 의원은 "적조 피해는 어업인 생계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동군은 황토 4700톤과 조방제 사업비 2억 7000만원을 투입해 적조 방제 장비와 황토 운반 살포용 형망선 등 방제 선단 45척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작업으로 수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인근 해역의 적조 발생 동향을 주시하면서 어장 예찰 결과와 적조 발생 진행 과정을 어민들에게 문자 서비스(SMS)로 실시간 제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적조 확산으로 어업인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군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적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4 07:35: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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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가 9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13차례에 걸쳐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 협력관 508호에서 열린다. 산·학·연 관계자 및 우주항공산업 전문가 13명이 연사로 나선다. 경상국립대 미래우주교육센터 참여 연구원·교직원·학생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대학·공공기관 등에서 우주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관련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강연 주제는 국가위성 비행역학 및 우주안전 업무 소개,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개발-과학로켓부터 누리호 그 이후, 국방우주기술 발전 방향, Cubesat 개발 과정 이해: 진주샛 1B 및 2 사례 등 우주·항공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강연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재료연구원, 우주기술진흥협회, 한화시스템, LIGNex1, 한국항공우주 산업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박재현 센터장은 "매 학기 진행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지역의 우주·항공 분야 종사자들에게 우주·항공 분야 최신 동향과 기술을 소개하고, 우주·항공 분야 고급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강연 주제, 초청 강사는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4 07:3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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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경북보건대와 해운물류 인재양성 협약 체결

울산항만공사가 스마트 해운물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보건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올해 초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된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의 산학 협력 확대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해운물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기반 마련과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 취득 지원 및 홍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인턴십 및 현장 실습 기회 확대, 스마트 해운물류 분야 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2022년부터 물류 특화 학과를 개설한 경북보건대와의 협약을 통해 바다를 인접하지 않은 내륙지역까지도 해상물류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재영 사장은 "해운물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산학 협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른 대학들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 우수한 인재들이 해운물류 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7월 국립목포대학교와 학점 인정을 연계하는 첫 산학 협력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5-09-04 07:34: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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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부산시, 도시재생전문기업 지정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가 '2025년 부산형 도시재생전문기업'으로 4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전문기업 지정 사업'은 도시재생 관련 업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 교육 지원과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체험 기회 마련,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4월 공개 모집에 총 51개 업체가 지원했다. 심사를 거쳐 개발 역량, 혁신성, 지역 가치 실현성, 도시 발전 지향성 등을 평가한 후 공사 역량 강화 교육을 완료한 최종 40개 업체를 '제5기 도시재생전문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역량 강화 교육은 다채로운 주제의 교육 과정과 토크 콘서트로 기업들의 높은 만족을 얻었다. 특히 참여 업체들의 지방자치단체 사업 참여와 인력 지원, 공동 협력 사업 제안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과 활동 경험을 나누며 의미 있는 교류 시간을 보냈다. 분야별 지정 기업은 ▲재생기획 '종합건축사사무소 상록' 등 13곳 ▲사회경제재생 ' 바이탈필' 등 4곳 ▲물리적재생 '에코그린' 등 13곳 ▲스마트재생 ' 싸인랩', 문화 예술재생 ' 문화콩' 등 9곳이다. 지정 기간은 지정일부터 3년이다. 선정 업체에는 전문 기업 지정서와 현판·수첩이 주어지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업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신창호 사장은 "도시재생전문기업이 사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7:19: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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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부산과기대, 평생학습공간 조성 추진

부산교통공사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부산과기대)와 손잡고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과 숙등역 사이 지하도상가에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시설을 만든다. 공사는 3일 부산과기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하도상가 활성화와 지역 대학 중심의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하도상가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학습 공간 마련이 목적이다. 교통공사는 지역 거주 인구 감소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하도상가를 공공성과 활력을 갖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아왔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숙등역 주변 상가 공간을 제공하고, 부산과기대는 이곳을 과학 기술 인재 양성과 성인 학습자 대상 취·창업 중심 캠퍼스로 꾸며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상시 개방한다. 부산과기대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하나로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은 지하도상가 내 오픈 캠퍼스 조성을 통해 학습 접근성을 높여 지역 사회 발전 토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하도상가 공실 해소는 물론 도시철도 이용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 공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기성 부산과기대 총장은 "이번 협업이 학생들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주민 학습권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하도상가 내 오픈 캠퍼스가 지역 사회의 열린 학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3 17:19: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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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LLM 성능 평가 데이터셋 구축 사업 선정

부산외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LLM 성능 평가 데이터셋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2개 분야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5년 '월드 베스트 LLM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다. 부산외대, 인사이트정보, 딥로딩, 에프아이솔루션이 컨소시엄을 이뤄 최종 선정됐다. 부산외대는 이번 사업에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 검증을 담당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 기반의 고도화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량적·정성적 평가가 가능한 고품질 성능 평가 데이터셋을 구축해 초거대 AI의 성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데이터셋은 텍스트 기반의 LLM 성능 평가에 우선 활용되며 앞으로는 멀티모달(LMM) 및 에이전트형 AI(Agentic AI) 등 차세대 모델까지 포괄하는 복합적이고 정교한 성능 평가 체계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양 AI언어학습연구소장은 "현재 국내에는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해 AI 모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벤치마크와 평가 체계가 부족하다"며 "국내외 AI 모델 및 성능 평가 데이터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활용 환경에 적합한 성능 평가 데이터 구축 전략과 평가 방법론을 수립해 국내 AI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7:1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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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유전자 가위 4개로 암세포 사멸 성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기초과학연구원(IBS) 공동 연구팀이 기존보다 훨씬 적은 수의 유전자 가위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DNA 이중 나선 구조 가운데 한 가닥만 절단해도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기존 기술에서는 암세포에 치명적 손상을 가하기 위해 20개 이상의 CRISPR 가위가 필요했지만, 새 기술은 단 4개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핵심은 PARP 단백질 억제제와의 병용 전략이다. PARP는 DNA 단일 가닥 절단 부위를 복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면 단일 가닥 절단이 자연스럽게 이중 가닥 절단으로 발전해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원리다. 특히 이 방법은 PARP 억제제의 적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기존 PARP 억제제는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난소암과 유방암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었지만, 유전자 가위 기술과 결합하면 해당 변이가 없는 다양한 암종에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의 암세포로 제작한 오가노이드 조직 실험에서 이 기술은 암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실험에서도 6주간 종양 크기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방사선 치료는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이 기술과 함께 사용하면 저용량 방사선으로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조승우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유전자 가위 전달 과정의 복잡성과 세포 독성을 대폭 감소시켜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인 성과"라며 "표적 항암제인 PARP 억제제의 치료 범위도 확장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른 표적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와의 병행 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단독 치료뿐 아니라 복합 치료 전략으로도 발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암학회(AACR) 공식 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8월 1일 호에 발표됐다.

2025-09-03 17:18: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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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자원 순환의 날 맞아 병뚜껑 수거 캠페인

부산문화재단이 오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3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병뚜껑들은 '플라스틱 방앗간 in 부산'으로 보내져 재활용 소재로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환경부가 정한 자원 순환의 날은 '버려지는 폐기물을 귀중한 자원으로 재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9와 6이라는 숫자는 각각 '구(口)'와 '용(用)'의 뜻으로, '자원을 다시 쓰자'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재단은 이번 활동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직원들이 함께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장바구니 사용 인증 캠페인'과 '환경 퀴즈 카드 뉴스' 등으로 시민들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나눴으며 8월에는 '이메일 다이어트 챌린지'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재단은 문화 예술과 바다 환경 보호를 연계한 비치코밍(Beachcombing) 행사를 5년간 꾸준히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1만8700여 명이 동참한 이 프로그램은 환경 이슈를 시민들이 몸소 경험하며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부산의 특색 있는 활동으로 정착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자원 순환의 날을 기점으로 직원들이 업무 현장과 생활 속에서 ESG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예술인과 협력해 ESG 가치를 구현하고, 문화 예술과 환경을 융합한 활동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7:17: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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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가을철 해양 사고 안전관리 대책 시행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부산항 가을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태풍과 강풍 등으로 기상 여건이 악화되기 쉽고, 어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해상 교통량이 늘어나 각별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시기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부산항 해양 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가을철이 사계절 중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해양 사고 통계에서 가을이 101건(29%)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어 여름 96건(27%), 겨울 80건(23%), 봄 76건(21%) 순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한 특별 계도 기간 운영, 해양 사고 재난 대응 및 시설 안전관리, 대국민·종사자 해양 안전문화 확산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어선 분야에서는 어선원 안전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보건표지 부착 상태와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등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화물선에 대해서는 인명 사고 위험이 높은 승·하선 설비와 계류줄 운영 현황, 항해·당직 절차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사 안전규제의 현장 실행력 제고를 위한 민간지원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국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설명회 개최와 네트워크 구축, 이해하기 쉬운 규제 안내서 제작 등이 포함됐다. 정태섭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한 부산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전대책의 시행과 더불어 해양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안전관리의 이행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9-03 17:15: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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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노바투스대학원 개원 및 정식 출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공학석사 교육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UNIST는 2일 울산 남구 두왕동 Pioneers 캠퍼스에서 '노바투스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개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신동목 울산산학융합원장, 김승현 고려아연 제련소장 등이 참석해 대학원 설립과 첫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노바투스대학원은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는 2년제 공학전문대학원이다. 실무 중심 석사과정을 통해 지역 산업계에 실질적 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과정은 문제 해결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재직자 친화형 커리큘럼을 도입해 기업 현장의 AI 기술 요구와 교육을 직접 연계한 점이 주목받는다. 이번 대학원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UNIST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의 확장 버전이다. 노바투스 아카데미아가 단기 AI 프로젝트 위주였다면, 대학원은 공학석사 학위를 부여하는 정규 과정으로 전공 범위도 확대했다. 올해는 산업인공지능기술과 기계공학 전공을 개설했으며 2026학년도부터 미래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산업안전 AI 분야로 전공을 늘릴 예정이다. 2026년 신입생 모집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UNIST 노바투스대학원은 지역 기업의 특화된 연구 요구를 반영한 과제 수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산업계에는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가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래 총장은 "노바투스대학원은 UNIST의 최고 수준 연구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산업 현장과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학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고급 인재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16: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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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전산 시스템 개선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대상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서비스의 전산 시스템을 개선해 더 빠른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보증 한도를 초과한 소상공인들에게 추가 보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와 마이너스통장을 통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3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은 현재 4.79% 수준의 낮은 금리와 보증료 면제로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기존 마이너스통장 대비 높은 금리와 보증료 부담이 없어진 것이다. 부산시는 4년간 총 4만건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말 출시 후 8월 말까지 5641건을 지원했다. 7월 14일 마이너스통장 상품이 출시된 이후 신청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보증 대상과 연체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전산 개발을 마쳤고, 부산은행은 신청 급증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 해결을 위해 모바일 뱅킹 앱 고도화와 서버 증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더 편리하고 빠르게 마이너스통장 보증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 내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으로서 업력 6개월 이상, 개인 신용평점 595점 이상, 지난해 매출액 1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부산시 소상공인 3無 희망잇기 마이너스대출'을 선택하면 재단이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증 상담 예약 후 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마이너스통장 전산 고도화에 따라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도 올해 안에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는 재단의 '보증드림 App'이나 재단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지만, 은행 앱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되면 고객들의 접근성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카드 신청 대상은 마이너스통장과 동일하며 카드 한도는 500만원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연회비 면제, 6개월 무이자할부, 사용금액의 3% 동백전 캐시백 등이 있다. 성동화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으로 사업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이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3:16: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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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지방세 징수·운영 실적 평가 ‘우수기관’ 선정

기장군은 부산시가 진행한 '2025년 지방세 징수 및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건전한 지방 재정 확충과 우수 사례 발굴·전파를 목적으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 및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는 세수 규모에 따라 16개 구·군을 A·B·C그룹으로 분류한 후 징수율 제고 노력, 세목별 부과 징수 실적, 현안업무 추진성과, 우수 사례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기장군은 대다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세수 규모가 가장 큰 A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세목별 목표 징수율 설정을 통한 체계적 계획 수립과 납세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추진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양방향 문자 서비스 제도를 도입해 민원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세무 행정 만족도를 향상시킨 점이 돋보였다. 또 전자문서인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 안내문 발송으로 주거 불명자와 해외 체류자 등 일반 우편물 수령이 곤란한 납세자들에게도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납부 홍보 활동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수상은 세무1·2과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면서,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자주 재원 확충으로 '행복미래도시 건설'을 뒷받침하면서, 납세자 중심의 능동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공감·소통하며 신뢰받는 선진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3:16:10 이도식 기자